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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9:03:58

Crazy Tour

파일:Queen Whit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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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 Tour
파일:79-11-27 Manchester.jpg
1979년 11월 27일,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폴로(Manchester Apollo) 공연.
<colbgcolor=#ae0015><colcolor=#e4e4e4> 관련 앨범
기간 1979년 11월 22일 ~ 1979년 12월 26일
기록된 공연 횟수 20회

1. 개요2. 일정3. 특징4. 공연 장비5. 세트리스트

[clearfix]

1. 개요

퀸의 라이브 앨범 Live Killers를 홍보하기 위한 라이브 투어이다.

2.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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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징

Jazz 앨범 발매 이후 첫 본국 콘서트 투어로 79년 유럽 투어 항목에서 언급했듯이 영국 Jazz 공연이 없었기 때문에 첫 공연인 더블린 공연을 제외하고는 모두 영국에서 진행되었다. 다만 Jazz 음반이 아닌 라이브 앨범인 Live Killers를 홍보하는 투어였고[1] Bicycle Race, Dreamer's Ball과 같은 Jazz의 수록곡들이 세트리스트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기존 Jazz 공연들과는 구분되는 투어다.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The Game의 수록곡인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가 싱글로 발매됐고, 투어의 이름 역시 이 곡의 제목에서 따온 것이다.[2]

이 시기부터 Hot Space 투어의 유럽 공연들까지 프레디 머큐리의 가창력이 피크를 찍게 된다. 특히 이 Crazy 투어는 그 중에서도 프레디의 최절정기로 불릴 정도로 역대 가장 능수능란한 가창력을 보여주는 투어이며 NOTW 투어와 함께 팬들이 가장 공개를 원하는 투어에 꼭 손꼽힌다. 12/26 해머스미스 공연에서 We Are the Champions C5를 찍으며 Bohemian Rhapsody 발라드 부분을 완전히 원음 [3] 으로 부른다. 12/1 글래스고 공연[4] 과 12/4 뉴캐슬 공연에선 락부분에서 C5를 찍는다. [5]

특이한 점은 초창기 투어처럼 1000석 단위의 작은 규모의 무대에서 공연을 했다는 것이다.

음원 자료는 총 10개가 존재한다고 하며 그중 5개만이 공개된 상태이다.[6][7] 공개된 5개 공연 이외에 확실히 존재한다고 알려진 공연은 79/11/26 맨체스터 공연 뿐이다.[8] 현재 비공식 포함 Crazy 투어 공연의 필름이 존재하는 것은 12월 9일 브리스톨 공연의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사운드체크, 12월 4일 뉴캐슬 공연의 극일부[9], 8mm 필름으로 촬영된 12월 22일 알렉산드라 궁 공연[10]의 극 일부, 12월 26일 해머스미스 공연[11]이 있다.

최근 맨체스터 1일차 공연이라 주장하는 음원이 하나 공개되었는데, 해당 보헤미안 랩소디 공연에서 C5를 성공하면서 일부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다만 출처가 불분명해 가짜라는 의견도 꽤나 많다. 하지만 저게 만약 진짜라면 팬들에겐 좋은 소식인 셈이다.

이 투어 때 프레디의 의상은 검은 가죽 재킷에 빨간 넥타이[12], 무릎 보호대를 한 가죽바지[13][14] Jazz 투어와 마찬가지로 오프닝과 후반부에 가죽 모자를 썼으며 몇몇 공연에서 반짝이 유니타드를 입었다.[15] 그리고 이 투어가 프레디가 무대에서 유니타드를 입은 마지막 투어이다.

이 투어의 12/6 리버풀 공연에서 프레디의 라이브 역사상 최고음을 들을 수 있다. Get Down, Make Love에서 무려 F#6(4옥타브 파#)을 찍는다! 3분 34초.[16]

12/26 해머스미스 공연은 영상이 촬영되었는데 If You Can't Beat Them, Mustapha, Spread Your Wings , Bohemian Rhapsody [17]가 거의 다 편집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녹음본 자체의 음질이 다른 Crazy 투어 라이브에 비해 좋아서 서술된 네 곡을 못 듣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디.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는 최고지만, 다른 멤버들의 연주는 프레디의 목소리만큼 좋지는 않다는 평이 있다. 실제로, 브라이언, 로저, 존이 연주 도중 실수를 많이 한다.[18] 이게 조금 아이러니 한 것이, 프레디의 목소리의 상태가 안좋은 Jazz Tour에서는 다른 멤버의 연주는 최상이었다.[19] 그래도 타 멤버의 연주 상태가 최악은 아니다. 전 투어인 Jazz 투어에서 연주가 매우 뛰어나서 묻히는 것도 어느정도 있는 편.

훗날 프레디 머큐리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는 콧수염을 기르기 전의 마지막 투어다. 또한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가 연주되기 시작하면서 프레디가 처음으로 무대에서 기타를 연주한 투어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12/26 해머스미스 공연은 퀸의 단독 기획 공연이 아니었다. 정확히는 캄보디아 내전/베트남-캄보디아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서 폴 매카트니쿠르트 발트하임이 공동개최한 록 페스티벌과 비슷한 형식의 콘서트였다. 다만 공연 개시일이었던 12월 26일은 퀸이 단독으로 공연했고, 이후부터는 하루에 2-3팀씩 공연을 진행했다.[20]

NOTW 투어에서 투어 중반에서 불안정했다가 후반에서 갑자기 다시 뛰어올랐던 것처럼 Crazy 투어도 비슷했을 것이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프레디 생전에 진행되었던 완전체 퀸의 그 어떤 투어도 투어 내에서 기복이 아예 없었던 투어는 없었으니 제아무리 단기간에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가 전부 뛰어난 컨디션을 보여준다 한들 Crazy 투어가 컨디션 기복 없이 쭉 좋았겠냐는 주장이다.

다만, 남미 게임 투어나 Hot Space 5~6월 공연들처럼 전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확실한 답은 자료 공개 이후에 알 수 있다. 일단 투어 마지막 공연인 해머스미스 공연이 뛰어난 목상태를 보이기에 중후반기에도 좋은 목소리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투어에서 목소리가 그나마 불안정했던 공연을 찾아보라 하면 마지막 공연인 해머스미스 공연 정도가 거론된다. 물론 다른 투어들과는 달리 최절정기의 공연들이기에 아주 미세한 차이일 뿐이라서 뭐가 좋고 안 좋고를 따질 이유는 없다. 타 Crazy 공연에 비해서는 목갈라짐이 두드러져 이런 입장이 거론된 것 뿐이지만, 이 공연 역시 프레디가 최상의 목소리를 보여줬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1979년 해머스미스 공연에서 유독 좋았다고 평가받는 Let Me Entertain You, Now I'm Here, Somebody to Love, Don't Stop Me Now, Killer Queen, We Will Rock You 등을 들어보면 이 공연이 컨디션이 별로였다는 주장이 나올수가 없는 수준이다. 해머스미스 1979년 공연이 컨디션이 저조했다던 쇼라는 주장이 성립되면 그 즉시 Jazz 투어는 통째로 싸잡아서 이도 저도 아닌 개그 쇼가 된다.

4. 공연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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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트리스트

이듬해 발매된 8집 The Game에 수록된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21], Save Me[22]가 세트리스트에 추가되었다.

추가적으로 계획된 스페셜 투어이기 때문에 공연마다 세트리스트 구성이 자주 변경되었다.
1Jailhouse Rock[23]
2We Will Rock You (fast)[24][25]
3Let Me Entertain You[26]
4Somebody to Love
5If You Can't Beat Them[27]
6Mustapha
7Death on Two Legs (Dedicated to...)
8Killer Queen
9I'm in Love with My Car
10Get Down, Make Love
11You're My Best Friend
12Save Me
13Now I'm Here
14Don't Stop Me Now
15Spread Your Wings
16Love of My Life
17'39[28]
18Keep Yourself Alive
19Instrumental Inferno[29][30]
20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31]
21Bohemian Rhapsody
22Tie Your Mother Down[32][33]
23Sheer Heart Attack
24We Will Rock You
25We Are the Champions
26God Save the Queen[34]


[1] 파일:crazy tour poster.jpg[2] 이 당시 Crazy... 이외에도 Save Me, Coming Soon, Sail Away Sweet Sister는 녹음이 완료된 상태였다.[3] Bb4 부분을 원곡 이상으로 오버싱한다.[4] 녹음 음질이 워낙 좋지 않은 공연이기 때문에 이 공연에서 C5를 성공했냐 아니냐로 해외 유저들끼리 논쟁이 있었는데 음질이 개선된 버전이 등장하면서 프레디가 C5를 성공한 것으로 판정이 났다.[5] 12/6 리버풀 공연에서도 시도하나 음이 다소 플랫됐다.[6] 12/1 글래스고, 뉴캐슬 양일 공연, 12/6 리버풀, 12/26 런던[7] 이 중 12/3, 12/4 뉴캐슬 양일 공연은 3일 공연에는 'Somebody to Love', 'Mustapha', 'Save Me', 'Don't Stop Me Now', 'We Will Rock You' 등에서, 그리고 4일에는 'Now I'm Here', '39', 'Spread Your Wings', 'Liar', 'Bohemian Rhapsody' 등에서 완벽하게 원음을 소화해 내어 프레디의 최고의 라이브 공연으로 평가받는다.[8] 9/12 브리스톨 공연의 사운트체크 중에 연주한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가 영상으로 남아있다.[9] 12월 22일 필름보다 영상 길이가 짧다.[10] 다만 자료들의 오디오는 해머스미스 라이브의 것으로 대체되었다. 8mm 필름만으론 소리를 녹음할 수 없기 때문. 뉴캐슬 라이브의 경우 관객 녹음본의 음질 개선판을 오디오로 사용해서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아마 12월 후반기의 공연이니 갑자기 컨디션이 안 좋아진게 아니라면 해머스미스 라이브와 비슷한 목소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11] 유일하게 현재 공개된 Crazy 투어 영상 자료 중 대부분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관객 녹음본이 사운드보드 녹음 뺨칠 정도로 꽤나 깔끔한 편이라 영상이 잘려나간 곡들도 타 Crazy 투어 자료에 비하면 매우 깨끗한 음질로 들을 수 있다.[12] 이례적으로 12월 4일 뉴캐슬 공연 때는 흰색 넥타이를 착용했다.[13] 바지가 빨간색이면 무릎 보호대는 파란색이고 검은색이면 빨간색이였다. 예외로 12월 7일 리버풀 공연은 리버풀과 에버튼 축구 팬들을 위해 무릎 보호대를 빨강과 파랑을 한 짝씩 다 착용 했다.[14] 첫 공연인 11/22 더블린 공연에서는 무릎 보호대를 차지 않았다.[15] 빨간색은 입지 않고 은색만 입었다.[16] 여담으로 이 공연에서 앙코르 전, 관객들의 리버풀 FC의 응원가 You'll Never Walk Alone을 떼창한다. 1977년 영국 A Day At The Races 투어 스태포드 공연에서도 관객들이 이 곡을 불렀는데, 이것이 브라이언 메이가 We Will Rock You를 작곡하는데 영감을 주었다.[17] Anyway The Wind Blows 부분만 있다 (...)[18] 당장 프레디의 최고의 보컬 공연이라 불리는 12/4 뉴캐슬 공연만 보더라도 브라이언의 기타 솔로가 불안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19] 프레디의 목소리 상태와 다른 멤버들의 연주 둘 다 최상이었던 투어는 News Of The World Tour가 있다.[20] 출연진이 상당히 화려하다. 우선 주최자 폴 매카트니가 윙스 및 록케스트라(Rockestra) 단원으로 등장했고, 더 클래시, 더 후, 엘비스 코스텔로 등이 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레드 제플린지미 페이지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록케스트라 단원으로 참여했다.[21] 이 투어 전에 싱글로 발매됨.[22] 싱글은 발매되지 않았지만 레코딩은 마친 상태였고 해당 투어의 12/14 레인보우 극장 공연 당시 뮤직 비디오가 촬영되었다. (일부 12/22 알렉산드라 팰리스 공연때 촬영한 부분도 있다.) 이듬해 다음 싱글로 발매된다.[23] Let Me Entertain You나 We Will Rock You (fast)가 오프닝 곡인 경우 연주되지 않았다.[24] 멘체스터 ~ 글래스고 둘째날 공연, 12/6 리버풀 공연 오프닝곡.[25] 멘체스터 ~ 뉴캐슬 첫째날 공연에서는 연주되지 않았다.[26] 더블린 ~ 버밍엄, 멘체스터 ~ 뉴캐슬 첫째날 오프닝곡.[27] 주로 첫날 공연에서 연주하는 것 같지만 리버풀 1일차, 12/22일은 연주하지 않는 등 불규칙하게 세트리스트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28] 더블린, 버밍엄, 양일 공연하는 지역의 첫째날 공연에서는 다음 순서로 Fat Bottomed Girls를 불렀다.[29] 멘체스터 공연 이후로 양일 공연하는 지역의 둘째날, 12/22 런던 공연에서는 다음 순서로 Liar를 연주했다.[30] 12/11 브라이튼 공연에서는 Liar 이전에 Brighton Rock 풀버전을 연주했다.[31] 11/22 더블린 공연에서는 Danny Boy 다음 순서로, 멘체스터 ~ 뉴캐슬 첫째날 공연에서는 Sheer Heart Attack 다음 순서로 연주했다.[32] 첫 공연인 11/22 더블린 공연에서는 다음 순서로 Danny Boy를 연주했다.[33] 멘체스터 ~ 뉴캐슬 첫째날 공연에서는 Let Me Entertain You 다음 순서였다.[34] 11/22 아일랜드 더블린 공연에서는 이 곡 대신 A Day at the Races의 아웃트로를 틀었다. 아일랜드가 영국에 가진 반감을 생각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