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23:01:40

COX-BAX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51pehjM0t4L.jpg
1. 소개2. 공식 소개 스토리3. 시나리오 전개 양상4. 시스템5. 공략 캐릭터6. 기타

1. 소개

아케이드 게임이나 컨슈머 게임을 주로 제작해온 에콜(ECOLE)[1] 소프트웨어 산하의 기즈모(ギズモ)에서 2003년에 제작, 발매한 성인용 게이 게임. 본격적으로 게이 크루징 어드벤쳐 게임을 표방하며 기존의 게이 게임과의 차별화를 주장했다.

2. 공식 소개 스토리

고교시절,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여성이 아닌 남성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던 주인공.
두려워하면서도 발을 들여 놓은 심야의 공원에서 주인공은 어떤 남자를 만나게 된다.

몇 년이 지난 후, 오랜만에 일본에 돌아온 주인공은 '그 남자와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라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아무 것도 몰랐던 그 시절과 나는 다르다'며,
'만약 다시 만나게 된다면 어떨까'하며 궁금해하고 있었다.

과연 주인공은, 자신의 첫 남자를 찾을 수 있을까?

3. 시나리오 전개 양상

주인공은 길거리에서 라이브를 하면서 거기에 모인 관객들로부터 정보를 모아 자신의 '첫 남자'를 찾아낸다는 이야기이다. 참고로 관객들로부터 정보를 모아오는 것은 게임 중에서 정보제공 캐릭터를 담당하고 있는 '아키라(アキラ)'이다. 주인공이 능숙하게 관객들의 분위기를 띄우면(노래 선곡을 통해) 거기서 아키라가 여러가지 정보를 모아준다.그렇게 모은 정보에 의지하여 조사를 펼쳐나가는 주인공이지만, 성격이 둔한 건지 거침이 없는 건지... 아무리 봐도 기억 속의 그 사람과는 달라 보이는 사람에게도(딱 봐도 자신 보다 연하거나, 체격이 전혀 다른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접근한다. 그런 무책임한 주인공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전개는 마치 정통파 미연시를 방불케 할 정도로 꽤나 순탄하게 흘러간다. (소심해서 연인을 만들지 못하는 사람과 친해져서 옆에서 여러가지 조언을 건넨다든가, 호모포비아인 사람에게 꾸준히 접근하여 점점 친해진다든가)

4. 시스템

다소 뒤떨어진 느낌이 있다. 발매가 2003년인 점을 감안해도 낡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존에 읽은 부분을 건너 뛴다든가, 어떤 대사 중에서도 세이브가 가능하다든가 하는 기능은 유효.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패치를 받아 설치하지 않으면 장소 선택 시에 세이브가 되지 않거나, 엔딩 롤을 생략할 수 없다든가 하는 문제가 있다.

진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사소한 실수 하나도 용납되지 않으므로 장소 선택 시에 세이브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5. 공략 캐릭터

6. 기타

엔딩 중에는 "이게 굿엔딩?"인가 싶을 정도로 당황스러운 전개의 엔딩이 많다. 주인공과 상대방이 막장으로 치닫는다든가, 결국은 이어지지 않는다든가 하는 식의. 순애 엔딩을 노리고 도전하는 경우에는 절망에 빠질 만한 캐릭터들이 몇 명 있다.

진엔딩을 보기가 굉장히 어렵다. 사소한 선택지 하나에서도 주의에 주의를 거듭해야 볼 수 있다.주인공의 성적 성향은 아무래도 인 것 같다. 전개 중 바텀 역할을 하는 장면이 손에 꼽힐 정도.


[1] 데스크림존 만든 그 회사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