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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7 14:19:52

C/2024 G3

1. 개요2. 상세
2.1. 대혜성?2.2. 붕괴
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C 2024 G3 yuri Beletsky.jpg
칠레아타카마 사막에서 천체 사진가 Yuri Beletsky가 1월 18일 촬영된 혜성의 모습

2024년 4월 19일에 ATLAS가 발견한 2025년의 대혜성이다.

2. 상세

이 혜성은 태양에 매우 가깝게 스쳐 지나가는 선스커터 혜성이며, 이심률이 1 이상이라[1] 주기는 없다.

혜성은 근일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항상 천구상 남반구에 위치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하다. 궤도를 보면 태양계 아래에 있다가 근일점에 잠깐 위로 올라오고 다시 아래로 빠진다.

2.1. 대혜성?

사실 이런 특성만 본다면 평범한 혜성이나, 이 혜성이 주목받은 이유는 혜성의 예상밝기가 0.8등급~-1.5등급 정도로 꽤나 밝았기 때문이다. 이는 충분히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밝기이다. 그러나 혜성이 태양 근처를 지나간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에 지구에서의 관측은 어려울 수도 있고, 근일점에서의 추정 태양 이각은 5도이다. 혜성의 이각이 늘어난다고 해도 밝기는 빠르게 낮아질 것이며 남반구 하늘로 이동하기 때문에 보기 힘들다.

또한 혜성의 생존 여부를 대략적으로 알아낼 수 있는 공식인 7.0+6q[2]를 이용해 도출된 값에 따르면 혜성은 붕괴될 가능성도 있다.

1월 13일 근일점을 붕괴되지 않고 통과했다. 작년의 대혜성이었던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의 근지점 당시(최대 등급 0.4)[3]보다 훨씬 밝은 등급 -3.4까지 밝아졌다. 하지만 혜성이 태양으로부터 불과 5도 떨어져 있었고, 위치상 북반구에서 관측하기가 매우 불리해 주로 남반구에서 목격되었다. 북반구에서는 혜성 꼬리의 흔적만 볼 수 있었다.

2.2. 붕괴

근일점 통과 직전인 1월 12일에 혜성의 핵이 붕괴되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진이 찍혔다. 다만 이 사진 이외에서는 뚜렷한 분열이 없는 데다 소호 카메라에서 너무 멀쩡히 나왔기 때문에 자연스레 묻혔다.

그리고 근일점을 무사히 통과하였지만 근일점 통과 후인 1월 18일부터 혜성의 머리가 옅어지기 시작하며 붕괴가 확인되었다. 경과 붕괴된 핵의 잔해들은 꼬리를 형성하였고, 그 결과로 꼬리가 엄청나게 길어졌다.

3. 기타

4.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1.000013995438.[2] q는 근일점 거리를 의미한다.[3] 근지점 전에는 산란으로 인해 -4.9등급까지 밝아진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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