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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1] - CV.사카모토 마아야
BLACK★ROCK SHOOTER THE GAME의 주인공. 인류가 이성인에게 대항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 만든 최종 병기. 인류는 다룰 수 없는 수많은 무기와 탈것을 사용할 수 있다. 서력 2051년 9월 25일에 각성. 프롤로그를 보면, 어느 트레일러 안에서 잠들어 있었다. 본명은 '스텔라'로, 자신을 만든 깁슨 박사가 붙여준 이름이다.[2] PSS 대원들 사이에서는 '아가씨(おじょうさん)'라고 불리고 있다.
무기와 용모가 원작과 비교해서 일부 변경되었다. 일단 원본에는 칼빵 흉터가 있는 자리에 이 쪽은 바코드 같은 것이 그려져 있다. 그래도 나중에 STAGE 4부터는 원작에 가까운 복장으로 바뀐다[3]. 허리에는 부스터가 달려 있어서, 이걸로 비행에 가까운 점프나 돌진을 할 수 있다. 전용 무기 「블랙 락 캐논」의 총구 밑에 총검처럼 칼날이 붙어있다. 그리고 전용 블레이드가 있고 블랙 락 캐논을 변형시킨 개틀링 기관총, 스나이퍼 라이플, 해머, 체인 소드 등의 여러 가지 강력한 무기를 사용하여 싸운다.
게임 상에서의 모습은 각성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인지 일반적인 상식에는 무지한 듯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거기다가 눈 앞에 사도들의 기계들이 나타나도 "얘들은 적이야?" 라고 물어본 뒤 적이라고 인식한 뒤에 싸우는 등의 모습도 보인다.
'화이트'(완전체)일 가능성이 높은 그레이로, 지금까지의 그레이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높은 전투력과 잠재 능력을 갖고 있다. 각성한 지 하루도 안 됐는데 A급 이성인을 쓰러트렸고, 계속해서 다른 A급 이성인들도 죄다 쓰러트렸고 최후엔 자신의 오리지널인 WRS마저 쓰러뜨렸다. 이거야 완전히 사기캐. 과거에 깁슨 박사는 BRS의 가능성을 보고 그녀가 화이트일 거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작품 내에서 그녀가 겪는 일들은 불행하기 짝이 없다. 맨 처음 깨어나는 상황도 절망적이었던 상황인데다가 지켜야할 동료들도 STAGE 3에서 전부 사망, 이후 언니 격인 나나도 WRS에게 네블레이드되었고 최후엔 WRS까지 쓰러뜨렸으나 엔딩에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구는 싸움으로 황폐화되었고[4] 지켜야 할 동료들도, 싸워야 할 적들도, 더이상 살아가야 할 목적과 이유마저도 없었다.
그녀가 특별하다는 건 확실하지만, 깁슨 박사의 말에 따르면 그녀 역시 불완전하다고 한다. 다른 그레이들처럼 그녀의 기억 영역도 언젠가 운동 영역으로 변질되고, 그 때문에 어렸을 적 깁슨 박사와 보냈던 추억들이나 자신의 이름마저도 잊어버리게 된다고 한다. 그래도 지금까지의 그레이들에 비하면 기억력이 좋은 편인데, 이는 깁슨 박사가 기억 영역의 일부를 변질되지 않도록 손봐둔 덕분이다.
그렇지만 그녀는 누구보다도 화이트의 역할에 어울리는 그레이다. 그녀가 깨어났을 때 그녀는 최후의 희망이었고 이후에는 WRS에게 가야 할 최고의 공물이었으며 최후엔 원본을 뛰어넘어 쓰러뜨렸다. WRS의 입장에선 더 없이 만족스러운 존재였을 것이고 이미 사라진 인류의 입장에선 마지막 구세주의 존재였을것이다.
1회차 엔딩에선 슬슬 기억 영역이 변질되기 시작한 듯한 모습으로, 회수한 노아 프로젝트의 데이터로 북극곰을 재생해내서 그 북극곰들이 북극의 땅에서 뛰어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하지만 EXTRA 미션에선 사도들한테 이래저래 시험받거나 부탁 들어주는 빵셔틀스런 모습이….
나나의 EXTRA 미션에서는 나나의 명령으로 별의별 짓[5]을 다 한다. 그러다가 마지막의 숏 에피소드에서는 나나가 질 나쁜 장난[6]을 하는 바람에 그 동안 쌓인 게 폭발해서 나나를 두들겨 패버렸다(…).
2회차에서는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인간 동료들의 생존 및 우호도에 변화가 생긴다.
결국 STAGE3에서 인간 동료가 모두 전멸하게 되어버리긴 하지만, 그간의 감정 변화에 의해 나나와의 관계가 조금 달라져 새로운 대화나 새로운 미션이 추가된다. 해당 미션까지 모두 다 클리어할 경우 실험실에 기록된 나나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개발자의 애정을 갈구했지만 사랑받지 못 했다는 착각에 자포자기 심정으로 WRS를 찾아가고 BRS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1회차와 달리 2회차에서는 개발자가 숨겨놓은 나나의 탄생과 이름에 대한 비밀을 전달하고 설득에 성공해 나나가 생존한다.
이후 WRS를 쓰러뜨리고 눈덮인 평원에서 북극곰 어미와 자식이 함께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모습은 1회차와 동일하나, 뒤에서 나나가 등장하며 1회차와는 달리 BRS에게 나쁘지 않은 결말이 되었다. 1회차에서 북극곰 가족과 달리 혼자인 모습으로 쓸쓸함과 안타까움이 배가되었다면, 1회차에서는 컷신 연출부터 북극곰 가족과 완전히 같은 구도가 되어 두 사람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처럼 보이기도.
BRS를 비롯한 클론들의 기억력 상실은 모체가 이성인인 WRS인 것과 관계 있을지도 모른다. 기억 영역의 변질은 복제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모체가 원래부터 그러한 종족이었기 때문에 벌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BRS나 클론들이 기억을 잃는 이유는 이성인이면서도 네블레이드를 하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이성인들은 네블레이드를 통해서 타인의 추억이나 기억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만약 네블레이드를 하지 않아서 BRS나 다른 클론들이 기억을 잃고 마침내 자아조차 잃어버리는 것이라면, BRS나 클론의 기억상실 설정이 뜬금없는 설정이 아니라 당연한 설정이 되는 것이다.
[1] 일단 게임 제목은 BLACK★ROCK SHOOTER THE GAME 이지만, 게임 상에서는 그녀가 블랙 록 슈터라고 칭해진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공식적인 이름 표기도 BRS라고만 되어 있다. 참고로 figma로 발매되었을때의 명칭은 BRS2035. 뒤의 숫자 2035는 그녀가 각성한 연도가 아니라 탄생한 연도이다.[2] 처음엔 잊고 있었는데 STAGE 3에서 기억해 낸다. 그 전에 STAGE 2에서 말리온과 처음으로 만났을 때, 말리온이 그녀를 스텔라 란 이름으로 불렀던 적이 한 번 있다.[3] 내용상 나나가 사용하던 전투용 장비라고 한다.[4] 물론 멀쩡히 남은 곳도 있는 듯 하나, 인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5] 예를 들면, 강아지처럼 "멍멍" 하고 울기(…)[6] BRS를 네블레이드하겠다는 식으로 장난을 치는 바람에 BRS를 잔뜩 겁먹게 했다. 일단 나나도 엄연히 이성인의 클론이니까 네블레이드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본편에서는 알 길이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