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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2025년 11월 26일에 펼쳐진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KB 스타즈의 1라운드 경기를 정리한 문서.2. 경기 전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복귀에 힘입어 개막 2연승을 달렸고 이 경기를 통해 2021-22시즌 이후 4년 만에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반대로 신한은행은 최윤아 감독이 부임했으나 개막 3경기동안 1승에 그쳤고 만일 이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첫 연패와 동시에 1라운드 승패마진 마이너스가 확정된다.
그러나 경기 전에 커다란 변수가 발생했는데, 바로 KB의 중심이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박지수가 감기몸살로 인해 결장하는 것이 확정된 것, 또한 앞서 세 경기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던 미마 루이가 드디어 WKBL 데뷔전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소식을 들은 농구팬들은 모두 신한은행의 우위를 예상했다.
3. 경기 내용
| 11월 26일 수요일 19:00, 인천도원체육관 |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 16 | 14 | 20 | 11 | 61 |
| | 13 | 17 | 15 | 17 | 62 |
| 중계방송사: | |||||
3.1. 1쿼터
역시나 경기 초반은 신한은행의 흐름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신한은행의 3점, 그리고 많은 리바운드를 앞세우며 리드를 잡았고 결국 1쿼터, 3점을 앞서는데 성공했다.3.2. 2쿼터
2쿼터 초반 역시도 신한은행의 흐름이었다. 엄청난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공세, 그리고 오늘 좋은 3점으로 신한은행이 한때 10점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리드를 더욱 더 공고히하는 듯 했으나 KB스타즈의 저력 역시 만만찮았다.신한은행이 턴오버, 그리고 이지샷 미스로 점수차를 벌리지 못 하는 사이 KB는 송윤하, 강이슬, 나윤정의 3연속 3점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결국 쿼터 막판, 신지현의 미드레인지 점퍼 미스로 인한 속공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3.3. 3쿼터
3쿼터 역시 2쿼터와 비슷하게 전개됐다. 달아나면 쫓아가고, 또 쫓아가면 달아나는 흐름으로 전개되면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으나 2쿼터와는 다르게 쿼터 막판, 신한은행이 집중력을 되찾으면서 5점차 리드로 4쿼터를 맞이한다.3.4. 4쿼터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신이슬의 행운의 앤드원으로 3점을 추가하며 53:45로 앞서간다.그러나, 그 이후 신한은행은 말도 안 되는 턴오버를 연발했고 그 틈을 타 KB는 사카이 사라의 연속 4득점, 그리고 그에 이은 허예은의 돌파 득점으로 2점차로 따라간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 한 신한은행은 또 다시 연속 턴오버를 반복했고 결국 KB는 나윤정의 3점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한다.
신한은행은 작전타임을 쓰면서 흐름을 반전시키고자 했으나 많은 공격 리바운드에도 불구하고 점수는 나오지 않았고 결국 공격권을 잡은 KB가 강이슬의 2점으로 격차를 벌린다. 그 이후 신한은행의 무한 공격 리바운드로 미마 루이가 자유투를 얻어내긴 했으나 단 하나만 성공시켰고, 그 이후 강이슬의 또 한 번의 연속 4득점이 나왔으나 신한은행은 미마 루이의 골밑 득점, 그리고 홍유순의 3점이 터지면서 격차를 1점차로 좁혔다.
시간이 1분 안쪽으로 남은 상황에서 1점차, 엄청난 클러치 능력이 필요한 이 상황에서 KB스타즈는 허예은이 나서봤으나 공격에 실패했고, 신한은행은 또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뻑뻑한 공격으로 놓치며 결국 KB가 이 경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그러나 여기서부터가 진짜 경기의 시작이었다.
경기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기회가 온 KB, 그러나 사카이 사라가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 공격권을 넘겨줬고 이제 신한은행에게 남은 공격 시간은 단 15초, 신지현이 10초동안 공을 잡고 있다가 신이슬에게 공을 넘겨줬고, 신이슬이 극적인 돌파 후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0.7초를 남기고 경기를 뒤집는다.
그리고 KB는 마지막 두 개의 타임아웃을 한꺼번에 쓰며 마지막 공격을 준비한다.
3.4.1. 마지막 0.7초
강이슬에게 연결! 인사이드! 들어갑니다!!! 들어갑니다!!! 강이슬!!! 일단은 확인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와 엄청납니다! 엄청납니다! 오늘 경기!(중략) 이렇게 KB스타즈가, KB스타즈가 승리를 거둡니다!!
KBS N SPORTS 권성욱 캐스터의 경기 종료 콜
KBS N SPORTS 권성욱 캐스터의 경기 종료 콜
그리고 강이슬이 적은 시간 만에[1] 슛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렇게만 보면 강이슬의 엄청난 개인 능력이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것처럼 보이나....
자세히 보면 강이슬이 공을 터치한 순간 게임 클락이 흘러간게 아닌, 강이슬이 점프해서 공을 잡고 착지한 순간 게임 클락이 흘러간다.
0.7초는 매우 짧은 시간이다. 물리적으로 0.3초 이내에는 탭슛만이 가능한데 0.7초동안 어떻게 공을 잡고 턴어라운드 점퍼를 성공시킬 수 있겠는가? 당연히 이 경기는 엄청난 논란을 야기시켰고 신한은행은 판정설명회를 요청하면서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4. 총평
홈팀 신한은행은 거의 이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그것도 오심으로그러나 냉정하게 얘기해서 신한은행이 오로지 오심 때문에 이 경기를 내줬냐면 그것도 아니다. 엄청나게 터지는 3점, 그리고 많은 공격 리바운드에도 불구하고 이지샷 미스, 그리고 턴오버 등으로 어이없게 공격에 실패했고 결국 그 나비효과가 마지막에 나타난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신한은행이 격차를 벌릴 수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벌리지 못 한 책임도 분명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심으로 인해 경기의 승패가 좌지우지된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신한은행 입장에서도 정말 아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반대로 KB 스타즈는 게임 클락 이슈로 인해 승리했다. 전체적으로 박지수의 공백이 보이긴 했지만 젊은 선수들이 투지넘치게 수비를 해줬고, 마지막 강이슬의 슛은 게임클락 여부를 떠나서 예술적이었다. 0.7초 안에 슛을 쐈다고 볼 순 없지만, 0.9초 안에 잡고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를 완성한 강이슬도 정말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두 팀 선수들 모두 재밌는 경기를 펼쳤으나, 오심으로 인해 또다시 혐오 세력의 먹잇감이 되고 말았다.
11월 28일, 계시원의 조작 미숙이 있었음을 밝히고 오심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향후 사무국 차원에서 재발 방지 및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