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핵개발 과정에서 설립한 곳으로, 어찌보면 서유럽의 만악의 근원인 셀라필드 원자력 단지를 만들고 그걸 또 재촉하여 사고치고 마경으로 만들어 버린 곳이다. 1946년 존 콕크로프트가 원자력 연구 기관인 AERE(Atomic Energy Research Establishment, AERE)가 처음 시작이었다. 그후 셀라필드를 갈구면서[1] 윈드스케일 원자로를 태워먹고, 호주에서 핵실험을 하는 등 결국 미국과 핵협상을 마무리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영국의 핵무기는 미국의 핵무기와 같으나, 영국에게 발사키가 있다.
당연히 영국 국방부 소속이며, AWE plc가 설립되어 움직이고 있으며, 현재 중요한 기지가 2곳이 있다.
- 올더마스턴(Aldermaston) - 구 RAF 공군기지로, 영국의 모든 핵무기를 설계, 생산, 관리, 폐기등을 한다. 보통 AWE를 부르는 명칭으로도 잘 쓰인다.
- Royal Naval Armaments Depot Coulport - 스코틀랜드에 있는 해군 기지로, 여기서 영국 원자력 잠수함들의 트라이던트 II 미사일과 더불어 탄두를 집어넣는다.
1958년 핵무장해제캠페인(CND)[2]에서 주최한 부활절 가두 행진 평화 시위는 트라팔가 광장에서 시작해 이 핵무기 연구소가 있는 버크셔주 올더마스턴까지 이어졌으며, 65년까지 지속되었다. 서로 뜻이 다른 여러 좌파 세력들이 규합하고 일반 중산층 시민들도 많이 참여한 사회운동이었으며, 가수 로드 스튜어트도 10대 시절 이 시위에 참석했었다. 그러나 이 운동은 원래 이 문제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는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고 노동당의 각종 선거 결과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클 풋이 노동당을 이끌던 시절인 1983년의 총선 패배조차도 CND 때부터 일방적인 핵군축을 주장해온 노동당의 정견이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이 캠페인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March to Aldermaston>(1959)가 있다.
[1] 미국과 빨리 핵협약을 맺길 원했다. 간단하게 미국과 동일한 핵 능력을 갖추기 위해 부랴부랴 달린 것.[2] The Campaign for Nuclear Disarma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