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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24 17:30:47

418(네버마인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사전정보3. 기억사진4. 스테이지5. 공략6. 진실7. 기타

1. 개요

네버마인드 게임의 스테이지 중 튜토리얼을 제외한 두 번째 스테이지.

2. 사전정보

일련의 사건 후 연구소에 수용된 노숙자입니다. 말을 조리 있게 하지 못하며 공격성을 보입니다. 트라우마와의 연관성이 의심되는 환자입니다. 정신 조사 전의 기본 인터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나와 함께 지옥에 갈 겁니다!
난 괴물이에요.
아니... 아니야. 괴물은 그 사람들이에요.
다들 날 재수없게 여겨요. 하지만 정말 재수 없는 건 그 인간들이죠. 그 사람들이 늘어놓는, 전화가 끊어졌다거나 천의 실이 몇가닥인지 센다든가 하는 것들요.
세고... 세고... 세고...
실수를 세고... 실수를 세고... 실수에는 피가 묻어 있어요.
내 실수... 내 피가 아니야... 내 피가 아니야... 왜 내 피가 아니죠?
난 세상을 구하지 않았어요. 도대체 무슨 망할 놈의 세상을 구해야 하는 거죠?

3. 기억사진

4. 스테이지

건물이 늘어선 도시 같은 곳에서 첫 플레이하게 되는데 매우 평범하다. 하지만 캔 자판기에서 동전을 가져와 분수대에 던지면 폭발과 함께 스테이지가 전의 251의 스테이지보다 훨씬 더 기괴하게 변한다. 포인트는 기괴하게 뒤틀린 건물들과 건물 사이로 뻗어나온 팔, 플레이 내내 등장하는 검은 얼룩이 있는 마네킹들.

5. 공략

사전 정보에서 정보를 얻을 게 거의 없다. 플레이하면서 주변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폭발 이후 표지판을 돌리는 부분은 아래로 향하는 화살표 모양으로 맞춰야 열린다.
마지막 사진 조합은 스토리를 잇는다는 느낌으로 맞추면 쉽다.

6. 진실

나는 용사였다. 세상을 구하고 싶었다.
하지만 뭔가를 구하려면 다른 뭔가를 부숴야 할 때도 있다.
누구를 구하고 누구를 파괴해야할지, 그걸 잊어버렸다. 좋았던 기억도, 안전하다고 느낀 기억도 없다.
난 늘 자기혐오와 불신에 시달렸다.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그것들에 목소리를, 힘을 주었다.
그것들은 그저 한 번으로 그치는 노래를 부른 게 아니다. 수백 개의 속삭임이 만드는 흥얼거림, 그런 거였다. 난 늘 그것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것들은 내가 절대 집에 갈 수 없다고 했다.

PTSD에 걸린 참전군인의 이야기.

환자는 전쟁에 참전했었다. 하지만 전쟁에서 스스로의 의도와는 다르게 무고한 사람을 해치고 죽여가는 끔찍한 일을 겪으면서 점차 인간성이 무너져버리기 시작했다. 전쟁이 끝난 후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자신이 무고하게 죽인 사람들의 혼령이 보이는 환각과 그들의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환청이 계속되었고 이를 잊고자 약에 손대기 시작했는데, 결국 어느날 어떤 카니발에 입장했다가 롤러코스터에서 울려퍼지는 비명소리에 전장에서 울려퍼지던 비명소리를 연상해서 난동을 부렸고[1] 이로 인해 체포되어 시설에 수감된 것이다.

7. 기타

환자가 참전군인이라 그런지 뭔가 을씨년스럽고 삭막한 도시를 배경으로 다루며 중간중간에 나오는 마네킹이나 사람형상 등 상당히 섬뜩한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



[1] 총기 발사음이 계속해서 들려서 이 때 일어난 사고가 얼핏 총기난사 사고인것 같지만, 끝에서 다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는 희망찬 대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총기 발사음은 환자가 겪는 환청일 뿐이고 실제로는 난동 수준이였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