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align=center><table bgcolor=#fff><tablebordercolor=#202620> | 2018 Mid-Season Invitational 경기 일정 |
플레이-인 | 그룹 (5/3 ~ 5/6) | 녹아웃 (5/8 ~ 5/9) |
그룹 (5/11 ~ 5/15) | 1라운드 | 2라운드 |
녹아웃 | 4강 (5/18 ~ 5/19) | 결승 (5/20) |
결산 |
1. 개요2. 경기 방식3. 사전 예상4. 경기 진행
4.1. 1일차 (A조)
5.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총평4.1.1. 1경기 GMB vs KLG4.1.2. 2경기 R7 vs ASC4.1.3. 3경기 GMB vs ASC4.1.4. 4경기 R7 vs KLG4.1.5. 5경기 KLG vs ASC4.1.6. 6경기 R7 vs GMB4.1.7. 1일차 총평
4.2. 2일차 (B조)4.2.1. 7경기 SUP vs DW4.2.2. 8경기 KMB vs PGM4.2.3. 9경기 SUP vs PGM4.2.4. 10경기 KMB vs DW4.2.5. 11경기 DW vs PGM4.2.6. 12경기 KMB vs SUP4.2.7. 2일차 총평
4.3. 3일차 (A조)4.3.1. 13경기 ASC vs GMB4.3.2. 14경기 KLG vs R74.3.3. 15경기 ASC vs R74.3.4. 16경기 KLG vs GMB4.3.5. 17경기 : GMB vs R74.3.6. 18경기 ASC vs KLG
4.4. 4일차 (B조)1. 개요
2018 Mid-Season Invitational의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에 관한 문서이다.2. 경기 방식
8개의 팀이 2개의 조로 나뉘어 단판제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펼쳐지며 조 1위는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여 상위 시드 팀과 5전제 대결을 펼친다.지난 2년간 국제 대회 성적을 반영하여 터키, 중미, 브라질, 독립국가연합 지역이 1풀, 나머지 동남아, 일본, 오세아니아, 남미 지역이 2풀을 배정받았다. 1풀에서 2팀, 2풀에서 2팀씩 하나의 조를 이룬다.
3. 사전 예상
전체적인 사전 평가는 A조는 누가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은 헬 조, B조는 수퍼매시브 꿀 조라는 평.3.1. A조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A조 | |||
R7 | GMB | KLG | ASC |
A조의 경우 R7, GMB는 지난 롤드컵에서 롤드컵 4강팀 WE와 한 조가 되면서 꼬였지만 기초 체력은 있는 팀들이라는 평이 많고, 나머지 2팀은 스프링 VCS 4위인 Young Generation에게 밀렸던 상황에서 에이스급 탑솔러들까지 추가로 빠져나간 팀들이라 체급 차이가 좀 있는 편.
3.2. B조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B조 | |||
KBM | SUP | DW | PGM |
B조는 수퍼매시브가 1갓이라는 평가가 다수지만 4년 주기설의 카붐을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고 OPL 3연패의 Dire Wolves도 약하지만 A조 2약급으로 아예 무시할 수준까지는 아니다. 다만 일본의 펜타그램만큼은 LJL 4연패고 뭐고 A조 가도 꼴찌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씁쓸하겠지만 10연패의 R7도 작년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를 통과 못하는 걸 생각하면 자국 리그 성적이 무의미하다고 전제를 깔 수 밖에 없다.
4. 경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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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1일차 (A조)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일차 (A조) | ||||
블루 진영 | 결과 | 레드 진영 | ||
1경기 | Gambit Esports | 승 | 패 | Kaos Latin Gamers |
2경기 | Rainbow7 | 승 | 패 | Ascension Gaming |
3경기 | Gambit Esports | 승 | 패 | Ascension Gaming |
4경기 | Rainbow7 | 패 | 승 | Kaos Latin Gamers |
5경기 | Kaos Latin Gamers | 승 | 패 | Ascension Gaming |
6경기 | Rainbow7 | 패 | 승 | Gambit Esports |
4.1.1. 1경기 GMB vs KLG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경기 | |||||||||||
<rowcolor=black> Gambit Esports | 승 | 패 | Kaos Latin Gamers | ||||||||
<rowcolor=black> 1승 | 결과 | 1패 |
4.1.1.1. 경기 전
2017 롤드컵 플레이-인 1라운드에서 LCS급 팀이라는 설레발과 ahq 위의 파워 랭킹을 뒤로 하고 충격의 4전 전패 탈락을 한 갬빗 게이밍과, 4전 전패 및 사전 예상 24위의 우려를 딛고 1승 3패를 했지만 역시나 꼴찌로 탈락한 KLG의 대결. 사전 예상은 어쨌거나 갬빗 쪽으로 압도적으로 기우는 매치업이다.우선 갬빗은 다소 갈라파고스화된 CIS식 운영을 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잦은 한국 전지훈련을 통해 운영을 많이 강화했고, 포지션 변경 후유증이 남은 탑솔러와 신인 원딜, 그리고 노쇠화 기미가 있는 서포터의 개인기량이 조금씩 불안하지만 다들 남미에 비하면 기본은 한다. 리크릿의 정지와 던지기 전문 후임자로 인해 망해버린 M19는 물론, 프록스 이상 가는 정글러라는 평도 있던 Zanzarah가 소속된 RoX 역시 깔끔하게 잡아내고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하였다. CIS 리그의 전체 수준은 브라질과 터키는 물론 베트남 VCS보다도 떨어진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LCL 수준과 별도로 갬빗은 작년 롤드컵의 실패를 극복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KLG는 갬빗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 죽음의 조 전패 이후 원딜이라도 업그레이드하려고 시도하는 중인 갬빗과 달리 오히려 탑솔이 너프를 먹었다. 정규시즌에도 결승에도 신흥 강팀 Rebirth 상대로 주로 골골대다가 정글 캐리와 상대 스로잉에 의존해서 간신히 승리한 마당이라, 이변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다. 라인전이 강한 것도 아니고 한타가 플레이-인 레벨에서라도 강한가 물으면 장담할 수 없고 운영도 갬빗보다 아랫급이라는 예상이 많아서, 연로하신 갬빗의 자폭이 아니라면 별로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솔로 라인에서 팀 중심을 잡아야 할 탑과 미드의 기량은 그야말로 영 좋지 않다.
그나마 KLG가 희망을 걸 수 있는 부분은 원딜러인 Fix의 개인기량. 롤드컵 당시에 많이 던졌고 이번 스프링에도 안 던지는 것은 아니지만 플레이-인 기준 제법 폭발적인 메카닉을 가진 원딜러다. Lodik이 우승팀 원딜러라고 해서 LCL 최고 원딜러라던 VincentVega나 스프링 신인왕 후보였던 Gadget보다 반드시 뛰어난 원딜이라는 장담까지는 못 하기 때문에, Fix가 주도권을 가져온다면 Tierwulf가 봇 라인을 집중 공략할 포인트가 나올 수도 있다.
또 다른 감상 포인트는 갬빗의 상징 픽이자 CIS의 상징 픽인 케인 정글의 등장 여부. 사실 초식 왕귀형이기 때문에 상대 정글러가 육식성이 넘치거나 라인 주도권을 2라인 이상 상대에게 빼앗긴다면 감당이 되지 않는 픽이고, 지난 롤드컵에 바로 그랬다.(...) 게임 초반에 강한 오프메타 픽들과 달리 초반부터 박살났고, 그 결과 변수 제거용 밴조차 당한 적이 없다. 하지만 KLG가 케인에게 패배 혹은 케인을 밴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난감할 것이다. KLG의 라인전 역량과 에이스 Tierwulf의 역량이 시험받게 될 것이다.
4.1.1.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Cloud,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김동준: 역시 갬빗! 흐뭇
클템: 클라스가 있는 팀!
갬빗의 전설 다이아몬드프록스가 트런들 정글로 극초반 봇 매복 갱킹을 시도해 상대 에이스 Fix를 끊어내면서 갬빗이 단번에 승기를 잡았다. 이어 KLG의 눈이 썩어들어가는 다이브로 2킬을 날로 먹으면서 킬 스코어 3:0 압승각. 갱플랭크가 사이온 상대로 라인전을 터는 것은 물론 KLG의 에이스인 바텀 라인도 퍼블에 허무하게도 기세가 꺾이는 등 희망이 없어보였다. 그런데 갬빗이 이번에는 무리한 예능 다이브로 3킬을 헌납하면서 게임이 약간 비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블 그리고 CS 격차를 바탕으로 이득을 계속 굴려나갔고, KLG는 중요한 순간마다 어설픈 한타로 갬빗의 어설픈 이니시에 당해주면서 무난히 무너졌다.클템: 클라스가 있는 팀!
갬빗은 프록스와 키라가 무난하게 잘해줬지만 괴물같은 CS 먹방쇼를 펼친 스테호스가 정작 갱플 궁을 매번 이상하게 소극적(?)으로 깔아서 예능을 선사했고, 손발이 맞지 않자 에드워드의 라칸 이니시도 애매했다. 주목받던 신예 로딕 역시 어설픈 무빙이나 돌출 행동이 약간 적발되었다. 그러나 한타만 부족했던 갬빗과 달리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는 한타와 운영 그리고 라인전 기량이 매우 부족했고(...) CIS에서부터 계속되던 갬빗식 수면제 게임에도 불구하고 KLG가 자폭을 하다가 마지막에 갬빗이 모처럼 터져준 에드워드의 그림같은 이니시로 마무리를 짓는다.
KLG는 우려대로 노답이 아니라 우려보다도 더 노답. OGN 해설진이 까내리려면 얼마든지 까내릴 수 있는 것을 사실상 마음 속으로는 KLG니까라고 넘겨가면서 어마어마한 포장을 해주는 느낌이 들었고, 손이 덜 풀린 것 같다는 평가로 첫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4.1.2. 2경기 R7 vs ASC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2경기 | |||||||||||
<rowcolor=black> Rainbow7 | 승 | 패 | Ascension Gaming | ||||||||
<rowcolor=black> 1승 | 결과 | 1패 |
4.1.2.1. 경기 전
2018 롤드컵에서 주목받았던 Lyon Gaming이 팀명을 교체한 레인보우7과 2015 롤드컵 전패팀 Bangkok Titans의 실질적 후신인 어센션의 대결. 사실 방콕 타이탄즈는 멀쩡히 있지만 15 롤드컵 멤버들은 현재 딜러진이 어센션으로 넘어왔다. 베트남의 시즌 2 원조 사이공 조커스와 이후의 기가바이트 마린스 및 새로운 사이공 조커스 쪽과 비슷한 관계다.전체적으로 R7의 우세가 점쳐지는 매치업. 어쨌든 본인들 빼면 플레이-인에서도 8~9부 리그라는 LLN 리그기는 하지만 에이스 Whitelotus를 빼고도 상체 힘만으로도 압도적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가 풀리는 화이트로터스의 포지션이 마침 원딜이고 이전에 1년 반 맞춰온 팀워크라서 큰 문제도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라인전에서는 롤드컵 4강 WE와 비비고 롤드컵 8강 C9을 상대로 종종 주도하는 역량의 R7인 만큼 어센션이 웬만큼 합류전을 다듬어오지 않으면 R7을 흔들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세이야와 화이트로터스라는 변방 최상급 딜러진으로 무장한 R7이 한타를 딱히 못하냐면 그것도 전혀 아닌데, 결국 강팀들처럼 운영으로 흔들어서 제풀에 무너지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걸 제일 못하는 지역이 베트남을 제외한 동남아다.
옆나라 GAM의 이변을 재현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어센션에게 필요한 것은 지난해 옵티머스와 같은 오더 플레이어다. 분명 BKT는 INTZ보다 1년 먼저 EDG를 초반에 터뜨린 팀이었고, G4의 공격적인 슈퍼 플레이는 플레이-인 레벨에서 정평이 나 있다. R7이 전성기 ANX처럼 자국 리그에서는 뭘 픽해도 그냥 다 이기는 팀이지만, 국제대회에서 이들이 잘하는 조합은 기동성이 좋고 변수를 잘 만드는 조합보다는 그냥 심플하게 한타가 강한 조합이나 라인전에서 강한 상성으로 찍어누르는 조합이다. 정글러인 Oddie의 기복에 따라 지난해처럼 동남아식의 거친 공격성에 당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호주의
4.1.2.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Ocean, dragon5=Mountain)]
Rainbow7의 초반 유불리를 결정하는 Oddie가 트런들을 들고 전 경기 다이아몬드 프록스 코스프레를 하며 가볍게 퍼블을 따냈고, 그 결과 물 흐르듯 첫 화염용으로 이어졌다. 상대 조합의 초반 강함을 감안해서 R7이 조심스럽게 움직였으나, 전령을 내주고 아슬아슬하게 포블 교환에서 밀렸음에도 모든 드래곤을 먹고 CS 수급 우위를 바탕으로 타워를 서서히 먼저 철거해나갔다. 한타 킬 교환도 비록 동수 교환이라고는 하지만 예쁘게 딜러들이 킬을 먹으며 아지르 왕귀 타이밍이 당겨졌고, 정지에서 풀려나자마자 등판한 화이트로터스는 예술적인 바루스 궁 활용으로 상대를 두어 번 잘라먹으며 운영적으로 맵 압박까지 넣었다. 나르는 3바다용을 바탕으로 유지력을 확보하고 템도 더 잘 나온 오른 상대로 푸시 주도권이 애매하고, 스웨인 전성기는 빠르게 지나갔으며 세이야의 아지르는 왜 필승카드인지 보여주며 종횡무진했다. 그렇게 중요했던 첫 바론 한타에서 5:2 교환으로 대승을 거뒀고 깨끗하게 바론 버프도 획득한다.
여기까지는 분명히 레인보우7이 후반 조합을 들고 초반을 미세하게 앞서며 무난히 조합 파워로 찍어누르는 그림이었으나, R7의 묘하게 쫄보스러웠던 공성과 그간 김동준 해설의 평가가 박했던 G4의 과감한 스웨인 이니시 한 방에 게임이 굉장히 이상해졌다.
R7 입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전년도 MSI에서 GAM 1차전을 역전패하던 데자뷰였는데
어센션은 지긴 했으나 지수가 빠졌음에도 그 자리를 채운 로키와 정글러 인트레소의 기량이 괜찮았다는 것이 호재. 베트남보다 태국이 더 운영을 못하지만 개인기량은 더 강하다는 말이 과장은 아니었고 한타 호흡도 좋았다. 탑솔 알바 뛰는 대퍼 원딜로 알려진 로이드도 마지막에는 포킹을 간과한 딜 계산 실수로 점멸을 쓰지 못하고 죽긴 했지만, 그 전까지는 플레이-인 최강 원딜이라는 화이트로터스 상대로 중반까지는 밀려도 중후반에 챔프 포텐셜 및 상황에 따른 조합 우위(?)만큼의 한타 가성비는 보여줬다.
여담으로 밴픽 이전에 R7이 자국 리그 10시즌 연속 우승이자 모든 시즌 우승을 기록한 것이 밝혀져 해설진들이 이를 계속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4.1.3. 3경기 GMB vs ASC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3경기 | |||||||||||
<rowcolor=black> Gambit Esports | 승 | 패 | Ascension Gaming | ||||||||
<rowcolor=black> 2승 | 결과 | 1승 1패 |
4.1.3.1. 경기 전
4.1.3.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Mountain, dragon3=Ocean, dragon4=Mountain, dragon5=)]
어센션의 로이드와 리치가 케이틀린 모르가나 들고 카이사 라칸에게 라인전을 지고, 다이아몬드 프록스의 자크가 절묘한 역갱으로 어센션의 공세를 봉쇄하면서 라인전 페이즈는 갬빗에게 좋게 흘러갔다. 하지만 합류전에서 G4의 스웨인이 전 경기 상승세를 이어 동물적인 감각으로 대박을 치기 시작했고, 반면 키라의 아지르는 본인의 습관적 실수나 이러저러한 문제로 힘을 쓰지 못하면서 전투에서 어센션이 압도하는 구도가 나온다. 로딕의 카이사도 왕귀 타임을 당기는 듯했지만 전성기를 달리는 스웨인과의 인파이팅 대결에서 이길 수는 없었고 많은 데스를 누적했다.
하지만 어센션이 이 전투를 골드 이득으로 환산하지 못하는 특유의 저질 판단력을 보여주면서 게임이 끌리고, 33분 한타에서 카이사가 1:3 역관광을 내면서 스웨인의 전성기가 지나가고 카이사의 전성기가 도래한다. 햇바론 먹은 갬빗이 어센션과는 대조적으로 그대로 억제기 한타에서 한 방에 숨통을 끊어내며 상황 종료.
4.1.4. 4경기 R7 vs KLG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4경기 | |||||||||||
<rowcolor=black> Rainbow7 | 패 | 승 | Kaos Latin Gamers | ||||||||
<rowcolor=black> 1승 1패 | 결과 | 1승 1패 |
4.1.4.1. 경기 전
안타까운 얘기지만 A조의 양강 후보를 상대로 접전을 보여준 어센션조차 2경기 전패를 하고 KLG가 갬빗을 상대로 자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시점에서 R7의 압도적 우위가 예상된다.그런데....
4.1.4.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가 똘똘 뭉쳐 이변을 만들었
전체적으로 선빵치는 쪽이 죽는 카직스 올라프 멸망전
4.1.5. 5경기 KLG vs ASC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5경기 | |||||||||||
<rowcolor=black> Kaos Latin Gamers | 승 | 패 | Ascension Gaming | ||||||||
<rowcolor=black> 2승 1패 | 결과 | 3패 |
4.1.5.1. 경기 전
A조가 나름 혈전이 예상되기는 했지만 같은 2약으로 단두대 매치가 예상된 상황과 다르게 KLG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다.4.1.5.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김동준: 아니!
전용준: "아니"가 벌써 나왔어요 3분에!
Fix의 카이사가 바텀 상성 깨부수고 1인 군단 포스를 보여주며 하드캐리했다. 일단 픽스가 킬을 5킬 넘게 먹기 시작하자 플루고의 블라디미르는 정말로 전성기 후히 코스프레를 하면서 픽스의 딜각을 만들어줬다. 반면 1경기에 분전하는 듯했다 두번째 경기부터 메롱했던 로이드는 3분에 아니시에이팅을 이끌어내는 충공깽 속박 맞고 타워샷 퍼블 허용으로 게임을 캐리하였다. 결과적으로 김동준 해설의 아니시에이팅 스택은 옆동네 모 프랑스인의 겐지 궁극기보다 빠르게 차올랐다.(...) 전용준: "아니"가 벌써 나왔어요 3분에!
4.1.6. 6경기 R7 vs GMB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6경기 | |||||||||||
<rowcolor=black> Rainbow7 | 패 | 승 | Gambit Esports | ||||||||
<rowcolor=black> 1승 2패 | 결과 | 3승 |
4.1.6.1. 경기 전
히랄의 인터뷰에 의하면 2016년에는 갬빗이(정확히는 탑 미드의 원 소속팀인 ANX가) 이기고 2017년에는 R7이 이겨서 라이벌 같다고 얘기했다. 특히 키라와 세이야의 미드 라이벌전은 2015 IWC 올스타전 미드빵 결승부터 이어지는 유서 깊은 혈전으로, 플레이-인 최고 미드 라이너 결정전으로 평가받고 있다.4.1.6.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4=Ocean, dragon5=)]
전체적으로 갬빗의 녹턴 카서스 진 연계에 R7이 나름 잘 버티면서 오리아나 케이틀린의 왕귀를 바라보고 후반을 도모하고 있었으나, 미드에서 어설프게 진 물어보려다가 대패하고 바론 내준 뒤로 스노우볼이 멈추지 않고 그대로 완패했다. 전체적으로 오디의 트런들이 나대다가 말아먹은 장면이 서너 장면 이상이었는데, 꼭 정글러 혼자만 마녀사냥을 하지 않더라도 팀적으로 갬빗이 쓸 가능성이 충분히 있던 글로벌 조합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으니 아무도 오디를 리드하지 못하고 그 결과로 오디가 최전선에서 말아먹었을 가능성 또한 높다.
물론 최대한 옹호해본 것이고 합류 속도조차 고려하지 않은 어설프디 어설픈 들이대 카정으로 퍼블을 준 것이나 기껏 갱 와서 러브샷해서 단번에 2킬 누적시켜 카서스를 초고속 왕귀시킨 책임은 일차적으로는 정글러에게 있다. 심지어 챔피언 자체가 딜템만 두른 물몸으로 한 번 삐끗하면 죽고,그런 플레이를 경기 내내 요구받는 픽인 전 세트 카직스와 달리 이번 세트 오디의 픽은 쉽고 센 트런들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 없이 들이박는 창조데스만 두세 번 있었다. 다만 다른 포지션에 비해 정글러의 경우 개인 단위의 부진에도 코치나 팀과의 상호작용 요소가 미치는 영향이 제법 크기 때문에 R7 전체가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측면도 있을 뿐이다.
갬빗은 한타형 미드챔프임에도 시즌 4 이후 일반화되는 난전과 카이팅 난이도가 올라간 한타 양상에 그다지 잘 맞는다고 보기만은 힘든 프로 단계 카서스의 한계를 훌륭한 조합 설계로 극복했다. 그냥 깡딜 무식하게 끌어올린 뒤 피해망상+진혼곡+커튼 콜 콤보로 보내버리는 무시무시한 글로벌+초장거리+돌진 연계로 딜러들 다 지워버리니 남은 R7 멤버들은 무력했다.
4.1.7. 1일차 총평
- Gambit Esports(3전 전승)
갬빗은 나름의 무게감은 있지만 대박을 칠 팀으로는 잘 분류되지 않았다. 2017 롤드컵에서 워낙 처참하게 망했고, 이후 발전한 부분이 아주 크게 와닿는 수준까지는 아니었기 때문. CIS 리그가 갬빗의 선수 빼내기 악영향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면서 갬빗의 강함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것도 컸다. 어쨌든 1주차만 본다면 게임 초중후반을 가리지 않고 개인 단위의 변수 생성력은 다소 아쉬운 편이나, 이를 추억의 M5가 떠오르는 픽밴과 초반 전술에 기반한 팀적인 변수 창출력으로 만회하면서 롤드컵 당시 부진했던 한타 캐리력까지 원딜 교체로 보강하였다. 전체적으로 원딜이 좀 잘하는 대신 서포터가 많이 못하는 수퍼매시브(...)에 가까운 애매한 전투력과 한정된 정석 조합 소화력은 단점이다. 하지만 이를 키라와 프록스가 원래부터 갖추고 있었으나블라스팅에 봉인되어지난해에는 선보이지 못했던 극도의 사파 조합을 통해 보강하였다. 2주차에 밑천이 바닥나지 않는다면 강력한 대항마 R7은 2패에다 2승의 KLG는 약체라는 점에서 무난히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다만 계속 비교되는 팀들이 북미 100T, 터키 SUP 등인 것을 보면 알지만 플레이-인 2라운드는 몰라도 그룹 스테이지 올라가면 게임 초반부터 버겁지 않겠냐는 이야기는 많이 나오고 있다.
- Kaos Latin Gamers(2승 1패)
어떻게 보면 허무한 1패 이후 더 허무하게 2번 승리당한 하루였다. 네이트와 플루고는 언제나 라인전에서 골골댔고 자국 리그에서 이를 기가 막히게 풀어줘 CLS 최고의 정글러로 등극한 티어울프는 귀신같이 국제 대회만 나오면 상대팀을 대신 풀어주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갬빗을 제외한 상대들이 스스로 기행과 함께 무너졌고, 픽스가 이를 놓치지 않고 대활약하자 플루고도 살아나면서 훌륭하게 픽스의 캐리를 보좌하였고 그 결과는 이게 남미가 맞나 싶은 2승이었다. 타 지역 팀이라면 승리당했을 뿐 의미가 없다고 하겠으나, 꾸준히 못하던 남미에서 2017 롤드컵보다도 전력이 약화되었다는 KLG가 2승이나 거둔 것은 의미가 꽤 크다. 3일차에 북미 2주차 및 본인들의 지난해 롤드컵 식으로 추락할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작년에 남미가 MSI와 롤드컵에서 1승만을 기록한 것 때문에 꼴찌후보로 예상된 것을 생각하면 1일차에 2승이면 이미 욕먹을 기점을 다 피해갔다. 분명 R7과 어센션 쪽에서 먼저 승리를 헌납했지만, 그걸 과거와 달리 KLG가 두 번이나 받아먹은 것은 이전과는 다르게 확실한 에이스를 키워낸 것은 물론 팀적으로 이를 보좌할 방식도 찾아냈기 때문이다.
- Rainbow7(1승 2패)
10연속 중앙아메리카 리그 제패와 별도로 이번 스프링 시즌과 MSI는 Whitelotus 합류 후 4번째 시즌이자 현 로스터로 치르는 3번째 시즌이다. 이 정도 호흡을 맞췄다면 팀컬러를 뚜렷하게 정립하고 성적을 내야 한다. 특히 대부분의 선수들이 북미와 한국 솔로 랭크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R7이라면 기대를 받을 만도 하다. 하지만 1주차 뚜껑을 열어보니 Whitelotus의 실전 감각 핑계를 전혀 댈 수 없는 최악의 팀게임으로 다 말아먹었다. 물론 아예 발전이 없었던 것만은 아니다. 김동준 해설이 거듭 칭찬했듯, 초중반 인원 분배와 거시적인 운영은 이전의 퍼주고 한타 한 방 일발역전을 노리던 Lyon 시절보다는 유의미하게 나아졌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올해 트렌드에 뒤쳐졌다는 SKT-KSV-EDG-G2-TSM 식의 소극적인 운영에 불과하다. 거기에 18 G2나 17 스프링 TSM그리고 하루 나온 KSV을 제외하면 언급한 어떤 팀들보다 후반 운영은 여전히 처참하다. 라인전과 한타가 강점이던 팀이 초중반 운영을 강화했는데 그래서 한타 조합으로 초중반 승리한 뒤 한타 페이즈는 운영으로 말아먹는다? 뭔가 크게 잘못됐다. 거기에 처참한 밴픽과 처참한 정글러의 기량 그리고 OG 포기븐만큼 기복이 있는 Whitelotus의 현장 공백이 마이너스 시너지를 일으켜 Whitelotus 영입 후 최초로 라틴 남북 라이벌전을 패했다. 2주차에 전승하고 갬빗이 2패를 하면 아직 진출 희망은 남아있으나, 이번 대회까지 허무하게 날려버린다면 이 로스터로 LLN을 11연속 제패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의심받게 될 것이다.
- Ascension Gaming(3전 전패)
어센션 게이밍은 사실 KLG, 펜타그램과 함께 최악 수준의 기대치를 가진 팀이기는 했지만 정글 원맨팀인 펜타그램이나 원딜 의존도가 극심한 KLG에 비해 개인기량은 좋은 멤버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바뀐 탑 정글의 기량을 기대하는 목소리로 인해 의외로 기존의 동남아식 공격성과 시너지를 발생시킨다면 어센션이 이변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김동준 해설의 기대감도 있었다. 하지만 그 기대감은 딱 R7의 쌍둥이까지 전진했을 때와 갬빗을 초반에 터뜨렸을 때까지였다. 기가바이트 마린스 이전까지 2년간 동남아가 보여줬던 뛰어난 전투력을 말아먹는 전황 판단 능력의 부재와 이로 인한 실속 없는 피로스의 한타 승리는 여전했다. 또 베트남보다는 태국이 오히려 낫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름값 대비 은근히 약한 개인기량이 이번에는 바텀 쪽에서 대폭발해 전패라는 굴욕을 떠안았다. 카이사를 2연속으로 풀어준 픽밴 역시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 또한 뚜렷했기에, 갬빗이 1승만 해도 자신들의 2라운드 진출은 좌절이지만 이와 별도로 2주차 고춧가루는 제법 매서울 듯하다.
4.2. 2일차 (B조)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2일차 (B조) | ||||
블루 진영 | 결과 | 레드 진영 | ||
7경기 | SuperMassive eSports | 승 | 패 | Dire Wolves |
8경기 | KaBuM! e-Sports | 승 | 패 | PENTAGRAM |
9경기 | SuperMassive eSports | 승 | 패 | PENTAGRAM |
10경기 | KaBuM! e-Sports | 패 | 승 | Dire Wolves |
11경기 | Dire Wolves | 승 | 패 | PENTAGRAM |
12경기 | KaBuM! e-Sports | 패 | 승 | SuperMassive eSports |
4.2.1. 7경기 SUP vs DW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7경기 | |||||||||||
<rowcolor=black> SuperMassive eSports | 승 | 패 | Dire Wolves | ||||||||
<rowcolor=black> 1승 | 결과 | 1패 |
4.2.1.1. 경기 전
한국 용병 러시를 통해 변방에서 평균적으로 가장 수준 높은 리그로 평가되는 TCL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한 SUP와, 만년 중위권 리그라는 OPL에서 슬슬 신흥 맹주로 자리잡SUP는 절정의 개인기량을 뽐냈던 16 MSI 이후 개개인의 평가는 점차 퇴색되고 있었지만, 눈꽃과 갱맘이라는 2명의 LCK 경험자+오더형 플레이어를 영입해 운영으로 전반기를 씹어먹으며 우승하였다. 특히 눈꽃은 라인전도 강해졌는데 오더에 슈퍼 플레이까지 다 해먹는 사기 캐릭터로 등극하며 TCL을 지배하였다. 서양에서의 뭔가 암울한 커리어를 떨쳐내고 재기한 갱맘의 기괴한 픽을 예상해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다만 현지인들의 기량은 퇴색되었다는 표현에 걸맞게 애매한 편이라는 점은 당장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가 아닌 상위 라운드에서는 불안감을 제기하게 만드는 요소. 정글러인 Stomaged는 장점이 보이지 않은 지 상당히 오래 되었으며, 원딜 Zeitnot은 TCL에서의 우수한 커리어와 강력한 라인전에 비해 국제전을 특히 한타에서 잘한 적이 없다. fabfabulous가 그래도 3인방 중에 개인기량은 가장 좋지만 2014년 Dark Passage 시절부터 불안정성이 잘 개선되지 않는 것도 사실. 어쨌든 개인기량 호구를 서서히 탈출 중인 OPL을 짓밟으면서 검증론을 불식시켜야 한다.
DW는 3시즌째 국제 대회에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도 발전이 부족하다면 그 때는 정말로 위험하다. 즉 롱주 상대로 졌잘싸라도 했던 치프스에게 사실상 할 말이 없어진다. 분명 OPL은 개인기량 특히 메카닉이 저조한 리그이지만, 이를 갈수록 향상되는 팀플레이를 통해 잘 타개하려는 움직임도 보여줬다. 하지만 미드에 프로조무사 정글에 1322 잭스를 배치한 Team oNe 상대로 선빵으로 던지고 조 꼴찌로 탈락했던 롤드컵은 분명 실망스러웠다. 분명 정글러 션파이어는 지난해 3개 국제 대회에서 자신이 기복에도 불구하고 에이스임을 증명했고, 탑솔 치피스 역시 평균은 해준다. 그러나 또 다른 중요 전력이던 데스티니가 코치 된 판틱스와 함께 라이벌인 치프스로 튀어버렸고, 그 대체자인 Cupcake은 RR 퍼플 리프트에서 Legacy 소속으로 썩 기억에 남지 않았다. 결국 새로운 미드인 Avant Garde 출신의 99년생 플레이어 Triple이 핵심이다. 그 쉽고 센 코르키로도 집어던져서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한 Phantiks보다 낫기는 할 텐데 얼마나 나은가가 DW의 이변 가능성을 결정할 것이다. k1ng 역시 원딜 흉가 브라질 상대로 전문 스파이질을 했던 영 좋지 않은 과거가 있지만 판틱스만큼 심각하진 않았기에 미드가 잘하면 묻어갈지도 모른다.
4.2.1.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Infernal, dragon3=Infernal, dragon4=Ocean, dragon5=)]
다이어 울브스는 약점으로 지목되던 킹은 새 미드 트리플과 찰떡 호흡을 이루어 포킹으로 중반 조합 강점을 잘 살려냈지만, 탑 라이너인 치피스가 작년 원투펀치 명성을 싹 말아먹는 눈이 썩는 카밀 갈고리 발사를 연발하면서 수퍼매시브를 캐리하였다. 사실상 경기 하이라이트가 카밀의 역캐리 하이라이트일 정도. SUP의 팹패뷸러스와 갱맘도 이에 질세라 미숙한 스플릿 푸시 판단 및 기묘한 교전 판단을 보여주며 게임을 진흙탕으로 몰고 갔지만 치피스가 대망의 갱맘 물어서 션파이어까지 딸려들어가 같이 죽게 만드는 스로잉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1>2'를 증명하는 기적의 수학가가 되는 사이 바론이 넘어가서 SUP의 에이스인 눈꽃의 쇼타임이 왔다. 결국 바텀 2차 한타에서 라칸을 앞세운 수퍼매시브가 한타 대승 한 방에 뚫어버렸다.
4.2.2. 8경기 KMB vs PGM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8경기 | |||||||||||
<rowcolor=black> KaBuM! e-Sports | 승 | 패 | PENTAGRAM | ||||||||
<rowcolor=black> 1승 | 결과 | 1패 |
4.2.2.1. 경기 전
2017년의 흑역사를 뒤로 하고 시즌 4~6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싶은 브라질과, 이전과는 제발 달랐으면 싶은 일본의 매치업. 브라질이 리그 평균 수준은 높은데 이상한 중~하향 평준화로 우승팀의 경기력이 의심된다면, 일본 리그는 2018 스프링에 그야말로 답보 상태인 시즌을 보냈다. 당연히 브라질의 압도적 우위가 예상되는 매치업. 그래도 각 조의 스타트를 끊는 4개 경기 중에는 가장 극명한 수준 차이가 느껴짐에도 또 상대적 열세 팀의 이변 가능성이 마냥 낮지만은 않은 매치업이다. PENTAGRAM의 유일하다시피 한 장점과 카붐의 약점이 다소 맞물리기 때문. 다르게 생각하면 카붐의 이 경기 내용이 좋을 경우 SUP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할 수 있다.우선 카붐은 탑 원딜 쌍날개가 매우 강력한 팀이다. 브라질다운 탑솔러의 강함과 전혀 브라질답지 않은 원딜러의 강함이 기대가 된다. 특히 한국 말고는 뭔가 어설퍼서 잘 쌓지도 못하고 기껏 쌓아도 쉽게 무너지는 탑라인 이득을 게임 끝까지 굴려낼 수 있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운영은 브라질 리그의 장점이다. 하지만 개인 단위에서 그나마 무난하다는 표현까지는 적합한 미드와 달리 정글러는 꽤나 약점이다. 탑솔 출신으로 정글러로 전향했지만 브라질 탑솔다운 메카닉은 돋보이지 않고 오히려 잠깐 탑솔 알바나 뛰어본 느낌.
펜타그램은 사실상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팀.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우승 지분 1~3위가 차례대로 나갔고 2개 포지션은 다운그레이드라는 평가가 중론인데 떠나보낼 때의 양아치짓으로 징계까지 먹은 상황에서 뜬금 없는 새 정글러의 활약
4.2.2.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Mountain,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전체적으로 타이탄의 케이틀린이 브체원의 클래스를 보여줬고, 카붐은 레인저와 리예브의 스로잉 연타 이후 다소 소극적이 되어 타이탄 믿고 천천히 갔다. 그렇지만 소극적으로 적당히 때리는 카붐보다 그걸 더 소극적으로 다 얻어맞는 펜타그램이 몇 배는 쫄보였고, 그냥 무난하게 중후반 왕귀에 성공한 케이틀린의 캐리로 33분만에 경기가 끝났다.
4.2.3. 9경기 SUP vs PGM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9경기 | |||||||||||
<rowcolor=black> SuperMassive eSports | 승 | 패 | PENTAGRAM | ||||||||
<rowcolor=black> 2승 | 결과 | 2패 |
4.2.3.1. 경기 전
KLG는 작년 롤드컵에서 1승을 얻은 적이 있고 A조는그리고 첫 경기도 KLG 1경기와는 또 다른 수준의 눈썩이라 바로 경기를 해야 하는 악영향까지 감안하면 희망이 더 줄어들었다.
4.2.3.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Cloud,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너무 예상대로 흘러가서 할 말이 없는 경기. 오히려 펜타그램이 지난 롤드컵에서 페네르바체 상대로 보여준 무상복지 후반을 경기하는 내내 걸쳐 시전하면서 남아 있던 일말의 기대치도 박살내버렸다. 사실 그 때의 램페이지는 나름 매력적인 운영과 한국 챌린저 탑솔러+한국 용병 듀오라는 장점을 부족한 향로력이라는 단점이 덮었다는 아쉬움이라도 있었지, 똑같이 무력한 경기력이라도 이번 펜타그램이야말로 장점이란 게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유일한 장점이어야 할 원스마저 상대팀들의 운영에 소위 완막을 당하고 있다. 점멸은 빼도 킬은 내지 못한다는 것은 상대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받아내고 있다는 의미.
4.2.4. 10경기 KMB vs DW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0경기 | |||||||||||
<rowcolor=black> KaBuM! e-Sports | 패 | 승 | Dire Wolves | ||||||||
<rowcolor=black> 1승 1패 | 결과 | 1승 1패 |
4.2.4.1. 경기 전
전체적으로 킹이 예상보다 나았고 트리플이 잘했다고 해도 봇 듀오 체급이 낮고 치피스마저 무너지면서 카붐의 쌍날개를 션파이어가 오롯이 막아내야 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4.2.4.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Infernal, dragon3=Mountain, dragon4=Mountain, dragon5=)]
전날 라틴아메리카 라이벌전에서 어이 없이 패배한 R7과 마찬가지로, 카붐에게는 1패 이상의 뼈아픈 패배였다. 우선 브체탑의 나르는 필밴이라는 공식이 팹패뷸러스에게 라인전 털리고 카밀 숙련도 바닥까지 보여줬던 치피스 상대로 거짓말처럼 박살났다. 전년도 Team oNe과 VVvert 시절부터 슬슬 보이는 문제점인데 에이스인 탑솔러를 시팅할 만큼 브라질 우승팀들의 종합적인 기량이 받쳐주지 못하는 사태가 도래했다. 레인저와 딘케도의 전무한 게임 체인징 능력 및 합류전 기여도는 언급할 가치도 없고, 서포터인 리예브조차도 속박 적중률이 좋다는 포장에 비해서는 2개 경기 연속으로 타이탄이 평타를 기가 막히게 치지만 상성 대비 CS 벌리는 결과물이 특출나지는 않은 상황을 노출하고 있다. 서포터라고는 믿을 수 없는, 소위 타이탄 여깄어로 불리는 물귀신 작전 또한 명장면. 게다가 적어도 자국에서는 운영이 좋다지만 다이어 울브스의 정교한 합류전에 익숙하지 않은 카붐이 운영적인 실책과 개개인 특히 팀의 주축인 잔틴스와 타이탄이 노출한 탐욕으로 두어 번 상황을 그르쳤는데, 이를 놓치지 않은 매서운 LG 탈수기가 눈꽃만 아니라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줬다.
반대로 DW 입장에서는 예상대로 부족한 킹과 예상 이상으로 부족한 치피스에도 불구하고 트리플과 컵케이크가 완전히 하드캐리를 하면서 션파이어가 구멍 둘을 달고도 행복롤 시전하고 버스를 받게 만들었다. 사실상 션파이어는 RPG 돌아서 킹을 대신하는 역할(...)이었고 그 사이 미드랑 서폿이 나머지 멤버들의 공백 및 부족함을 메워서 살림을 꾸렸다. 덤블도지조차 찍어누르는 눈꽃 상대로 원딜 실력차까지 깔고 고통받았던 전 세트와 달리, 일단 라인전 덜 털려서 움직임이 자유로워지자 컵케이크의 알리스타는 전임자인 데스티니보다도 훨씬 뛰어났다. 트리플의 조이 역시 라무네의 무근본 조이 그리고 쉽고 센 코르키로도 멸망하는 신기원을 보여준 전임자와는 너무나 대조되는 스킬 사용 클래스로 팀을 캐리하고 타이탄의 멘탈을 작살냈다.
카붐의 픽밴은 그렇게까지 나쁜 것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애매한 조합을 줬고 잘 버티면 낙승이었기 때문. 그러나 상대 정글러가 파밍 위주로 플레이하는데 정글러가 너무 탑만 봤고 그 결과 바텀이 풀려버렸다. 미드 움직임도 트리플이 딘케도보다 빨랐고 서포터도 걸어올라와 탑을 봐줄 정도인데 냉철한 전황 판단이 안 되는 것은 카붐이 그간 너무 느릿느릿한 브라질 팀들만 많이 상대했다는 의미이다.
4.2.5. 11경기 DW vs PGM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1경기 | |||||||||||
<rowcolor=black> Dire Wolves | 승 | 패 | PENTAGRAM | ||||||||
<rowcolor=black> 2승 1패 | 결과 | 3패 |
4.2.5.1. 경기 전
A조의 어센션은 그래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펜타그램은 장점이라도 보여줄지 우려되는데다 Dire Wolves는 실수를 받아먹은 모습을 보인 KLG와 달리 본인들의 장점으로 이겼기에 경기 예상은 너무나도 뻔하다.4.2.5.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Mountain,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펜타그램이 초반에 유리해 처음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졌으나 답이 없는 한타력으로 역전당하고 방어를 하는데 방어력이 강한 게 아니라는 해설의 마지막 말과 함께 패배했다. 특히 정글러인 원스는 정글 수싸움과 대치 구도 한타까지 모든 장면에서 션파이어에게 탈탈탈 털리면서 눈이 썩는 경기력으로 팀의 우위를 다 말아먹었다. 똑같이 한국 챌린저라도 더 상위의 리그에서 더 대회 실적이 길고 풍부하고 좋은 선수가 국적의 편견을 압도하였다. 트런들이 최소기대치가 높고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챔프라고 하지만, 션파이어의 트런들은 단순히 묻어가려고 뽑은 것이 아니라 션파이어 특유의 스로잉을 줄여주자 장점에 날개를 달아주는 느낌이었다. 반면 원스의 올라프는 이제 라이너들의 부족함 때문에 무리한다는 말을 도저히 할 수 없을 정도였다.
4.2.6. 12경기 KMB vs SUP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2경기 | |||||||||||
<rowcolor=black> KaBuM! e-Sports | 패 | 승 | SuperMassive eSports | ||||||||
<rowcolor=black> 1승 2패 | 결과 | 3승 |
4.2.6.1. 경기 전
4.2.6.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Mountain,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카붐의 구멍으로 평가받던 Ranger가 결승전 3세트를
4.2.7. 2일차 총평
- SuperMassive eSports(3전 전승)
수퍼매시브의 에이스가 눈꽃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었다.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면 모를까 그룹 스테이지 레벨에서는 반칙에 가까운 선수인 눈꽃이 날뛰기 시작하자 상대하는 팀들이 전부 힘도 못 쓰고 쓰러지기 시작할 정도로 눈꽃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1경기 눈꽃에게 압도당했던 DW Cupcake의 이후 2개 경기 실력을 보면 눈꽃이 어느 세상에 있는 것인지.... 이미 전직 터키 최고의 서포터이자 와일드카드 시절 리크릿과 와체폿을 다투던 덤블도지를 눈꽃이 결승전에서 압도하고 우승했다는 것만 봐도 비정상이었다. LCK S급인지는 몰라도 최소 A+급은 보장되는 서포터가 갑자기 생태계를 파괴하는 중이다.
- Dire Wolves(2승 1패)
갬빗과 마찬가지로 전력보강의 단맛을 톡톡히 본 DW였다. 큰맘먹고 영입한 트리플은 물론 전년도 RR에서 특별히 눈에 띄지 않았던 컵케이크까지 부족한 원딜러인 킹을 데리고 분전하면서 2승이나 땄다. 오히려 기존 에이스 라인인 션파이어가 허무하게 잘리는 모습도 있었고, 치피스는 일본전 세탁 이전까지는 꽤 부족했음에도 신규 멤버들이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여전히 좋았던 운영과 제법 날카로운 교전 유도, 환골탈태한 평균 라인전 스펙까지 수퍼매시브에게는 분전하다 지고 나머지 2팀은 가볍게 털어버렸다. 그러나 원딜러인 k1ng은숙주나물과 멸망전 펼친마지막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여전히 2일차 참사를 유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1위 진출이 아닌 2위 졌잘싸와 브라질 멸시(...)를 위해서라도 4일차 긴장을 놓을 수는 없다. 다행히 메타가 탑 캐리력이 줄고 미드 캐리력이 늘어나면서 치피스의 폼이 메롱하고 트리플은 물이 오른 DW에게 약간 웃어주지만, 기본적으로 바텀 캐리 메타의 성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킹이 마지막 경기의 패턴을 여러 번 반복한다면 추가 2패가 순식간일 수도 있다.그래도 펜타그램에 질 순 없을 거다
- KaBuM! e-Sports(1승 2패)
1라운드 전반 가장 큰 실망과 부정적 방향의 의외성을 보여준 팀은 Rainbow7일 가능성이 매우 유력했지만, 기어이 카붐이 이를 뛰어넘고 말았다. 사실 R7 쪽은 운영을 못하지만 못하는 운영으로 자기들 방식으로 게임은 풀어갈 줄 알고 승리공식이 확실하며 서포터 말고는 다들 메카닉이 최상급이라 꿀조 A조에서 망한 것이 의외라면, 카붐은 망할 만한 복선은 굉장히 많이 깔려 있었다. 허리 기량에 대한 논란과, 플레이오프는 정말 멋지게 승리하고 올라왔으면서 결승에서 왠지 자폭한 상대팀 Keyd의 준우승 징크스아니 저주가 그것. 또 호주 팀의 상승세 또한 불안감을 더했다. 하지만 예상 범위에서 망했다고 하더라도 마지막의 2패를 기록하는 과정이 R7보다 몇 배는 처참했다. 즉 4일차 반등각을 잡기가 R7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것. DW도 분명 킹이 약점이나 킹의 짐을 다들 나눠서 져주고 있다. 반면 카붐은 탑원딜 말고 골고루 애매한 와중에 정글이 독보적으로 못하고, 원투펀치조차 짐을 나눠지긴 커녕 7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애어른 구별할 것 없이 나란히 멘탈이 깨져대고 있다. 00년생 어린이라 수면을 잘 맞아준다는 희대의 개드립이 터진 타이탄도, 93년생의 늦은 나이에 뒤늦게 보강한 맵리딩이 무색하게 자살해대는 잔틴스도 답이 없다. 2일간 와신상담이 아니라 팀케미 재정립과 에이스들 멘탈 관리가 필요한 시점.
- PENTAGRAM(3전 전패)
첫 날 똑같이 3전 전패를 한 A조 어센션과 이 팀의 차이점은 그래도 3, 4일차에 반전의 경기력을 기대해 볼 수 있느냐, 차마 그런 기대조차도 안 되느냐의 차이다. 물론 지난해 자신들도 RR 퍼플 리프트 우승을 거둔 가시적인 성과는 있었지만 정작 중요 대회인 MSI와 롤드컵은 대단히 처참했으며 이번 MSI는 그야말로 절정급. 그나마 2017 MSI에서는 역전패로 점철되었지만 초반 라인전, 갱 설계라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막판에 1승도 따냈었고 롤드컵에서는 향로 메타라는 역대급으로 논란이 많고 극단적인 메타에 희생되었다는 핑계라도 댈 수 있는 반면 올해 펜타그램은 그 때 램페이지와 달리 17 시즌 최대 구멍이었던 유토리모야시가 에이스인가 싶을 정도로[1] 전체적으로 아예 답이 없는 경기력이다. 특히 미드 라이너인 라무네는 적어도 전년도 기복이라도 있고 유토리보다는 잘했던 것과 달리 너무나 무력한 모습이다. 사실 높이 올라가려면 피지컬적 요소에 말이 많은 갱맘이나 신흥 강자인 트리플에 밀리는 것까지도 맘에 들지 않는데 브라질 중위권 미드인 딘케도에게 박살나는 것은 뭐라 설명해야 하는지.... 결승전의 히어로 원스 역시 이번 대회 경기력은 핵폭망이다. 팀빨 받는 정글러에게는 팀빨로 밀리고 잘하는 정글러에게는 실력으로 밀리는데 핑계는 있을지언정 에이스와 용병의 품격이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무엇보다도 결정력이 없을 뿐 전투는 할 줄 아는 어센션과는 달리 이 팀에게는 주도권을 찾아오려는 의지와 용기조차 경기에 나타나지 않는다.
4.3. 3일차 (A조)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3일차 (A조) | ||||
블루 진영 | 결과 | 레드 진영 | ||
13경기 | Ascension Gaming | 승 | 패 | Gambit Esports |
14경기 | Kaos Latin Gamers | 패 | 승 | Rainbow7 |
15경기 | Ascension Gaming | 패 | 승 | Rainbow7 |
16경기 | Kaos Latin Gamers | 패 | 승 | Gambit Esports |
17경기 | Gambit Esports | 승 | 패 | Rainbow7 |
18경기 | Ascension Gaming | 승 | 패 | Kaos Latin Gamers |
4.3.1. 13경기 ASC vs GMB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3경기 | |||||||||||
<rowcolor=black> Ascension Gaming | 승 | 패 | Gambit Esports | ||||||||
<rowcolor=black> 1승 3패 | 결과 | 3승 1패 |
4.3.1.1. 경기 전
어센션은 여기서 이기더라도 다음 경기에서 KLG가 이기면 갬빗과 KLG 중 한팀은 4승 이상이 확정되어 탈락이 확정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4.3.1.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Mountain, dragon5=)]
그간 잘해주던 스테호스가 피오라를 가져갔는데, 정작 미드인 키라는 탁월한 역이니시나 기동성 등을 활용해 피오라의 스플릿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챔프보다는 트리스타나 캐리에 힘주는 미드 카르마를 가져가면서 조합이 상당히 어그러졌다. 피오라가 천하의 함정 챔프인 것을 감안하면 그냥 로키를 터뜨릴 생각으로 가져간 느낌인데, 솔킬 2회 vs 1회 및 갱킹 성공 등으로 살짝 판정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피오라로 카밀을 터뜨리는 건 실패였다. 어센션 특유의 난전에 살짝만 휘말리고 스노우볼이 멈추자 스플릿 난이도 문제로 갬빗의 운영은 죽었고, 한타는 피오라-카르마의 부조화로 그것대로 망하면서 갬빗이 첫 패배를 떠안았다.
갬빗 입장에서는 플레이보다 픽밴의 시사점이 남았던 경기. 피오라는 LCK를 필두로 4~5대 리그에서 함정 챔프이며 피오라를 정말 실용적으로 써서 승리에 기여하는 탑솔러는 LPL FunPlus Phoenix의 김군뿐이다. 플레이-인 레벨 최고의 피오라 장인인 터키 Crew e-Sports Club의 Elwind조차 이번 시즌에 피오라는 3, 4위전 3세트 말고 쓰지 않았으며 플레이-인 대표 탑솔 명가 브라질 탑솔러들도 피오라를 기피한다는 것이 왜 피오라가 전세계 대회 함정 챔프인지를 대변한다.
어센션은 전패는 안 할 팀이라는 평가답게 난전을 통해 상대 조합의 허점을 잘 찌르며 갬빗의 전승을 저지했다.
4.3.2. 14경기 KLG vs R7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4경기 | |||||||||||
<rowcolor=black> Kaos Latin Gamers | 패 | 승 | Rainbow7 | ||||||||
<rowcolor=black> 2승 2패 | 결과 | 2승 2패 |
4.3.2.1. 경기 전
4.3.2.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Mountain, dragon4=Cloud, dragon5=)]
그간 Oddie의 부진으로 캐리력을 봉인당했던 Jirall이 갱플랭크를 잡고 티어울프의 갱을 갱승으로 받아내서 퍼블을 내는 등 초중후반 하드캐리했다. 이제서야 바루스 꼴픽을 포기하고 오랜만에 진을 꺼내든 화이트로터스는 가끔 히랄이 궁을 이상하게 깔 때를 빼면 완벽한 스킬 연계를 보여주며 '시야도 넓은 원딜러'라는 1년 전의 MSI 해설진 칭찬이 무색하지 않게 활약해줬다.
4.3.3. 15경기 ASC vs R7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5경기 | |||||||||||
<rowcolor=black> Ascension Gaming | 패 | 승 | Rainbow7 | ||||||||
<rowcolor=black> 1승 4패 | 결과 | 3승 2패 |
4.3.3.1. 경기 전
4.3.3.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Cloud,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여러 번 태국 팬들의 혈압을 올리고 있을 어센션 봇듀가 이제는 3분이 아니라 1분에 킬을 줬고, 이를 풀어줘야 할 인트레소마저 블루 카정에서 허무하게 킬을 줬는데 그걸 화이트로터스에게 2킬째로 헌납하면서 게임이 터져버렸다. 왕귀를 당긴 자야의 쇼타임에 세이야의 애니비아가 키라 코스프레를 하면서 자야 딜각을 예술적으로 만들어주면서 그냥 R7이 완승했다. 1일차 패치에 적응하지 못한 바루스 픽과 갬빗의 판짜기로 인해 명성만큼의 활약은 하지 못한 화이트로터스가 클래스를 재입증한 경기이며, 이를 훌륭하게 보좌한 세이야 특유의 다재다능함 또한 돋보인 경기.
이 경기로 갬빗 혹은 R7의 단독 1위나 KLG가 포함될 수 있는 양자 재경기를 할 가능성만이 남게 되었다.
4.3.4. 16경기 KLG vs GMB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6경기 | |||||||||||
<rowcolor=black> Kaos Latin Gamers | 패 | 승 | Gambit Esports | ||||||||
<rowcolor=black> 2승 3패 | 결과 | 4승 1패 |
4.3.4.1. 경기 전
4.3.4.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한 마디로 말해서 아군 조합이 탑 초가스/정글 트런들/미드 스웨인인데, 상대 미드 라이너가 애니비아를 꺼냈고, 게다가 장인이기까지 했다. 암살자 정글러 카직스의 일반적인 유통기한을 뚜벅이들 진형 붕괴시키는 애니비아가 커버했고, 초가스로 마오카이에 탈탈탈 털리다가 솔킬각 잡았다고 들이대서 역관광을 허용한 네이트의 폭망까지 겹치면서 그대로 게임이 터졌다.
키라의 애니비아가 참 아름다웠던 경기인데, 난전에서 기가 막힌 스킬 사용과 패시브 활용으로 진형 붕괴와 어그로 유도, 딜러의 본분인 딜링을 모두 최상급으로 해낸 것은 물론 2대지 스택을 바탕으로 순식간에 바론을 먹어치우면서 CIS 팀들이 대대로 이어오는 강점인 바론 타이밍에도 크게 기여했다. 괜히 세계 애니비아 장인 하면 프로겐과 함께 두 손가락 안에 꼽히는 선수가 아님을 알 수 있었던 경기이다. 플루고가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던 스웨인으로 반격하려 했지만 지금은 8.6 패치가 아닌 8.8 패치였다. 3뚜벅이 점멸이 벽에 툭툭 뽑혀나가는 과정이 프로겐의 EU Masters 하드캐리를 떠올리게 했다.
4.3.5. 17경기 : GMB vs R7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7경기 | |||||||||||
<rowcolor=black> Gambit Esports | 승 | 패 | Rainbow7 | ||||||||
<rowcolor=black> 5승 1패 | 결과 | 3승 3패 |
4.3.5.1. 경기 전
4.3.5.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Infernal, dragon3=Cloud, dragon4=Cloud, dragon5=)]
초반에 R7의 아픈 손가락 오디가 또 탑 쪽에서 대삽을 들면서 탑 정글 합 3데스로 터져버렸고, 이후 갬빗과 다이아몬드 프록스가 이 이득을 끝까지 굴려서 무려 1만 골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자크 브라움 2탱에 트리스타나 신드라 스웨인이라는 무시무시한 한타 조합의 R7이 화이트로터스와 세이야, 히랄을 믿고 작정하고 누워버리자 갬빗도 은근 난감한 교착 상태에 빠졌다. 미드 한타에서 실수와 불운 그리고 상대 딜러진 대박이 터지며 대패한 시점에서는 이제 역전각이 나왔구나 싶었다.
하지만 키라의 애니비아가 중요한 순간마다 길목을 장악하며 오브젝트 획득과 공성시 한타 역이니시에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갬빗이 중립 오브젝트 전승을 기록하면서 기어이 마지막 2번째 장로 한타를 열었다. 자크 1배달 세탁을 제외하면 끝까지 대삽을 들던 오디가 강타 싸움을 패했고, 장로를 먹은 갬빗이 대승하면서 힘겹게 운영에 기반한 승리를 가져간다.
여담이지만 결과적으로 이 경기 패배와 더블 허용으로 인해 R7에게 남북라틴 라이벌전 1차전의 패배는 별 의미가 없게 되었다. 서로 4승 2패 동률을 찍어도 승자승으로 탈락할 마당이라, 갬빗이 5승 1패인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1위에서 밀려난 데 영향이 전무했기 때문. 그만큼 R7은 KLG전도 문제였지만 갬빗과의 진 라이벌전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4.3.6. 18경기 ASC vs KLG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8경기 | |||||||||||
<rowcolor=black> Ascension Gaming | 승 | 패 | Kaos Latin Gamers | ||||||||
<rowcolor=black> 2승 4패 | 결과 | 2승 4패 |
4.3.6.1. 경기 전
4.3.6.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첫 인베 단계에서 KLG의 미드/원딜/서폿이 사이 좋게 1킬 2어시씩 나눠먹고, 5분이 되기 직전에 포블이 나오면서 바텀이 대대적으로 터지고 시작한다. 하지만 직후 모르가나가 아이번과 함께 칼날부리존에서 던지면서 게임이 이상해지더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모르가나와 아이번이라는, 케이틀린을 보좌하는데 특화된 챔프들을 가지고 상대 챔프 한 명 더 끊어먹기 위한 과욕을 부린 것이 상위 리그 시청자들 눈에 말도 안 되는 선택이었다. 슬로우와 티어울프가 조금만 냉정했다면 칼리스타를 완전히 멸망시켜놓고 딜로스를 거의 없애가며 타워를 돌려깎고 있던 픽스의 하드캐리 각이 8~9할은 나와 있었다. 마지막 게임이라 집중력이나 냉정함을 잃은 측면도 있지만, 이번 역전패는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피드백이 필요한 경기 내용이었다.
반대로 어센션은 상체도 말리고 봇 듀오가 프로 이하의 모습으로 터졌지만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조직력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머리가 좋지 않은 것과 별도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큼은 오랜만의 대회에서 아주 높게 평가할 만하다.
4.4. 4일차 (B조)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4일차 (B조) | ||||
블루 진영 | 결과 | 레드 진영 | ||
19경기 | PENTAGRAM | 패 | 승 | SuperMassive eSports |
20경기 | Dire Wolves | 패 | 승 | KaBuM! e-Sports |
21경기 | PENTAGRAM | 패 | 승 | KaBuM! e-Sports |
22경기 | Dire Wolves | 패 | 승 | SuperMassive eSports |
23경기 | SuperMassive eSports | 패 | 승 | KaBuM! e-Sports |
24경기 | PENTAGRAM | 승 | 패 | Dire Wolves |
4.4.1. 19경기 PGM vs SUP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9경기 | |||||||||||
<rowcolor=black> PENTAGRAM | 패 | 승 | SuperMassive eSports | ||||||||
<rowcolor=black> 4패 | 결과 | 4승 |
4.4.1.1. 경기 전
말이 눈꽃 지옥이지, SUP가 눈꽃 외 선수들의 팀 기여도가 조금씩 아쉽다는 것은 플레이-인 1라운드에서도 나름 강함을 보여준 팀들과의 상대적 비교 시 이야기다. 무려 갱이 에이스인(...) 펜타그램 입장에서는 그냥 지옥이라고 보면 될 듯.펜타그램은 이번 경기를 지게 된다면 4패가 되고, 동시에 4승으로 올라가는 슈퍼매시브의 승수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에 탈락이 확정된다.
4.4.1.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슈퍼매시브가 처음으로 다소 정신줄 놓은 모습을 보이며 펜타그램측이 합류전에서 승리, 한타를 대승하고 많은 이득을 챙겨간다. 하지만 슈퍼매시브는 그 희망을 비웃듯이 너무 간단하게 다음 한타를 승리하고 손해를 복구한다. 이후 느긋하게 이어지던 게임은 슈퍼매시브측의 몰래 바론과 이어지는 3지휘관 대포 미니언을 이용한 3라인 압박으로 한번에 끝나게 된다.
이 경기 종료 후 김동준 해설은 슈퍼매시브가 이전 게임들과 달리 상당히 느슨하게
4.4.2. 20경기 DW vs KMB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20경기 | |||||||||||
<rowcolor=black> Dire Wolves | 패 | 승 | KaBuM! e-Sports | ||||||||
<rowcolor=black> 2승 2패 | 결과 | 2승 2패 |
4.4.2.1. 경기 전
개막 전만 해도 카붐의 타이탄은 플레이-인 2라운드까지 범위를 넓혀도 R7의 Whitelotus 뒤를 잇는 기대치 2위 원딜러였다. 케이틀린과 이즈리얼로 전승, 트리스타나로 5승 1패로 자국 리그를 씹어먹었기 때문. 그러나 하루만에 브라질의 데프트에서 브라질의 고스트로 평가가 폭락하였다. 그 사이 로딕과 픽스가 좋은 모습으로 활약하고 화이트로터스가 3일차에 부활한 것은 물론, 실력 떨어지는 원딜러들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이탄의 상대적 위상은 떨어졌다. 마지막 경기에 장인픽 이즈리얼로 5데스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마구잡이 비전 및 점멸이나 인성질은 전세계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비록 00년생이고 감정적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나무위키에 적혀 있지만, 이제 타이탄은 브라질을 대표하는 원딜러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브라질이 나름 스타 플레이어들도 늘어났고 운영도 발전한 리그지만 높은 인기로 인해 겉멋은 겉멋대로 들었고 연습량이 부족하고 자기들끼리 친목은 친목대로 한다는 비판이 있는데, 즉 북미 유럽의 장점을 같이 갖고 있는 듯하지만 단점까지도 같이 가지고 있는 리그인 것이다. 그래도 눈물 젖은 밥을 먹으며 강등까지 당했다가 재기해서 소년만화처럼 우승했던 카붐 선수들이라면 3일차에는 심기일전하고 이러한 비판을 비껴가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4.4.2.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Infernal,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킹의 바루스가 타이탄의 진에게 완벽한 판정승을 거뒀음에도, 야스오 픽의 스노우볼이 DW를 나락으로 빠뜨렸다. 안정적인 운영에 장점이 있던 DW 입장에서 라인전부터 올라프의 압박에 시달리며 말리더니 한타에서도 겉멋만 부리고 팀에 조용히 손실을 누적시키는 야스오 픽을 감당할 수는 없었다. 팀의 확고부동한 에이스였던 트리플이 구멍으로 바뀌고 말았는데 감당이 될 리가.... 결국 조급해진 DW는 딜러들 코어템도 부족한 와중에 텔을 써서 햇바론을 먹으려다 게임을 내던지는 하드 스로잉을 선보이며 자멸하였다.
카붐은 타이탄이 점멸 쓰고도 부패의 사슬 맞아 순삭되고 앞무빙 쳐서 짤리고 성급하게 커튼 콜 각 보다 또 잘리는 예능 삼신기를 보여줬음에도 잔틴스의 갱플랭크가 화약통 두어 방에 게임을 터뜨렸다. 딘케도의 르블랑은 잔틴스만큼 존재감이 있지는 않았으나 야스오를 바보로 만든 대가로 어느새 KDA를 세탁했다. 카붐 원투펀치 중 잔틴스는 갱플랭크로 3만이 넘는 딜을 박으며 자신이 확고부동한 팀의 에이스임을 증명한 반면 타이탄은 여전히 멘탈 케어가 필요해보인다.
또한 이번 야스오는 팀의 픽도 잘 받쳐줬고 상대도 나름 해볼 만한 픽들이었으나 당연하다는 듯이 과학을 증명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떤 야스오 장인을 그리워 하게 만들었다.
4.4.3. 21경기 PGM vs KMB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21경기 | |||||||||||
<rowcolor=black> PENTAGRAM | 패 | 승 | KaBuM! e-Sports | ||||||||
<rowcolor=black> 5패 | 결과 | 3승 2패 |
4.4.3.1. 경기 전
카붐이 전 경기 이기긴 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펜타그램이 조금씩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1일차에 그나마 앞섰던 모습을 카붐을 상대로 보였던 만큼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 경기에 상대의 실수를 받아먹었던 카붐의 우위가 예상된다.4.4.3.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Mountain, dragon3=Infernal, dragon4=Mountain, dragon5=)]
커튼 콜 열렸는데 그레이브즈와 케이틀린이 반대로 움직여서 케이틀린이 프리하게 맞고 죽는다든가, 텔 든 카르마가 탑 스플릿하는 사이 한타에서 대패한다든가 프로는 커녕 보이스챗이라도 하고 있다고는 믿을 수 없는 경기가 나왔다. 카붐의 레인저와 타이탄이 계속 묘하게 던져서 그나마 펜타그램이 반격 비슷한 무언가를 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자세히 경기를 살펴보면 그런 거 없었다. 그나마 파즈의 오른이 엄청난 근성으로 잇몸으로 버텨서 상대 스로잉 받아먹어 5킬이나 먹고 클템의 칭찬 한 마디를 얻어내기는 했다.
4.4.4. 22경기 DW vs SUP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22경기 | |||||||||||
<rowcolor=black> Dire Wolves | 패 | 승 | SuperMassive eSports | ||||||||
<rowcolor=black> 2승 3패 | 결과 | 5승 |
4.4.4.1. 경기 전
DW와 KBM의 경기에서 KBM이 승리하면서 SUP를 제외한 모든 팀이 2패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SUP는 이 경기만 승리하면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된다. DW은 이번 경기에서 SUP를 잡아내더라도 이어지는 경기에서 KBM이 SUP를 잡아주기를 고대해야 하는 상황이라 여러모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4.4.4.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김동준: 무기력 그 자체! 흐뭇
시작하자마자 다이어 울브즈 측의 탑과 바텀이 순수 라인전에서 개박살이 나고 킬까지 넘겨주며 사실상 자력으로 복구 불가능한 상황이 이미 시작 5분만에 벌어지나, 이 압도적 우세를 다시 균형 잡힌 상태로 만들어준 선수는 다름 아닌 슈퍼매시브의 정글러 스토메이지드. 트런들이 바텀에서 괴상한 타워 다이브로 똥을 싸자 모르가나와 케이틀린이 억지로 2대3을 이겨서 2킬을 따내고 트런들이 탑에서 똥을 뿌리자 어느새 따라온 바텀이 또다시 똥을 치우는, 사실상 슈퍼매시브의 정글과 바텀의 똥vs치우기 대결이 벌어진다.하지만 이 똥vs치우기 구도는 슈퍼매시브뿐만 아니라 다이어 울브즈 측에서도 나왔고, 블라디미르가 기적적으로 한타를 승리로 이끌면 어느샌가 이렐리아가 똥을 싸며 초를 치는 장면이 나왔다. 결국 본대의 막강한 슈퍼 플레이에 묻어갈 수 있었던 트런들과 달리 이렐리아는 사이드에서 갱플에게 결국 뚫리며 승패는 빠르게 결정이 난다.
참고로 갱맘의 트페는 북미에서 찍은 빅토르의 기묘한 모험
4.4.5. 23경기 SUP vs KMB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23경기 | |||||||||||
<rowcolor=black> SuperMassive eSports | 패 | 승 | KaBuM! e-Sports | ||||||||
<rowcolor=black> 5승 1패 | 결과 | 4승 2패 |
4.4.5.1. 경기 전
KBM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음 경기와 상관 없이 2위 KBM, 3위 DW, 4위 PGM으로 확정되고, KBM이 패배하고 다음 경기에서 DW가 승리하면 KBM와 DW가 공동 2위를 차지하게 된다.4.4.5.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 dragon2=, dragon3=, dragon4=, dragon5=)]
SUP는 이미 진출이 확정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밴픽부터 눈꽃의 이렐리아 픽, 스토메이지드와 갱맘이 각각 리 신과 카이사로 2정글을 구축하는 비범한 픽을 선보였다. 이에 카붐도 뒤질세라 람머스와 엘리스, 드레이븐 등의 희대의 막장 픽을 선보이며 응수했다. 물론 보다시피 EU 스타일의 형태라도 존재하는 카붐과 달리 슈퍼매시브 측은 아예 조합도 아닌 그냥 픽 다섯 개를 들고 왔다.
슈퍼매시브의 픽을 정리하면 탑 라이너의 원딜 이즈리얼, 정글러의 정글-1 리 신, 미드 라이너의 정글-2
초반 뛰어난 합류전과 엄청난 피지컬로 이전 매치의 이렐리아를 부관참시한 눈꽃과 막강한 카이팅 능력을 보여준 갱맘과 자이트낫 등 슈퍼매시브의 플레이는 매우 화려했으나, 모든 챔피언이 평타가 주력인 챔피언이었고 이는 람머스 단 한명에 완벽하게 카운터당했다.
사실상 SUP는 승리보다는 철저히 화려함(?)에 초점을 맞춘 플레이로 일관했고 카붐 역시 적진 넥서스 앞에 돗자리 깔고 앉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그야말로 여유롭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갱맘이 게임 종반부에 뜬금 없이 솔방울탄으로 벽을 넘어가 엘리스에게 원콤을 당하고 직후 슈퍼매시브의 넥서스가 터졌다. 어이 없는 카이사의 죽음과 서렌으로 화면이 넥서스쪽으로 향하자 허둥대는 옵저버와 버그 스플릿으로 튕기는 모습이 어우러지는 진풍경이 그려졌다.
4.4.6. 24경기 PGM vs DW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24경기 | |||||||||||
<rowcolor=black> PENTAGRAM | 승 | 패 | Dire Wolves | ||||||||
<rowcolor=black> 1승 5패 | 결과 | 2승 4패 |
4.4.6.1. 경기 전
4.4.6.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Mountain, dragon3=Mountain, dragon4=Mountain, dragon5=)]
김동준: 1승은 하네요!
갱이 인생 경기를 펼친 가운데 깨알같이 Once의 올라프가 마체테를 두 개 올렸다.5.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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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A조
전체적으로 엽기적인 운영 판단들이 좀 나와서 한국 팬들의 실소를 자아낸 이틀이었지만, 나름대로 서로 장단점이 엇갈리면서 경기들이 재미 있었다는 평이 많다. 수준 높은 경기에 익숙하다가 낮은 경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팬들과, 새로운 자극적 재미를 즐기는 팬들로 그 취향이 갈리고 있다.- Gambit Esports(5승 1패, 3일차 2승 1패)
2017 롤드컵에서 Blasting이라는 커다란 구멍에 가렸던 Kira와 Diamondprox 두 노장의 진가가 드러났던 이틀이었다. 새 원딜러 로딕은 화이트로터스 급의 비정상적인 무빙까지는 아니어도 건실한 라인전에 카이사를 넘겨받으니 팀의 유일했던 위기에서 하드캐리하는 모습, 한타 조합이 어그러진 어센션 2차전을 제외한다면 평타형 챔프부터 진과 이즈리얼까지 모든 챔프로 1인분 이상 해주는 모습으로 노장들이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게 해줬다. 그러자 미드 정글 원투펀치가 완전 각성 모드로 돌입하면서 팀을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시켰다. 아지르로 잠시 어센션 1차전에 흔들렸고 2차전에서 카르마 픽의 의미를 살리지 못했던 키라는 카서스와 애니비아라는 특유의 고전적인 픽을 통해 라이벌 세이야 상대로 캐리를 해내면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글러인 다이아몬드 프록스는 최전성기에 비하면 메카닉적인 화려함은 덜한 편이나, 전성기 완전체 정글러였던 나머지 요소는 전혀 퇴색되지 않았기 때문에 팀의 운영 중추로 활약하면서 다른 정글러들과 클래스 차이를 보여줬다. 어느새 성공하는 갱킹이나 어느새 벌어진 정글 격차 등은 프록스의 요즘 전매특허. SUP의 스토메이지드가 개인 평가는 크게 좋지 않은 상황이라 DW 션파이어와 함께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정글러 투톱이라 볼 수 있고, 플레이스타일은 서로 대조적이다. 아마 정글 차이가 아니었다면 갬빗은 최소 재경기로 끌려갔을 것이다. 그 외에 스테호스도 롤드컵에 비해 크게 기량이 개선된 모습으로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이고, 가장 애매한 에드워드 역시 관록으로 팀에 큰 해가 되지 않도록 버텨내고 있기 때문에 확실히 B조의 SUP와 마찬가지로 녹아웃에서 기대가 되는 팀이다.
- Rainbow7(3승 3패, 3일차 2승 1패)
그간 픽밴과정글과기타 여러 가지 문제로 부진했던 라이너들이 단체로 각성하면서 손쉽게 2승을 거두고 갬빗에게 리벤지를 신청했다. 하지만 정글 차이로 초중반까지 완전히 터져버렸고, 한타 조합의 힘으로 역전을 도모했지만 기어이 마지막 승부처에서 패배하며 재경기 연결에 실패했다. 이번 R7의 3패를 하드캐리하였던 인물은 부정할 여지 없이 정글러 Oddie이다. 그리고 이건 2017 MSI에서도, 2017 롤드컵에서도 그랬다. 하지만 오디라는 개인의 자질이 떨어져서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이렇게 된 것은 아니다. 클템이 언급했듯 오디는 감각이 있는 정글러이고, 이는 NA, KR 솔로 랭크 활약과 북미, 남미 관계자들의 평판뿐만 아니라 대회에서도 캐리할 때는 블레스나 원스같은 로또형 솔랭전사들과는 또 다른 차원의 캐리력과 팀원 보좌 능력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교차검증이 가능한 멘트이다. 이러한 오디가 대등하거나 조금 더 강한 팀을 만날 때마다 33~50% 확률로 어이 없이 망해버리는 패턴은 오히려 수준 높은 팀게임에 대한 무지 그리고 R7 팀 전체적인 오더 부재에 가깝다.[2] 웬만한 팀이라면 3개 대회쯤 망쳤으면 새 판을 짜야 한다고 언급하겠으나, R7은 지역 내 위상을 봐도 좋을 때의 경기 내용을 봐도 최대 잠재력을 봐도 아까운 팀이다. R7이 한국 전지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화이트로터스와 세이야 그리고 히랄의 3라이너 황금 삼중주는 플레이-인 레벨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라 라틴아메리카 전체에서 당연히 대체가 불가능하다. 제대로 된 코치를 구하고 좀 더 수준이 있는 팀들과 스크림을 하며, 굳이 따지면 서포터나 정글러 특히 서포터 쪽에 조금이라도 오더를 정교하게 만들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2018 롤드컵에 다시 한 번 도전해볼 만하다.
- Ascension Gaming(2승 4패, 3일차 2승 1패)
B조의 펜타그램과 달리 결코 무력하게 6패를 기록할 팀이 아니라는 평가였고, 2주차에 무려 2승을 따내고 갬빗의 전승을 저지하면서 이를 증명했다. 강팀이 되기에는 자격이 부족하지만 언더독으로는최악이었던 16 IWCT 사이공 조커스를 제외하면언제나 강력함이 있는 동남아 롤의 장점을 보여줬다. 워록과 007x 그리고 모스가 은퇴했고 그 자리를 신예 로키와 인트레소 그리고 리치가 채웠는데, 정글에서 서포터로 변경하면서 누니에서 닉변을 한 리치는 영 아쉬운 경기력이었지만 로키와 인트레소의 경기력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베테랑 G4의 관록이 신예 탑 정글의 패기와 조화를 이루었을 때 보여주는 신명나는 난전과 한타는 부실한 운영 및 결정력을 감안해도 나름의 재미와 감탄을 자아냈다. 물론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기에는 수시로 터져대고 OP 카이사를 소화하지도 봉쇄하지도 못하는 봇 듀오에 팀 전체의 부족한 운영 이해도까지 한계가 많았다. 하지만 지는 경기에서도 패기를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은 점 그리고 전패를 면한 것 자체가 클템이 첫날 주장했던 '지더라도 잘 지면서 맹주의 품격을 증명해야 한다'는 명제에 모든 면에서 잘 들어맞은 것이다. 분명 단 2년 사이에 운영의 베트남, 개인기량의 태국이라고 했던 것에 비해 이제는 개인기량도 정글러들 외에 스타크, 나얼, 옵티머스, 노웨이, RonOP 등이 있는 베트남에 밀리고 말았다. 그러나 이렇게 GPL의 새로운맹주대표로 출전해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현재 97~00년생들로 VCS 상위권 팀 로스터를 가득 채운 베트남처럼 리그 흥행의 증진을 통해 태국의 게임 유망주들을 LOL 판으로 끌어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 15 방콕, 16 SAJ가 보여준 눈갱과 비교하면 여전히 운영이 부족하더라도 엠퍼러, 픽서, 지수 등을 영입한 것이 리그에 좋은 영향을 준 것도 같다.[3]
- Kaos Latin Gamers(2승 4패, 3일차 3전 전패)
1일차 선전이 무색하게 3일차를 완벽하게 말아먹었다. 어느 정도 우려되었는데 에이스 원딜러를 제외한 선수들의 부족한 개인기량이 마치 롤드컵 2주차의 북미처럼 폭발했고 중후반 한타 체급에서 찍혀눌리기, 라인전 페이즈에서 터지기, 초반 터뜨린 게임을 중반 난전으로 대역전당하기 등 어쩌면 상당히 추하게도 패했다. 그러나 KLG는 어센션보다도 더 기대치가 낮은 팀이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준우승팀인 리버스 이스포츠에 비해 낮은 3라인의 라인전 타점과 적어도 리버스보다는 낫지만 특별히 날카롭지도 단단하지도 못한 운영, 나름대로 원딜을 잘 밀어주지만 손가락도 애매해서 강하진 않은 한타까지 장점이라고 할 만한 것이 상당히 애매한 팀이었다. 심지어 이번 에이스로 활약해준 Fix는 2017 롤드컵 당시에는 지금 팀을 떠난 탑솔러 만타라야에 밀려서 덜 돋보였고스로잉이 더 돋보였고2018 오프닝 시즌에도 리버스의 에이스인 칠레 원딜러 Warangelus에 비하면 한타를 쓸어담는 능력이 뭔가 부족한 LAS 리그 넘버 2에 가까웠다. 그러나 본인 주도적으로 해낸 캐리만 2승에 어센션 2차전도 정글 서폿의 돌대가리질만 아니었으면 무조건 이길 상황까지 터뜨려 놓으면서,그 고통까지 완벽하게Whitelotus의 뒤를 잇는 거물급 원딜러로 성장하는데 성공했다. Whitelotus를 LAN에 뺏기고도 세계 무대에 내놓을 원딜러가 2~3명이나 있다는 것은 CLS가 하나라도 비교우위를 확보했다는 의미이다. 심지어 이번 대회 전까지 그리고 이번 3일차에도 왜 후히가 CLG 팬들과 북미 팬들에게 까임을 당하는지만 보여줬던 플루고도 픽스와 조화를 이루어 이번 1일차에서는 왜 후히가 아직 프로를 하는지(...)를 김동준 해설의 거듭 강조된 칭찬과 함께 보여줬다. 티어울프와 슬로우도 모자랐지만 절대 장점이 없는 선수들이 아니란 것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이 팀과 리그 전체의 발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탑솔러는... 만타라야나 다시 데려옵시다분명 새롭게 확립된 3강체제와 브라질과의 활발한 선수 교류를 통해 LAS 리그는 발전하고 있다. 브라질 리그의 발전이 의심되어서 문제지....
5.2. B조
이 조만큼은 브라질 대표가 바뀐 것을 제외하면 완벽하게 작년 A조와 판박이었다. 심지어 슈퍼매시브가 그룹 스테이지 문턱에서 베트남 팀에 3-1로 밀려 떨어진 것까지.- SuperMassive eSports(5승 1패, 4일차 2승 1패)
김동준 해설로부터 대놓고 게임을 느슨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손쉽게 2승을 추가하며 진출을 빠르게 확정지었다. 사실 다른 라인들은 그래도 어느 정도 타 팀들이 도전해볼 만한 적당한 기량이었으나 문제는 바텀. 라인전 압살은 기본에 아군이 꼴아박아서 수적 열세에 처하면 그냥 적을 패죽여서 균형을 맞추고 아군이 타라인에 똥을 뿌리면 그 라인에 따라가 똥을 치우는 그야말로 격이 다른 수준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마지막 경기에서 예능을 찍는 와중에도 플레이인에 등장한 다른 이렐리아들을 완전히 엿먹이는 수준 높은 이렐리아 플레이를 서포터가 선보이며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했다. 정글러인 스토메이지드의 기량이 애매했다는 것과 어쨌든 골드 비슷할 때의 한타는 눈꽃의 이니시에 너무 의존한다는 것이 상위 라운드에서 좀 아쉽겠으나, 탑솔러인 fabFabulous가 뇌가 손을 못따라간다는 그간의 평가에 비해 한국용병들의 교육으로 플레이-인 최상급 탑솔러로 도약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호재.
- KaBuM! e-Sports(4승 2패, 4일차 3전 전승)
최후의 트롤 대전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카붐은 2주차에 상당히 각성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너무 빨리 진출을 확정지은 조 1위에 밀려 진출에는 실패했다. 1주차에 분명히 이길 만한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뼈아플 듯하다. 다만 승패가 아닌 경기력 자체는 이러한 옹호론과는 거리가 멀다. 1주차 2경기 모두 안일하게 하다가 완패했으며, 2주차는 야스오-야스오네 나라(...)-즐겜에 승리당한 것이지 잘해서 이긴 경기가 별로 없다. 고무적인 부분은 예상 밖으로 잔케타와 쌍포를 이뤄준 딘케도의 기량. 레인저와 리예브는 예상만큼 별로고 타이탄은 예상보다도 더 별로인 와중에 유일하게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자신이 결승전에서 잡아먹은 톡커스처럼 아니 그보다 빠르게 대기만성형 미드가 될 자질이 충분한 듯하다. 일단 정글 서폿에 비해 메카닉이 좋으니. 반면 서포터야 오더라 치더라도 정글러 쪽은 비전이 별로 없어보인다. 트런들로 하드트롤하고 포지션 파괴하는 사이 혼자 본 포지션을 해도 못하는 스토메이지드보다 더 못했다. 2부 리거 Tay, 아니 똑같은 병사형으로 메카닉이라도 좋은 4Lan과 같은 선수의 영입 및 경쟁 체제를 윈터 시즌에 왕좌를 지키려면 진지하게 고려해볼 시점이다. 팀플레이 개선과 타이탄 멘탈 케어, 정글 교체 중에 두어 개만 해도 나름 성공적인 오프시즌이겠지만 0~1개 실천하면 롤드컵에 나오지 못할 듯하다.
- Dire Wolves(2승 4패, 4일차 3전 전패)
오세아니아의 발전은 어디까지나 유기적인 팀플레이와 조직력 내에서의 개인기량 발전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첫 경기부터 오만했던 결과, 이틀째 전패라는 황당한 결과를 받아들었다. 에이스인 션파이어조차 운영적으로 목줄을 잡지 않으면 완급 조절은 월클에 미치지 못하고, 지난해 원투펀치인 치피스조차 메카닉으로 맞다이 뜨면 약하다는 것이 확실하다. 신 에이스 트리플조차 야스오 소화할 기량은 전무했다. 이러한 오세아니아가 1일차 대약진한 것은 어디까지나 팀으로 움직이면서 개인기량도 이전보다 좋았기 때문인데, 이틀째에 상대는 우리를 분석해오는데 우리는 플랜 B라는 게 뭘 준비한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으니 망하는 것이 당연했다. 결국 한 수 아래 일본에게도 말리면서, 작년보다 발전했다고 장담하기 바로 직전에 쭈욱 미끄러졌다.
- PENTAGRAM(1승 5패, 4일차 1승 2패)
명백히 퇴보했다는 판정을 간신히 피해서 매우 다행인 대회였다. 라인전 평타에 운영 괜찮은데 한타로 폭망해서 불쌍함을 샀던 지난해와 달리 모든 것을 못하는데 호주 4일차 오만으로 간신히 전패를 피하면서 어떻게 승패 양상은 전년도 MSI와 똑같이 맞췄다. 그러나 별다른 개인적-팀적인 성장이 없음에도 지난해 약점이던 유토리가 에이스가 되는 충격적인 전력 저하와, 지난해 메카닉 약한 미드와의 양학 대결에서 포텐은 보여줬던 라무네의 1승 건지던 경기에서조차 지속된 처참한 몰락은 펜타그램 팀 자체를 좋게 평가하기를 너무나 어렵게 하는 요소들이었다.
[1] 물론 반은 농담이고, 이 날 펜타그램 5명 중에서 유일하게 제대로라도 된 경기력을 보여준 건 알리스타와 쓰레쉬로 분전한 갱이었다. 갱이 많이 잘했다는 것도 아니지만....[2] 2017년에 오디와 똑같은 모습을 보이던 컨트랙츠의 실력 성장 곡선을 보면 NA LCS와 플레이-인 리그의 수준차를 체감할 수 있다.[3] 지수는 오더 능력은 없지만 팀 게임에 필요한 능력치가 아주 탁월한 탑솔러이고, 엠퍼러는 오더형 원딜로 유명했으며 은퇴 후 한화 코치로 칼리스타 고집을 빼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까너는 이후 픽 재평가를 보면 알지만 성환이 못한 것도 있다 픽서도 어쨌든 무색무취하긴 했지만 토토로와 같은 선수들조차 유럽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LCK 경험 나름 풍부하게 갖췄던 서포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