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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01:49:44

2018 리프트 라이벌즈/SEA-LJL-O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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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ift Rivals logo white.png 2018 리프트 라이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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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LOL
LLN
CLS
NA LCS
EU LCS
 
VCS
LCL
TCL
SEA
LJL
OPL
LCK
LPL
LMS

파일:2018 RR Purple.png

1. 개요 및 소개2. 참가 팀3. 경기의 진행
3.1. 그룹 스테이지
3.1.1. 1일차3.1.2. 2일차3.1.3. 3일차3.1.4. 결과
3.2. 결승전
3.2.1. 경기 전3.2.2. 경기 내용
4. 총평 및 결과
4.1. 우승 OPL4.2. 준우승 SEA4.3. 3위 LJL

1. 개요 및 소개

파일:Rift Rivals logo white.png 2018 리프트 라이벌즈
SEA / LJL / OPL
대회기간 2018년 7월 2일~2018년 7월 5일
주최 / 주관 파일:라이엇 게임즈 로고(2006-2019).svg
개최지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경기장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극장
일정 그룹 스테이지
7월 2일~7월 4일
결승전
7월 5일
참가 리그 파일:SEA Tour.png
SEA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LJL.png
LJL
파일:OPL_2018_Logo_Color.png
OPL
참가 팀 9개 팀
클라이언트 버전 8.13
결과
우승 OPL
준우승 SEA
원래 GPL / LJL / OPL이었으나 GPL이 SEA Tour로 바뀌면서 SEA / LJL / OPL이 공식 명칭이 되었고 주최 측인 오세아니아에서는 Pacific Rift Rivals라고 칭하고 있다.

2. 참가 팀

SEA (동남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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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ension Gaming Kuala Lumpur Hunters Mineski
LJL (일본)
파일:300px-PENTAGRAMlogo_square.png 파일:DFM 로고 (2016-2022).svg 파일:Unsold_Stuff_Gaminglogo_square.png
PENTAGRAM DetonatioN FocusMe Unsold Stuff Gaming
OPL (오세아니아)
파일:600px-Dire_Wolveslogo_square.png 파일:600px-The_Chiefs_eSports_Clublogo_square.png 파일:external/lol.esportspedia.com/Lgc_logo_transparent_black_background.png
Dire Wolves Chiefs Esports Club Legacy Esports

3. 경기의 진행

3.1. 그룹 스테이지

3.1.1. 1일차

그룹 스테이지 1일차 (2018. 07. 02.)
블루 진영 결과 레드 진영
1경기 DetonatioN FocusMe Chiefs Esports Club
2경기 Mineski Unsold Stuff Gaming
3경기 PENTAGRAM Chiefs Esports Club
4경기 Kuala Lumpur Hunters Dire Wolves
5경기 Ascension Gaming PENTAGRAM
1경기 일본 호주 콩라인 대전은 38분간 48킬이 나오는 대혈전 끝에 데토네이션이 치프스의 27킬 중 23킬에 관여한 새로운 에이스 료마의 스웨인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패배하였다. 참고로 료마는 전년도 이 대회에는 3위인 Sin Gaming 소속으로 출전했는데, 당시부터 이미 Ceros의 밥인 Swiffer와는 격이 다른 잠재력을 보여준 바 있다.

2경기 4인의 한국 용병 대전은 USG가 열심히 애무를 하다가 미네스키의 3서포터 카이사메이커 조합에 스무스하게 역전당해 완패했다. 미네스키는 바로 1년 전에 이 대회에서 노답을 인증했던 로스터에 한국인 정글 원딜만 끼우고도 존버 승리공식을 창출했는데, USG는 반대로 1년 전 이 대회를 리즈 시절로 삼아 계속 추락하더니 스프링부터 쭉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일본 침몰각

3경기 암흑군주와 전 암흑군주의 대결은 펜타그램의 승리이자 일본 첫 승. 사실 1경기와 그냥 대동소이한 경기력으로 또 료마의 스웨인이 빡캐리하는 경기였는데, Chiefs의 3년차 적폐인 원딜러 Raes가 바론 장로 쌍버프 두르고 공성해서 다 이겨가는 중에 케넨으로 앞돌격 이니시 걸어서 터지고 치프스가 그대로 전멸하면서 펜타그램이 어이 없는 역전에 성공했다. 열심히 펜타그램 까던 일본 팬들은 Raes 때문에 어이가 없을 듯. 원래 눈치 없는 건 전세계 암흑군주들의 종특이다

4경기는 다이어 울브스가 새로운 오세아니아 맹주의 품격을 보여주며 완승했다. 어센션 상대로 나름 비볐다는 쿠알라 룸푸르 헌터스 상대로 압도적인 운영과 교전 설계를 통해 틈을 주지 않고 넉다운시켰다. 말레이시아 국적 정글러인 션파이어의 매국노 메타는 덤. 이런 것까지 과연 OPL의 카사답다

5경기는 일본 팬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는(?) 어센션의 정의구현. 원스의 트런들이 MSI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기량으로 전 협곡을 휘저으며 초반을 하드캐리했으나, 펜타그램이 LJL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 망판단과 Paz의 아트록스 꼴픽에 힘입어 다 까먹고 역전당했다. 이를 유토리모야시 생애 최고의 루시안 카이팅(...)으로 뒤집나 싶었지만, 그 루시안이 공성 중에 집어던지고 다시 어센션의 무서운 한타력에 또 대패하면서 재역전패를 당했다.

결국 오세아니아와 동남아시아가 2승 1패씩 챙기는 사이 일본은 1승 3패로 추락하였다. 최근 리그의 정체와 질적 저하에 걸맞은 결과물이라는 반응. 급격히 발전한 VCS의 이탈로 더욱 널널해진 퍼플 리프트에서도 일본의 경기력은 영 좋지 않았다. 사실 Raes가 던져준 1승이 비정상

사실 새벽에 일본이 월드컵에서 3골 먹을 거라는 예고였다 카더라

3.1.2. 2일차

그룹 스테이지 2일차 (2018. 07. 03.)
블루 진영 결과 레드 진영
1경기 Unsold Stuff Gaming Legacy eSports
2경기 Kuala Lumpur Hunters Chiefs Esports Club
3경기 DetonatioN FocusMe Dire Wolves
4경기 PENTAGRAM Kuala Lumpur Hunters
5경기 Ascension Gaming Dire Wolves
1경기 멸망전은 레거시의 무난한 승리. 팽팽한 경기처럼 보였으나 미드와 탑에서 차례로 솔로킬이 터졌고, 후반에 레거시의 미드인 클레어가 대치 구도에서 조이 수면방울을 계속 강고에게 적중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USG는 그나마 분전하던 엔티와 강고가 후반 한타에서는 티어 낮은 바루스 원딜의 한계로 힘을 쓰지 못해 무난하게 게임을 내줬다. 클레어는 트리플이나 료마만큼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던 미드인데, Garigaru가 그만큼 세로스나 라무네에 비해서도 아예 답이 없다는 의미일지도. 레거시는 교전 합이 어설퍼서 게임이 끌린 것 외에는 안정적으로 오브젝트를 취하고 안정적으로 승리했다.

2경기는 전날 놓아버린 정신줄을 잡은 치프스의 완승. 탑의 스위퍼가 정직한 퍼블을 허용했지만 상대 정글을 혼자 1:2로 잡아먹으며 결자해지를 했고, 료마와 바빕이 미드 정글 주도권을 꽉 틀어쥐고 양날개를 터뜨리며 역시 틈을 주지 않았다.

3, 4경기는 일본 준우승팀과 우승팀이 보여주는 데칼코마니. 분명히 한국인 정글러들의 힘 등으로 상당한 우위를 잡은 데토네이션과 펜타그램이었지만 특유의 엄청난 한타 능력으로 다 말아먹었다. 결과적으로 일본은 첫날 1승 3패, 2일차 0승 3패로 꾸준히 하루 3패를 찍고 있다. 역시 벨기에에 순식간에 3골을 먹은 나라답다 원스만큼은 게임 초반 한정으로(...) MSI의 속죄를 확실히 하는 분위기지만 펜타그램 전체로 보면....

다만 3경기의 경우 초반에 스틸의 녹턴이 션파이어에 기죽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두뇌파인 세로스에게 야스오가 의외로 잘 맞고 탑솔러 출신인 유타폰 쪽에서 럼블을 꺼내 봇을 잘 파괴했음에도 운영적으로 킬 차이를 골드 차이로 환산하질 못했다. 운영의 데토네이션, 한타 OME인 LJL이라는 인식에 맞지 않게 전투는 이겼는데 전쟁을 진 것. 그 결과 상대 문도와 헤카림이 왕귀하면서 유통기한이 와서 30분만에 쓸려간 경기에 가까웠다. 데토네이션의 운영은 국제전에 자주 나오질 못해서 그렇지 어느 정도 검증된 편인 만큼, 그만큼 다이어 울브스의 운영을 통한 손실 복구 능력이 플레이-인 레벨에서는 최상위권에 근접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4경기의 경우 한타로 말아먹은 경기가 맞다. 역시 운0의 데토네이션과 한탄의 펜타그램이었다... 초반에 유타폰과 같은 탑 라이너 출신인 유토리가 블라디 뽑아 NA 원딜러들처럼 맞라인 킬 주고, 파즈도 늘 그렇듯 정직하게 갱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KLH의 정글러인 Qaspiel이 전날부터 프로가 아닌 모습을 보이고 이걸 원스의 탈리야가 탈탈 털어먹으면서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 롤드컵과 MSI부터 쭉 싸제끼던 라무네가 오랜만에 각성한 것은 덤. 하지만 반대급부로 유토리가 망했다... 라무네 유토리 경기력 총량 보존의 법칙 탈리야 4/0/6, 초반 강캐 신 짜오 3/5/2(...) 6천 골드 이상의 차이였으니 25분까지만 해도 낙승이 예상됐다. 여기서 참으로 일본다운 대퍼존 한타로 화끈하게 말아먹고 바론까지 내주면서 게임이 전복된 것이다. 이후로는 콰스피엘이 1번 더 개그 자살을 하는 와중에도 쿠알라 룸푸르 헌터스의 원딜러인 오조라베키가 자야로 무쌍을 찍으면서 펜타그램이 완패했다. R7 세이야도 그렇고 덕이 있는 자들은 일본에겐 자비가 없다...

5경기는 예상을 깨고 다이어 울브스가 션파이어와 트리플 중심의 스피디한 운영으로 어센션을 초전박살냈다. 킹이 맞라인 킬을 따였지만 곧바로 트리플이 G4를 솔킬내고 션파이어가 그 어려운 녹턴으로 갱킹부터 교전까지 전 맵을 휘저으면서 게임이 고속으로 터져나갔다. 킹은 더블킬을 따고 교전에서 팀원들이 먹여주긴 했지만 킬을 몰아먹는 등 긍정적 결자해지에 성공. 유토리와는 다르다, 유토리와는! G4는 자신 있는 암살자인 탈론을 꺼냈으나 트리플의 조이에 솔로킬을 따인 것을 기점으로 망해서 051 부산 쥐포가 되었고 경기 종료 직전에 062 광주로 이사갔다 새 정글러 Delpain 역시 KLH 정글러보다야 낫지만 부진한 경기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고 로이드가 잘하냐면....

OPL이 4승 0패, LJL이 0승 3패라는 극과 극의 성적을 찍는 사이 GPL은 1승 2패로 무난했다. 사실 이틀간 일본 상대 전승 호주 상대 전패라서 그다지 무난한 패턴은 아닐지도.

3.1.3. 3일차

그룹 스테이지 3일차 (2018. 07. 04.)
블루 진영 결과 레드 진영
1경기 Kuala Lumpur Hunters DetonatioN FocusMe
2경기 Ascension Gaming Chiefs Esports Club
3경기 Mineski Legacy eSports
4경기 Ascension Gaming DetonatioN FocusMe
5경기 Dire Wolves PENTAGRAM
1경기를 잡지 못하면 GPL 4승, LJL 1승으로 2개 경기밖에 남지 않은 LJL의 탈락이 확정된다. 3경기에서 미네스키의 승리로 최소 승자승 확보, LJL 탈락이 확정됐다.

그나마 데토네이션이 마지막 날 2승을 거두며 LJL에게 유종의 미를 선사하였다. 딩거 장인 세로스의 페이크와 일체탑 에비의 카밀 하드캐리, 그리고 다음 경기 스틸의 카이사 하드캐리로 펜타그램의 독재를 종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LGDW의 막판 정의구현은 덤

1경기는 언급했듯 에비의 준 원맨쇼. 나머지 팀원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에비의 카밀이 포풍성장으로 스플릿과 한타 양면에서 엄청난 지배력을 발휘하면서 어렵지 않은 승리를 거뒀다.

2경기는 과학의 예외가 되어버린 경기. 투닥투닥 개싸움을 하다가 어센션이 서서히 이겨가는 어센션식 경기로 보였다. 하지만 바론을 잘 먹은 상황에서 데스티니-료마에게 알리스타와 야스오 4인 궁 연계를 얻어맞으면서 한타를 대패, 게임이 비벼지고 말았다. 료마도 야이언스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라서 2데스를 기록했지만 이 횟수는 사실 적은 편이었고, 야스오가 죽어도 Raes의 라이즈가 딸피된 적들을 모처럼 광역딜로 착실하게 쓸어담으면서 역전승을 거둔다. 얘는 원딜이 적성이 아닌 건 아닐까... 그냥 빗자루질 하기에 요즘 라이즈가 좋은 걸 수도

3경기는 레거시의 상당히 무력한 패배. 기본적으로 게임 초반에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픽들을 너무 많이 가져가는 생각 없는 픽밴이었고, 용병인 미믹마저도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라인전부터 다 터져버렸다. 이 레거시에게 진 USG는 대체...

4경기는 카이사메이커 조합을 말려죽이지 못한 어센션과 카이사를 완벽히 운용하지는 못한 데토네이션. 데토네이션이 3서포터 카이사메이커를 위해 포지션 파괴를 대거 자행했는데, 먼저 세로스가 원딜 포지션으로 가서 카르마를 잡았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유타폰이 카이사 말고 누누를 픽하고, 카이사는 스틸에게 쥐어졌다. 그간 극에 달한 기복을 보이던 로키가 일체탑 에비를 솔킬내는 등 어센션이 좀 터뜨리나 싶었으나 특유의 지지부진함으로 비벼졌다. 여전한 봇 로이드 리치 듀오의 답 없는 라인전과 어설픈 설계 등으로 게임을 터뜨릴 찬스를 놓쳤다. 그렇다고 데토네이션이 공세를 취할 수는 없었고, 조용히 카이사 왕귀를 기다렸다. 다만 스틸이 원딜 비전문가인 것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준수한 포지셔닝을 보여줬음에도 데토네이션 특유의 기적의 한타력(...)으로 인해 화끈한 맛은 전혀 없었고, 서서히 역전했다. 쌍둥이를 밀고 이기나 싶었는데 그간 1데스로 잘해주던 스틸이 신내서 던져서 한 번 비벼지고, 이 날의 히어로였던 에비가 또 던져서 전멸하는 바람에 무방비 넥서스를 눈앞에 두고 2번이나 비벼졌다. 하지만 로이드가 아주 정직하게 바론낚시 매복에 앞장서서 당해주면서 루시안 죽고 그대로 끝났다.(...)

5경기는 그야말로 격차의 차이를 느끼게 해주는 경기. DW의 약점인 킹이 삽질로 바텀에서 맞라인 시간차 더블킬을 허용했고, 원투펀치인 트리플도 조이 vs 르블랑 대전에서 정줄 놓고 들어가서 역으로 솔킬을 따였다. 원스가 이걸 굴려서 바텀 포블 + 깔맞춤 1데스&바텀 2데스 포함 킬스코어 7:0에 골드 차이는 3천. 문제는 10분에 이렇게 게임이 터졌는데 여기서부터 10분에 3천 골드 뒤진 DW가 스무스하게 운영을 해서 이겼다. 사실상 시즌 4 삼성 화이트 vs CJ 프로스트 급으로 황당한 경기. 7:0 시점부터 갑자기 이틀간 잘해주던 원스가 왠지 데스를 계속 누적하는데 정말 양상이 기기묘묘했다. 시야 장악 뒤쳐져야 하는 쪽이 자신있게 카정과 다이브로 끊어먹고 유리한 쪽은 어설프게 날개를 펼치면서 대퍼, 인원 분배에 계속 오류가 났다. 원스가 팀의 3데스 중 100%, 7데스 중에 5데스를 누적해서 킬 스코어 동률이 된 시점 게임은 반대로 터지기 직전이었다. 결국 스플릿 구도에서 미드와 원딜이 라인전과 정반대로 솔로킬 따이는 양상까지 나오면서 펜타그램은 침몰. 전체적으로 DW가 운영에 비해 아쉬웠던 교전 능력을 크게 끌어올린 반면 펜타그램은 그 불안하던 라인전을 잘 푼 것을 넘어 터뜨렸는데도 모든 것이 무너진 모습이었다.

3.1.4. 결과

그룹 스테이지 순위표
순위 리그 명 비고
1 OPL 8 2
2 SEA 4 6
3 LJL 3 7
• 연두색: 결승 진출, 분홍색: 탈락

3.2. 결승전

결승전 (2018. 07. 05.)
OPL 3 1 SEA
× - × × × -
우승 결과 준우승

3.2.1. 경기 전

안정감 있는 OPL의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언더독인 SEA의 반란을 기대할 수 있는 일본이 없어서 나름은 흥미로운 매치업.

OPL의 우위는 운영 능력과 미드 정글의 폼에서 찾을 수 있다. 우선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전투력이 애매하다던 다이어 울브스와 왠지 후반 운영이 부족하던 치프스였지만 현 메타에서 둘 다 약점을 상당히 보완한 모습이다. 반면 SEA 팀들은 그나마 운영이 되던 베트남이 이탈한 시점 모두가 싸움은 좀 해도 우왕좌왕 그 자체다. 그리고 다른 라인 폼이 SEA 우위라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미드 정글 차이가 크다. OPL 미드 초신성인 트리플과 료마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내내 최고조의 폼을 보이며 팀을 캐리하였다. 반면 SEA는 베테랑 G4, 엑소젠 등이 다 부실한 기본기를 노출. 정글러는 더 심각한데 션파이어는 잘한다던 이전보다도 더 탁월한 기량으로 게임을 아예 터뜨리고 Babip의 폼도 준수한 편인데 비해 SEA 정글러들은 폭망이다. 한국 용병 쭌이 제일 낫지만 미네스키는 현지인 전원 기량이 심각해져서 큰 의미가 없고, 어센션의 Delpain은 팀의 동력원이던 전임자 인트레소의 공백을 전혀 채우지 못하고 있다. 쿠알라 룸푸르 헌터스의 콰스피엘은 전날까지의 폼만 보면 대회 워스트에 일본 선수들 제치고 선정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이 정도로 허리에서 밀려버리면 동남아 롤 특유의 합류전으로 호주의 운영을 봉쇄하는 전략이 시작부터 틀어지는 셈이다. 반대로 카이사메이커라도 쓰기에는 상대 초반 운영이 너무 매섭다. 즉 반반을 가도 후반 운영에서 밀리는데 가운데가 말려서 반반도 잘 못 간 결과가 1승 4패다.

그러나 OPL에도 불안 요소는 있다. 3위 팀의 저조한 기량과 메타가 가려주는 원딜러들의 시한폭탄이 그것. 어쨌든 1~3위 팀 기량이 고른 동남아 상대로 장점이 없는 레거시는 높은 확률로 1패 카드다. 물론 레거시가 이기는 확률도 있긴 하지만 일단 3패 중 1패 누적은 큰 변수. 또 k1ng과 Raes는 라인전도 불안하지만 특히 한타에서 후반 마침표를 찍는 능력이 더욱 부실한 원딜러들이다. 물론 둘 사이에도 서열 차이가 크지만 아무튼 만일 정석 대 정석 조합으로 SEA 개싸움에 말려서 장기전을 가면 KLH의 에이스 Ozoraveki나 미네스키의 한국 용병 Gari 등에게 압살당할 위험도 있다. 다만 원딜 AP나 유틸형 원딜로 후반 한타까지도 이미 재미를 꽤 보았던 호주가 굳이 치명타 원딜을 스스로 가져가는 삽질을 할 이유는 별로 없어보인다.

3.2.2. 경기 내용

결승전 (2018. 07. 05.)
OPL 결과 SEA
1세트 Dire Wolves Mineski
2세트 Legacy eSports Ascension Gaming
3세트 Chiefs Esports Club Kuala Lumpur Hunters
4세트 Chiefs Esports Club Mineski

4. 총평 및 결과

2018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
GPL / LJL / OPL
파일:OPL_2018_Logo_Color.png
순위경기득실비고
우승OPL14113+8
준우승SEA1459-4
3위LJL1037-4

4.1. 우승 OPL

4.2. 준우승 SEA

4.3. 3위 LJL


[1] 1, 2위 팀은 팀 별로 네 경기, 3위 팀은 두 경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