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Open이 대회 시작 전에 상대적으로 한국 팀들에비해 전력이 약하다는 평을 들었지만 데뷔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배부른 저그의 힘을 여감없이 보여준 숀 사이먼이 대표적인 선수. 다만 아직은 GSTL에서 쭉 강한 모습을 보여준 이원표, 박현우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GSTL Feb.에서 문성원을 잡아낸 적이 있는 김영일선수가 이번에는 FXOpen을 상대로 밴시와 바이오닉 드랍을 토대로 올킬을 거두었다. 2경기에서의 핵공격이 하이라이트. 그런데 이 선수가 3세트 경기 후 부스에 대고 도발한 것이 무례한 것 아니었냐는 논쟁이 있었다. 마침 경기도 재미 없다는 평이 많은 분위기여서 김영일 선수는 커뮤니티에선 까이는 분위기였다. 결국 이 세레머니는 브래들리 선수가 아닌 김학수 선수에게 한 것으로 밝혀져 불씨는 일단락되었다. 김영일 해명글
프로토스 혁명가의 등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 경기. 우경철 선수가 저그를 상대로는 돌진 광전사+불사조와 암흑+점멸자,테란을 상대로는 고위기사+거신과 본진 자원 말리기라는 네 세트 모두 색다른 전략을 들고나와 fOu를 올킬을 하면서 커뮤니티에서 스타크래프트1의 김택용을 보는 것 같다는 평을 들었다. GSL 출전 선수도 적고 정보도 적은 NS호서가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엔에스피짝지라는 아이디로 래더 그마 최상위에 있는 정지훈의 데뷔 무대. 첫 판은 방송이라 긴장했는지 해병 방패업을 하지 않는 등의 잔실수를 했으나 이후 경기를 이어갈수록 본인의 실력을 긴장 없이 뿜어내기 시작했다. 결국은 호서의 두 번째 올킬 달성. FXO의 1승은 또 멀어져만 간다.
김승철을 상대로 요나이퍼로 등장한 최병현이 자신이 저격카드뿐 아니라 2,3킬도 할 구 있는 선수임을 시청자들에게 똑똑하게 새겨넣었다. 3~5세트 모두 핵을 썼는데 여태까지 핵이 나온 경기 중 가장 전술적으로 핵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IM의 선수 수준은 이전부터 높았지만 계속 높아지고 있어서 더욱 무서움을 보여주었다.
서로가 교류가 활발한 팀이고, 며칠 뒤엔 팀을 합병하기에 이르르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 고병재가 특기인 메카닉 대신 바이오닉을 꺼내들어 FXO 3킬을 이끌었으나, 케빈 라일리가 화염차 대박을 내며 올킬까지 허용하지는 않았다. 결국은 이형섭 감독에게 패배, 조 최하위로 리그를 마감하는 것이 거의 확정되었다.
4전 전패로 이미 최하위 탈락이 확정된 FXOpen이 유종의 미를 대박으로 거둔 경기. 누구나 IM의 압승을 예상한 상황에서 저번 주에 고병재의 3킬을 인상적으로 꺾은 케빈 라일리가 외국인 첫 올킬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채팅방은 물론 스타2커뮤니티모두 터져나갔다. [1]
[1] PlayXP 토토는 난리가 났다. FXO vs IM 승팀 맞추기에서 7.33배, 점수 맞추기에서 59.82배라는 괴물같은 배당이 나왔고, 게다가 아무개 프로게이머가 이 로또에 당첨됐다! 스투갤은 하필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스타리그 꼼뱅록을 보던 참에 서로를 털어서 오래동안 서로 갤이 마비가 되었고, 팀리퀴드에선 "분명 GSTL을 보려고 일어났는데 아직 꿈 속에 있는 것 같다", "존 레논이 부활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2] 박현우의 PC 문제로 재경기가 이뤄졌다.[3]스타크래프트2 레디액션에서 약속한대로 망토를 입고 나오며 미친 존재감으로 커뮤니티를 열광시켰지만 김정훈의 4차관에 10분만에 퇴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