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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2 20:40:37

2009년 하모니 금광 참사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

2009년 5월 말과 6월 초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스테이트 주 엘랜드 갱도에서 일어난 질식 사고.

2. 배경

엘랜드 갱도는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금 생산업체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금 생산업체인 하모니 골드가 소유한 금광이었다. 하모니 골드는 가격이 낮을 때 사용되지 않게 된 오래되고 버려지거나 생산성이 낮은 광산을 사들이는 전략을 취했기 때문에 불법 이민자들이 많이 하모니 골드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다.

불법 채굴 사건 관련 경험 12년인 전직 경찰관과 주요 아프리칸스 일간지 벨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웰콤 시의 광산에서 여전히 수백 명의 3000명 정도의 불법 이민자들이 근무하고 있고 수백구의 시체가 지하에 있을 수 있다고 추정된다.

3. 사고

노동자 대부분이 레소토, 모잠비크, 짐바브웨에서 온 불법 이민자들이었던 엘랜드 갱도에서 시작했다.

5월 18일에 있던 화재 이후 광부들이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다 사망하게 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그 일에 대해 하모니 골드는 불법 채굴 조직 자마 자마스의 소행이라고 변명했다. 이 조직은 폭발물로 무장하여 하모니의 광산을 정기적으로 급습했다고 한다. 허나 폭발물은 무기로 사용된게 아닌 광산을 뚫을 때 사용했으며 사람들을 죽이거나 피해를 입히지도 않는 조직이었다. 하모니는 처음에 금을 응고시키는 데 사용된 수은이 자마스의 폭발물과 결합되어 화재로 이어졌다고 주장했으나 사망자는 공통적으로 시체가 온전했으며 폐에 특이한 자국이 남아있었다.

처음에는 2009년 5월 31일과 6월 1일 사이 36구의 시신이 인양 되었으며 2009년 6월 2일 광산의"폐쇄된 구역에서 추가로 25명의 시신이 인양되었다. 6월 4일까지 63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증언과 실제 기록으로 추정할떄 최소 82명이 질식으로 사망하였다.

4. 사고 이후

2009년 6월 5일, 하모니 골드는 불법 채굴 활동을 도운 직원 77명과 계약자 45명을 정직시켰고 관련 직원 100명을 체포했다. 다른 직원 19명을 포함하여 총 114명이 체포되었다.

남아프리카 비공식 및 불법 광부 협회 회장인 말라이샤 키파스토필레는 광산부 장관에게 불법 광부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실행 강령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