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역사’는 과거에 있었던 인류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현재의 생활과 앞으로 전망되는 미래생활을 과거 생활과 연관 지어 살펴봄으로써 인간과 인간의 삶에 대한 폭넓은 이해력과 통찰력을 키우는 과목이다.이 과목은 과거와 현재, 우리나라와 세계를 연관시켜 체계적이고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한다. 또한 평면적이고 단편적인 사건의 나열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와 세계를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파악하지 않고 복합적이고 상호 연관적인 역사 이해를 추구한다.
중학교 과정에서는 초등학교에서 학습한 한국사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우리나라와 세계의 역사를 서로 연관시켜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갖추는데 주안점을 둔다. 시대별 학습 내용은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학습자가 한국 역사의 주요 사실을 이해하고 우리나라와 세계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던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사시대부터 18세기까지의 역사를 한국사의 정치적 흐름을 중심으로 유사한 시기의 지역 세계 상황과 함께 구성하였다. 이어서 18세기까지의 유럽과 아메리카의 역사를 서술하고, 19세기 이후 현대 세계의 발전을 학습하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역사’ 과목은 역사 사실 이해, 역사 자료 분석과 해석, 역사 정보 활용 및 의사소통, 역사적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 정체성과 상호 존중을 중요한 역량으로 삼고 있다.
역사 사실 이해는 과거의 사건, 인물, 구조, 변화 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중요한 역사 용어나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역사 자료 분석과 해석은 역사 자료를 읽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역사 지식을 구성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역사 정보 활용 및 의사소통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얻은 역사 정보를 분석, 토론, 종합, 평가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역사적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은 과거 사례에 비추어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정체성과 상호 존중은 우리 역사와 세계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의 관점에서 오늘날 요구되는 역사 의식을 함양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갖는 능력을 의미한다.
2. 목표
‘역사’는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이 발전해 온 과정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현재와 미래 사회에 대한 안목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와 세계 각 지역의 역사 발전 과정을 인식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인간의 삶이 향상되고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는 과정을 능동적으로 학습한다. 학습자 스스로 역사적 자료를 활용하며 비교, 분석, 종합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과거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시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이러한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세계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고 민주적이며 평화적인 가치를 존중하는 자세를 기르도록 한다. ‘역사’의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가. 우리나라와 세계 역사의 주요 사실과 개념을 이해하고 상호 연관성을 파악한다.
나.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정치적 흐름을 이해한다.
다. 오늘날의 사회가 직면한 문제의 역사적 배경과 상호 관련성을 파악하여 현대 세계와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를 확대한다.
라. 다양한 역사 자료를 비교, 분석하고 유추하여 역사적 사실을 종합적, 맥락적으로 이해하는 역사적 사고력을 기른다.
마.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역사 자료를 검토하는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른다.
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문화와 전통, 가치를 존중하고,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가치를 존중하는 자세를 기른다.
3. 내용
3.1. 한국사(근대 이전)
3.1.1. 문명의 형성과 고조선의 성립
① 역사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알고, 역사를 학습하는 목적을 이해한다.② 한반도와 세계 여러 지역의 선사 시대 문화 발전 과정을 도구의 변천을 중심으로 파악하고, 유물과 유적을 바탕으로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유추한다.
③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문명의 공통점을 파악하고, 국가가 형성되고 문명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이해한다.
④ 고조선의 성립을 단군 신화 중심으로 파악하고, 고조선의 발전을 철기 문화의 발달과 연결하여 이해한다.
⑤ 고조선 이후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 등 여러 나라가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하였음을 설명한다
3.1.2. 삼국의 성립과 발전
① 고구려의 수․당과의 전쟁 배경과 과정을 파악하고, 역사적 의의를 설명한다.② 삼국 통일의 과정을 동아시아 국제 정세 속에서 이해하고, 그 의의와 한계를 파악한다.
③ 통일 이후 신라의 대내외적 발전의 양상과 그 의미를 이해한다.
④ 통일 이후 신라의 문화를 불교 예술을 중심으로 파악한다.
⑤ 발해의 성립과 문화적 특징을 통해 고구려와의 관련성을 설명하고, 발해의 발전상을 이해한다.
⑥ 신라 하대 사회의 동요와 후삼국의 성립을 이해한다.
3.1.3. 고려의 성립과 변천
① 고려의 후삼국 통일 과정과 태조의 정책을 통해서 고려의 통일이 지니는 의의를 파악한다.② 고려 전기 정치 제도의 정비를 통해서 귀족 중심의 사회가 형성되었음을 이해하고, 대외 관계를 전쟁과 교류로 나누어 설명한다.
③ 무신 정권과 농민․천민 봉기의 전개 과정을 통해서 고려의 지배 체제가 동요되고 있음을 이해한다.
④ 대몽 항쟁의 과정, 원 간섭기 권문세족의 성장과 반원 자주화의 노력을 이해하고, 고려 사회의 개혁 과정에서 신진 사대부가 성장하였음을 파악한다.
⑤ 고려 시대 문화의 특징과 그 변화를 고려청자, 불교 예술, 인쇄술, 역사서 편찬 등을 중심으로 이해한다.
3.1.4. 조선의 성립과 발전
① 조선을 건국한 세력들에 대해서 파악하고, 유교 이념에 따라 조선의 통치 체제가 정비되었음을 이해한다.② 조선 전기 민족 문화의 발달을 훈민정음의 창제, 과학 기술의 발달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③ 사림 세력의 성장 과정과 그 의미를 이해하고, 사림세력의 성장 배경을 향약과 서원을 중심으로 파악한다.
④ 왜란과 호란의 대내외적 배경을 알고, 외침에 맞선 다양한 노력을 중심으로 양란의전개 과정을 설명한다.
3.1.5. 조선 사회의 변동
① 조선 후기 정치 운영의 변화를 붕당 정치와 탕평 정치를 중심으로 이해한다.②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제기한 사회 개혁 방안의 내용을 이해하고, 실학의 성격과 의의에 대해 파악한다.
③ 조선 후기 문화 변동의 배경을 파악하고, 문화 변동의 양상을 문학과 그림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④ 세도 정치 시기의 농민 봉기가 지니는 의미를 대표적 사례를 통해서 파악한다.
3.2. 세계사(근대 이전)
3.2.1. 통일 제국의 등장
① 춘추․전국시대, 진, 한에 이르는 정치․문화적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한 제국이 이후 중국 사회에 미친 영향을 파악한다.② 북인도를 통일한 마우리아 왕조와 분열기를 거쳐 건립된 쿠샨 왕조의 정치적 변천을 이해하고, 불교의 성립과 전파 과정을 탐구한다.
③ 서아시아를 통일한 페르시아의 발전과 쇠퇴 과정을 중앙집권적인 제도의 정비 과정 및 그리스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파악하며, 페르시아 문화의 특징을 이해한다.
④ 그리스 폴리스로부터 헬레니즘과 로마제국에 이르는 정치․문화적 변화를 이해하고, 크리스트교의 성립과 발전을 파악한다.
3.2.2. 지역세계의 형성과 발전
① 삼국의 분열 이후 수․당의 통일 제국에 이르는 정치적 변천과 수․당 시대 문화의 성격을 파악한다.② 동아시아 각지에 공통의 문화 요소가 전파되어 단일한 지역세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탐구하고 일본 고대국가의 발전에 대해 이해한다.
③ 인도(굽타 왕조)와 동남아시아의 정치적 변천과 이슬람 세력의 유입 과정에 대해 탐구한다.
④ 이슬람교의 성립과 주변 지역으로의 전파, 이슬람 제국의 발전에 대해 파악한다.
⑤ 서유럽 세계의 형성과 비잔티움 제국의 역사를 크리스트교와 결부지어 이해한다.
3.2.3. 전통사회의 발전과 변모
① 송으로부터 청에 이르는 중국의 정치적 변화 과정을 설명하고 몽골 제국이 동서 교류의 확대에 미친 영향을 파악한다.② 일본에서 무사 정권이 출현하는 과정을 이해하며 임진왜란을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모라는 맥락에서 파악한다.
③ 서아시아와 남아시아 이슬람 국가들의 성립과 발전 과정을 파악하고, 이 지역에서 여러 민족과 종교의 공존을 지향하는 정책이 펼쳐졌음을 살펴본다.
④ 르네상스로 인한 유럽 사회의 변모를 이해하고, 신항로 개척과 대서양 무역의 확대가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세계 양쪽에 미친 변화를 파악한다.
⑤ 서유럽과 동유럽의 절대왕정을 비교하여 그 차이를 이해한다.
3.3. 한국사(근대 이후)
3.3.1.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국권 수호 운동
① 흥선대원군 집권기의 대내외 정책, 강화도조약 체결의 대내외적 배경, 개항 이후 개화 정책 추진과 그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이해한다.② 갑신정변, 동학 농민 운동, 갑오개혁에서 지향했던 새로운 사회를 구체적 개혁안을 통해서 살펴본다.
③ 독립 협회의 활동, 대한제국의 성립 과정과 개혁 내용을 파악한다.
④ 개항 이후 신문물이 수용되는 배경과 과정을 이해하며, 수용의 양상을 교육, 언론, 문예 등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⑤ 일제의 국권 침탈 과정에 맞선 국권 수호 운동의 흐름을 설명하고, 특히 일제에 의해 독도가 불법으로 편입되는 과정을 파악한다.
3.3.2. 민족 운동의 전개
① 3․1 운동이 일어난 배경과 과정을 파악하고,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수립되었음을 안다.② 3․1운동 이후 일제 통치 정책의 변화와 1920년대 국내외 민족 운동의 다양한 흐름을 이해한다.
③ 만주 침략 이후 일제 통치 정책의 변화와 1930～40년대 국내외 민족 운동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때의 민족 운동이 광복과 연관됨을 이해한다.
④ 일제의 민족 말살 정책에 맞선 우리 민족의 다양한 민족 문화 수호 운동을 설명한다
3.3.3. 대한민국의 발전
① 광복과 미․소 분할 점령,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분단과 6․25 전쟁을 국내외 정세와 관련지어 파악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3․1 독립 정신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정통성을 계승하였음을 이해한다.② 4․19 혁명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개된 자유민주주의의 발전, 경제 성장, 대중문화의 발달과 국제 교류의 확대를 설명한다.
③ 1970년대 이후 평화 통일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전개되었음을 파악하고, 북한 사회의 변화와 오늘날 북한의 실상을 이해한다.
④ 독도가 우리 영토인 근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주변 국가와의 역사 갈등을 올바르게 파악하여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찾아본다.
3.4. 세계사(근대 이후)
3.4.1. 산업 사회와 국민 국가의 형성
①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으로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확립되었음을 이해하고 산업혁명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를 탐구한다.② 프랑스 혁명의 배경과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 나폴레옹 전쟁과 빈 체제의 수립으로 유럽의 국제질서가 새롭게 편성되었음을 파악한다.
③ 미국 독립전쟁의 배경과 과정, 국가 수립 이후의 성장을 살펴보고 19세기 라틴아메리카 여러 나라의 독립 양상과 라틴아메리카의 변화를 파악한다.
④ 빈 체제 이후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운동이 확산되었음을 알고 19세기 유럽을 국민 국가 체제의 성립이라는 관점에서 전체적으로 이해한다.
⑤ 국민 국가 주도로 이루어진 산업화와 제국주의 등장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제국주의의 개념과 특징을 이해한다.
3.4.2. 아시아․아프리카 세계의 변화와 민족 운동
① 제1, 2차 아편전쟁과 태평천국 운동, 양무와 변법, 의화단 운동과 신해혁명 등의 전개과정과 성격에 대해 파악한다.② 일본이 문호개방 이후 메이지 유신과 천황제 국가의 확립을 거쳐 점차 제국주의 국가로 변화되는 과정을 탐구한다.
③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한 저항 운동이 지속적으로 일어났던 사실을 이해한다.
④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전개된 개혁운동과 민족 운동에 대해 파악한다
3.4.3. 현대 세계의 전개
① 제1차 세계대전의 배경과 전개 과정 및 전쟁의 특징을 알고 러시아 혁명의 원인과 전개 과정을 이해한다.②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고, 아시아에서 새로운 국가들이 탄생하고 민주주의가 확대되었음을 설명한다.
③ 제2차 세계대전의 배경을 경제공황과 파시즘을 중심으로 이해하고, 유럽과 아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개 과정과 전쟁 중 국제 평화를 모색하는 노력이 있었음을 설명한다.
④ 1945년 이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많은 독립 국가가 탄생하고 중국과 동유럽에서 사회주의 국가가 수립되었으며, 미국과 소련의 냉전으로 한국과 독일이 분단되었음을 파악한다.
⑤ 사회주의 정권이 해체된 후 자본주의가 세계적으로 확대되었음을 이해하고, 냉전이종식된 현재에도 종교나 민족의 차이에 따른 국지적인 갈등과 전쟁이 존재함을 알고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설명한다.
4. 교수․학습 방법
4.1. 교수ㆍ학습 계획
(1) 교수ㆍ학습 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교육과정 상의 목표와 내용 등을 확인하여 학습자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사적 사고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음 사항에 유의한다.(2) 학습자의 학습 준비 정도나 성취 기준 도달 정도를 파악하고, 개인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수ㆍ학습 방안을 계획한다.
4.2. 교수ㆍ학습 방법
(1) 교수․학습 활동은 학습자의 수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역사 경험을 통해 역사적 사고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2) 개인차를 고려한 교수ㆍ학습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에 유의한다.
(3) 수업의 개선을 위해 교수․학습을 점검할 때에는 다음 사항에 유의한다.
4.3. 다. 교수ㆍ학습 자료
(1) 교수ㆍ학습 활동이 이루어지는 과정 속에서 학습 내용을 이해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교수ㆍ학습 자료를 활용한다.(2) 인류와 자연에 관한 모든 유형의 물적 증거 자료로서 교육적,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유물과 표본들을 수집, 보존, 전시하는 박물관을 활용하여 실물을 대하기 어려운 역사 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한다.
5. 여담
역사 과목들에 대대적인 수정이 이루어져 중학교의 경우 국사 과목은 해체되고 세계사 내용들이 더해져 역사로 과목명이 바뀌었다.[1] 중학교 때 전근대사를 배우고 고등학교 1학년 때 근현대사 위주로 통합된 역사 교육을 받으며 인문계 학생일 경우 2, 3학년 때 동아시아사와 세계사 중 1개를 선택해 배운다. 국정 교과서였던 이전의 국사와는 달리 검정 교과서로 출판되어 7종이 채택되었다. 이전의 국사와 한국 근·현대사의 내용을 위주로 세계사 일부를 더해 만들어졌으며, 때문에 분량이 상당하지만 많은 부분이 날아갔다. 특히 국사 과목의 내용은 중학교 내용으로 편성되어서인지 수박 겉핥기 수준밖에 남지 않아[2] 근현대사를 중점으로 만들었음을 암시하며, 근현대사 부분에서는 더 들어간 것도 있고 빠진 것도 있지만 분량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이 시기의 교과서 구성은 실제로 9개 단원중 7개 단원이 기존의 한국근현대사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단 2개 단원만이 이전의 국사(정확히는 조선중기 정도까지.)에 해당되었다.[3][4]한때 한국사가 필수 과목에서 해제되는 것을 놓고 큰 논란이 있었으나, 여론에 힘입어 2012년도부터 다시 필수 과목으로 변경되었다.[5]
2019년도 중학교 신입생까지 2009 개정이 적용되어, 2021년까지 사용되었고[6] 2022년에야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1] 단, 이는 2007 개정 교육과정이다.[2] 기존 국사 교과서에서 거의 300쪽에 달했던 수준의 분량이 2009 개정 시기에 와서는 100쪽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축소.[3] 사실 이렇게 된 이유는 중학교 사회과를 사회와 역사로 분리한 뒤, 중2부터 고1까지 3년에 걸쳐 역사 전체를 배우도록 하기 위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처음 교육과정이 만들어졌을 때까지만 해도 교과 명칭이 한국사가 아닌 역사였다. 중2~3에서 선사시대부터 근대 초기까지 배우기 때문에, 고1에서는 근,현대의 한국사와 세계사를 배울 순서가 된다. 그래서 교과서에 근현대사의 비중이 높은 것이고, 세계사까지 포함된 것이다.[4] 그래서 고등학교 교과만 보면 다소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중학교 역사과목과 연결해서 보면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는 하지만, 문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국사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정작 대부분 중학교 때 7차 교육과정에 따른 국사 교육을 받아 이러한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정작 중학교에서 07 개정에 따른 역사를 이수한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태반이 11 교과 개정을 적용받았다.[5] 그런데 이는 교육과정 체제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원래 7차 교육과정과 7차 교육과정을 개정한 2007 개정 교육과정까지는 고1까지를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기간으로 설정하고 국사를 고1때 배우도록 편제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당선 직후부터 추진된 2009 개정 교육과정(2009년 12월 총론 및 일부 교과의 각론이 발표되고 이어서 2011년 8월에 나머지 교과의 각론이 발표된 5차 및 6차 개정 고시된 것)부터는 이 공통기간을 중3까지의 9년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이전 국사 과목을 계승하는 한국사 역시 당연히 필수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는 고교 1~3학년의 전 기간을 수요자 중심(학생)의 선택 체제를 지향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특성상 당연한 측면이 있었다. 물론 한국사는 1년만에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었다. 이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유일하게 고교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단일 과목이다.[6] 이는 고등학교 한국사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