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1:19:03

사춘기

2차 성징기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
2.1. 시기별 특징
3. 기타4. 사춘기가 제목에 들어가거나 사춘기가 주제인 작품5. 관련 문서

1. 개요

/ Puberty

사춘기란, 2차 성징이 형성되는, 즉 어린이에서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말한다.

현대 중국어로는 청춘기라고 한다.

사춘기에 일어나는 변화는 비단 한 가지로만 꼽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아동기를 벗어나 성인의 정신과 신체를 갖추어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정신과 신체를 갖춘다는 것은 사회적인 의미가 아니라 생물로서의 기능적인 의미를 말한다. 즉, 2세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 사춘기에 동반되는 무수한 변화는 이러한 과정을 위해 분비되는 호르몬들의 작용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2. 특징

이 시기의 징후로는 성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하여 신체적으로는 남녀 공통으로 음모가 자란다. 전두엽이 완전히 리모델링되는 수준으로 급성장하므로 정서적이나 신체적인 변화를 느끼게 되고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면서 정신적인 혼란을 겪기도 한다.

신체적으로는 남자는 몸에 체모가 많이 늘어나고 특히 인중과 턱 부위에 수염, 구레나룻이 자라남과 동시에 골격과 근육이 발달하고 고환음경이 커지며 사정이 가능해진다.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성격도 적극적, 외향적이게 된다.

여자골반이 벌어지기 시작하며 엉덩이가 커지고 초경 경험 이후 본격적으로 생리하는 것을 하게 되며 유방이 발달하게 된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근육이 줄어들고 체지방이 늘어나고 체력이 약해지며 성격도 소극적, 내향적이게 된다.

남녀 모두 얼굴 크기가 커지고 다리가 길어지지만 신체 비율상으로는 남성은 얼굴이 작아지고 다리가 길어지며 여성은 얼굴이 커지고 다리가 짧아진다. 즉, 등신 값이 남자는 상대적으로 커지고 여자는 작아지는 것이다.

전두엽이 급성장 과정에서 취약해지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한 시기를 겪는다. 사춘기 시기 인격의 형성이 잘못되면 크나큰 인생의 낙오로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반항심이 심해지기도 한다. 대개 남성은 11~13세(초5~중1), 여성은 10~12세(초4~초6) 전후로 시작해서 남성은 16~18세(고1~고3), 여성은 15~17세(중3~고2) 사이에 끝나지만[1] 사람마다 인격성격의 변화는 서로 다르고 2차 성징의 시작 시기는 보통 여자가 남자보다 이르며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다. 다만 성격적으로는 이성끼리 비교해도 신체적으로는 서로 다르다 보니 2차 성징의 개인차는 동성 기준으로 봐야 한다. 발육이 빠른 기준이 남자는 5학년, 여자는 4학년을 기준으로 잡듯이 성조숙증도 시기가 다르다.

사춘기는 청소년들이 아동기를 벗어나면서 큰 변화를 겪는 시기이다. 발달 단계를 설명하는 이론이 많은데 사춘기에 대한 설명도 생물사회적 조망부터 정신분석, 사회인지, 사회문화, 대인관계, 맥락적 견해 등 많은 견해가 있다. 사춘기에 남자 청소년은 남성의 신체적 특징을, 여자 청소년은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갖추기 시작하고 정서적으로 성적 충동을 느끼며 욕구를 표출할 대상을 찾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는다. 인지적으로는 타인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게 되며 자기중심적인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이 시기에 피지가 과다 분비되어 여드름이 많이 생기고 두피에 유분이 많이 함유된 피지가 분비된다.[2]

자위행위의 의미를 알고 그것을 의식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3] 사족으로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굳이 자위행위에 집중할 필요 없이 장차 배우자가 될 사람과 섹스하는 것으로 성욕을 해결했다고 한다.[4] 당장 족보를 보면 알겠지만 아버지-첫째 간의 나이가 15~20살 차이나는 케이스도 흔했다. 노인들은 그때를 회상하며 "애가 애를 키웠었지."라고 하기도 한다.[5] 평균 수명이 짧은 옛날에는 2차 성징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빨리 자손을 남기는 것이 유리했을 것이다. 반대로 엄숙주의적인 집안에서 자란 여성이면 자위하는 방법을 모르고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기도 하다. 이 탓에 30대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사람도 많았으며 현재도 매우 드물지만 대대로 속도위반하면 그런 경우가 있긴 하다.

이 시기엔 갑작스런 신체의 변화에 따른 당혹감과 정서적인 혼란도 같이 올 수 있다. 간혹 이 시기에 반항기가 있으면 사춘기라고 생각하시는 어른들도 많다. 자식의 사춘기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일체의 반항적 표현도 하지 못하게 막는다면 자신의 사춘기 자체를 부정하고 스스로를 억누르는 굿보이 신드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당장에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후 자식이 장기적인 우울증과 자기혐오를 떠안고 사는 등 결과는 부모의 상상을 초월한다.

사춘기 때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과정이라 상당히 불안정하기에 심리적인 질환도 발생하기가 쉽다. 대표적으로 10% 가량이 겪는 우울증이 있는데 사춘기 우울증은 대개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이게 심하게 겪으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6]

조기적으로 성 호르몬이 분비되는 성 조숙증이 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 대개 내성적인 성격일수록 사춘기 때의 인격의 변동과 감정기복이 심하게 오는 편이다.

임상심리학자 제임스 마샤(J.Marcia)는 면접법을 통해 이 시기의 정체감 형성 유형을 4가지로 분류했으며 이는 헌신(commitment)과 위기(crisis)를 행과 열로 삼는 전형적인 2차원 2 by 2 매트릭스의 형태다.

한국에는 사춘기를 다룬 TV 프로그램으로 유자식 상팔자(JTBC),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SBS), 엄마가 뭐길래(TV조선)가 있다.

최빈국이나 개발도상국[13]청소년들에게서는 방황하는 사례를 찾기 힘들다. 왜냐면 평균 수명이 짧고 하루라도 빨리 생업에 뛰어들거나 독립해서 가족의 부담을 덜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축약하면 하루라도 빨리 돈을 모아서 결혼해서 애 낳고 가족들을 건사하면서 아둥바둥 일을 해야 할 판이라 중2병이나 고2병 따위는 걸릴 시간조차 없다. 그래서 그들은 그냥 어른 취급을 받으면서 지내고 어른에게 걸맞은 책임과 행동을 요구받는다고 한다. 중2병이 지난 중3 나이인 15세면 이미 성인이다. 한국도 조선시대까지 그랬다. 유명한 인류학자인 마거릿 미드(M.Mead)는 서사모아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에스노그라피를 실시하여 "사춘기는 서구사회의 문화적 현상일 뿐이다" 라고 주장하며 사춘기하면 떠오르는 정서적인 방황이나 우울, 그리고 반항 등은 모두 사회문화적 조건에서 기인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저 말이 완벽히 맞는 말은 아니다. 미드의 주장에 대해 데릭 프리먼 같은 인류학자들의 반박이 있기도 했다. 특히 프리먼은 서사모아 지역 출신의 인류학자를 데리고 와서 미드의 결론이 잘못됐다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역사적인 영웅들이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간이 이상하게 사춘기 시절과 가까이 있는 걸 보면 의심스럽지 않은가? 영웅의 행동은 일종에 반항일 수도 있다. 이건 힘들다고 사춘기가 안 온다는 건 완전히 맞는 말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사춘기는 사춘기가 왔다라는 증거가 완벽하게 나오는 건 아니기 때문에 논란이 있다. 반항이라고 전쟁통에서 안 했을까? 일제강점기에도 사춘기 반항이 없었을까? 힘들다고 사춘기가 안 온다는 말은 그리 설득력이 없다. 윗말은 반항이 무조건 좋은 것에 반대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허점일 뿐일 수 있다.

2차 성징처럼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신체적 현상이 아니라 자아와 사회적 압력 및 환경이 상충할 때 일어나는 정서적 현상이기 때문에 당연히 시기와 정도에서 개인차가 있다. 성격과 환경에 따라 전쟁 같은 사춘기를 보낼 수 있고 아예 사춘기 없이 보낼 수도 있다. 자아가 환경에 반발하지 않는 편이거나 반발은 있되 환경에 빠르게 적응한다면 정서적 혼란과 그에 따른 갈등이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사춘기가 보통 청소년들에게서 일어나는 이유는 그때가 인지 능력의 발달로 자아가 두드러지기 시작하면서도 아직은 환경을 이해하고 자아를 조절하는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이다. 이후 환경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자아가 상향적이든 하향적이든 환경에 적응하거나 환경이 변화되어 자아와의 충돌이 사라진다면 사춘기가 끝난다고 볼 수 있다.

2.1. 시기별 특징

보통 11세부터 16세까지가 사춘기에 접어드는 기간으로 남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순간 사춘기에 접어들게 된다.

사춘기로 접어드는 특징은 다음과 같은데 0세 ~ 9세(출생~초3)까지는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이 10세 ~ 13세(초4~중1)쯤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성장의 변화기가 오고 점차 성격도 저절로 변화되거나 예민해지거나 민감해지는 경우가 생기며 사람에 따라서 신경이 거칠어지거나 까탈스러울 수도 있다. 대개 중학생 부모들이나 중학교 선생님들이 사춘기적 아이들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대부분 이런 경우가 많은 편이다. 특히 중1 학생들의 부모들은 어제까지만 했어도 어린 분위기가 나는 애가 갑자기 어른스러워졌다거나 성격이 그때와 다르게 변화된 것을 보고 당혹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1은 이제 막 초등학생을 벗어나고 아동기도 끝나 이제 청소년 초기에 접어든 시기이기 때문이며 초등학생으로 6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낸 것도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춘기는 중학생으로 인식되어 중학교 3년이 지나면 끝나는 걸로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여자는 초등학교 4학년~초등학교 6학년에 시작해서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까지, 남자는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1학년에 시작해서 고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라고 봐야 한다. 넓게 보면 초4~고3이 사춘기지만 사춘기의 대다수는 중학생이고 절정도 대부분 그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중학생들은 대부분 사춘기를 겪는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사춘기가 끝나는 고등학생의 사춘기의 정도가 중학생보다 약한 편이기도 하며 고등학생은 사춘기가 끝나고 성숙한 인식도 있다. 중학생 중에서도 중2병 이미지가 있는 2학년이 사춘기의 절정으로 남학생들은 1학년, 여학생들은 3학년이 중학생 중에서 그나마 사춘기가 덜한 편이며[14] 일부 남학생은 중1 때 사춘기가 오지 않은 학생도 있고 일부 여학생은 중3 때 사춘기가 이미 끝난 학생도 있지만 중2는 거의 100% 가까이가 사춘기를 겪고 있기도 하다. 다만 성장이 느린 경우 중2 남학생 중 사춘기는 왔지만 초기단계라 변성기가 오지 않고 어려보이는 외모를 가진 학생을 찾아볼 수 있다. 중학생 땐 중2병이라는 단어를 보면 알듯이 중학교는 매우 큰 과도기이다.[15]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때와는 다르게 뭔가 성격이 그때와 다소 달라져 보였거나 성격이나 심리에 따라서 성기(性氣)에 각성할 수 있다.

남학생은 몸에 털이 점차 자라거나 수염이 생기고 목소리도 굵고 낮아지며 자신의 아버지나 남자 어른들이 하는 행동[16]을 따라하고 싶어한다.[17] 여학생은 이때부터 월경기에 접어들면서 월경을 하게 되는 영향으로 한 달에 7일[18] 정도 월경통을 겪는다.[19] 여자 어른들이 하는 행동[20]을 따라하고 싶어한다. 이 시기에 여드름이 많이 나게 되어 사춘기 이전보다 피부가 상하는 사람이 흔하다.

이유 없는 반항심이 생기고 훈계를 잔소리로 인식하여 짜증내고 화낸다. 전과는 비교불가할 정도로 눈물이 굉장히 많아지며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변덕이 심해진다.

사춘기 시기에는 성격이 난폭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인간이건 동물이건 일생 중 가장 난폭한 시기가 바로 사춘기 때이기도 하다.[21]

성격이 난폭해지다 보니 타인들과 가장 갈등을 자주 하게 되는 시기가 바로 사춘기이기도 하고 그만큼 일탈비행과 같은 위험한 행동도 일생 중 다른 때에 비해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 심지어 일생 중 가장 자주 폭발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사춘기 때 난폭해지는 건 필연적이다 보니 전문가들이나 심지어 사춘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던지 교사 등 직업 특성상 사춘기 아이를 접할 일이 많은 사람들 중에도 아이가 어느 날부턴가 자주 폭발하거나 안 그랬던 아이가 어느 날부턴가 난폭해지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사춘기가 왔음을 직감하거나 알아채기도 한다.

여러 가지 문제로 정신적 성숙이 더딘 사람은 10대 후반이나 20대에 사춘기가 오기도 하고 10대 때의 사춘기가 20대까지 이어지기도 하며 심지어 10대 때 이미 끝난 줄만 알았던 사춘기가 20대 때 어느 날 다시 찾아오기도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이를 사춘기로 의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사춘기를 중·고등학생 때 겪는 현상으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동년배들에 비해 1~2년쯤 사춘기가 늦게 오는 것 정도는 늦게 왔다고 하기도 힘든 수준이다.

20대 때 사춘기가 오거나 10대 때의 사춘기가 20대까지 이어진다던지, 10대 때 겪었던 사춘기가 20대 때 어느 날 다시 찾아올 경우 간혹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특히 사춘기 특유의 난폭함으로 인해 법적인 문제라도 생길 경우 성인인 만큼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니 문제가 커질 수 있다.[22]

신체적인 2차 성징과 정신적인 반항기가 동시에 일어나는지는 케바케다. 남자의 예시로 초등학교 4~5학년 때부터 부모에게 반항을 시작한 것과 별개로 변성기 및 음모의 성장은 중학교 1~2학년이 되어서야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정신적으로는 고3 때까지 부모에 대한 반발심리가 가시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이 되고 나면 나잇값을 해야 한다는 자각 탓에 자제하게 된다. 사실 아무리 사춘기 청소년일지라도 자제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 입장에서 변론하자면 어른들에게 자신이 반항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여간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이 부모나 선생님에게 말대꾸하는 것은 '반항'이 아닌 '정당한 근거를 든 반박'이기 때문에 '내 말에 반항하지 말라'는 것은 주인이 노예에게 명령하는 것처럼 들린다.

3. 기타

갱년기를 사춘기에 빗대어 '오춘기', '제2의 사춘기'로 부르기도 하지만 갱년기는 사춘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힘든 시기이다.

직장 생활이 짜증나는 감정이 사춘기와 비슷하다고 하여 '직춘기'라고 부른다. 직춘기 관련 통계 기사

요즘 애들은 사춘기가 빨리 온다지만 근거가 희박하다. 옛날에 비하면 학원 가는 수가 눈에 띄게 많아져 그 스트레스가 사춘기로 오인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과거에 비해 빨라진 게 아니라 영양섭취가 풍부해져서 원래 현상으로 간 거뿐이다. 평균 키도 이와 비슷하다.

간혹 엄마들 사이에서 내 아들이 또래(특히 여아)에 비해 2차 성징이 너무 늦게 오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원래 남자의 본격적인 2차 성징이 평균적으로 중학교 1학년이기에 때문에 부담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 보통 1~2살 차이 나는 남매는 오빠보다 일찍 와서 사춘기가 오는 시기가 역전되거나(…) 둘이 동시에 오는 것이 이상한 일은 전혀 아니다. 예를 들어 중1인 오빠와 초5인 여동생이 사춘기가 동시에 시작된다든지.

4. 사춘기가 제목에 들어가거나 사춘기가 주제인 작품

5. 관련 문서


[1] 다만 남성은 신체적인 변화가 오는 시기와 성격적인 질풍노도의 시기는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남성의 변성기는 대부분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2학년에 재학하는 시기인 12~14세쯤에 오지만 성격적으로는 초등학교 4~5학년 때부터 이미 타인에게 반항적인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이 또한 경우에 따라 다른 것일 뿐이지 확실한 기준은 아니며 변성기도 안 왔고 털도 나지 않았지만 생식기는 이미 커지기 시작하는 등 몇몇 2차 성징은 오기도 한다. 평균적으로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털이 나는 부위도 있는 반면 중학교 2~3학년이 되어서야 털이 나는 부위도 있다.[2] 육아 커뮤니티에서 사춘기 자녀들의 머리카락에 기름이 늘었다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다.[3] 영유아기에도 성기를 만지거나 비비는 등으로 성기 자극에 대한 쾌감은 무의식적으로 깨달을 수 있다.[4] 이게 정말 농담이 아닌 게 당시에는 조혼 풍습이 성행했고 사춘기 때 결혼한 사람도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다.[5] 19년을 살아야 어른이기 때문에 15~18살 차이면 그땐 부모도 미성년자였다.[6] 자녀나 친족이 사춘기를 겪는 와중에 그들이 지속적으로 극단적인 이념을 가지거나 자학적인 말,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이를 보고 '사춘기니까 그럴 수도 있지' 같은 생각을 가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이건 조울증, 우울증 환자의 태도로 다시 말하자면 그건 절대로 사춘기와는 별개일 확률이 굉장히 크다. 만약 이들을 방치해 둔다면 정말로 재수가 없을 경우 이들과는 이승에선 입관식 말고는 볼 일이 없어질 수도 있다.[7] 사실 생각보다 이 유형은 적다. 애초에 대한민국의 입시 위주 교육의 폐해기도 하고 오히려 이렇게 교과서적으로 크는 애들은 적다. 보통은 20대에서도 유예를 겪다가 성취도 하다가 간당간당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30대에 들어서는 대부분 성취로 바뀐다.[8] 오히려 이것이 가장 모범적인 청소년이다. 만약 자신이 이 유형에 속한다고 절대로 좌절할 필요가 없다.[9] 흔히 이 유형은 정체감 유실, 정체감 차폐, 정체감 폐쇄 등으로 적당히 번역되는데 그냥 단어를 날 것 그대로 옮기면 된다. 부모와 사회에 의해 개인이 정체감의 위기를 정상적으로 겪고 넘어갈 기회를 압류당했다는 뜻이다.[10] 안타깝게도 한국 연구에서 가장 많은 청소년들이 속하는 유형이기도 하다.[11] 나중에는 폭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12] 예를 들어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하루종일 게임을 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목적도 없이 취미를 넘어 학업에 지장이 생긴다면 문제가 된다.[13] 주로 경제적으로 열악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남아시아[14] 중학교 1학년 때 남학생들이 대다수가 사춘기는 왔지만 목소리는 변성기가 오지 않은 학생들을 다소 찾아볼 수 있다.[15] 사실 아기부터 20대 초반까지 모두 1년 1년이 과도기 시기이긴 하다. 즉,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이 생물학적으로 정확히 나눠지는 시기는 아니다. 교육기관으로 주로 나뉠 뿐이다. 1~2년 차이가 얼마나 큰지는 무턱대고 조기입학 혹은 입학유예를 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지켜보기만 해도 금방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얼굴, 신체, 성격 등이 모두 매년 조금이라도 바뀌는 편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신체나 외모적으로는 고등학교 입학 이후부터는 1~2년 차이는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지만, 영유아 시기에는 수 개월 차이도 크며, 생후 1년 미만은 몇 주 차이도 크다.[16] 정장 입기, 운전, 술, 담배 등[17] 면도의 경우는 좀 다른데, 털이 많은 사람이라면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자신이 주기적으로 면도를 해야된다는 것을 귀찮은 걸 넘어 짜증으로 여기기도 한다.[18] 보통 최소 3일에서 7일까지 하고 대부분 5일 정도 한다.[19] 피곤해서 잠자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진통제를 통해 월경통을 줄일 수 있다.[20] 정장 입기, 하이힐 신기, 화장, 운전, 커피, 술 등[21] 일례로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들도 인간으로 쳤을 때 사춘기가 오는 시기가 되면 난폭해져서 마구 날뛰거나 사람을 무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많이 하며 침팬지는 인간으로 쳤을 때 사춘기가 오는 시기가 될 경우 매우 난폭해져서 다른 침팬지를 공격하고 심하면 죽이기까지 할 정도이므로 동물원에선 사춘기가 오는 시기가 된 침팬지들은 분리 사육한다.[22] 보통은 이것을 사춘기라고 보지 않고 우울증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우울증과 사춘기는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치료법이 비슷하다. 다만 보통 사춘기는 치료보다는 그냥 흘려보내도 되지만 우울증은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