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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 11월 혁명
제1차 세계 대전 막바지인 1918년 킬 군항에서 수병들이 일으킨 반란을 시작으로 독일 전역에서 반전 시위가 일어났다. 결국 카이저 빌헬름 2세가 퇴위하면서 독일 제국은 무너지고 바이마르 공화국이 수립된다.
2. 러시아 10월 혁명
러시아 2월 혁명으로 수립된 알렉산드르 케렌스키의 임시 정부를 1917년 10월 블라디미르 레닌이 이끄는 볼셰비키가 전복시킨 혁명. 10월 혁명 또는 11월 혁명이라고 불리는데, 혁명 당시 아직 율리우스력을 사용하고 있었던 러시아 안에서는 시기가 10월이었으며 그레고리력 기준으로는 11월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한국에서는 보통 11월 혁명이라고 하면 이 쪽을 지칭한다.[1]
3. 러시아 11월 봉기
1830년에 러시아 제국의 압제에 대항하여 폴란드인들이 일으킨 봉기. 폴란드 왕국군 학교에서 복무중이던 폴란드인 부사관들이 봉기의 주축이었기 때문에 생도 혁명(Cadet Revolution)라고도 부른다.봉기 직후 폴란드군은 한때 폴란드 입헌왕국에서 러시아 제국군을 몰아내고 니콜라이 1세를 폴란드의 왕으로 모시길 거부했으나, 봉기군의 지휘를 맡은 슐라흐타들이 토지개혁과 농노 해방을 거부했기 때문에 당시 폴란드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농노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 채 러시아군에게 진압되었다.[2]
봉기가 진압된 후, 러시아는 폴란드의 제한적인 자치권을 축소시키고 군정을 실시해 독립운동을 탄압했다.
전설에 따르면 이때 당시 포탄에 세 손가락을 잃은 폴란드 병사가 두 손가락을 가지고 거수경례를 한 것이 현대까지 내려오는 폴란드군의 '두 손가락 경례' 전통의 시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