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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9-29 19: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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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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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이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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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주요 용례4. 이런 의미가 생겨난 까닭5. 본래 형태인 🙂과의 비교6. 기타

1. 개요

🙃

키보드 기본 이모지의 일종으로, 🙂(약간 웃는 얼굴, Slightly smiling Face)이 거꾸로 뒤집힌 모습이다. 유니코드에 등록된 공식 명칭은 거꾸로 된 얼굴(Upside-down Face)이다.

2. 상세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는 이모지이다. 일반적인 웃음 이모티콘은 너무 평범해서 이걸 쓴다는 반응, 웃는 얼굴의 반대이니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쓴다는 반응, 비꼬는 상황에 쓴다는 반응, 기괴하고 무섭다는 반응 등 천차만별이다. 그러므로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사용하면 오해를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어쨌든, 이 사이트를 포함한 다른 이모지 관련 사이트에서는 '아이러니, 풍자, 반어법, 비꼬기[1], 체념'이라는 뜻으로 정의하고 있다.

3. 주요 용례

4. 이런 의미가 생겨난 까닭

단지 🙂(약간 웃는 이모지)를 거꾸로 뒤집었을 뿐이고, 명색이 웃는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많고 많은 뜻 중에서 하필 '비꼬기, 반어법, 체념, 황당함, 부글부글 끓음' 등의 의미가 생겨난 이유는 다음과 같다.

5. 본래 형태인 🙂과의 비교

자세한 내용은 약간 웃는 얼굴(이모지) 문서 참조.

6. 기타

웃음 이모지는 10가지가 넘지만 거꾸로 된 이모지는 🙃 하나밖에 없는 이유는 🙂이 가장 기본적이고 정석적인 웃는 얼굴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 여기서 말하는 '비꼬기'는, 남을 공격하거나 폄하하는 의미보단 자신이 처한 어이없는 상황 앞에서 헛웃음을 짓는 이른바 자학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즉, 나의 불행한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뒤집어서 비틀어 표현하는 것이란 뜻이다.[2] 앞서 말했듯, '비꼬기'라는 말은 단지 우리가 흔히 아는 '비난'이나 '공격'이 아닌 '자기가 처한 엉망진창인 상황에서 자기에게 짓는 헛웃음'에 더 가깝다. 그러므로, '비난, 공격'이라는 본질적인 뜻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친구가 시험에 떨어졌을 때, "참 대단하기도 해라~"라고 하는 상황에는 이 이모지를 거의 쓰지 않는다. 그리고 영단어 Sarcasm이 '빈정거림, 비꼬기'를 의미하는데, 영어권에서는 "비꼬기"라는 단어를 남을 빈정거리는 것뿐만 아니라 반어적으로 말하는 의미로도 쓴다. 이게 한국에서 번역하는 과정에서 영어권의 Sarcasm을 달리 표현할 마땅한 단어가 없다 보니, 우리가 흔히 남을 폄하하는 의미로 많이 쓰는 '비꼬기'라는 단어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3] 인간은 너무 화가 났거나 황당한 상황을 맞닥뜨리면, 더욱 화를 내는 것 대신, 뇌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오히려 허탈하게 웃어버리는 심리적 방어 기제가 있다.[4] 우리가 사회생활을 할 때 아무리 화가 나고 속이 상해도 어쨌든 웃어야만 하는 순간을 마주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속마음을 숨길 만한 재료가 필요했다. 여기서 '가면'이라는 말을 쓴 이유는, 탈춤에서의 희극인이나 연극에서의 배우들이 가면을 쓰고 풍자를 하듯이, 자신의 비극적이고 불행한 상황을 블랙코미디로 이용한다. 그래서 자신이 불리한 처지에 놓일 때 화나는 이모지(😡) 대신 뒤집힌 이모지(🙃)를 씀으로써, 그 뒤집힌 이모지가 웃고 있는 모습을 이용해 착한 척 속임수를 쓴다. 그래서 선의의 거짓말처럼 쓰는 것이다. 눈과 입은 웃고 있되 이모지 자체가 뒤집혀 있어서 속이 뒤틀려 있음을 암시한다.[5] 인간은 본능적으로 머리가 위로, 발이 아래로 향한 상태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세상의 모든 것이 중력의 법칙에 따라 똑바로 있는 상태를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본다. 똑바로 서 있는 🙂와 달리 🙃는 구조 자체가 거꾸로 되어 있어서 "세상이 완전히 뒤집혔음, 정상적인 상태가 아님"을 시사한다. 그래서 겉은 웃고 있어도 자세가 이미 비정상적이므로 "나는 지금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냥 어쩔 수 없이 웃는 중이고, 뇌가 뒤집히기 직전이다"임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