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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01:50:34

히로시마 일가족 실종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olbgcolor=#bc002d><colcolor=#fff> 히로시마 일가족 실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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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shima Family Missing

1. 개요2. 사건의 경위3. 사건 현장4. 야마가미 일가5. 끔찍한 결말6. 마지막 의문점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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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1년일본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

2. 사건의 경위

히로시마현 세라군 세라초 야마가미가(山上家)의 안주인이었던 야마가미 준코(51)가 평소 근무하던 회사에서 중국으로 사원여행을 가기로 한 날이 6월 4일이었다. 여행 전날인 6월 3일 밤 9시에 야마가미가의 딸인 치에(26)가 직장 동료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화장품을 가지러 집에 간다는 말을 남기고 헤어졌다.

그러나 여행 당일인 6월 4일 아침 날이 밝아 집합시간이 지나서도 준코가 나타나지 않자 준코를 걱정한 동료 사원이 그녀의 집으로 향했지만 집에는 인기척을 찾을 수 없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동료 사원은 친척에게 이를 알렸는데 이야기를 전해들은 준코의 친척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한 결과 가장 야마가미 마사히로(58), 할머니 미에(79), 딸 치에(26)는 물론이고 기르던 강아지 한 마리(레오)까지 모두 한날한시에 자취를 감췄음이 밝혀졌다.

경찰은 기동대와 헬리콥터를 동원해 인근 지역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전혀 단서를 잡을 수 없었고 이 사건은 그대로 미궁에 빠져들었다.

3. 사건 현장

4. 야마가미 일가

야마가미 일가는 평범한 가족이었고 주변 사람들과의 트러블도 없이 원만하게 지냈던 걸로 알려졌으며 딱히 금전적인 문제를 겪은 정황도 없었다.

어머니인 준코는 회사에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으며 사원여행을 즐겁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딸인 치에는 초등학교의 준교사였는데 역시 주변 동료교사들과 트러블은 없었고 뛰어난 미모와 상냥한 성격으로 인기도 많았으며 세라초의 지역 홍보모델까지 한 경력이 있으며 약혼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5. 끔찍한 결말

결국 경찰은 거급된 수사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고 이 사건은 다른 미제사건들처럼 그대로 미궁에 빠져드는 듯 했지만 1년이 지난 2002년 9월 7일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적었던지라 세라초에 있는 교마루(京丸)댐도 호수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나가던 행인이 무심코 호수를 바라보았는데 웬 차가 호수 바닥에 뒤집혀 있는 게 보여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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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tanteifile.com/05.jpg

실종 가족의 차량과 동일한 모델.

차량번호를 조회한 결과 1년 전에 실종된 야마가미 일가의 가장인 마사히로의 차임이 밝혀졌고 차량 안에서는 실종된 일가족 4명과 강아지 1마리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다는 점, 차 키가 그대로 꽂혀 있었다는 점과 이웃 주민들의 증언[2]을 바탕으로 이 사건을 동반자살로 결론지었다.

6. 마지막 의문점

하지만 단순히 동반자살이라고 하기에는 의문이 몇 가지 남는다.

7. 기타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일본 소설 행방불명자가 있다.

짱구 극장판 불고기 로드가 이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공통점이 전혀 없는 헛소문에 불과하다. 별로 의미는 없지만 그나마 하나(?) 있다면 실종 가족의 개 뿐이다.
[1] 일본에서는 간혹 '야마가미 일가 실종 사건'이라고도 칭한다.[2] 가장인 마사히로에게 뭔가 고민거리가 있었던 것 같다고 부인인 준코가 이웃 주민들에게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3] 마사히로가 가족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차에 태웠으리라는 의혹을 제기할 수 있지만 일가족에게서 수면제가 검출되지 않았다.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