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04 14:03:52

히라이 유카리

파일:external/i4.photobucket.com/hirai.jpg
平井ゆかり
1. 개요2. 작중 활약3. 애니메이션4. 만화5. 여담

1. 개요

작안의 샤나의 단역.

성우는 아사노 마스미, 국내판은 이용신 / 북미판은 애슐리 볼 (TV Series), 앨리슨 빅토린 (극장판)

사카이 유지의 옆 자리에 앉아있던 여자아이.

2. 작중 활약

원작에서는 이미 옛날에 일가족이 몽땅 프리아그네에게 먹혀서 죽고 토치만 남아있었다. 그리고 남아있던 토치 자체도 시간이 오래 지나 존재의 힘이 약해져 소멸하기 직전이었다.

미사키 시에서 활동하기 위해 위장신분이 필요했던 샤나는 꺼져가는 히라이 유카리의 토치를 '덮어씀'으로서 사람들이 자신을 히라이 유카리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샤나가 한 행동은 '히라이 유카리의 존재'를 덮어쓴 것과 같은 것으로, 주변의 일반인들은 인격이나 외모가 완전히 표변했음에도 위화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샤나를 히라이 유카리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 결과, 샤나가 덮어쓰기 전에 있었던 "진짜 히라이 유카리"의 존재를 인식하고, 샤나와 히라이 유카리가 다른 인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사카이 유지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그 유지 조차도 히라이 유카리에 대한 기억은 이미 많이 모호해져 있어서 어떤 여자아이였는지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하고, 샤나가 갑자기 덮어쓴 탓에 위화감이 생기지 않았다면 뒤바뀐 것조차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유지는 유일하게 "진짜 히라이 유카리"를 기억하고 있는 마지막 사람으로서 그녀에 대한 애도와 존중의 표시로 그 뒤로 한 번도 샤나를 히라이 유카리라고 부르지 않았다.[1] 자기 자신도 히라이 유카리처럼 사라져버릴 '토치'라는 생각도 어느 정도 들어있었을 듯.

요시다 카즈미가 처음 샤나와 대화할 때, '히라이 유카리'로 되어 있는 그녀를 이름으로만 부르는데 원래 둘이 친한 사이로 유치원 때부터 알던 사이라고 한다. 하지만 요시다 카즈미에게도 '진짜 히라이 유카리'에 대한 기억은 거의 안 남은 상태이므로 샤나로 바뀌었음에도 위화감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일가족이 모두 토치가 돼서 소멸했으므로 집도 빈집이 되어서 샤나가 거주하게 된다. 샤나는 유지의 집에 거의 살다시피 하게 되었으므로 다시 빈집이 되는 듯...했는데 장모님이 등장하시는 관계로 다시 히라이 가가 본진이 된다.

3. 애니메이션

원작에서는 그저 언급만 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리지널 전개로 인해 비중이 늘었다. 원작에서는 작중 시점보다 이전에 먹힌 것으로 보이지만 애니메이션 에서는 1화에서 유지가 처음으로 홍세의 무리를 만날 때 잡아먹혀 토치가 되었다.

이제 막 고등학교에 진학한 유지의 옆자리에 않은 여학생으로 등장하고, 활기차고 상냥한 성격인 히라이가 유지에게 수업중 도움을주어 유지의 호감을 산다. 유지의 단짝친구인 이케 하야토를 좋아하고 있어, 이걸 눈치챈 유지가 도와주려 했지만 곧 그 직후에 무리에게 습격받아 잡아먹힌다. 이때 토치가 되어버리고, 점점 인격과 감정이 사라져가며 존재가 옅어지게 된다. 하지만 세상의 진실을 알게 된 유지는 히라이가 얼마 안가 사라져버릴 것이라는 걸 받아들이지 못한다. 다음날 학교 선생님과 급우들이 히라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점점 기억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유지가 계속해서 함께 어울리도록 챙기고 말을 걸지만 히라이는 별 반응이 없다. 그러던 중 히라이가 좋아했던 이케에 대해서는 미약하게나마 기뻐하며 반응하는 것을 보고, 이케를 데리고 히라이와 함께 방과후에 놀러가기로 한다. 유지는 세명이서 스티커 사진도 찍으며 히라이의 존재를 세상에 남기려 들지만 샤나가 나타나 유지를 부르는 바람에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된 사이 이케는 그새 히라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혼자 게임 하면서 신경도 쓰지 않게 되고 히라이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유지가 마을을 뒤지며 찾아낸 히라이는 마을의 개천가에 앉아있었고, "이 경치를 좋아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그라지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셋이서 찍은 스티커 사진을 손에 쥐고 잇었기 때문에 유지는 내일은 이케와 함께 오자고 다급히 다독이지만 곧 잔불만을 남기고 사라져버리고 만다. 마지막까지 들고있던 사진에서마저 사라져 버린 히라이의 모습에 유지는 낙심하고 존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라는 샤나의 말을 내가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부정하며, 자신도 유지도 그저 토치와 플레임헤이즈일 뿐이라는 샤나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계기가 된다.

이후 샤나가 히라이가 소멸하며 남긴 잔불을 뒤집어쓰고 히라이로서 학교에 잠입하면서 유지가 샤나와 갈등을 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2]

극악의 등장횟수에도 불구하고 2007년 최모토에서의 성적이 좋다.

원작과는 달리 존재가 점점 사라져가는 과정을 잘 보여줘서 더 아쉬운 캐릭터. 극장판 초반은 특히 더 신경을 쓴 티가 난다. 원작 서술에는 유지가 좀 예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히라이 유카리의 오리지널 스토리에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들과 함께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지만 원작에 비해서 작품 첫 시작과 세계관의 설명에 대한 몰입을 도와주기 때문에 고평가 받기도 한다.

3기 마지막화에서 다시 부활하여 요시다 카즈미와 포옹한다. 1기 시점에서 찍었던 스티커 사진도 히라이의 가방에 붙어 등장하는데, 사진에 히라이가 돌아와 있고, 유지가 사라졌다.[3] 당시 죽은 눈으로 찍었던 표정에서 매우 활기찬 표정으로 사진에 나와있다.

4. 만화

만화에서는 애니메이션과는 조금 다르게 수수하고 조용한 모습으로, 샤나와는 정반대 같은 이미지의 여자아이로 등장한다.

5. 여담

여튼 이 이야기의 알파이자 오메가의 존재가 된 경우로 그 처음의 어긋남 때문에 사카이 유지는 그렇게 고생을 하게 되었고, 그 노력은 보답받아 미사키 시에 남겨진 요시다 카즈미와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아쉽게도 대사는 없지만...[4]

퓨쳐&호프에서는 원작이 애니판에 영향을 받은 것인가 이케와 손잡는 사이로 발전.
미사키시증후군이라는 건망증을 앓고 있다. 실은 존재의 힘을 빼앗기고 죽었던 사람들이 복원되면서 죽어 있었던 동안의 기억이 없는 것인데, 샤나가 히라이 유카리의 토치를 사용한 덕에 유카리만은 기억이 조금이긴 하지만 남아있어서 특별 케이스 취급받고있다. 매져리가 카운셀링을 담당.

일단 이 처자가 죽어야 이야기가 시작되는 관계로 이 작품에서 제일 많이 죽은 사람이다(...). 원작 소설에서 1회, 애니에서 1회, 극장판에서 1회, 그리고 만화에서 1회(...)이쯤 되면 사망전대 수준

2차 창작 중에서는 소멸되지 않고 활약하는 작품도 몇 개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물색의 별. 물색의 별 2nd에서는 완벽한 참모 중의 참모로 거듭나서 전략을 세워 백귀야행을 관광시켜버린다. 게다가 마지막에서 놓쳤다면 다른 계책이 또 있었다는 듯.유카리 이 무서운 아이


[1] 애니판과 코믹스판에서는 샤나를 히라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다. 이케에게 둘 사이를 질문받은 장면.[2] 남들은 기억도 못하는 히라이의 존재를 뒤집어써 이용하는 이유를 이성적으로는 이해해도 감정적으로 용납하지 못했다.[3] 자신의 모습만 오려내면 둘만 찍은 것 처럼 될거라면서 일부러 가장자리로 비켜나 얼굴도 다 안나오도록 찍었었는데, 결국 둘만 찍은 사진이 되었다.[4] 는 애니판에서의 이야기. 원작에는 한문장이긴 해도 확실히 대사가 있다.하지만 원작에서는 초반에 등장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