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엔 사람을 끌어당기는 단정한 용모지만, 용모에 반해 목소리가 낮아 그 갭을 지적하는 팬의 악의 없는 소리에 상처받고 있다. 마이 페이스로 보이지만 의외로 조금은 강인한 면이 있다던가…?
공식 설정에 '중성적인 외모', '정통파 왕자님' 같은 말이 있을 정도로 외모가 출중하고 선이 곱다. 반면 그에 비해 목소리는 상당히 허스키하고 저음으로 이것 때문에 본인도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다.[1] 한편으로는 천연 속성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누가 합격해도 원망하기 없기야'를 '누가 합격해도 원망하기야'라고 잘못 말한다거나, 하루토의 푸아그라 캐비어 송이버섯 참치 대뱃살 스튜(...)를 거절할 때 '이랑 혀에 감기가 걸렸다'는 이유를 댄다거나 등등.
사이드 스토리에서는 에메☆카레 프로젝트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에메랄드를 담당한다. 지원한 계기는 자신을 바꾸기 위해. 멤버들에 의해 솔로 파트까지 배정받고[2] 사와와 함께 더블 센터로서 많은 비중과 인기를 얻지만, 그만큼 본인의 부담 역시 커져 간다. 팬덤 간의 경쟁과 반목 역시 커져가고, 급기야는 악수회에서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리는 팬까지 등장한다. 이에 스트레스가 극심해진 나머지 과호흡 증후군까지 오게 된다.[3]
이후 인기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사와(아쿠아마린)를 누르고 1위를 달성하지만, 모두가 축하해주는 마당에 부담이 한계에 달해 '나에겐 무리다. 어차피 표 차이도 얼마 안 나니까, 사와 군이 솔로 하면 되는 것이다'라 말하지만, 사와가 솔로 파트는 정당하게 내 실력과 인기로 따낼 것이라 말하며, 미도리에게 자신감을 준다. 미도리는 그동안 동료와 팬들이 주변에 있는 줄도 모르고 혼자서 떠안으려 했다며 센터로서 더욱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한다. 후루카와 마코토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부분.
오노야 아즈키: 미도리는 아즈키를 솔직하고 귀여운 친구로, 아즈키는 오노야를 희대의 천연 캐릭터로 생각하고 있다. 유닛 스토리에서 접점이 그리 많아 보이진 않지만 소중한 동료 사이임은 변하지 않는다.
텐진 하루토: 학년이 전부 제각각인 에메☆카레에서 유일한 동갑내기이자 같은 반 친구이다. 하루토 특유의 낙천적이고 사교적인 성격 덕분에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미도리가 센터의 중압감으로 괴로움을 토로할 때 우리 앞에서만큼은 릴랙스하라는 말로 안심시킨다.
칸무리 란마: 란마는 미도리를 잘 따르며, 미도리 역시 란마를 좋아하는 것에 솔직한 캐릭터로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 전자기기에 약한 미도리를 돕는 것도 란마이다.
미아케 사와: 게임에서 양대 인기 캐릭터인 에메랄드와 아쿠아마린을 각각 맡아 미묘한 경쟁 의식이 있으며, 개인 팬덤끼리는 아예 사이가 최악 수준이다. 하지만 사이는 결코 나쁘다고 할 수 없으며, 사와는 내심 센터를 바랐으면서도 미도리가 모두의 지지를 받았기에 이를 인정하였다. 미도리는 사와가 센터를 원했다는 것을 눈치챘고 정작 본인이 센터를 별로 원치 않았기에 중압감이 극에 달했을 때는 왜 자기가 원했으면서 나한테 맡겼냐며 괴로움을 토로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실력으로 빼앗아가겠다'는 사와의 진심과 위로를 듣고 부담감을 덜어내게 된다. 서로의 위치(유닛의 센터이자 리더, 유닛의 실질적인 정리자)를 알고 리스펙하는 사이이다.
키사키 치히로: 아침에 같이 런닝을 뛰는 사이로, 미도리에게 제일 친한 친구 중 하나이다. 유닛 스토리에서도 종종 만나 얘기를 하곤 하는데, 유닛 멤버들에게도 못한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룸메이트가 없는 미도리의 속마음을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코죠 아라타: 1주년 생일 기념 대사에서 피망이 언급되거나, 산책 페어 이름이 '피망 싫어 동료'인 것을 보아 둘 다 피망을 싫어하는 모양이다. 귀엽다
하시쿠라 안: 2-C반의 양대 천연. 2주년 생일 기념 대사에서 안의 생일을 축하해준답시고 나무 연기를 선보였다(...) 사와사와 와사와사
츠바키와는 Twiine에서 많이 언급되는데, 츠바키가 알려준 스트레칭을 해서 몸이 가벼워졌다던가 골든워크에 평소와 똑같이 보낸 미도리에게 가볍게 연습하러 가자고 하거나 나름대로 친하게 지내는 듯 하다.
이 외에도 셋이서 배팅연습장을 가거나 따로 방과후에 야구를 하는 등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많이 언급된다.
5월 21일에 열린 [어느날의 야구부] 스토리에서는 야구부에서 야구가 아닌 타이어를 끌고 달리기를 하고, 그 후에 다같이 라면을 먹으러 가는 스토리인데, 여기서 볼 수 있는건 미도리가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 수가 있다. 배지마늘 마시마시! 호타루 언급으로 봐서는 야구부하고 라면을 자주 먹으러 가는 듯하다.
그리고 7월 24일에 야구부 스카우트가 떴었다! 클업 전과 클업 후에 보이다시피 각자의 야구 포지션을 잘 보여준다. 인터뷰에도 잘 나와있듯 미도리의 포지션은 포수이다.근데 정작 좋아하는 선물은 배트다?
[1] 사이드 스토리에 의하면 SNS 상에서 이에 대한 악플도 꽤 있는 모양이다.[2] 이때 사와가 나름대로 욕심을 냈지만 모두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3] 여기에 프로듀서는 이 사태로 인해 에메랄드 동정표가 모이겠다는 실언을 한다.[4] ct./심사스킬레벨 최대를 기준으로 함[5]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열리는 한신 고시엔 구장. 매년 열리는 전국고교야구대회로 인해 고교야구의 상징이 되었다.[6] 야구부 스카우트[7] 심사스킬은 Lv.9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