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트의 대마법사 그라세리안 드 코타스가 헬 프로네를 연구해 개발한 출력 1.8의 타이탄이다. 완성된 후 5기가 근위 기사단에 납품되었으며 이 타이탄을 중심으로 해서 크라레스를 기습공격하여 박살내었다. 크라레스측에서 보면 악마의 병기나 다름없다. 전쟁 승리 후, 얻은 전리품으로 코린트 제1, 2 근위 기사단에 30기가 납품되었다. 하지만 크루마에서는 이 타이탄을 철저히 분석하고 헬 프로네의 출력 2.2 엑스시온을 복원해서 안티고네를 제작했다. 그야말로 이 타이탄을 잡기 위해 만들어진 타이탄. 덕분에 그린 드래곤 사냥과 관련된 싸움에서 밀리고 제1차 제국전쟁에서는 안티고네에게 당한 흑기사들도 상당수 생겨났다. 대표적인 예가 리사 드 클로데인 후작부인.[1] 이 전훈으로 코린트는 이미 개발된 다목적 전투용 타이탄 적기사의 집단전투용 개발에 전력을 다하게 되었고 그 결과물이 적기사Ⅱ. 근위 기사단은 적기사Ⅱ를 납품받게 되었고 15기 정도가 남은 흑기사들은 신규생산분과 함께 로젠 드 발렌시아드 대공이 이끄는 발렌시아드 기사단(30명으로 증강)으로 이전하였다. 하지만 제2차 제국대전에서 혼자서 수도까지 쳐들어온 다크를 막다가 발렌시아드 기사단은 전멸해버렸다.
[1] 자기보다 한수 아래인 지크리트 루엔 공작 상대로 타이탄의 위력에서 밀려 대등한 전투를 벌이다가 호위하던 흑기사를 해치운 안티고네의 협공에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