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025년을 정리한 문서.2. 스토브리그
악성 계약이 넘쳐나는 팀 상황속에서 윈나우 탱킹만은 최대한 피하고 체면은 지켰지만, 어쨌든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작년의 상황을 극복하려고 과감하게 리툴링을 선택했다.[1] 마침 알렉스 브레그먼이 FA가 됐으며, 외야수 카일 터커와 투수 프램버 발데스도 FA전 마지막 시즌이다.12월 14일 카일 터커가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됐다.# 대가로 이사크 파레데스, 캠 스미스,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받아왔다. 프랜차이즈 선수를 과감히 내주는 대신 유망주와 휴스턴이 2024시즌부터 탐냈던 파레데스를 데려왔다.[2] 기쿠치 트레이드로 출혈이 심한 유망주도 다시 보강했다.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6년 1억 5600만 달러 오퍼를 했으나 브레그먼이 거절했다. 브레그먼은 최소 2억 달러를 원한다고 하지만, 구단으로서 프랜차이즈 대우를 최대한 해준 셈이다.[3]
12월 21일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와 3년 6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로서 공백인 1루수를 채우며, 파레데스는 3루로 갈 것으로 보인다. 브레그먼과 이별 가능성이 커졌다.
1월 27일 라이언 프레슬리가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됐다.# 휴스턴이 550만 달러의 연봉 보조와 대가로 투수 후안 베요를 받았다. 일단 프레슬리는 중간 계투임에도 1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와중 마무리로는 조시 헤이더가 있고, 셋업으로는 브라이언 아브레우가 더 뛰어나서 자리가 없어 트레이드가 됐다. 또한 이 트레이드에는 두 가지 요소가 중 하나가 더 반영되었다. 사치세를 안내기 위한 수단, 다른 하나는 사치세는 내도 알렉스 브레그먼과의 재계약을 위한 것으로 보는 견해들이 많다. 게다가 호세 알투베가 외야 전향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재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월 12일 알렉스 브레그먼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3년 1억 2천만달러로 이적했다.#
3. 시즌 전망
한때 아메리칸 리그 패왕으로 군림하던 그 위용이 한풀 꺾인 모습이다. 지난 시즌 와일드 카드 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패해 조기 오프시즌행을 당하는 비운을 겪었다.바야흐로 서부 지구는 현재 군웅할거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우선 지하셋방살이 신세를 전전하던 시애틀 매리너스가 중앙무대 등장을 선언했고 텍사스가 주춤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텍사스 연고팀의 한 축을 맡고 있는 팀이어서 휴스턴이 상당히 신경써야 될 요소가 늘었다.
다만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난것은 상당히 아쉬운 상황이다. 카일 워커와 알렉스 브레그먼이 모두 팀을 떠났고. 반대급부로 애리조나에서 크리스티안 워커를 영입해 왔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나쁘진 않으나 이적해 나간 두 선수들보다 중량감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