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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8:48:14

휴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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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s

1. 개요2. 등장인물
2.1. 레오의 주변인물2.2. 조의 가족2.3. 그 외2.4. 시즌 2 추가

1. 개요

영국 Channel 4, 미국 AMC에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방영된 영미 합작 드라마.

휴먼스는 스웨덴에서 제작한 리얼 휴먼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가까운 미래,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외관상 인간과 완벽히 유사한 휴머노이드(이하 신스)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애니타''라는 이름의, 특별한 비밀을 감춘 신스가 한 가족에게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유토피아의 뒤를 잇는 드라마라는 평과 함께 호평이 주류였으며 시즌 1 방영 후 얼마 안 있어 시즌 2가 제작 된다고 기사가 떴다. 참고로 원작인 리얼 휴먼은 시즌 2까지 방영 후 시즌 3은 캔슬 되었다. 휴먼스도 같은 수순을 밟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원작과는 이야기 줄기가 달라서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이 점쳐졌다.

2016년 4월부터 시즌 2 촬영이 시작되었다.# 시즌 2는 영국 채널 4에서 2016년 10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먼저 방영했고 미국은 AMC에서 2017년 2월 13일부터 3월 20일까지 방영했다. #

시즌 1 감독은 사무엘 노도반으로 이 사람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다. 그나마 알려져있는 내용은 단편 영화를 몇 번 제작 후 이 드라마를 제작했고, 현재는 장편 영화와 단편 영화에 다시 손을 대고 있다는 것 뿐.#

2017년 9월 22일 시즌 3가 내년 방영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제작이 시작되었다고 발표했다.#

2018 5월 17일부터 시즌 3 방영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결국 시즌 4가 캔슬되었으며 배우인 콜린 모건은 이 사실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2. 등장인물

2.1. 레오의 주변인물

시즌 1 초반부를 책임지는 핵심 등장인물이다.

시즌 1: 조의 가족들이 지어준 이름은 애니타.[1] 조가 구매한 신스(synths)로, 바쁜 로라를 대신해 집안일을 돌보는 일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사실 데이비드 엘스터가 창조해 낸 신스중 하나로,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 '의식' 을 가진 존재이지만 헌터들에게 잡혀 초기화된 후 일반 신스들처럼 설정되어 팔려오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미아'의 인격이 프로그램 깊숙히 내재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신스들과 '공유'를 하지 않으며, 이유없이 밖에 나가 달을 바라보고 서있는 등 가끔씩 인간처럼 행동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일련의 사건들이 지나간 후 의식을 되찾고, 드디어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레오와 재회한다. 시즌 초반부의 큰 주축을 담당하는 만큼 주인공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즌이 반복될수록 다른 배역들의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에 후반부로 가면 그녀의 활약상이 그렇게 많진 않다. 성격은 다정하고 차분한 성격이며, 애니타의 인격일 때에도 가정부 신스의 범주를 넘어 진짜 '엄마'처럼 아이들을 돌보아서 로라의 불안감을 샀을 정도로 모성애를 닮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가족인 다른 신스들도 엄마처럼 걱정하며 챙긴다. 애초에 정신적 문제가 있는 어머니의 부재로 외로워하는 레오를 위해 창조된 신스인 만큼 '엄마'로써의 모습이 부각되는 게 당연한 부분. 작중에서 드러난 바로는 만들어진 지 14년은 된 신스라고 한다. 당연히 신제품 모델인줄 알고 그녀를 사왔던 (애니타가 미아인 줄 몰랐던 시절의) 호킨스 가족은 충공깽(...)

시즌 2: 신스 가족들이 해체된 이후, 그녀는 레오, 맥스와 함께 외딴곳에서 생활하게 된다. 생활비는 어떤 남자 아래에서 신스로 일하면서 버는데 그 남자를 짝사랑하게 된다. 결국 짝사랑했던 남자와 이어지지만, 그 남자는 돈을 위해서 그녀를 배신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에 다시 레오와 그의 가족과 결합한다.

붉은 피를 가졌으나 신체 일부를 신스 부품으로 대체한, 반 인간 반 신스인 인물이다.

시즌 1: 신스 헌터들에게서 도망 중에 미아를 비롯한 신스 가족들 거의 모두를 잃게 된다. 이후 그들을 도로 찾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노력한다. [2][3] 사라진 미아가 호킨스 가족에게 팔려간 사실을 모르기에 그녀를 찾는 도중 여러번 위험한 상황에 빠진다. 그러나 애니타(미아)의 루트 코드를 열어본 매티가 그걸 인터넷에 올리면서 그녀의 위치를 알게 되고, 갖은 노력 끝에 매티와 나머지 호킨스 가족의 도움으로 미아와 재회하게 된다.

레오는 13살 때 정신병을 앓고 있던 엄마 베아트리스에 인해 물에 빠져 뇌사 판정으로 죽었던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 데이비드에 의해 다시 살아났고 뇌를 포함한 신체 일부를 신스 부품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어머니의 부재로 인해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었고 아버지는 그를 위해 미아를 비롯한 신스 가족들을 만들어 주게 된다. 인간 주변에 있었던 적이 별로 없기도 한 데다 몸이 그런 상태인 만큼, 자신을 인간보다는 신스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는 듯 보인다.

시즌 1: 레오를 위해 만들어진 신스들 중 하나로, 미아, 프레드와 함께 헌터들에게 붙잡힌 후 매춘 클럽으로 팔려갔다. 인간에 대한 극도의 반감을 가지고 있다. 레오가 매춘부로 일하고 있는 그녀를 찾아왔을 때 자신을 데리러 온 줄 알고 기뻐하지만 "이곳이 안전하다"며 아직은 같이 갈 수 없다는 그의 말을 듣고 자신이 인간 여성이었어도 그렇게 말했겠냐면서 분노한다. 매분 매초 쫒기고 있는 상황인 레오의 입장에서는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의식이 존재하는 그녀로써는 참을수 없는 말이었고, 이곳에 있는 동안 감각(정확히는 고통)센서를 끄라는 레오에게 '그들이 감각을 느끼도록 해 놨어' 라고 받아친다.[4]
별다른 선택지가 없어 숨어있는 동안 감정이 없는 평범한 신스인 척 잘 행동하면서도 다음 손님을 받으라는 말에 거울을 보면서 비명을 지르는 등, 몇번 감정적으로 벼랑에 몰린 모습을 보여주다 무려 페도필리아+강간범 페티쉬를 가진 개색개저씨 손님을 받고 드디어 폭발하여, 그를 목 졸라 죽이게 된다.[5] 가게를 나오면서 포주의 목에 칼을 대고 "너희 인간(남자)들이 우리에게 하는 짓들, 사실은 너네에게 하고 싶어하는 것들이야" 라고 일갈한다. 이후 백화점에서 옷을 훔치고 컬러렌즈를 껴 인간으로 위장한 후 처음으로 온전한 자유를 맛보게 된다.
인간들이 신스를 폭행하며 폐기품으로 만드는 안티 신스 클럽에서 야구빠따를 들고 주변의 인간들을 뚜까패며(...) 복수하던 도중 레오의 전화를 받고 그가 말하는 '안전한 곳'에 가 숨는다. 그 곳은 조지 밀리컨 박사의 집이었고, 거기서 밀리컨 박사와 잠시 함께 지내면서 인간에 대한 친밀감을 조금이나마 올리게 된다. 둘의 대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그녀는 만들어진 지 9년 된 신스였고, 이걸 들은 밀리컨 박사는 '그냥 어린애였군!' 하며 껄껄 웃지만, 그녀는 잠시 따라 웃다가 '엘스터에겐 아니었다' 라고 답한다. 데이비드 엘스터는 그녀를 레오의 놀이 친구/누나와는 다른 존재로 대한 것이다. 그녀의 인간에 대한 반감이 설명되는 부분. 그렇지만 호킨스 가정에 머무는 기간을 거쳐 막내 딸 소피와 친밀감을 쌓고 감화되어 무려 인형놀이까지 하며 놀아줄 정도로 성격이 유해진다. 시즌 마지막 부분에서 이전의 안티 신스 클럽 폭행 장면이 뉴스에 나오면서 호킨스 가족이 레오 일행에 대한 신임을 잃게 되는 데에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시즌 1 파이널에서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을 가진 재앙덩어리(외장하드) 를 가진 채 레오와 나머지 신스 가족에게서 떨어져 잠적한다.

시즌 2 : 니스카는 그 외장하드를 인터넷에 업로드한다. 이때문에 다른 신스들이 자의식을 갖게 되는데 그 속도가 현저히 느리다. 독일에서 만난 아스트리드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영국에서 저지른 자신의 살인혐의를 재판받고자 다시 영국으로 가서 변호사인 로라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로라는 니스카의 신스의 권리를 주장하려는 의지를 보고 도와준다.

처음엔 임팩트가 클 뿐 비중은 크지 않은 인물이었으나 후반부, 그리고 시즌이 거듭될 수록 주인공 급으로 높아진다.

레오가 부르는 애칭은 맥시. 레오의 가족 중 가장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신스. 신스 가족 구성원 중에 레오가 바로 옆에 끼고 다니는 유일한 신스이기도 하다.

시즌 1: 미아와 니스카, 프레드가 헌터들에게 잡혀가던 순간 레오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무사했다. 레오와 함께 가족들을 되찾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한다. 작중에서 레오가 하는 말로는 맥스는 저 신스 셋과는 다르게 '평범하게' 행동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자신과 함께 다닐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정확한 이유는 언급되지 않고 그저 프로그램 상의 오류일 수도, 아니면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된 신스인지라 연륜의 차이일수도 있다. 레오와 함께 다니는 만큼 비중이 꽤나 높고 드라마의 철학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주요 등장인물이다. 레오와 잠시 찢어진 시즌 1 중반부에서, 떠나버린 레오가 안전하길 바라면서 빈 건물에 무릎을 꿇고 앉아 에게 기도하는 장면과, 시즌 1 후반부의 자기희생이 그 예. 말 그대로,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도망치는 와중에 레오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다. 레오는 죽을 거라며 그러지 말라고 애원하지만 맥스는 "죽는 것은 괜찮아, 내가 살아 있었다는 거잖아." 라는 말을 남기고 자발적으로 강에 뛰어든다. 이후 레오와 프레드는 계산에 따라 강물에 떠내려간 맥스를 되찾아 오는데 성공하지만 그는 이미 손상이 심해 거진 '죽은'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니스카로 인해 도움을 주던 호킨스 가족의 신임을 잃고 쫒겨나면서 영영 그를 잃을 뻔 했지만 레오와 나머지 신스 가족들이 데이비드 엘스터가 남긴 프로그램을 완성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의식'을 가진 채 다시 살아나게 된다.

시즌 2: 헤스터의 계략으로 인해 레오와 결별한다. 레오와는 다른 방식으로 자의식을 갖게된 신스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다.

시즌 1: 신스 가족 중 가장 불쌍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헌터들에게 잡힌 후 농장에 팔려가 정체를 숨기고 있었지만 에드윈에게 들켜 실험실에서 실험 당하고, 이후에는 본인 의지에 반해 가족들에게 위협이 되는 등, 유난히 고생을 많이 한 편.

시즌 2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피트의 경찰 동료인 단발머리의 여성이다.

시즌 1: 사실 그녀의 정체는 인간으로 위장한 신스였다. 정확히는 데이비드 엘스터에 의해 가장 마지막으로 창조된 신스. 레오의 엄마인 베아트리스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레오는 그녀를 보자마자 "아버지,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예요?!" 라면서 기겁을 하며 거부했다. 창조되자마자 모두에게서 버림받고 냉대받은 것만이 그녀가 엘스터 가족에게서 받음 유일한 것인 셈. 이건 이후 데이비드 엘스터의 프로그램을 완성시키고자 하는 레오 일행과 대립하는 이유중 하나가 된다. 데이비드 엘스터는 그녀를 숲으로 데려가 파괴하려 했지만 하지 못하고, 그대로 버려둔 채 떠난다. 데이비드 엘스터가 그녀만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내 베아트리스처럼 자살하지 못하도록 프로그램 해두었기 때문에 그녀는 죽을 수 조차 없이 인간으로 위장한 채 살아왔던 것. 레오와 신스 가족에 대해 알게 된 그녀는 이 세상에서 그나마 자신이 마음을 주었던 존재인 동료 피터에게 모든 것을 고백한 후 떠난다. 에드윈 홉에게서 자신을 죽여(파괴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후 그와 연합해 레오 일행을 붙잡아 오고, 프로그램의 완성을 막으려 하지만 마지막에 결국 그들의 설득에 감화되어 함께 프로그램을 완성시키게 된다.

시즌 2: 피트와 살림을 차린다. 피트는 캐런이 신스인 것을 인지하고 생활하지만 캐런은 콸리아에서 일하는 모로우 박사가 은밀하게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정체를 알게되고 모로우 박사를 만나서 마침내 죽기로 결정한다.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핵심 떡밥을 던진 존재. 작중에선 이미 고인이다. 신스 과학의 권위자로 최초로 인간처럼 생각하는 신스를 만들었다. 아내는 정신병이 있었고 자신 혼자선 외아들 레오를 돌봐줄 여건이 안 되었기 때문에, 그를 위해 미아를 비롯한 신스 가족을 만들게 된다. 조지 밀리칸 박사와는 동료 및 동업자의 관계에 있었으나 '의식이 존재하는 신스' 에 대해 의견 충돌을 빚으면서 갈라서게 된다.
아들을 위해 일생일대의 업적을 이뤄내고 뇌사한 아들을 반 신스 반 인간으로 만들어 가면서까지 살려낸 걸 보면 아들을 사랑하고 아꼈던 것은 분명하나, 정작 아들 레오는 그에 대한 감정이 좋지만은 않은 듯 보인다. 레오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있어 모두는(심지어 아들인 자신까지도) 그저 '프로젝트' 들에 불과했다고 회고한다. 프로젝트를 끝내듯이 신스 제작이 끝나면 금세 질려하며 다음으로 넘어가곤 했다고.
인류의 마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프로그램을 자신이 제작한 6인의[6] 신스들 안에 숨겨두었다.

2.2. 조의 가족

시즌 1: 애니타 상태의 미아를 구매한 장본인. 그녀를 들인 이유부터가 바쁜 아내로 인해 개판 5분 전이 되어가는 집안을 위한 결정이었던 만큼 가족을 위하는 건실한 가장이다. 애니타를 들인 것을 꺼리는 로라와는 달리 이제야 좀 제대로 돌아가는 집안을 보면서 흡족해한다. 처음에는 애니타는 그저 과하게 예쁘게 생긴 가정부 로봇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여겼으며 과도한 불안감을 표시하는 로라를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이 터지면서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해서 안 되는 행동을 하고 만다.[7][8]
술이 깬 조는 기록 삭제를 명하는 등 최선을 다해 사실을 은폐하지만 이후 매티가 로그 기록에서 아니타(미아)의 성인 모드가 작동되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만다. 그걸 발견한 매티가 이걸 토비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다그치지만[9] 당연히 토비는 자신은 아니라고 완강히 부인하고, 비밀이 드러나려는 그 순간 토비는 사실을 알아채고 자신이 한 짓이 맞다고 거짓 자백을 한다. 호킨스 가족은 이미 너무 바쁜 엄마 로라의 부재로 인해 당장 무슨 일이 나도 놀라울 게 없는 상태였다. 안 그래도 미아의 존재로 인해 부쩍 조와 로라 사이의 다툼이 잦아진 상태였기 때문에 아들로서 본인이 누명을 쓰는 것을 감수한 것.
조는 이 사실을 로라에게 듣고 잠시간 진실을 감추지만 나중에 아들 토비와의 대화 후에 차마 아들에 대해 가족들이 오해하게 할 수는 없었는지[10] 로라에게 진실을 밝힌다.
결국 로라는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당한 사실을 알게 되고 그는 집에서 내쫓기게 된다. 당장 이혼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에서, 미아와 재회하러 온 레오와 맥스를 수상한 자로 곡해해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들키게 할 뻔 해서 또 한번 미운털이 박히고 만다.. 그러나 미아를 비롯한 레오의 신스 가족을 돕는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집 안에서 아버지이자 가장으로써의 위치를 되찾게 된다. 모든 일이 종결된 후, 로라의 고백으로 '톰'에 대한 오해가 비로소 풀리면서 상처는 남았을지언정 어느정도 가정의 평화를 되찾는다.

시즌 2: 자기가 일하던 일을 신스가 하기로 결정되는 바람에 회사에서 잘리게 된다. 훗날 회사 기록을 해킹하며 알게 된 해고 사유는 신스의 오류 때문이란 것이 밝혀진다. 한편, 시즌 1의 그의 추태 (...)로 잃은 가족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 아내와 상담도 다니고 가족과의 시간을 계속 보내려 한다. 종내에는 신스들이 이런 그의 힘든 생활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하서 마지막에는 신스가 없는 동네로 이사 가자고 제안한다.

시즌 1: 첫 장면부터 출장으로 인해 오래 떠나 있었다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로라는 신스를 싫어하는 사람으로, 이는 긴 출장에서 돌아오는 중 신문을 건네는 신스의 손을 매몰차게 쳐내는 모습으로 드러난다. 인간을 닮은 그들이 기계보다는 사람에 가깝다고 인식하기에 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티가 미아를 노예처럼 부려 먹으려고 하자 그것을 지적하기도 한다. 상기한 이유로 애니타를 반기지 않았었고 그녀가 아이들과 유대감을 쌓고 점차 가정 내에서 엄마로서의 자신을 하나 둘 대체해 나가는 것에 꺼림칙함을 느낀다. [11]
가끔 나오는 평범한 신스답지 않은 애니타의 행동을[12] 이상하게 생각, 억지로 그녀를 돌려보내려 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애니타가 토비 대신 차에 치여 토비의 목숨을 구하는 일이 발생하자 그녀를 집에 계속 두기로 동의하는 한편, 마음을 열고 고맙다는 말을 하게 된다.
이후 아니타의 프로그램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직원에게 "애니타는 신제품이 아닌 최소 14년은 된 모델이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이후 딸 매티와 애니타를 차에 태운 채 집에 가던 도중 애니타 프로그램 속에 갇혀 있던 미아의 의식을 직접 맞닥뜨리게 되고, 그녀와 레오가 마침내 재회하게 해 준다. 이후 모두 다시 모인 레오 가족들을 위해 자신들의 집을 세이프하우스로 내어주고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에드윈 홉 박사의 책략으로 영원히 작별 할 뻔한 레오 제외 신스들의 목숨을 구하는 데 큰 몫을 한다. 비록 남편에게 배신당했지만 미아(당시에는 애니타)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인, 어찌 보면 대인배. 모든 일이 지나간 후 아이들의 사랑과 평화로운 가정을 되찾게 된다.

시즌 2: 인간과 동일한 권리를 가진 신스로서 재판을 받고 싶다는 니스카를 돕기로 결정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니스카의 인간성을 증명해야 하기에, 해당 시즌에서는 니스카의 인간성을 돕는 내용이 주로 나온다. 저번 시즌에서처럼 로라는 신스를 돕는데 매우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며, 너무 협조적인 나머지 나중에 목숨에 위협을 받게 되는 일이 생긴다.

시즌 1: 조의 가족에서 장녀로 컴퓨터를 무척 잘한다. 해커급인 듯. 처음에는 몰랐다가 미아의 행동이 조금씩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미아의 머릿속을 뒤져 그녀의 머릿속에 잠들어 있는 시크릿 코드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크릿 코드를 해커 사이트에 올려버린 사건이 발생되고 그로 인해 레오와 엮이면서 가족을 위험에 빠지게 한다. 그래서 민폐녀의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핵심 스토리가 이어지기 위한 것이니 이해하도록 하자. 사실 조가 더 민폐 짓을 한다.
시즌 2: 뛰어난 해킹기술로 계속 레오와 그의 가족을 돕는다. 이때, 레오를 짝사랑하는 듯한 암시가 나온다. 헤스터가 매티에게 레오와 사랑을 나눴다는 사실을 말해주자 매티는 속이 상한 채 그곳을 빠져나온다. 시즌 3에서는 그녀의 연애사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시즌 2: 레니(Rennie)라는 동급생에게 관심을 보인다. 레니는 일상생활에서도 합성 인간 놀이(?)를 하는데 동생 소피도 평소에 그런 놀이를 해서 그런지 소피가 레니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토비는 이 시즌에서는 크게 레오의 가족을 돕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매티를 정서적으로 지원을 해준다.
막내딸로 미아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따르고 좋아하는 여자 아이다. 한 없이 미아를 좋아한다. 시즌 2에선 떠나버린 미아를 그리워한 건지 합성 인간 놀이를 한다. 말투, 행동거지가 합성 인간을 따라 하는데, 토비의 여자 친구인 레니가 집을 방문하고 레니는 합성 인간인 채로(?) 소피와 대화한 뒤, 합성 인간 놀이를 접게 된다.

2.3. 그 외

2.4. 시즌 2 추가



[1] 이름이 설정된 후 처음으로 자기소개를 하는데, '애니타 호킨스' 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자신의 소유주인 조의 성을 따른 것인데 시즌 초반, 애니타를 반기지 않는 상태인 로라는 이걸 듣고 섬뜩해 하는 표정을 짓는다. 애초에 애니타는 바깥일에 치이느라 집안일에 잘 관여하지 못하는 엄마/아내로써의 자신을 '대체'하는 용도로 집 안에 들여온 것이기 때문. (성씨를 따르니 마치 아내인 것처럼 들린다)[2] 특히 미아는 그에게 있어 가족들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존재로, 이유는 애초에 그녀가 레오를 위해 데이비드가 엄마 베아트리스의 대체품으로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애니타 인격 아래 숨어있는 미아를 발견하지 못해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했을 때 엄청나게 낙담하여 모든 걸 포기할 뻔 했을 정도.[3] 하지만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아직도 친엄마인 베아트리스가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으로 남아 있었고, 이것은 시즌 후반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4] 원 대사는 "I was MEANT to feel" 인데, 자신은 기계가 아닌 인간이기 때문에 "나는 감각을 느끼도록 만들어졌다" 하고 레오를 향해 항변하는 것일지도 있지만, 정황상 헌터들에게 잡혀가 불법 튜닝(mod) 를 당하는 과정에서 감각 센서를 끌 수 없게 되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수정함 // 이라고 쓰여 있었지만 MEANT TO의 의미는 BORN TO BE와 똑같기 때문에 불법 튜닝과는 관계가 없다. 감각을 끌 수 있는 기계이고 싶지 않다는 의미로 인간과 같은 마음을 가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선언이며 처음부터 감각을 느끼도록 만들어졌다는 의미.[5] 작중 세계관에서 레오 가족을 제외한 신스들에게는 자의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신스에 의해 저질러진 첫 번째 살인사건이다. 당연히 이 사실이 사회에 불러 올 파장을 아는 서장은 현장에 찾아와서 이걸 사고사로 덮고 사실을 은폐한다.[6] 레오, 미아, 니쉬카, 프레드, 맥스 그리고 베아트리스[7] 전에는 애니타의 알몸을 보게 된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꺼리는 모습을 보이고 "이건 가짜야" 하고 중얼거리는 등 미묘한 감정은 가졌을지언정 엄한 생각은 품지 않았다. 다만 아내 로라가 내연남을 만나는 것으로 오해하고 술김에 아니타(미아)의 성인 모드를 풀고 일을 저지르고 만 것.[8] 로라는 '톰' 이라는 이름의 인물을 그에게서 숨기고 있다. 실제로 당시 로라는 의뢰인을 만나는 중이었는데, 애니타는 로라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전화 사용 기록)깨면서까지 조를 안심시켜 주려 했지만 그는 톰의 정체에 대해 아직 의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9] 매티는 애니타 인격 뒤에 숨은 미아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고, 자신이 참석했던 파티에서 가정부 신스를 추행하려는 남자애를 멈추게 하기도 할 정도로 신스에 대한 인식이 바뀐 상태였다. 그런 매티에게 있어 토비(사실은 조)가 한 짓은 빼도박도 못하는 강간이다.[10] 여기서 토비가 정말 짠내인게, 토비 본인은 (한번 건드려고 한 적은 있지만) 애니타를 순전히 건전하게 좋아하는 상태였다. 그런데 혈기왕성한 십대 남자애라는 이유만으로 의심이 순식간에 확신이 되어 누나와 엄마에게 '가족의 한 부분인데다 목숨까지 구해준 은인을 추행하는 천하의 개쌍놈' 취급을 받고 역겹다는 눈빛을 받게 된 것이다. 그것도 자기 아빠가 한 짓을 뒤집어쓰고![11] 사춘기인 첫째 딸, 그리고 둘째 아들은 로라의 부재로 인해 오랜만에 만난 엄마와 서먹서먹할 만큼 사이가 멀어진 상태였고 그녀도 그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상태였다. 기껏 오랜만에 집에 왔는데 애들은 새로 들인 가정부 신스랑 잼잼하고 있으니 기분이 좋을 리가(...)[12] 오밤중에 나가 달을 바라보고 서 있거나, 달이 "아름답지" 않냐는 추상적인 어투, 막내딸 소피에게 책을 읽어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알아챈 것, 그리고 "소피를 결코 위험하게 두지 않겠다"는 모호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