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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31 23:06:57

휴고 드 룬

휴고 드 룬
Hugo de Rune
<colbgcolor=#1c140e,#1c140e><colcolor=#ffffff,#ffffff> 이름 휴고 드 룬
나이 5세[1] → 7세[2]
소속 드 룬 가문
성우 파일:영국 국기.svg 로건 해넌
파일:프랑스 국기.svg 세실 가토(Cécile Gatto)


[clearfix]

1. 개요

플래그 테일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

2. 특징

프랑스 기옌 지방의 귀족인 룬 가문의 장남이자 아미시아의 동생.

어릴 적 불치병을 앓고 있어 저택에서 자랐고, 어머니와 소수의 하인들만 접촉해온 탓에, 누나 아미시아와 만난 적이 없어 이노센스 시점에서 첫 만남 때 아미시아는 남동생이 있다고만 들었지, 만난 적이 거의 없어 어색하게 대하며 자신을 누나라고 소개해야 했을 정도.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

룬 가문의 장남이자 아미시아의 남동생. 태어나서부터 불치병을 앓고 있어서 몸이 약하다 보니 집을 떠나지도 못하고 일반 사람들에게 숨겨진 채 방에서만 주로 지내며 어머니의 치료를 받고 살았다. 사건이 일어나고 나선 모종의 이유로 이단심문관들에게 쫓기게 되고 아미시아와 같이 다니게 된다. 하지만 평생 알던 사람들이란 부모님과 가까운 하인들밖에 없어서 누나 아미시아는 거의 남이랑 다를 바 없었고 그래서 시도 때도 없이 엄마를 찾는다. 이 때문에 아미시아도 이를 잘 알고 있어도 초반에는 자신에게 엄청난 일이 몰아닥친 현실에 정신이 없는데, 휴고가 죽었을 어머니를 찾아 다니니 짜증이 나서 심한 말을 할 때도 있었지만, 마을에서 있던 일과 마을 교회 지하실을 통해 바깥으로 탈출한 계기로 우애가 싹트기 시작했고 중후반에는 동생 휴고를 잘 챙겨주고 아끼게 된다.

난치병을 앓는 데다가 나이도 어리고 집 바깥을 나가본 적이 없어 세상 물정에 어두운 편이라 자주 아미시아와 플레이어의 뒷목을 잡게 만든다. 시도 때도 없이 엄마를 찾아서 이에 화난 아미시아가 엄마는 죽었다고 알려주자 이를 못 받아들이고 밖으로 뛰쳐나가질 않나, 숨어다녀야 하는 판에 강에서 뛰어노는 개구리를 보고 큰 소리로 외치지 않나, 누나의 노력과 희생 덕분에 죽지 않고 나아가는데 별것도 아닌 일들에 수시로 토라지질 않나... 사실 바깥 경험이 없는 다섯 살이니 너무나 당연한 행동이다. 하지만 아미시아와 그 조력자들과 함께 세상을 경험하고 엔딩 마지막 대사를 보면 세상 물정과 자신의 가진 능력에 대해 어렴풋이 조금이나마 알게 된 모습을 보인다.

3.2. 플래그 테일: 레퀴엠

전작에서 쥐를 조종하는 능력을 각성했으나 이를 제어하지 못해 종종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그때마다 어느 섬에서 불사조와 만나 몸이 낫는 꿈을 꾸고 있다. 여전히 남동생답게 귀엽고 순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전작에서 철없이 칭얼대는 것과는 달리 어느 정도 세상에 익숙해진 모습을 보인다. 다만, 누나의 폭주하는 모습을 점점 본받고 있는지, 아미시아가 분노하게 되면 휴고도 이에 따라 점점 분노해서 능력이 폭주해버리는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고향 기옌을 떠나 방랑하던 6개월 동안은 가족들과 함께하며 나름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놀러다니다 무단침범한 사유지에서 양봉업자들에게 죽을 뻔한 사건을 계기로 모반의 악영향이 다시 각성, 이후로 연금술사 바우딘에 의해 격리되나, 이 때문에 정신상태가 더 나빠져서 결국 프로방스를 쥐떼에 휩쓸리게 만든다. 바우딘과 오더는 이 때문에 휴고를 마르세유의 연금술사 오더 시설에 격리하려 하지만, 바우딘이 신에게 저지른 것에 질려 꿈에서 본 섬에 가면 치료될 것이라 믿고 아미시아와 둘이서만 탈출한다.

이후 치료를 위해 아르노, 소피아와 협력해서 꿈에서 보았던 섬 '라 쿠나'에 도달하나, 현실이 꿈과 다름을 깨닫게 된다. 실상은 휴고의 꿈에서 나타난 불사조는 오더 문양의 유래이자 상징인 새[3]였고, 꿈에서 휴고를 치유했고 찾으면 낫게 될거라 믿었던 샘은 그저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아 고여 오염된 샘이었다. 라 쿠나에는 휴고의 선대 모반의 숙주인 바실리우스라는 아이가 라 쿠나의 오더 시설에서 치료받기 위해 요양하고 있었으며, 누나 아미시아처럼 에일리아라는 여성이 그의 보호자로 곁에 있었고, 원시 모반을 연구한다던 오더는 그 당시에는 원시 모반의 치료법을 몰라 그저 실험만 반복하다가, 결국 최후 임계를 넘자 지하에 감옥을 만들어 바실리우스를 가뒀고 에일리아가 이에 반발해 예배당 감옥을 탈출하고 구출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죽자 절망으로 인해 폭주해 죽어가면서 쥐떼와 전염병(유스티니아누스 역병)을 퍼트려 수많은 사람을 죽이게 된 것이었다. 거기다 겉보기에는 평화로워 보이던 라 쿠나 섬의 지하는 바실리우스의 폭주로 인해 남겨진 거대한 부화장이 만들어져 있었다.

결국 휴고가 꾸어온 불사조 섬과 그곳에서 모반을 치유한 꿈은 휴고를 라 쿠나 섬으로 끌고 오기 위한 원시 모반의 함정에 불과했다. 이후 백작 부인이 휴고를 빼앗겠다며 어머니를 죽인 걸 보고 이성을 잃고 주변의 쥐들을 폭주시켜 병사들과 백작 부인을 끔찍하게 살해하고, 절망감 아래 정신줄을 놓고 원시 모반과 거의 동화되어 선대 모반의 숙주 바실리우스가 그랬듯이 언제든지 완전 합일이 준비된 상태가 되고 말았다. 이후 섬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정신이 돌아왔으나 뒤쫓아온 백작 패거리에게 납치당해 바실리우스와 엇비슷하게 마르세유에 유폐되어 쥐떼의 왕으로 각성,[4] 태양을 가려버리며 쥐떼를 막을 빛을 없애고 마르세유를 멸망시켜버린다. 그리고는 자신을 구하러 마르세유를 찾아온 아미시아와 심상세계에서 재회하며[5] 자신은 모반과 동일된 존재가 되었고 세계를 멸망시킬 재앙으로 각성했다 말하며 누나에게 자신의 목숨을 거둬 줄 것을 부탁해 누나 혹은 루카스에게 자신을 죽이게 만들어 흑사병을 종결시킨다.

4. 기타

이노센스에서 어린 아이를 싫어하는 게이머라면 불호가 많았다. 스토리 내에서 시도때도 없이 어머니를 찾아 다녀 누나 아미시아를 속을 뒤집어놨고, 도망쳐야 하는 상황에서 개구리나 청둥오리 같은 자연물을 보고 신기해 달려가 본다던가, 숨바꼭질을 해보겠다고 아미시아 시야 범위에 벗어나 달려가는 등, 이런 모습 때문에 휴고의 세뇌를 아미시아가 포옹 한 번에 풀리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 여기는 게이머들도 있었다. 그러나 어린 아이에 대해 덤덤하거나 잘 아는 게이머들은 휴고 정도면 현실의 다섯 살 아이와 비교하면 얌전한 것이라고 평한다. 도망쳐야 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자기 감정을 내세우기 보다는 누나 아미시아의 말을 잘 따르는 편이고, 바깥 세상을 접하지 않았기에 자연물을 보고 신기해하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것.

이노센스에서 호불호가 갈리던 모습과 달리 레퀴엠에서는 모반의 숙주임에도 불구하고 비판하는 유저가 적다. 물론 작중에서 다소 미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나, 휴고는 불과 5살부터 숱한 생명의 위협을 겪어온 유아라는 점을 감안하자. 오히려 이런 풍파를 겪어온 아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성숙하고 도덕적인 면모를 보인다. 결말부에서 휴고는 결국 세계의 미래를 위해 재앙으로 변한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기까지 하는데, 이런 선택은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조차 쉽게 내릴 수 없다. 휴고는 누나 아미시아에게 자신의 탓이 아니라는 위로와 격려를 받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재앙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며 도덕적인 책임감을 결코 놓지 않는다.

레퀴엠 스토리 내에서 휴고가 쥐떼를 조종해서 사람을 파먹게 하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인 적도 있다. 그러나 이는 휴고의 본성이 사악해서라기보다는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 갔다고 보아야 한다. 작중 초반부에 휴고가 쥐떼를 조종했을 때에는 군인들이 먼저 휴고 남매를 잡아 죽이려고 한 만큼 정당방위에 가까우며, 그조차도 모반의 영향을 받아 과격해졌을 뿐이다. 모반의 영향에서 벗어난 후 휴고는 쥐를 조종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후회한다.
두 번째로 쥐를 조종했을 때는 후회하지 않았지만, 이는 정말로 그럴 만했다. 백작 부인이 눈앞에서 자기 엄마를 죽여버리고, '내가 더 나은 엄마가 되어 줄게' 같은 헛소리나 해대고 있으니...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분노로 눈이 뒤집히지 않으면 그 편이 더 이상하다.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한껏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재롱을 부려야 할 나이에 흑사병의 화신으로 선택된 저주받은 재앙의 존재가 되고 스스로 누나에게 자신의 목숨을 끓어달라고 부탁해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하고 말아 많은 유저들의 동정을 받는다.

바깥에 나가지 않고 드 룬가 저택 내에서 자란 탓에 식물에 대해 잘 아는 모습을 보인다. 게임 플레이 중에, 꽃을 보게 되면, 그 꽃이 가진 효능을 말해주면서 꽃을 딴 후에 누나의 머리에 꽂아주는 행동을 하고, 아미시아 단독 동행을 할 시에는 휴고가 이걸 보고 좋아할 거라면서 꽃을 따서 머리에 꽂는다. 레퀴엠에서는 꽃보다는 새 깃털에 관심을 가지게 되서 새 깃털을 발견하게 되면 아미시아가 휴고의 브로치에 꽂아준다.


[1] 이노센스[2] 레퀴엠[3] 라 쿠나 섬 신앙의 상징물인 불사조 아래 불씨의 아이는 본래 모반의 숙주 위에 불사조로 상징되는 자신들(오더)가 있다는 자만의 상징인 것. 실제 바실리우스가 앉았던 의자 뒤쪽 벽에 불사조 모자이크가 있다. 불사조가 오더의 상징인 걸 알게 된 휴고는 그 당시 오더 사람들은 바실리우스를 그저 자기 밑의 실험 대상인 아이로 본 것이라고 분노했다.[4] 사실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는데, 납치 과정에서 눈앞에서 아미시아가 화살을 맞고 쓰러지는 걸 보게 된 것이다. 결국 아미시아마저 죽었다고 생각한 휴고는 희망의 끈을 완전히 놓아버리고 모반에 잠식되어버리고 만 것.[5] 휴고와 만나려면 게임 플레이에서는 반대로 행동하면 된다. 불사조의 석상이 보이면 석상이 보이지 않는 방향으로 달리고, 이때 화면이 전환되는데, 화로가 앞에 있어 다가오지 못하는 쥐떼 사이에서 쥐떼가 뭉쳐 인간 형상이 되어 아미시아에게 다가오려 하는데, 그 순간 점화약 옆에 소화약이 생기고, 소화약을 던져 화로를 꺼트리면, 이때 아미시아가 주저앉고 울며 말하길 사실 싸우기 싫었다고 본심을 고백하는 순간 휴고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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