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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5:55:05

소용돌이(디아블로 시리즈)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야만용사(디아블로 2)/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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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레저렉션 2.4.3 패치2.2. 도는 중엔 죽지 않는다
3. 인기4. 무기 궁합5. 단점6. 응용7. 디아블로 2 이후8. 기타

1. 개요

파일:D2R_baskillicon_50.png
소용돌이치는 죽음의 무도로 적 군단을 돌파합니다.
바바리안 사람들 중에서도 번개의 종족이 제일 먼저 날씨로부터 근원의 힘을 끌어 내었다. 계절이 여름에서 수확철로 넘어갈 무렵이면 폭풍이 불어와 그들의 대지에 막심한 피해를 주었다. 일족의 제사장은 이 회오리바람이 평시에는 사악의 징조요, 전장 시기에는 승리를 예견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들 바바리안 일족은 회오리바람의 위력을 관찰하고 나서는 나선형으로 휘는 듯한 폭풍의 형체를 흉내내어 그들의 전투기술에 도입하였다. 시간이 흘러, 폭풍의 종족이 다른 바바리안 종족들과 섞이게 되자 회오리처럼 싸우는 전투기술은 모든 바바리안 사람들에게 계승되어졌다.
{{{#!folding 레벨당 변화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111111><tablecolor=#ffffff> 레벨 1 20 25 30 35 40
명중률 +50% +145% +170% +195% +220% +245%
공격력 +30% +125% +150% +175% +200% +225%
마나 소모 12.5 22 24.5 27 29.5 32
}}}}}} ||
Whirlwind. 야만용사(바바리안)의 대표 기술. 야만용사 하면 이 기술이라 할 정도로 야만용사의 상징과도 같은 기술이다. 아리앗 부족의 풍년을 기원하는 춤이 저 기술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춤 한번 거하게 추는구나 칼춤

2. 특징

무기를 들고 회오리바람처럼 빙빙 돌면서 이동하여 공격하는데, 마우스를 꾹 누르고 있으면 되는 채널링 기술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1] 실제로는 아니며 목표 지점을 찍으면 현재 위치에서 그 지점까지 빙빙 돌면서 나아가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2]. 최대 공격횟수는 무기 1개당 6회로, 쌍무기를 들면 최대 12회까지 가능하다. 공격 횟수는 다른 아이템이나 오라로 인해 제공되는 공속은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직 순수하게 무기 자체의 공속에만 영향을 받는다. 한 손으로 드는 무기는 무기 공속이 -34, 양손으로 드는 무기는 -60을 충족할 경우 최대 공격횟수가 확보된다. 참고로 무기를 들지 않고 시전하면 더블 래리어트를 연상케하는 맨손 회전 타격으로 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이하게 처음 스킬을 찍으면 데미지가 상승하는 게 아니라 반토막에서 시작한다. 20점 다 찍어도 데미지는 100%가 조금 넘는 수준. 성기사의 돌진이나 드루이드의 분노가 기술 레벨마다 공격력이 껑충껑충 뛰는 것에 비하면 데미지 성장율이 굉장히 낮다. 뭐 워낙 성능이 좋으니 상쇄되고도 남지만.[3]

사실상 야만용사의 유일한 광역기다 보니 어떤 육성법을 타든 무조건 쓸 수밖에 없는 기술. 야만용사의 거의 모든 세팅법 역시 이 기술을 어떻게 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나를 위주로 포커싱이 맞춰져있다. 야만용사들이 방패를 버리고 주로 양손 무기를 장착하는 이유 역시 이 소용돌이의 최대 공속과 최다 타수를 맞추기 위한 것.

기본적으로 몬스터를 통과하면서 공격하고, 달리기를 할 때 캐릭터의 방어력이 0이 되는데 반해 소용돌이는 방어력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느리지만 포지셔닝과 공격이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빗나가는 원거리 공격이 많이 생기고 방어력이 유지되기에 다른 근접 물리캐릭터보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덜하다. 단, 방어력이 유지되는 점은 게임 특성상 방어력보다는 생명력, 방패 막기 확률, 원소 저항이 더 중요하기에 방패를 들지 않는 리스크에 비하면 아주 특출난 장점은 아니다.[4]

모션이나 위력 때문에 광역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각 공격당 한 명의 대상만을 (양손 무기로는 두 명씩) 타격하는 연타형 기술이라서 원소술사나 아마존의 기술과 같은 진짜 광역기라고는 할 수 없다. 독 대미지나 빙결 옵션을 갖추고 몰려있는 몹 사이로 소용돌이를 돌아보면 체감할 수 있다. 다만 오리지널에서는 도는 시간 동안에는 무제한에 가까운 연타가 보장되기 때문에 광역기처럼 보이기도 했다.

단점으로는 소용돌이의 타격으로는 장비에 붙어있는 '타격·공격·처치 시 기술 발동'이 안 터진다.[5] 반대로 소용돌이에 시너지를 주는 기술이 없다는 것도 있지만 이쪽은 되려 장점인데,[6] 어떤 타입의 야만용사이더라도 기술 포인트를 20 투자하는 것만으로 소용돌이를 마스터해서 사냥용으로 쓸 수 있게 해준다.

처음 두 번의 타격은 무조건 4프레임 간격으로 들어가고 이후에 공속이 적용되기 때문에, 무기의 공속이 부족할 경우 목표 지점을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곳으로 잡아 짧게 도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목표 지점과 현재 위치까지의 거리에 관계 없이 마나는 똑같이 소모하기 때문에, 이렇게 컨트롤할 경우 마나가 남아나지 않는다.

오리지날에서는 공속에 관계없이 빠른 공격이 가능하다. 적당한 명중률과 적당한 무기만 있어도 몬스터를 믹서기처럼 갈아버릴 수 있는 손맛이 일품이었다. 확장처럼 4프레임 간격으로 공격하느라 12연타가 최대치였던게 아닌, 공격 속도를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의 엄청난 연타를 뿌리던 성능 때문에 오리지날에서 야만용사의 인지도와 인기는 파괴의 군주와 다르게 압도적으로 높다. 레저렉션 2.4.3패치 이후와는 달리 노화나 빙결이 걸려도 회전 속도는 느려지지 않아서 데미지가 꾸준히 들어가고 생흡, 마흡도 느려지지 않고 이뤄지기 때문에 공방일체의 개사기 스킬.

싱글플레이에서는 광분 버프 중에 이동속도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어 치고 빠지기에 용이하지만 멀티플레이 환경에서는 광분이 소용돌이 이동속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대신 광분 풀스택 시 소용돌이 시전시간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레저렉션 베타에서는 모션의 회전속도가 매우 줄어들었는데#, 이에 대해서 블리자드 측은 소용돌이의 회전속도 모션을 무기 공격속도에 따라 다르게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매우 빠른 공격속도를 가진 칼을 들어도 회전속도가 처참하며, 가장 빠른 속도 기준으로도 구작과 너무 이질적인 느낌인데다 허접해보이기까지 하다보니 이에 대해서 비판이 많았으며, 너무 비난이 많았던 탓인지 레저렉션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회전 속도를 높여서 구 디아 2의 이펙트와 거의 흡사해졌다.

2.1. 레저렉션 2.4.3 패치

{{{#!folding 레벨당 변화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111111><tablecolor=#ffffff> 레벨 1 2 3 4 5 6 7 8 9 10
공격력 +30% +35% +40% +45% +50% +55% +60% +65% +70% +75%
명중률 +50% +55% +60% +65% +70% +75% +80% +85% +90% +95%
레벨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공격력 +80% +85% +90% +95% +100% +105% +110% +115% +120% +125%
명중률 +100% +105% +110% +115% +120% +125% +130% +135% +140% +145%}}}}}}
30% 대미지 상승으로 시작하게 바뀌었으며, 시작 명중률도 0에서 +50으로 증가했다. 다만 레벨 당 공격력 %가 +8에서 +5로 감소했다. 저레벨 구간에서는 이득이나, 완성된 세팅 기준으로는 28레벨 기점으로 이전 사양의 공격력 상승률이 더 높기 때문에 너프.[8]레저렉션 2.4.3 패치에서 무기만이 아닌, 장비의 공속의 영향을 받도록 변경됐다. 뚜껑을 열기 전에는 옵션은 좋으나 공속이 없어 버려진다는 서술이 산재한 수많은 룬워드 아이템이나 유니크 무기들이 구원받을 거라는 기대감[9]이 팽배했으나, 막상 공속 계산 방식 자체가 변경되어 오히려 너프가 됐다. 위 테이블에서 보듯 요구 공속치가 너무 높아지다보니 생긴 문제이다. 기존 훨윈드가 무기 공속만 본다는 말은 다른 말로는 일단 공격 속도를 충족하는 무기만 어떻게든 갖추면 세팅의 자유도가 꽤나 높다는 말[10]이기도 했는데, 이제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목걸이/투구/허리띠/장갑 등에서 공속을 가져와야 4프레임을 충족하는 세팅이 대다수다. 더군다나 빙결/노화 저주 등이 걸려도 연타가 유지됐던 이전 사양과 달리 공속까지 느려지면서 생존력에도 큰 구멍이 생겼다. 심지어 노화 저주를 걸지 않는 트라빈컬마저도 유니크 몬스터가 신성한 빙결 오라를 시전하는 경우 둔화가 걸리게 되어 상당히 까다로워진다.

둔화로 인한 공속 감소가 없다고 가정할 시, 한손 쌍수 기준 정통 바바리안한테는 상향, 삥 바바리안에게는 하향인 변화. 정통 바바리안의 경우 대군주의 진노, 안수 등으로 무기 외 공속을 챙기기 쉬운 반면, 삥 바바리안은 끽해야 금박 허리띠의 공속 10%가 전부이거나, 빙결 방지를 위해 벨트를 트랑울 세트 벨트/죽음의 위장 세트 벨트[11]로 바꾸게 되면 아예 추가공속 0%가 되기 때문. 삥바바의 가성비 무기 중 하나였던 서약 역시 베이스 공속 0인 발록 블레이드에 만들어도 추가 공속 13%가 더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아뮬렛이나 장갑 중 하나를 공속으로 세팅 or 슬가 등의 투구에 공격속도 15% 주얼작을 해줘야 한다는 의미[12]가 되어 골드 획득/마법 아이템 획득 확률 증가에 있어서 간접하향을 먹은 셈이다.

양손 무기는 소용돌이 4프레임을 고려조차 못할 수준 정도가 아니라 아예 불가능하다. 이유는 해당 표에 맞는 공속을 충족해도 시스템 자체에서 막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즉, 공속을 몇을 올려도 최대치는 결국 5프레임이라 전보다 완전히 망한 셈이 되어버렸다. 그냥 초반에 잠깐 증뎀 확보때 쓰는 게 끝일 수준이다.# 당장 전술되어 있는 양손 무기 공속 영상에서도 4프레임은 불가라고 못 박혀있다.

결론을 따지면 무기의 폭 자체가 매우 좁아져서 하향된 셈. 양손 무기는 아예 사장이 되었으며, 한손 무기도 즈바이핸더/페이즈 블레이드/워 스파이크 작[13] 슬픔, 무형 콜로서스 블레이드/버서커 액스/워 스파이크 작 죽어가는 자의 숨결을 제외한 무기들은 사실상 고려할 수도 없게 되었다. 그나마 가성비 무기로 쓸 수 있는 것이 무형 버서커 액스/발록 블레이드/워 스파이크/크립틱 소드 작 서약 정도.[14] 맨땅 진행도 상향을 언급하기 꺼려지는 것이, 난이도를 넘어가기 위해 레벨업 장소로 선택하는 혼돈의 성역/파괴의 왕좌가 둘 모두 노화 저주 때문에 돌기 힘들어졌기 때문. 빙결 방지가 없다면 노화+빙결로 인해 소용돌이 프레임이 매우 떨어져버리는 등 2.4.3 패치는 슬픔이나 죽숨과 같은 사기 룬어가 아니었으면 소용돌이 자체가 사장될 뻔한 변화를 가져온 셈이다.[15]

제작진은 공격 속도 계산식을 변경하면서 패치 노트에 “더 느린 무기로도 유의미하게 빠른 속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홍보했지만, 실상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전술한 것처럼 야만 전사 클래스 자체가 사장될 수도 있었던 변경점이지만,[16] 제작진은 이후로도 소용돌이에 대한 개선 의지를 드러내지 않아 야만 전사 유저들이 원통해하고 있다.

2.2. 도는 중엔 죽지 않는다

소용돌이를 도는 도중에 피가 0이 되더라도 소용돌이가 끝나기 전엔 죽지 않는다. 그러나 피해는 그대로 받으므로 제대로 컨트롤을 안하거나 피흡을 못 받는경우 몹 없는 멀쩡한 곳까지 다 돌고나서 혼자 몸개그를 하며 비명횡사하는 일이 생기기도한다.[17] #. 소용돌이 중에는 물약도 못 마셔서 돌때 신중해야 한다.

소용돌이가 끝나기 전에 게임을 끝내버리면 죽는 처리가 안 되는 버그가 존재했다. 그 상태에서 다시 게임을 켜면 피가 1인 상태로 아이템도 다 끼고 있는 상태가 되어있다. 이런 꼼수 때문에 야만용사는 1번 죽으면 끝인 하드코어 모드에서도 타 캐릭터와는 달리 생존하기 유리하기 때문에 결국 이러한 꼼수를 막기 위해서 종료 버튼을 누르고도 약간의 딜레이 후 종료되도록 바뀌었다.

3. 인기

디아블로 2 레거시 시절 야만용사가 초창기에 사기 캐릭터로 등극하는 데 결정적으로 공헌한 기술이었다. 이후 야만용사가 여러가지로 약화된 후에도 여전히 최강의 전투 기술로 계속 쓰였다.

이 기술이 최강이 된 이유는 빠른 공격 속도와 더불어 사용 도중에는 기절, 밀치기, 피격에 따른 경직 등등을 모두 무시하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엔 광역기라 강한 건가 싶을 수 있는데 소용돌이는 앞서 말했듯 보기완 달리 광역기가 아니다.

방패를 들 경우 막는 모션 없이 막기 확률만 적용되기 때문에 화력이 감소하지 않으며, 이동하면서 공격하니 적의 공격을 회피하기에도 좋고 쫓아가면서 때리기에도 좋다. 여기에 오리지널 시절에는 공격 속도와 명중률이 고유수치로 고정되었기에 장비에서 공속 옵션을 신경쓰지 않아도 수십연타가 된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아마존이나 성기사, 강령술사 등은 몬스터를 잡을 때와 PK를 할 때 적합한 기술셋이 따로 있는 데 비해 야만용사는 소용돌이 하나만으로도 충분했고, 결국 나중에는 야만용사=소용돌이라는 공식이 만들어졌다.

빙글빙글 돌면서 적들의 중심을 파고드는 공격법과 그 시전 중간에 공격을 받아도 모션이 끊기지 않는다는 점, 야만용사 특유의 엄청난 공격력을 버티는 몹은 그다지 많지 않았고, HP와 MP를 흡수하는 옵션이 무기나 방어구에 있으면 HP와 MP도 어마어마한 속도로 다시 충전, 무한 소용돌이로 적을 쓸어버리는 무서운 기술이었다. 물론 무기가 좋을 때의 이야기.

4. 무기 궁합

리치가 길수록 유리하기에 리치가 긴 랜스가 매우 각광받았는데, 오리지날에서는 소용돌이가 무기속도에 관계없이 매우 빠름으로 고정이었고, 희귀 아이템은 증뎀이 최대 200%까지 붙을 수 있어 330~350의 최고 맥뎀을 자랑했다. 여기에 매우 빠름+리치+위력이라는 3가지가 적절하게 조화되어 인기가 있었다. 게다가 랜스는 가성비 및 편의성 면에서도 출중했기에 다른 양손무기들은 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졌다. 나중에 확팩부터 공속이 적용되도록 너프를 당하면서 되면서 랜스는 버려졌다.

PK시에는 방패로 일격사를 피하고 도약 공격 등의 기술로 적에게 한 방을 날릴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PK용으로는 검에 방패를 든 캐릭터가 육성되기도 했었다. 또한 PvP 한정으로 한손 대미지가 우월한 배틀 해머 바바들도 많아서 배틀 해머의 리치가 1인 것을 이용한 긁기(kiting)가 대 배틀 해머를 상대로는 기본소양이었다.

1.10 패치 이후 룬어 무기들이 출시된 이후 죽어가는 자의 숨결 등을 위시하여 룬어가 대세가 되었고, 결국 최종 무기로 안착한 것은 룬어 슬픔. 다른 유지력 옵션이 모두 갖춰졌다는 전제 하에 쌍수 슬픔의 성능은 타 무기를 압도한다.[18] 레거시 시절 래더 전용 룬어인 슬픔이 풀리기 전 가장 많이 쓰인 무기인 죽어가는 자의 숨결은 조드 룬이 들어간다는 조건 때문에 구하기 쉽지 않고[19] 그나마 구하기 쉬운 편인 룬어 서약은 아무리 에테 으뜸작이라도 높은 최소뎀과 방어력 무시 속성을 지닌 슬픔에 비하면 그저 슬픔을 만들기 전까지 거쳐가는 장난감 수준에 불과하다. 더구나 2.4.3 패치로 인해 삥밥 무기로서는 꽤 큰 하향을 당했다.[20]

5. 단점

시전하는 동안 물약을 마시지 못한다는 점과 시전 후 잠깐 동안의 딜레이 시간에 무방비로 두들겨 맞는 걸 조심해야 된다는 점, 그리고 근거리 공격답게 물리 데미지를 몇 배로 반사하는 가시 박힌 철관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마나 소모량도 다른 전사 캐릭들의 기술과 비교해보면 매우 큰 편이기 때문에 장비가 갖춰지지 않으면 마나 물약을 사러 마을 가는 시간이 더 많아진다.

가끔씩 버그로 제자리에서 미트스핀을 도는 경우가 있는데 데미지는 전혀 없고 풀릴 때까지 행동 불능이어서 몬스터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하여 죽으면 뒷목을 잡는다.

상대 머리를 찍으면 상대방에게 닿을 때까진 체력이 0이 되어도 멈추지 않고 계속 소용돌이가 시전된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이 때문에 PK에서 상대 머리를 찍는 실수를 하면 소용돌이 도중에 이미 죽어서 상대를 쫓아다니게 된다. 결국 닿아야 완전히 사망하니까 한두대 정도는 때리고 동귀어진할 가능성은 있지만 못죽이면 공짜로 무빙샷의 제물이 되는 사태가 된다. PK에서만 문제가 아니라 필드몹 상대도 문제가 되는데, 3막 트라빈칼에서 유혹의 보주를 깨뜨리면 플레이어를 상대하지 않고 도망만 다니는 광신도들이 문제다. 절대 플레이어를 때리려 하지 않고 도망만 다니다보니 실수로 이녀석 머리를 찍어서 소용돌이를 시전했다간 장애물에 걸릴 때까진 계속 쫓아다니며 게임도 못하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그와중에 의회원을 지나치게 되면 왠 떡이냐 싶어서 소환된 히드라의 불덩이를 마구 얻어맞게 될 것이다.

레거시 버전에는 무기와 무기 홈에 박힌 주얼이나 샤에룬의 증속 옵션을 제외하면 다른 장비와 기술(광분이나 성기사의 광신 오라 등)의 증속 옵션이 적용되지 않았었다. 레저렉션 2.4.3 패치로 무기 외 공속이 적용되도록 변경되었으나, 계산식 자체가 바뀌는 바람에 오히려 이전보다 못한 수준이 되고 말았다.

6. 응용

암살자 전용 룬어 아이템인 혼돈은 착용하면 이 소용돌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아이템을 사용하는 혼돈씬은 1.14d 기준으로도 여전히 유효한 육성법.

통칭 사과깎기라는 컨트롤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부실한 방어구를 찬 유저들은 헬젖소 등지에서 소용돌이를 돌 때 피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몹무리의 주변만을 돌며 아슬아슬한 타점을 유지해 사냥하던 것을 뜻한다.

7. 디아블로 2 이후

7.1. 디아블로 3

전작은 음역한 훨윈드였던 것과 달리 디아블로 3부터는 완역된 '소용돌이'라는 명칭으로 나온다(그리고 이 이름이 레저렉션으로 역수입). 발매 초기 스펙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을 땐 무기를 변경한다고 사정거리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데미지가 괜찮은 것도 아니라 쓸 이유가 없었으나, 템이 풀리기 시작하자 유저들의 연구 끝에 무한 소용돌이를 돌 수 있는 스킬 배치를 찾아냈다.

직업별 세트 아이템이나 고대 전설을 바른 악몽의 유산/꿈의 유산 지원을 받는 정형화된 빌드들이 정착된 확장팩 후기 이후부터는 황야 세트와 불카토스 거대무기 세트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마다 부침이 있긴 해도 대체로 편하고도 강한 스킬트리로 자리매김한다.

2에서와 마찬가지로 슈퍼아머와 충돌 무시 기능이 있다. 얻어맞았을 때의 히트백과 밀치기/당기기 기능을 가진 정예 및 일부 일반몹의 강제이동에 면역이다. 다만 기절이나 빙결, 감속 등 다른 종류의 CC들은 모두 얻어맞고 하드CC의 경우 동작이 캔슬된다. CC에 완전 면역을 제공하는 기능은 직업마다 하나씩 있는 궁극기급 변신 광전사의 진노에 제공되며, 해당 변신에 붙은 피해 감소 등을 통한 강인함 증대를 위해서라도 변신한 채로 돌게 된다.

7.2. 디아블로 4

3에 이어 '소용돌이'라는 번역이 계속해서 유지됐다. 원형의 타격 판정이 매번 활성화되는 전작과 달리 무기 위치에 따라 부채꼴 모양의 타격 판정이 회전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히트박스가 약간 너프된 셈이긴 하지만, 여전히 명실상부한 야만용사의 주력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증오의 그릇에서 추가된 식인종 야만용사 출신 용병 바랴나도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7.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3편의 야만용사로 나오는 소냐가 일반 기술로 들고나온다. 야만용사를 대표하는 기술답게 소냐의 한타와 라인전, 사냥 등에 있어서 중요한 핵심. 원작의 쓰임새를 참고했는지 타격시 흡혈를 기본으로 갖고 있으면서 특성으로 더 증가시킬 수도 있어서 광역기와 생존기 양면으로 다재다능하게 쓰인다.

8. 기타

훨윈드라는 단어가 휠윈드라는 오기로 알려진 것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한글판도 분명히 윈드라고 쓰여 있기는 하지만, 디아블로 2의 기본 한글 폰트가 워낙 가독성이 안 좋아 내성이 내셜로 보일 정도였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감이 좀 더 좋은 '휠윈드'로 로 발음한 것이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내려오게 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훨윈드 문서의 1.1문단 참조. 사실 더 정확한 발음은 H가 묵음 수준이라 윈드에 더 가깝다.[21]

워크래프트 3 블레이드 마스터의 블레이드 스톰(블스)이 이 기술과 비슷한데, 대기 시간이 긴 궁극기라서 자주 쓸 수는 없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전사의 기술인 칼날 폭풍으로 계승되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등장한다. 캠페인 및 협동전에서 아이어 광전사가 사용한다.

오리지날 시절 바바리안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기술로서 30레벨이 되기 전에 스킬 포인트를 적절히 모았다가, 30레벨 되는 순간 훨윈드에 투자한다. 이로써 30레벨임에도 높은 레벨의 훨윈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확장팩 이후 레벨제한이 생겨서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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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후속작에서는 채널링이기에, 디아블로 3을 먼저 하고 2로 건너온 경우 더욱 헷갈릴 수 있다.[2] 목표 지점에 장애물이 있거나 해서 캐릭터가 이동할 수 없는 곳이라면, 최대한 그 지점 근처까지 이동한다.[3] 같은 공격력으로 광분 등 야만용사의 다른 스킬과 비교해봐도 그렇고 광신이라는 희대의 사기 오라를 두른 질딘과 비교하더라도 소용돌이의 DpS가 월등히 강력하다. 아무리 강해도 성기사의 열의나 늑드루의 분노는 5회 고정 횟수인데 소용돌이는 12회까지 가능하고, 광신이나 분노 등이 지닌 높은 퍼뎀 등은 야만용사의 무기 숙련으로 커버 가능하다.[4] 물론 무의미하다는 것은 아니다. 야만용사는 방어력 상승 기술이 두 개나 되기에 맘먹고 투자하면 성기사 못지 않게 방어력을 올릴 수 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힘에도 큰 투자를 하므로 방어구들도 힘제한이 높고 방어력이 높은 방어구들을 채용하기에 만 단위는 우스운 수준이며, 이 정도의 방어력은 당연히 실전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어낸다.[5] 가장 이걸 잘 느끼게되는 순간은 맹독 발동 옵션을 가진 죽어가는 자의 숨결 & 슬픔을 쥐고 있거나 5퍼센트긴 해도 화염폭풍을 터트리는 지옥불 횃불을 차고 있을때 제대로 느껴진다.[6] 시너지 스킬중 정작 전투에 쓰지도 않는 뻘스킬에 괜히 스킬포인트를 투자하는경우가 빈번한데 그런 스킬포인트 낭비를 방지하고 스킬의 잠재능력을 극대화 시키는건 큰장점이다.[7] 일반적으로는 밀쳐내기에 면역이지만 이따금 버그로 인해 5막의 리애니메이티드 호드(시간이 지나면 되살아 나는 시체 계열, 유니크 몹으로 '핀들스킨'이 있다.) 같은 돌진 계열 기술을 가진 몹에게 넉백을 받아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멈추기도 한다. 소용돌이라는 기술 자체가 기술 시전이 끝나기 전까지 다른 행동을 할 수 없는 데다가, 버그로 인해 기술이 무한으로 지속되기에 이를 해결하려면 강제로 방을 나갔다 다시 들어오는 수밖에 없다.[8] 공교롭게도, 야만용사의 기본장비라 할 수 있는 고유 슬레이어 가드와 횃불, 애니참이 소용돌이에 스킬 레벨 총 +8을 추가하는데 여기서 스킬레벨이 더 올라갈 여지가 있어(대군주 or 바바 2스킬 목걸이, 수수께끼 룬어 갑옷) 최종적으로는 소용돌이가 하향을 먹은 것. 즉, 해당 패치는 육성 중에는 기존보다 피해량이 올라간 소용돌이 때문에 육성을 쉽도록 하고 최종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도록 조정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9] 공속 계산식은 그대로 두되 무기 공속만 반영하던 부분을 무기 + 무기 외 공속(쌍수 무기의 경우 반대쪽 무기 공속은 제외) 합산으로 변경하는 패치를 기대한 유저들이 상당수였다.[10] 이 덕분에 나온 육성법이 무기와 기본적인 유지력을 제외하면 골드 획득/매직 아이템 획득에 몰빵한 삥바바다.[11] 벨트 중에서 빙결 방지 옵션이 있는 벨트는 이 둘 뿐이다. 매직/레어로도 붙지 않는 옵션이고, 고유 벨트에도 빙결 방지 벨트는 없기 때문.[12] 장갑의 경우 행운의 장갑, 목걸이는 속칭 삥아뮬(골드획득 증가 + 타격 시 마나 흡수) 착용을 통해 골드 획득을 극대화하는게 삥바바의 최선이다. 20%공속 + 3% 마나흡수 레어장갑이 없는 한 보통은 초승달 목걸이처럼 목걸이에서 어떻게든 마나 흡수를 끌어오고, 장갑을 행운의 장갑 대신 안수를 껴 주는 것이 보통이다. 슬가의 공속주얼작은 크게 손해가 아니라 생각할 수 있으나, 렘룬으로 골드 획득량을 늘리거나 참룬으로 빙결방지를 하면 금박 허리띠를 착용할 수 있으므로 이쪽 역시 손해는 맞다.[13] 기존에는 사거리가 다른 한손무기보다 짧은 2라서 고려 대상조차 아니었으나, 야만용사의 영역이 너무나도 줄어버린 관계로 야만용사만 쓸 수 있는 베이스에 슬픔을 제작하는 것이 상당히 아까워져 버린 상황이다.[14] 버서커 액스와 발록 블레이드의 경우 13% 공속을 추가해주어야 4프레임이 나온다.[15] 고유 아이템의 경우 베이스가 좋으면서 공격력과 공속을 모두 충족한 케이스가 거의 없다시피했고, 1.10 패치 이전 가장 안정적으로 소용돌이 6연타 딜링을 가져올 수 있었던 수단이 퀵검(300증뎀 40공속 매직 콜로서스 블레이드) 정도였다. (아이템 업그레이드가 없었던 당시 사정 상) 고유 엘리트 도검으로 한정하자면 그나마 구 라세 정도만이 6연타를 충족시켰지만 사거리 문제가 있었던데다, 공격력 측면에서는 퀵검에 비하면 밀리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다가 시너지 패치에 따라 상향된 몹들의 스펙을 잡기 위해 죽숨의 400증뎀 60공속, 슬픔의 +400 공격력 40공속 등의 어마무시한 옵션이 쏟아지게 된 반면 고유템들 대부분은 스펙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아 뒤쳐지게 된 것.[16] 양손 무기를 사용하는 빌드는 이미 사장되어 절반은 사장된 셈이다. 패치 전에도 쌍고뇌가 가장 인기 있는 육성법이었지만, 그래도 불멸왕 셋트나 죽숨을 사용한 창/폴암 바바 등도 나름 입지를 구축하고 있었다. 패치 후에는 슬픔 쌍수를 든 쌍고뇌 바바만 살아남았다 봐도 무방한 수준.[17] 특히 망각의 기사의 피해 증폭 저주에 걸렸을 경우.[18] 간혹 적중 당 체력/마나 흡수가 모자라는 경우 쌍수 슬픔 대신 슬픔/죽숨 착용을 하는 경우 정도가 유일한 예외사항일 정도다. 그나마도 죽숨 역시 슬픔과 에테 희귀 무기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피해량을 지니면서도 소용돌이 6연타가 가능한 최상위 티어 무기다.[19] 조드 룬의 드랍률 자체가 낮은데다, 간혹 나오는 무형 고유/희귀 아이템에 사용되는 경우가 꽤 있어 가격대가 낮지 않다.[20] 예를 들면, 이전에는 발록 블레이드(기본 공속 0)/콜로서스 소드(기본 공속 10)/하이랜드 블레이드(기본 공속 -5) 작 서약은 모두 6연타(4프레임)가 가능했으나, 2.4.3패치 이후 콜로서스 소드작 서약은 추가 39공속(필요 공속 89공속 - 서약 50공속)이 필요하므로 삥밥 무기로 사용하면서 6연타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목걸이와 장갑 모두 골드 찬스를 포기해야 한다. 정확히는, 희귀 목걸이에서는 20공속 옵션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골드 찬스가 없는 대군주의 진노 혹은 고양이의 눈이 강제되고, 장갑은 희귀 장갑에 20공속과 매찬/골찬이 모두 붙을 수 있으나, 행운의 장갑의 40매찬+200골찬과 같은 수치를 바랄 수가 없다는 의미다. 발록 블레이드, 하이랜드 블레이드(위의 표에는 없으나, 4프레임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총 52공속이 필요하다. 서약을 제하면 공속 2%(...)가 더 필요하다.)작은 목걸이나 장갑 중 하나만 포기하면 되니 그나마 사정이 낫긴 하다.[21] What이나 Where 같은 wh가 붙은 단어들과 같은 부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