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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1:52:09

후지무라(프로게이머)

파일:20190610_171545.jpg
Red Bull Kumite 우승자
Red Bull Kumite 2017
네모
Red Bull Kumite 2018
후지무라
Red Bull Kumite 2019
후지무라
Red Bull Kumite 2021
미스터 크림슨

1. 개요

프로게이밍팀 Fudoh 소속의 스트리트 파이터 프로게이머. 본명은 후지무라 아츠시. 1986년 생. 과거 대외명은 유카돈(Yukadon).

2. 상세

스트리트 파이터 4시절부터 크림슨 바이퍼로 온라인에서 이름을 날렸던 고수이다. 닉네임의 어원은 바이퍼의 필살기인 '세이스모 해머'에서 바닥을 쿵하고 찍는 모션에서 유래했다.[1]

대회에 잘 나가지 않는 편이었지만 2011년 아야노 컵에 출전 필챔, 후바덕, 801스트라이더, iPERU, 마이크로스로 구성된 미국팀과, 이타장, 후도를 이기며 유명해졌다. 이후 니코니코 라이브를 통해 유명해졌고, 마고와의 8시간동안의 엔들리스 매치에서 승리, 또다시 50선에서 마고에게 승리했다.

2016년 스트리트 파이터 5가 출시되고 도쿄에 상경했으며 게임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스파5의 주 캐릭터는 찰리 내쉬. MOV하우스인 토키오장에서 머물며 실력을 키웠고, CPT 랭킹이벤트인 도쿄 버튼 매셔즈에서 2위를 하며 유명해졌다. 이후 토키도인생은 잠입대비 스파링 파트너가 되었다고 하며, EVO 2016에 참가, 스파링 상대를 해주었던 토키도를 누르고 8강에 입성. 에보 3위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기며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일본에서 열린 RAGE 현무컵에서는 도쿄 버튼 매셔즈 결승에서 패했던 카즈노코를 이기고 우승. 우승자를 위해 특별 제작된 내쉬의 '현무'스킨을 받게 된다. 또한 이때의 활약으로 선배인 하이타니와 함께 YOUDEAL의 프로게이머가 된다. 후반기 CPT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결국 캡콤컵 진출에 좌절하는 듯 했으나, TSE4444의 불참으로 인해 아시아 리저널 포인트의 순위가 차순위로 밀리며 캡콤컵에 입성하게 되었다. 루피와 미스터 크림슨을 이겼으나 리키 오티즈, 후도에게 패하며 7위로 마무리.

2017년에는 시즌2에서 대폭 하향된 내쉬를 버리고 시즌1부터 간간히 부캐릭터로 사용하던 이부키를 주캐릭터로 결정.[2] EX쿠나이와, 트리거 정역셋업으로 사기 캐릭터가 된 이부키로 활약하고 있다.

전반기 CPT에서는 시안의 이부키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나, CEO와 동시에 열렸던 유럽 프리미어 드림핵 썸머에서 오일킹을 꺾고 우승. 시안에 이어 이부키의 두번째 프리미어 우승을 만들어 냈다. EVO 2017에서는 돌풍을 일으킨 신예 모케에게 패배하며 17위로 마무리.

에보 이후 후반기 CPT에서는 그야말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프리미어 이벤트인 SCR 2017에서 정질을, Dueling Dragon Dojo에서 후도를 이기고 연달아 우승. 프리미어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가장 강력한 캡콤컵 우승후보가 되었다.[3] 캡콤컵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자조 4강까지 올라갔으나 토키도에게 승자조에서 패배, 모케에게 패자조에서 패배함으로써 이타바시 장기에프와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캡콤컵 2016에서 TOP8에 들었던 유저 중에서는 유일하게 캡콤컵 2017에서 2년 연속으로 TOP8 안에 들었다.

2018년 시즌3에 돌입해서는 콜린으로 주캐릭터를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에보 재팬에서는 여전히 이부키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캐릭터를 바꾼 성공적인 사례의 대표주자인 만큼 새로운 시즌에 들어와 캐릭터를 변경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 CPT 개막을 2주 앞둔 3월에는 라시드로 랭크매치를 꾸준히 플레이 중.

시즌3의 첫 CPT인 파이널라운드 2018에서 풀에서 패자조를 가는 이변을 연출했으나 10연승에 가까운 사투끝에 패자조로 8강에 진출했다. 아직까지는 라시드를 대회에서 선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이부키의 트리거2인 풍마수리검을 통해 분전했으나, 너클두에게 아깝게 패배하고 7위로 대회를 마무리.

2018년 4월 14일 한국에서 열린 CPT 랭킹 대회 Fighter's SPIRIT 2018에서 너프된 이부키를 버릴까 생각을 했지만 꾸준히 도전하여 스톰쿠보, 네모, 후도, 샤오바오, 카즈노코 등등 쟁쟁한 선수를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CPT 최초 이부키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획득.

2018년 5월 중순에 열린 프리미어 대회 Stunfest 2018에서도 TOP 8 승자조 진출을 앞두고 다이고에게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이후 어마어마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가치쿤, 후도, 아카이누 등을 꺾고 올라왔으며, 패자조에서 다시 만난 다이고를 3:0으로 이기고 이어서 오일킹에게 승리하였으며, 최종 결승에서 인생은 잠입을 3:0으로 승리하여 브라켓 리셋에 성공하고 또다시 3:0으로 승리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프리미어 최초 이부키 우승이라는 타이틀과 동시에 CPT 2018 글로벌 포인트 700점을 확보하였다. 반면 시카고에서 열린 콤보 브레이커 2018에서는 33위로 포인트를 1점밖에 획득하지 못하여 2018년 5월 시점으로 종합 4위[4]를 기록하였다.

2018년 7월 초, 거대 격투게임 챔피언쉽 시리즈 CEO 2018에서 우승하면서 진정한 탈인간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탈인간적인 반응속도의 총체라는 샤오하이에게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왔으나 그랜드 파이널까지 올라와서 자신을 패자조로 보낸 샤오하이에게 브라켓 리셋을 성공시키고 다시 한 번 꺾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내용 중 보여준 정확한 쿠나이 전탄 발사 킬견적과 콤보 마무리에 정확하게 채운 CA게이지로 샤오하이의 캐미를 도륙하는 모습은 킬링머신 그 자체였다. 이 대회에서 다시 한 번 700점을 확보함으로서 2018시즌 CPT 포인트 1691점을 확보하여 캡콤컵 2018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시즌 3 들어 기계만큼 정확한 운영으로 콤보브레이커 2018을 제외한 CPT 2018 프리미어 대회에 TOP 8에 진출하였고 이 중 2개 대회인 Stunfest 2018과 CEO 2018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등(랭킹 대회의 경우 Fighter's SPIRIT 2018에서 우승) 시즌 3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그의 운영 능력으로 인해 이부키도 사기 캐릭터라는 소리가 나오는 등 이부키에 대한 인식도 매우 높아졌다.

CPT는 아니지만 높은 상금과 권위를 가진 대회인 Red Bull Kumite 2018에도 초청을 받았는데 여기서 패자조로 한번도 내려가지 않은 채 다이고, 루피, 가치쿤, Problem X 등 쟁쟁한 상대들을 모두 꺾고 무패로 우승을 차지하여 시즌 3에서의 자신의 강세를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캡콤컵 2018에서는 pikoro[5]저스틴 웡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3:0으로 이기면서 승자조 파이널까지 올라오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가치쿤에게 3:2로 패배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가고, 이후 패자조 파이널에서 이타바시 장기에프에게 3:2로 패배하면서 최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19년에 와서도 여전히 기계라는 이명에 걸맞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개인 방송에서는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를 열심히 플레이하면서 스파 외에도 다른 게임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었고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랭킹 대회를 우승한 이후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대만에서 열린 프리미어 대회인 Taipei Major 2019에서는 시안, 본짱, 후도 등 쟁쟁한 네임드를 모두 이기고 단 한번도 패자조로 내려가지 않은채 우승을 달성하면서 현재 스파 최강자로써의 건재함을 보여주었다.[6]

이어서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랭킹 대회인 Fighter's SPIRIT 2019에 참가하기 위해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7] 평소와 마찬가지로 기계와 같은 플레이로 그랜드 파이널까지 안착했으며, 토키도에게 브라켓 리셋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접전 끝에 3:2로 토키도를 이기고 Fighter's SPIRIT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였다. 거기다가 자신의 여자친구는 경품 당첨까지 되면서 이 대회 최고의 수혜를 누렸다.

SEA Major 2019 아시아 지역 파이널에서도 승자조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여 토키도를 상대로 승리함으로서 진작에 확정됐던 캡콤컵을 시드를 받아 참가하게 됐다.

캡콤컵 2019에서는 아이덤에게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가고, 바로 이어 너클두에게 패배하여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시즌 4.5 패치 후 진행된 Red Bull Kumite 2019에서 디팬딩 챔피언으로 참가, 타카무라, 토키도, Problem-X, 인펙셔스를 꺽고 그랜드 파이널에 승자조로 직행했고, 이후 패자조에서 올라온 인펙셔스를 상대로 3:2로 승리하여 Red Bull Kumite 2019 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자신의 주캐릭터인 이부키가 너프를 당하면서 더 이상 대회에서 쓰기 힘들어진 것을 느끼며[8] 결국 춘리로 캐릭터를 전향하기 시작하였으며 고우키를 부캐릭터로 다루기 시작하였다. 다만 캐릭터를 바꾼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숙련도도 그리 높지 않아 후지무라 특유의 기계와 같은 세밀한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는 편이며 현재까지는 강력한 인상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시즌 5에 와서는 여전히 메인 캐릭터에 춘리를 고수하고 있고 서브 캐릭터에는 다소 너프가 된 고우키 대신 류와 함께 사기 캐릭터에 있는 캐미로 정하였다. 이부키는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으면서 완전히 포기한듯.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는 처음에는 켄 마스터즈를 주캐로 썼었으나 현재는 고우키를 주캐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너무나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보다시피 후지무라의 플레이 스타일은 기계와 같은 정확하고 세밀한 운영이다. 그야말로 거리조절, 윕퍼니쉬, 데미지 계산 등 모두 흠잡을때가 없는 완벽 그 자체이며, 시즌 1에서 내쉬를 할때는 이러한 특성들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나, 이부키로 어마무시한 활약을 펼치면서 후지무라의 강점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 워낙 기계적인 운영을 펼쳐서 자신과 같은 이부키 양강인 시안의 이부키와는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서는 펑크나 토키도만큼 굉장히 극강이라서 큰 경기에서도 전혀 긴장을 하지 않고 실수를 범하는 일도 드물며 자신이 좀 흔들릴때도 멘탈을 잘 추스리는 편. 각종 프리미어 대회나 에보 또는 캡콤컵같은 큰 무대에서도 우승이나 상위권 성적을 기록할 정도라서 큰 대회에 나갈수록 플레이가 더욱 기계스럽고 견고해진다.

4. 기타

5. 관련 문서


[1] 유카(바닥) + 돈 (쾅)[2] 과거 이부키는 한주리와 함께 약캐릭터로 평가를 받았다.[3] CPT 포인트는 펑크, 토키도, 너클두에 이은 4위.[4] Stunfest 2018 우승으로 3위까지 올라갔으나, 콤보 브레이커 2018에서 정질의 우승으로 인해 4위로 내려갔다.[5] 페루 출신의 베가 유저로, 원래는 캡콤컵 진출 자격이 없었으나 남미 파이널 우승자인 crossover가 비자 문제로 캡콤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되어 내부 규정에 따라 남미 파이널 준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했다.[6] 여담으로 후도는 이 대회에서 모두 후지무라에게 패하면서 또 다시 준우승 징크스를 이어갔다.[7] 한국에 와서 간장게장을 맛본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하였다.[8] 자신과 같은 세계 최강의 이부키 유저인 시안 역시 이부키로는 한계가 오면서 세스를 연마하기 시작했다.[9] 모모치선수가 만든 시노비즘에서 만든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