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키스

예전에는 세갈래로 머리를 땋고 안경을 쓴 수수한 여자아이였지만 큰 맘 먹고 이미지 체인지를 했다.
몰라보게 귀여워져서 남자들의 주목을 끄는 여자아이.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은 변함이 없어서 주인공과 마주하면 긴장하고 있다.
조급해질때는 깜짝 놀랄만한 행동을 보여주기도.
자신의 몸매가 매력적이라는 자각이 없어서 주인공에게도 항상 무방비 상태인 홋카이도 출신 반 친구.

지역 정보지의 독자 모델로서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활기차고 밝은 여후배.
학생회 서기를 맡으면서 똑부러지게 뒷바라지를 하고 있으며, 연하지만 모성이 강하다.
주인공을 이상할 정도로 잘 챙겨주는데, 가끔은 남동생 대하듯이 어린아이 대하듯 대하기도.
모델 일을 하고 있는 만큼, 상당한 몸매를 지니고 있다.
부담스럽게 들이대는 남자를 싫어하며, 그런 사람들과는 대조적인 주인공을 좋아하게 된다.

황갈색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는 미인 학생회장.
항상 차분하고 부드러운 누나 같은 말투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사실은 우등생인 척 연기하는 사실에 강렬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
본모습을 주인공에게 들키고 나서, 둘만 있을 때에는 자신을 내보이게 되었다.
그리고 밤에 학교에 몰래 잠입한다든가, 파르페를 몇 개나 먹어치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자신의 몸매가 에로하다는 자각이 있어서 그걸로 주인공을 유혹하거나 응석을 부리는 등,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여자 선배.

유행에 민감한 말 그대로 요즘 여학생.
밝고 거리낌 없는 성격으로 누구와도 사이가 좋다.
하지만 속은 천상 소녀로, 백마 탄 왕자님이 본인을 데리러 와줄거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연애 경험이 풍부해 보이지만, 사실은 제로.
주인공과는 반 친구로 어린 시절부터 사이가 좋다.

주인공.
2학년으로, 상냥하고 배려심 있는 성격.
남녀 모두에게 편하게 행동하는 듯 보이지만 내심 여자 앞에서는 상당히 긴장한다.
막연하게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원하고 있지만 아무런 계기가 없었던 채로 2학년 겨울을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