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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5 23:03:17

후라보노

파일:롯데후라보노.png
파일:오리온후라보노.jpg
제품명 후라보노
출시일 1989년
판매사 롯데제과 / 오리온
가격 1200원(롯데) / 800원(오리온)

1. 개요2. 광고3. 논란
3.1. 원조는 누구인가?3.2. 롯데제과 편법 가격인상 논란

1. 개요

후라보노
FLAVONO

1989년 롯데제과와 오리온이 출시한 녹차맛 구취제거 껌이다. 그러나 후라보노라고 하면 보통 롯데껌 후라보노를 떠올린다.

2018년 8월 23일 기준 새로운 맛의 후라보노가 나왔다. 롯데제과에서 나온 후라보노 스트롱이다. 표지는 파란색이며 약간 왓따껌에 에너지 드링크 맛이랑 비슷한 포장이다.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종류인 '후라보노레이디'도 있다.

2. 광고

후라보노는 오리온에서 먼저 출시 뒤 3일후에 롯데제과에서도 출시했는데, 후술할 원조 논란때문에 경쟁이 심해 롯데 측에서는 롯데껌 삼총사(쥬시후레쉬,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와 따로 후라보노만 찍게 되었다.

광고는 롯데껌 광고가 유명했으며, 거의 1년마다 한편씩 시리즈처럼 나왔고 점심식사후편, 비행기에서편, 풍선편, 회식편 등이 있었다.

3. 논란

3.1. 원조는 누구인가?

롯데제과와 오리온은 1989년 출시 이후 계속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는데, 그것은 바로 후라보노의 원조 문제 때문이다.

1989년 롯데제과는 국내에서 후라보노를 내놓을 준비를 거의 마쳐가고 있었다. 하지만 제품 출시를 불과 3일 앞두고 오리온에서 같은 후라보노를 선보였고, 이후 1991년 롯데제과가 자사 상표를 모방했다는 소송을 제기하며 롯데제과와의 첫 법적 분쟁을 야기했다.

당시 법원은 오리온의 손을 들어주었는데, 후라보노는 껌의 원료를 표기하는 보통명사이기 때문에 보통명사 앞에 회사명을 붙이면 상표 모방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었다. 롯데제과 측에서는 일본 롯데제과에서 오리온보다 먼저 내놓은 제품이 후라보노라는 입장을 밝혔고 일본 측과 정보교류를 통해 국내에서 후라보노를 팔기로 했던 롯데는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2014년, 오리온은 출시 25주년을 맞아 후라보노 포장 디자인에 원조라는 문구를 집어넣었다.

3.2. 롯데제과 편법 가격인상 논란

후라보노는 2009년에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편법 가격인상 논란의 대상이 된 적이 있다. 500원으로 가격을 인상함과 동시에 총 용량을 20g에서 17g으로 줄여 사실상 17.6%의 가격 인상 효과를 가져왔다는 사실이 대한민국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2개월이 지나도록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