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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류실 살인사건 | 후도고교 축제 살인사건 |
원제 | 不動高校学園祭殺人事件 후도고교 학원제 살인사건 부동고교 학원제 살인사건 |
현지화 제목 | 후도고교 축제 살인사건 |
연재기간 | 2007년 11월 7일 ~ 11월 28일 |
화수 | 4화 |
글 | 아마기 세이마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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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학교 축제로 떠들썩한 후도 고교, 그 뒤에 숨어 있는 인연의 검은 그림자. 사진부가 주최하는 메이드 카페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메이드 복장을 입은 기묘한 시체에 숨겨진 진실 속으로 김전일이 도전한다. |
2. 등장인물
2.1. 후도 고교
2.1.1. 학생
- 나나세 미유키(七瀬 美雪) (17)
성우 : 나카가와 아키코
- 본작의 히로인. 후도(不動) 고교 2학년.
- 무라카미 소타(村上 草太) (17)
- 김전일의 학교 친구. 후도(不動) 고교 2학년.
- 로쿠노 후유카(六野 冬花) (향년 18세)
- 후도(不動) 고교 3학년. 사진부의 부원. 퀸카이자 사진 모델이다. 누군가가 몰래 찍은 자신의 누드 사진이 학생들 사이에 퍼지자 절망하고는 자살한 여학생. 여담이지만 모델이라서 그런지 키가 상당히 큰 것 같다.
* 이시다 준(伊志 田純) (18)- 후도(不動) 고교 3학년. 사진부의 부원으로 촬영 실력이 우수해 온갖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고 한다. 여학생들의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다.
* 에토 다이키(江塔 大樹) (18)- 후도(不動) 고교 3학년이며 사진부의 부장. 이시다가 사진부에 오기 전까진 그가 사진부의 엘리트였다. 로쿠노 후유카와 관련된 얘기는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 마츠리자와 마이카(祭沢 舞香) (16)- 후도(不動) 고교 1학년이며 사진부의 부원. 밝고 쾌활한 성격의 미인. 같은 부원인 이시다를 동경하고 있다. 이시다의 사진 촬영 실력을 동경해 그에게 호감을 품고 있다.[2]
* 타카스기 나기사(鷹杉 なぎさ) (17)- 후도(不動) 고교 2학년. 사진부의 부원이며 무라카미 소타와는 아는 사이. 사진을 찍히는 쪽보다는 찍는 쪽이라 이시다가 아직까지 못 찍은 유일한 여학생.
2.1.2. 교사
* 츠쿠모 시게토(津雲 成人) (48)- 후도(不動) 고교의 화학 교사 겸 사진부의 고문. 문제를 일으키기 싫어하는 성격. 사진부 고문이지만 카메라에 대해선 잘 몰라서 사진부의 일은 대부분 부장인 에토한테 맡기고 있어서 이시다의 만행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감봉당할 것부터 걱정하는 등, 전형적인 안일한 교사다.[3] 로쿠노 후유카가 자살했을 때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였는지 한동안 학교를 무단으로 쉰 적도 있다. 체격도 크고 다리도 길고 얼굴도 꽤 미중년. 또한 화학 교사라는 점 때문인지 항상 하얀 실험복을 입고 다닌다.
2.2. 그 외의 인물
- 켄모치 이사무(剣持 勇) (48)
성우 : 코스기 쥬로타
- 경시청 수사 1과의 경부.
- 사키 류지(佐木 竜二) (15)
- 김전일의 협력자이자 사키 류타의 동생. 후도(不動) 중학교 3학년.
3. 스포일러
3.1. 희생자 목록
3.1.1. 이미 죽어버린 인물
1// | 로쿠노 후유카(六野冬花) |
사인// | 손목을 긋고 자살. |
3.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1// | 이시다 준 |
사인// | 범인에 의해 목을 졸리던 중, 저항을 위해 몸부림치다가 둔기에 맞아 사망. |
비고// | 시체는 메이드 복장(…)[4]을 하고 있는 채로 발견. |
3.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고맙다. 이 사진, 잘 받아가마. 고맙다." | |
이름// | 츠쿠모 시게토 |
나이// | 48세 |
신분// | 후도 고교 화학 교사 사진부의 고문 |
가족관계// | 독신 |
살해 인원수// | 1명 |
살해 미수 인원수// | 0명 |
동기// | 복수 |
사실 그는 자살한 사진부의 퀸카 로쿠노 후유카와 연인 사이였다. 츠쿠모는 화학이 좋고, 또 학생들과의 소통이 좋았기에 이제껏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다가 처음으로 후유카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후유카가 자신에게 "이제 더 이상 살 수가 없어요. 이시다에게 속았어요..." 라는 말을 츠쿠모에게 전화로 남기고 돌연 자살해버리고, 그리고 그 원인이 같은 사진부의 에이스인 이시다 준에게 차여서였다는 소문을 우연히 듣게 된다. 츠쿠모는 후유카가 자신을 진정으로 좋아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과 후유카의 죽음에 대한 상실감에 망연자실해져 학교도 한동안 무단으로 결근한 채 폐인처럼 지냈다. 하지만 자신이 이시다를 책망하거나 할 자격은 없다고 애써 생각하며 이대로 후유카를 잊기로 결심하고 결국 학교로 돌아왔다.
그런데 학교에서 수업 중에 한 학생에게서 압수한 핸드폰을 우연히 보게 된 츠쿠모는 그 핸드폰 속에서 충격적이게도 누군가가 몰래 찍은 걸로 보이는 후유카의 누드 사진이 저장되어 있는 것을 목격한다.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은 츠쿠모는 조사해본 결과, 후유카의 누드 사진이 비밀리에 학생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업로드되어 학생들 사이에서 나돌고 있음을 알게 되고, 후유카가 죽은 원인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됨과 함께 이 사진을 찍은 것이 이시다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챈 츠쿠모는 복수를 위해 학교 축제를 틈타 이시다를 불러내 살해했다.
3.3. 살해 트릭
3.3.1. 따뜻한 커피
츠쿠모는 자신의 알리바이를 확고히 하기 위해 한가지 트릭을 썼는데, 화학교사답게 화학 반응을 이용해 트릭을 썼다. 커피를 방금 탄 것처럼 따뜻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바로 그 트릭인데, 이 트릭을 실행하기 위해 범인은 이시다의 시체에 한가지 장치를 해놓는다.츠쿠모는 이시다의 손에 생석회를 조금 얹어놓은 스푼을 쥐어준 후, 손을 커피잔 위로 위치를 잡아놓았다. 그리고 바닥에 꽃병을 던져놓고 마치 꽃병의 물이 쏟아진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시체 주위에 소금물을 뿌리고, 스탠드를 깨서 필라멘트를 공기에 노출시켜 놓은 다음 절전 중이라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콘센트에 플래그를 꽂아 넣었다. 그 다음엔 알리바이 공작을 위해 현장을 벗어나 사건 관계자들과 같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전기가 들어오면 츠쿠모가 전류가 잘 통하도록 뿌려놓은 소금물을 타고 시체에 전류가 흘러들어와 근육이 반응하여 손이 움직이게 되고[5], 이로 인하여 장치해놓은 스푼의 생석회가 자동적으로 커피에 들어가면 커피는 방금 전에 끓인 것처럼 따끈따끈한 커피가 된다. 그 후에 츠쿠모는 시체가 발견된 후, 학생들을 모두 내보낸 후 재빨리 생석회가 담긴 커피를 회수해 아무도 보지 않는 사이에 보통 커피로 바꿔치기 해놓았다.
3.3.2. 시체에 메이드복을 입힌 이유
범인은 시체에 전류가 잘 흘러가도록 시체를 맨발 상태로 만들어놓아야 했다. 그러나 교복을 입은 상태에서 맨발인 모습으로 놔두면 의심을 받을까 염려하였고, 의심을 피하기 위해 맨발이어도 위화감이 없도록 시체에대략의 진상을 밝힌 김전일은 이시다의 카메라에 뭔가 찍혀 있을텐데 카메라가 안 보인다는 투로 함정을 파 떡밥을 던진다. 이에 츠쿠모는 몰래 카메라를 회수하러 현장에 돌아오지만 숨어서 대기하던 관계자 전원이 그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당황한 츠쿠모는 놓고 온 자신의 카메라를 가지러 온 것 뿐이라 변명하나, 사실 그것은 사키 류지의 것으로 판명되면서 결국 범인임을 발각당한다. 범인이 아니라면 그런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으니까. 한편 츠쿠모보다 먼저 찾아낸 이시다의 카메라에는 의문의 흰색 바탕이 찍혀 있었는데 그것은 화학교사인 츠쿠모의 하얀 실험복이 가까이서 찍힌 것이었다.
3.4. 비고
이시다가 후유카의 나체 사진을 몰래 찍어서 퍼트렸다는 범인의 예측은 한 치도 틀림 없이 사실로 밝혀진다. 교사인 범인과 후유카가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시다는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협박거리로 몰래 후유카의 나체 사진을 찍어 퍼트렸던 것. 김전일은 나체 사진을 찍은 방법은 후유카에게 학교 수영복 등 갈아입을 때 필연적으로 전신 탈의를 해야하는 옷을 입은 사진을 찍을 것을 요구한 뒤[6] 탈의실을 지정해 후유카가 옷을 갈아 입느라 알몸이 되었을 때 숨겨둔 카메라 셔터로 연속 촬영을 하는 트릭을 썼을 것으로 추리했다.사건의 모든 진상이 밝혀진 후에 에토 다이키는 후유카를 좋아하고 있던 이시다의 콧대를 눌러주기 위해 무심코 츠쿠모와 후유카가 연인 사이라는 걸 말해버렸다는 것과 자신 역시 후유카를 짝사랑해 츠쿠모를 질투했었다고 고백하고는 그렇다면 역시 죽일 놈은 자신이라며 범인에게 눈물까지 보이며 자책함과 동시에 사죄한다. 그리고 이후 사죄하는 뜻에서 김전일을 통해 자신이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 중, 츠쿠모와 후유카가 함께 찍혀 있는 사진을 찾아서 연행되던 츠쿠모에게 선물해주었다. 김전일은 이 사진을 보고 "이 사진 속 후유카 선배의 모습이 가장 행복해 보인다." 라고 말했다. 츠쿠모는 이에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표한다.
여담이지만,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이시다 준은 역대 인간말종 피해자들 못지않은 인간 쓰레기다. 이시다가 범인인 츠쿠모 선생인 애인인 후유카를 협박해 그녀의 나체 사진들을 많이 찍어대고 쉴새 없이 계속해서 협박질을 하는 걸 보면 이시다가 인간쓰레기임을 알 수 있다.
범인들의 사건부에서도 이 에피소드가 다뤄졌다. 단편이니까... 빨리 풀린다!!라며 범인의 당황해하는 독백이 하이라이트.
만약 이 에피소드가 애니화가 될 경우 여러모로 설정 변경은 피하지 못할 듯 하다. 김전일 애니는 그 특성상 원작에 비해 순화가 상당히 많이 되는 편인데, 이 사건의 경우 선생과 제자의 연애를 비롯해 김전일 애니가 방영되는 시간대에 부적절한 설정이 많이 있다.
[1] 물론 단편엔 누가 여신을 죽였나?, 순간 소실의 수수께끼 등 후도 고교를 무대로 한 사건이 여럿 있다. 다만 예를 든 이 두 가지 사건은 사망자가 없는 무혈사건이고, 메인 에피소드가 아닌 단편이기에 제외한다. 추가로 자살 학원 살인사건도 있지만 이것은 실사판에만 해당될 뿐, 원작에서는 학원을 무대로 나오는 사건이다.[2] 그러나 당연하게도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이시다의 진실을 알게 된 후부터는 "그런 놈은 죽어도 싸다"는 식으로 태도가 바뀐 듯.[3] 오죽했으면 에토나 타가스기도 무사안일주의라고 깠을 정도다.[4] 범인이 이상한 의도(...)로 그런 건 아니고, 자세한 건 후술.[5] 이 트릭은 개구리 다리가 전류를 받아 다리가 움직이는 것에 힌트를 얻은 것.[6] 이 역시, 츠쿠모와의 연애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찍게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