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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1 18:59:54

횡성 저수지 피라냐 방생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상세3. 반응

1. 개요

2015년 7월 4일 강원 횡성의 한 저수지에서 피라냐를 비롯한 남미산 어류들이 발견된 사건.

2. 상세

2015년 7월 4일 강원도 횡성군 마옥저수지에서 남미산 어류인 피라냐와 레드파쿠가 발견되었다고 국립생태원이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마옥저수지에서 왜래어종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7월 3일부터 4일까지 조사한 결과, 피라냐와 레드파쿠 등 남미산 어류를 포획하여 해당 사실을 확인하였다.

당국은 개인이 해당 외래어종을 관상어류로 키우다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7월 6일 환경부와 국립생태원, 횡성군청 등은 저수지에 남아있는 왜래어종 포획을 위해 양수기 2대를 동원항 저수지 배수작업을 시작해 이틀동안 약 3천톤 가량의 물을 빼내어 남은 왜래어종을 모두 포획했다.[1]

이후 해당 사건으로 인해 무분별한 외래종 반입 실태가 이슈로 떠오르자 2015년 12월 14일 환경부는 피라냐를 포함한 외래생물 7종을 위해우려종으로 추가 지정하였다, 방생사건으로 인해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에 피라냐를 방생한 인간은 이색 반려동물 사육사들 사이에서는 공공의 적이 되었다. 이로서 피라냐는 앞으로는 환경부장관의 승인 없이 수입 또는 반입할 수 없다. 반드시 반입 목적과 관리시설의 적격 여부에 대해 장관 승인을 받아야 한다.[2]

3. 반응

당연하게도 인터넷 누리꾼들은 해당 어류를 무책임하게 버린 개인을 탓하는 게시글이 대부분이다.#
[1] 저수지의 물을 모두 빼내면 저수지에 살던 토종어류도 전부 죽고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농업용수도 없어지는 것이지만 생태계 교란종 유입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어쩔 수 없었다.[2] 차라리 자격요건을 엄격하게 따지는게 사람과 동물 모두를 위힌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