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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23:31:36

회랑정 살인사건



回廊亭殺人事件

1. 개요2. 소개3. 등장인물
3.1. 주인공3.2. 이치가하라 가3.3. 그 외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4.2. 진상

1. 개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2. 소개

화염에 휩싸인 채
끔찍한 살인이 일어났던 회랑정 여관
반년 후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
틀림없이 이 안에 범인이 있다!

처자식 없이 세상을 떠난 재벌 이치가하라. 그의 막대한 재산에 귀추가 주목되고, 이치가하라 소유의 여관 ‘회랑정’에서 곧 유언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나 역시 유언장 관계자인 노파로 변장하고 회랑정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나에게는 유산 상속보다 더 큰 목적이 있었으니, 반년 전 내 삶의 전부였던 지로를 죽음으로 몰아간 범인을 찾아내겠다는 것. 범인은 분명 탐욕스런 이들 친척 가운데 한 사람이리라. 복수를 꿈꾸며 돌아온 그날 밤, 회랑정 여관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3. 등장인물

3.1. 주인공

3.2. 이치가하라 가

3.3. 그 외

4. 스포일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희생자 목록

4.2. 진상

사실 에리코는 자살하지 않았다. 진범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낀 에리코가 위장 자살을 하여 사망한 것으로 꾸민 것. 위장 자살을 한 후 자신과 친하게 지냈던 혼마 기쿠요의 도움을 받아 진범에게 복수하고자 하였으나, 에리코가 찾아갔을때 기쿠요는 평소 앓고 있던 심장 질환으로 이미 사망한 후였다. 이에 진범을 찾기 위해 에리코가 기쿠요로 변장하여 기쿠요 행세를 한 것.

반년 전의 화재사건은 표면적으로는 교통사고를 낸 사토나카 지로가 애인과 동반자살을 하려고 일어낸 사건으로 되어 있었으나, 실상은 진범이 사토나카 지로와 기리유 에리코를 처리하기 위해 일어난 사건.

유카는 자신의 삼촌인 나오유키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나오유키가 화재사건의 진범이라고 믿었다. 기쿠요로 변장한 에리코가 모두가 모인 앞에서 에리코가 진상을 알리는 유서를 남겼다고 블러핑을 하여 진범을 끌어내려 하자, 여기에 낚인 유카가 나오유키를 위하여 에리코의 유언장을 훔쳐내다가 진범의 공범에게 해당 장면을 목격받게 되어 살해 된 것. 오해로 인해 곁다리로 희생된 격이다.

회랑정의 지배인인 고바야시 마호는 진범의 공범이었다. 진상을 알게 된 에리코에게 유인되어 살해당한다.

에리코의 애인이었던 사토나카 지로는 이치가하라 가와 연관이 없는 외부인이 아니었다. 지로는 다카하키의 유일한 아들이었으며, 다카하키가 이전에 사귀었던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였다. 임신을 한 직후 이별하여 이 후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다카하키는 이 여성이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도 모른 채 살았고,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야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성은 다카하키와 이별한 후 다른 남성과 결혼하게 되지만, 이 남성과도 금방 헤어지게 되고, 생활고로 인해 어린 아들을 고아원에 맡기게 되었다.

하지만 에리코와 사귀었던 지로라는 인물은 가짜였다. 그는 아지사와 히로미로 고아이던 지로의 친구로 자신과 친하게 지냈던 지로의 이름을 사칭하였던 것. 처음에는 장난으로 사칭한 것이었으나, 지로가 사업가인 다카하키의 유일한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막대한 유산을 노리게 되었고, 히로미는 지로를 속여 회랑정에 묵게 한 다음, 자신을 어릴때부터 양육해준 친할아버지를 지로의 차를 이용해 치여 죽이고 달아나는 패륜을 벌였고 진짜 지로는 이후 독살하여 사람을 치어죽이고 달아났지만 죄책감에 애인과 함께 자살한다는 가짜 유서와 함께 에리코의 방에 갖다두고 에리코는 목을 졸라 죽였다. 이 덕분에 에리코는 살아났다. 진범이 에리코를 굳이 목을 졸라 죽이려고 한 것은 에리코가 못생겨서 혐오했기 때문. 히로미는 지로인 척 암 투병중인 다카하키를 만났고 에리코에게 들은 정보를 토대로 지로 행세를 하여 다카하키는 히로미가 자신의 아들 지로라고 생각해 다른 혈족들이 그를 위협할까봐 후루키 변호사에게 맡기게 된 것이다. 히로미의 공범인 마호는 히로미가 알리바이를 만드는 동안 에리코를 죽이려고 화재사건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화재사건이 반년 전 일어난 화재사건으로 에리코는 살아 있었기에 빠져나가서 살았고 혼마 기쿠요로 변장해 회랑정으로 와서 진범을 잡으려고 했던 것인데 이때 자신의 애인 지로를 죽게 만든 진범에게 복수하기 위함이었다. 문제는 화재사건에서 죽은 지로는 진짜 사토나카 지로였고 진범은 지로의 행세를 하며 에리코와 사귄 가짜로 아지사와 히로미였다. 반년 전 화재사건에서 죽은 사토나카 지로는 진짜 지로인데 다카하키와 후루키 변호사는 히로미가 지로라고 생각해 반년 전 죽은 진짜 지로를 가짜로 여기고 그가 에리코를 속였다고 여겼기 때문에 후루키 변호사는 다카하키의 사후 히로미가 진짜 지로라고 생각해 자신의 조수로 삼고 그를 보호하고 있었다.

에리코는 히로미의 공범이 마호임을 알아낸 뒤, 그녀를 목욕탕으로 불러내어 자신를 혼마 기쿠요로 알고있는 마호가 방심한 틈을 타 아이스피크로 머리를 내리쳐 무력화시킨 다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목숨을 구걸하는 마호를 아이스피크로 재차 내리쳐 살해했다. 다음날 야자키 경감은 회랑정 어디에서도 기쿠요의 실제 백발 머리카락이 발견되지 않았고, 자살한 에리코의 시신도 발견되지 않은 것을 증거로 에리코가 변장했음을 간파하게 된다. 그러나 그 직후 에리코가 미리 장치한 타이머에 의해 가스관이 폭발하고 회랑정은 불길에 휩싸인다. 복도에서 에리코는 기쿠요로 변장한 채 자신이 사랑했던 히로미와 재회한 뒤, 진범임을 밝히고 진짜 지로를 죽인 것이야 유산이 탐냈다지만 에리코를 죽인 것을 묻자 히로미는 본색을 드러내어 못생긴 에리코와 연인 행세를 한 것은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서고 유산을 받으면 에리코와 결혼해야 해서 죽였다며 자신을 놔주면 유산을 떼주겠다는 말에 그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자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그에게 가솔린을 뿌리고 목숨을 구걸하는 히로미와 함께 분신자살한다.
[1] 사람이 죽은뒤 49일째 치르는 불교식 제사 의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