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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1 12:21:57

황충(삼국지톡)

파일:삼톡황충.jpg
첫 등장(시즌 8 9화)

1. 개요2. 캐릭터 묘사3. 작중 행적
3.1. 시즌 8: 입촉3.2. 시즌 9: 삼국지3.3. 시즌 10: 한중왕 유비3.4. 시즌 11: 이릉대전, 최후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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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에 등장하는 황충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2. 캐릭터 묘사

얼굴에 코를 가로지르는 흉터가 있고 무스로 세운 백발 메시룩 크루컷 헤어와 수염, 근육이 탄탄히 잡힌 미노년의 모습. 전반적인 외형이 조운과 비슷한 점이 많아 훗날 1차 북벌에서의 나이 든 조운과 겹쳐 보는 댓글도 있다. 유비 진영 특유의 초록색 눈동자도 특징이다.

본인이 늙었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는 겸손한 성격이면서도 자신보다 어린 자들이 행하는 의롭지 않은 행동에 일침을 가할 정도로 강직한 성격. 헌데 어째 유비군에 합류한 후로 점점 라떼 기믹이 붙기 시작했다. 또한 나이가 많이 들었는지 휴대폰 문자의 글씨 크기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엄청 크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8: 입촉

시즌 8 8화 마지막에 지하철에서 한 아이에게 자리를 양보 받으려던 모습으로 첫등장. 그러나 9화에서 아이가 양보하려던 자리를 불량배가 빼앗아 앉고서는 아이를 괴롭히면서 자신에게도 발길질을 해대자, 지하철이 역에 당도하자마자 바로 그 불량배를 참교육해 지하철 문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집어 던져 "의로운 자보다 의롭지 않은 자가 당당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한다. 첫 등장 당시는 조조 휘하였기에 붉은 점퍼를 입고 있었으나 훗날 유비 진영으로의 합류를 암시하듯, 쓰고 있던 모자가 연두색이다.

이후 조조군 병사들이 허둥지둥 달려와 주위 사람들에게 절을 시키며 그를 극진히 대접하는 걸로 그가 속한 장사군이 지금은 조조군의 휘하라는게 드러난다. 하지만 본인은 이런 대접을 부담스러워할 뿐더러, 조조의 사람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 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고[1], 악인이 활개치는 현 세대에 굉장히 한탄하고 있다.

그러던 중에 장사 태수 한현의 호출로 장사를 정벌하러 온 유비군에 맞서 출전하는데 이 때 유비 역시도 한낱 땅 욕심에 눈먼 자였냐면서 실망하다가, 선봉에 선 관우를 보고는 '태산같은 그대와 말머리를 마주하게 되다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내심 설레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정작 황충을 본 관우는 그와 싸우기 싫다며 말을 돌리려고 하는데, 화웅, 여포, 안량, 문추 등을 상대한 칼로 곧 죽을 늙은이와 상대하기 부끄럽다는 것이 그 이유. 이에 분노한 황충이 겸손함을 가르쳐 주겠다며 관우에게 말을 타라고 한다. 둘이 일기토를 하는 것을 본 한현은 활을 잘 쏘는 황충이 굳이 관우와 정면승부하는 것에 답답해하다 그가 유비에게 잘 보이려고 일부러 대충 싸우는 것 아니냐는 부하의 말에 황충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마침 황충이 타던 말이 주저앉아 낙마하는데, 관우는 말을 바꿔 타고 내일 다시 승부하자며 물러간다.

다음 날, 황충은 한현의 지시로 관우에게 활을 쏘지만 어제 살려준 보답이라며 일부러 관우의 언월도에 달린 키링을 맞추는데,[2] 이를 본 한현은 황충이 배신했다 확신하고 병사들을 풀어 그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한현은 유비를 따를 생각이었던 위연에게 등을 찔리며 성벽에서 추락사했고, 자신을 죽이려던 병사들을 제압한 황충은 위연이 유비에게 투항하려다 오히려 제갈량에게 죽을 뻔한 광경을 관우와 함께 어이없다는 듯 관망한다.[3] 어쨌든 장사군은 유비에게 넘어가게 되었지만, 황충은 자기를 버렸음에도 한때는 주군이었던 한현에게 의리를 지키고자 장례를 치르고 뒤따라 가겠다며 유비군을 먼저 보낸다.

이후 유비군이 계양을 접수했을 때쯤 합류하지만, 마침 상황이 조운이 계양태수 조범에게 피보지 않고 항복을 받아내어 유비에게 충성심을 입증해 무등타는 상을 받던 상황이었기에 뭔 상황이냐며 벙찐다. 그래도 어쨌든 이를 계기로 유비의 성품에 대해 좋은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는지 이후 전투에서 활약해 유비에게 형남 4군을 안겨준다.

유비가 본격적인 입촉을 준비하고자 익주의 유장을 구슬리는데 성공하면서 제갈량과 방통이 좋아하자, 장수 자존심 상하게 왜 웃냐며 투덜거리는 장비, 까짓거 쳐들어가서 빼앗으면 그만 아니냐며 투덜거리는 위연의 뜻에 동조해 관우와 함께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어쨌든 유비가 입촉 작전을 위해 익주로 갈 때, 형주를 지키게 된 1군(장비, 관우, 조운)을 대신해 관평과 유봉, 위연과 2군으로 편성되어 출전하게 되었다. 이후로 위연과 함께 유비를 호위하다 본격적인 익주 정벌에 돌입하면서 요새들을 점령해 가지만, 싸움이 끝난 와중에 서로 자존심 때문에 유치하게 다투다 법정에게 잔소리를 듣기도 하고, 술자리에서 술에 취해 그간의 설움이 북받쳐 오른 유비가 방통을 위협할 때 말리는 등 고생하기도 했다. 그래도 낙성 전투에서 위기에 빠진 유비를 구하기 위해 위연과 필사적으로 길을 뚫으며 익주 공략에 큰 공을 세웠다.

3.2. 시즌 9: 삼국지

번외편에서는 재혼하게 된 유비를 위해 엄안과 함께 주민센터에서 컴퓨터를 배워서 축하영상을 만들어 보냈다.

3.3. 시즌 10: 한중왕 유비

조운의 도발[4]로 분노하며 화살을 부러뜨려 자신의 힘을 증명하고는 엄안과 같이 출정해 가맹관 주변을 평정하고, 뒤이어 법정의 계략에 넘어간 하후연의 목을 베었다.

최후 양평관에서 조조가 퇴각할 대 조조가 배치해놓은 장수 중 한 명이었다.

3.4. 시즌 11: 이릉대전, 최후

관우와 장비의 사후, 전쟁에 미친 유비가 동생들의 아들들에게 소장군 지위를 주고 우리는 늙었으니 물어나야 한다는 말이 트리거가 되어 자신을 늙었다고 얕보는 사마가의 맥주캔을 향해 화살을 쏴 입을 다물게 만든 후,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하고자 무리하게 오군을 치러 나간다. 하지만 반장의 매복에 당해 화살을 여러 대 맞았고, 뒤따라온 장포와 관흥에게 구출되어 치료를 받으나 결국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다.

정사에서는 '그의 아들 황서가 일찍 죽어 후사는 없었다' 와 연의에서는 유비가 황급히 찾아와 자신의 실언에 눈물을 흘리자, 황충이 유비에게'이미 천수를 충분히 누렸고, 참된 주인을 만나서 기뻤다'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것과 감안하면 너무 스킵한 감도 없진 않다.[5]

4. 기타



[1] 아까 황충에게 자리를 양보해주려고 했던 아이는 그가 불량배를 참교육하고나자 황충을 의지하듯 그의 다리를 붙잡고 있었는데, 황충의 정체가 밝혀지고 병사들의 윽박 때문에 다른 평민들과 같이 엎드려서 벌벌떨면서 황충을 두려운 눈빛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 광경을 본 황충은 씁쓸한 표정으로 얼굴이 온통 붉어진 채 돌아선다.[2] 연의에서는 활시위만 튕겼다는 판본과 마지막에 투구를 쏴 떨궜다는 판본이 있는데 이 중 후자를 채택해 키 링으로 각색한 듯 하다.[3] 이 에피소드는 연의의 창작이다. 정사에서는 위연이 한현의 부하였다는 것 자체가 허구며 유비의 오랜 부곡(사병) 출신이었고, 관우와 황충이 붙은 적이 없음은 물론이고 만난적이 있는지도 불명이다. 연의에서는 제갈량이 위연이 반골의 상이라며 죽이라고 조언하지만, 현대적으로 그려진 삼톡에선 명철한 제갈량이 (현대인의 시선으로 보면) 유사과학인 관상 갖고 죽이자고 하는 것이 말도 안되기에 제갈량이 '조용히 접수했으면 형남 4군이 알아서 항복했을 것을 위연의 돌발행동으로 일이 꼬여버렸다'는 이유로 분노하면서 반골의 상이란 걸 적당히 둘러대는 것으로 각색되었다.[4] 실은 제갈량이 시키는대로 말한 것이다. 조운은 연기가 끝나자마자 못할 짓을 했다며 원산폭격을 바닥이 깨지게 했다.[5] 거기다 오군을 치러 나갔다가 매복에 당하고 부상으로 사망한 연의의 행적을 정사 취급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