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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2:34:52

활협전/등장인물/무림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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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서생(瑞笙)3. 하령서(夏灵犀)4. 남계(南溪)5. 맹선요(孟仙謠)6. 양유시(梁有詩)

1. 개요

무림맹 소속 중 등장인물 란에 있는 다른 문파를 제외한 인물들에 대한 서술.

2. 서생(瑞笙)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서생.png

별호는 호의검소(縞衣劍少)[1]. 조활은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문파인 고운산파의 적전제자이자 수려한 외모, 젊은 나이에 비해 강호인들의 탄복을 사는 무공, 의협심이 넘치는 인품과 기연 및 연인을 가진 인물이다. 흰 옷을 입고 높은 경지의 경공을 사용하다 보니, 서생이 등장할 때는 특유의 바람 펄럭이는 소리가 나며, 강호인들은 이 소리를 들으면 서생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한다.

정말 하늘이 고른 자가 아니고서는 될 수 없는 인물이다 보니, 의도적으로 조활과 대비되는 모습들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억까의 상징 조활과는 반대로 억빠를 받는 인물이지만, 강호인답게 강력한 투쟁심이 있어 누군가에게 패배하기를 매우 싫어한다. 작중에서는 허세를 부리지 않고 오히려 미녀들에게 작업을 걸다가 까였으니 가서 꿈에서라도 인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잠이나 자겠다는 식의 소탈한 모습을 보여 조활의 질투를 받거나 서로에게 좋은 첫인상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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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활협전의 최종 보스. 하늘이 고른 자이나 동시에 행화선 서행의 꼭두각시이다. 본래는 오만하고 경망스러운 성격에 자신이 최강의 고수라는 자만심을 가지고 강호로 나왔으나 그 직후 서행의 진법에 석 달 동안 감금당하며 참교육을 당한다. 이 사건으로 성격이 겸손하고 선량해지며 서행에게 두려움을 느끼며 따르게 된다. 이후부터는 서생 스스로도 자조하듯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가졌지만 전부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것은 없고[5] 그저 서행의 지시와 서행이 준비한 것만 받는 처지로 전락한다. 무림맹주가 된 것 역시 서행의 지시를 따른 것이고 뒷면에서 서행의 암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공동파 유학에서 조건[6]을 만족하여 서생을 만났을 때 나누는 대화를 보면 이 시점에서[7] 서생은 하렘은 커녕 여자를 밝히고 사귀고 싶다고 소리친다. 무려 화중선과 하후란에게 겁도 없이 작업을 걸다 까였으며 우울한데 잠이나 자서 백일몽이라도 꾸겠다는 헤타레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공동파 계절시험에서 조활에게 패하면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빡쳐서 날뛰려다 만리붕정이 나서서 말리고서야 겨우 진정했다. 이런 서생이 무림대회 시점에선 이미 하렘을 차렸으니 서생의 하렘이 서생이 진정 원해서 만들어지게 된 것일지는 미지수.[8] 전개에 따라서는 소사매 당묵령도 여기 들어가 플레이어의 복장을 긁는다.[9][10]

이후 서생이 무림맹주가 되어 무림공적이 된 당문을 멸망시키려 오는 것이 활협전의 최후반부. 당문 방어전 끝에 서생과 싸움을 벌이는 것이 본작의 최종 보스전인데, 서무림맹 결성 실패 시에는 이부귀, 석명, 윤지평 등등 무림맹에 참가한 수장들이 서생을 서포트하는데다가[11] 서생 자체가 사기에 가까운 패시브가 많아 조활을 제대로 키워놨다 하더라도 상황이 따라주지 않으면 매우 힘든 전투가 된다. 강제 패배 이벤트는 아니지만, 어설픈 육성으로는 도저히 이기기 힘든 격차를 보여주는 전투. 반면 서무림맹 결성에 성공한 경우의 결전에서는 서포트 없이 1대1로 상대하게 되어 상대적으로 쉬워진다.

그런데 사실 서생은 당문이 무고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과는 달리 억울한 핍박을 받고 아무런 조력도 받지 못하면서도 끝없는 의지와 끈기로 밑바닥에서부터 아득바득 올라오고, 그러면서도 선심과 협의를 잃지 않고 정의를 위해 굴하지 않는 조활이 진정한 협객이라 느끼고 있었다. 조활과 180° 대비되는 모습대로, 그는 조활에게 없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만 단 하나, 의지력만큼은 가지지 못했다. 장문인도 죽고, 사형들과 사매도 잃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억까란 억까는 죄다 당하면서도 당가의 뜻을 남기기 위해 무림맹과 맞서는 조활과 달리, 서생은 모든 걸 가졌으면서도 서행을 거스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 그렇기에 조활이 최종전에서 패배하고 당문이 멸문되는 엔딩에서는 조활이 죽어가면서 천천히 걸어온뒤 모든 감정을 담아 날린 힘없는 주먹을 피하지 않고 맞아주면서 몸에는 별다른 타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양심의 가책과 뿌리 깊은 회의감을 느끼고 이를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맹세하는데, 이것이 일반적으로 1회차에서 보기 쉬운 배드 엔딩인 '당문의 암기'이다. 이 게임은 전기라고 하여 엔딩 이후 소설의 형태로 텍스트를 읽을 수 있는데, 여기서 조활 사후 서생이 그에 대해 어떻게 평했는지를 읽어볼 수 있다.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
파일:조활서생 최후의 전투-1.jpg파일:조활서생 최후의 전투-2.jpg파일:조활서생 최후의 전투-3.jpg파일:조활서생 최후의 전투-4.jpg
이 미산이 강호의 제일 높은 산은 아니지만, 지금 소생과 대협이 만났으니 이곳이야말로 무림의 최고봉이오.
고운산 단전제자, 무림맹주 서생. 가르침을 내려주십시오!
당문 외성제자, 조활. 가르침을 청합니다!
작품의 진엔딩, 서무림맹 루트로 돌입하면 조활의 협을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하며, 남들이 뭐라 할지언정 자신과 조활이 마주한 이 미산이야말로 무림의 최고봉이라고 선언한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하늘이 고른 자 서생과 하늘이 버린 자 조활이 일대일 대결을 펼치게 된다.
  • 서생에게는 기본적으로 천선지인[12] 스킬이 걸려있다. 전투 시에 모든 유리한 확률[13]에 보정치를 받는 억빠스킬이며, 여기에 독문무공 패서공이 더해져 작중 만리붕정을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상대로 나온다.
  • 조활에게는 작품 전체를 통틀어 처음으로 등장하는 용자라는 스킬이 걸려있는데, 여기엔 아무런 효과가 없다. 하지만 그 대신, "평범한 당신이 비록 비틀거리며 넘어지더라도, 여전히 용감하게 인생에 도전합니다. 어떤 특수능력도 없지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용자라 할 수 있습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활협전의 주제의식과 무협의 주제의식을 단번에 대변하는 서술.
  • 이 전투에선 아래와 같이 고유한 대사가 나온다.
    • 서생의 체력이 50% 이하로 떨어진 경우: 당신의 삶은 이토록 무겁구나.라고 하며 조활의 고난에 공감한다.
    • 조활의 체력이 50% 이하로 떨어진 경우: 나도 당신처럼 맑고 멋지게 살고 싶소.라고 하며 서생의 삶을 부러워한다.
    • 비무 3회합 째에, 서생과 조활이 각각 "이 모든것이.. / 유의미하군" 이라 하며 지금 자신들의 전투와 동서무림맹의 혈전이 그저 무의미 하진 않았다는 속내를 비친다.
    • 비무 4회합 째에, 조활이 천하여, 나 조활의 하늘을 울리는 외침을 들어라, 나는 나무가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이다!라고 외친다. 어린 시절부터 내내 조활을 얽매어 온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극복하는 장면으로, 그동안 조활과 함께 고생한 플레이어라면 감명받을 만한 부분. 동시에 이를 들은 서생은 너의 투쟁과 외침이 귀가 찢어질 듯이 들린다며 감탄해한다.[14]

  • 조활이 서생에게 HP 10 이하가 될 정도의 타격을 입은 경우, 각각 1회에 한정해 자신은 당문의 사람이라며 나서는 당묵령[15], 또는 조활과 함께하기로 한 히로인이 대사와 함께[16] 조활을 응원하고, 조활 또한 여기서 쓰러질 수 없다고 자신을 다잡으며 일어서 미량의 체력으로 생존한다.
이 대결에서 조활이 승리하면 이벤트 상 조활과 서생의 실력은 완전 호각으로 서로의 무기를 쳐서 떨어뜨린 후 박투에 들어간다. 이 때 깨알 재미를 볼 수 있는데[17] 그 후 선택지에 따라서 서생의 생사가 갈리게 된다.
  • 그간 악행을 저질렀으니 죽으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아무 문답 없이 일격에 사망한다.
  •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면 돌연 같은 무림맹원들에게 무능한 놈들 때문에 자신의 야망이 무너졌다며 욕지거리를 내뱉으면서 삼류 악당 연기를 하고 저 시끄럽기만 한 첩들은 제대로 된 혼인조차 안 했고 동침도 한 적이 없으니 너희들의 원래 집으로 가버리라고 외친 뒤 조활에게 몸을 던져 자진해서 치명상을 입으며 모든 책임과 악의를 본인에게 돌리고 위악자가 되어 죽는다. 죽어가면서 조활에게 극락교와 서행을 조심하라며 경고하고 자신은 그녀를 거역할 수 없었지만 조활이라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기고 최후를 맞는다. 다만 저런 대사를 남겼음에도 엔딩에서 당묵령은 당문으로 돌아오지 않으니 주의. 서생이 직접 돌려보낸 것이 아니라 말만 남겨서인지 서생에 대한 감정이 진심이었던 아내들이 당문인 그녀를 탓하며 돌려보내지 않았던 것 같다.
  • 남길 유언이 있느냐고 물으면 서생 본인도 당문이 누명을 썼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자신이 누군가의 지시를 받지 않는 일개 강호인이었다면 서무림맹에 합류했을 것이라 토로한다. 결국 그 또한 서행의 꼭두각시로써 하늘이 고른 일만 했을 뿐, 자신이 고른 것이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셈. 이후 '공을 세워 죄를 갚으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열흘 전 입은 상처도 다 낫지 않은 조활에게 졌으니 변명할 수 없는 완전한 패배라고 선언한 뒤 서무림맹 산하로 들어가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2번째를 고르면 책임을 져야 한다를 고른 전개와 동일한 전개가 나오면서 위악자로서 죽는다.

조활이 그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결말을 바꾸지는 않지만 이후 무림맹의 대처가 달라진다고 나온다. 조활이 서생을 문답무용으로 죽여버리면 서행이 원했던 강호의 혼돈은 길게 이어진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를 고르거나 생존시키면 강호가 안정되고 여러 강호의 명숙들이 원했던 대동이 이루어지고 무림이 한데 뭉쳐 극락교와 서하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전해진다. 어느 쪽이 정사일지는 두고 봐야 알 일. 다만 그가 생존해야 서행의 계획이 무너지는 반면, 그가 생존할 경우에는 그 후 대사형과 이사형에 관련된 이벤트 하나가 생략되기 때문에 대사형을 생존시킨 상태에서 그를 죽이는 전개를 한 번은 보는 것이 좋다. 소사매 루트로 가서 '책임을 져야 한다'를 고르면 소사매 당문에 남기기, 서생 사망, 강호 안정, 대사형+이사형 이벤트를 모두 한 큐에 볼 수 있다

더미 데이터 상에는 서생과의 친밀도가 높을 경우의 텍스트가 존재한다. 무림대회에서는 서로 아활, 아생이라 부를 정도로 절친한 사이이며 생활쌍협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모종의 사건을 겪었다고 한다. 소사매 루트에서 서생의 친밀도가 높을 때 금오상인에게 패하면 도와준 뒤 자신을 꺾어 소사매를 지킬 수 있음을 보여달라고 하거나, 최종 결전 전날에는 서생과 조활이 만나 막역한 대화를 나누며, 만약 둘 중 누군가가 죽는다면 연인을 상대가 데려가는 게 좋겠다면서 농담을 따먹다가 서생이 비급 하나를 제공하는 이야기로, 이 정도의 대화가 오간다는 건 꽌시에 있어서 최고 등급인 의형제 수준이라고 할 만한 상황이다. 심지어 고운산파의 일인전승의 비급인 태백선적마저 건네주고, 내일 승부의 여하에 관계없이 우리는 최고의 친구라며 호기롭게 마무리되는 대화는 덤. 실제로 서생이 당문으로 유학을 오는 전개가 있는데 별다른 이벤트 없이 그냥 묻혀버리는 것도 있어서, 서생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이벤트가 추가되는 게 아니냐, 1.032 버전의 활협전이 1부에 지나지 않고 2부가 준비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설이 힘을 얻고 있다.

위에 쓰여진 대로 개인 서사가 미완성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평가된다. 아마 2년차 당문 잔류 루트에서 서생이 키 퍼슨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루트에서는 서생이 당문에 유학하기 때문이다. 서생의 호감도가 매우 높을 시, 무림대회에서 먼저 마주칠 수 있으며 서생과 조활이 서로 아활, 아생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매우 친하게 여기는 상대에게 부르는 호칭이며, 이 때 결혼한 사람을 데려왔다면 서로가 서로의 아내를 은근히 띄워주다 "그래도 내 아내(서생은 아내들)가 더 뛰어나다" 라고 주장하다 말 없이 비무까지 벌여서 서로의 아내를 당황하게 만든다. 물론 이는 장난이지만, 서로 서스럼없이 장난치는 사이이며, 이후 세간에서 서로 같이 다니며 세상 일을 돌본 둘을 합쳐 생활쌍협이라 부른다는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 조활과 서생이 서로 만나는 분기는 무림대회 이전까지 공동파 사람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분기, 공동파 시험에서 서생과 마지막 전투를 치르는 분기 뿐이라 서생과 조활이 만나서 같이 돌아다니는 분기가 미완성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는 삭제 처리된 최종전 직전의 호감도 체크 대사에서, 조활이 자신을 비하는 모습을 보곤
"아활, 넌 알고 있니? 지금 우리 둘 중 누군가가 너를 깔보고 있어. 그리고 그건 단연코 내가 아니야."
이 말을 해주며 조활의 자기비하를 부정하고 그의 됨됨이를 인정해준다.

3. 하령서(夏灵犀)

<bgcolor=white> 파일:하령서.png

서생의 아내 중 한 명. 묘족 출신이고, 몸에 뱀을 두르고 있다.[18] 서생이 부상당하면 크게 놀라거나 당묵령이 당문의 편을 들면 남편을 배신하는 것이냐고 일갈하는 등 여러 꿍꿍이 때문에 결혼한 다른 이들과 다르게 서생을 정말 마음에 두고 있는 모양. 서생을 부를 때에도 아내가 남편을 이르는 것처럼 '서랑'이라 부른다. 당묵령을 아예 있는둥 없는둥 신경도 안쓰는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계속 말을 붙이며 친하게 지내려고 했기에 그녀가 떠나려 들면 어찌 그리 무정하냐고 이야기한다. 마지막 대결 직전 서생이 하령서와 남계를 지목해 다른 여인들을 데리고 물러나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조활이 강하다는 걸 알아본 것으로 보아 남계와 함께 무공에 조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편에 등장이라곤 게임 최후의 순간 뿐인데도 호감도와 열전 정보가 존재하는 캐릭터이다.[19] 원래는 일족 무당에 의해 교룡[20]의 아내로 지정된 일종의 산제물 비슷한 입장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서생이 그의 동료들과 마치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그녀를 음모에서 구해냈고, 그의 아내가 되었다. 입은 거칠지만 마음이 여려 얼마든지 다른 여인들을 독살할 수 있음에도 수를 쓰지는 못했고 서생이 영웅이 되고 아내들을 늘린 후부터 늘 우울하게 지낸다고 한다.

서무림맹 결성 루트에서 당묵령이 서생 쪽에 있는 상태에서 서생을 문답무용으로 죽였다면 조활을 향해 달려 들다가 사이를 가로 막은 당묵령을 원망한다.

4. 남계(南溪)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남계.png

서생의 아내 중 한 명. 과묵한 인물로 남방 출신이며 무예를 익힌 것으로 보인다.[21] 당문의 마지막 제자 엔딩에서 서생이 큰 부상을 입자 놀라서 우왕좌왕하는 하령서와 다르게 즉시 지혈한 뒤 양유시에게 치료를 받도록 하는 등 냉정침착한 인물. 북방 출신인 서생의 아내들이 서로 싸우는 게 지겹다며 '그냥 싹 다 몰살시켜버릴까'라는 무시무시한 독백을 한다. 다만 당묵령은 다투지 않는다며 좋게 본 듯.

5. 맹선요(孟仙謠)

<bgcolor=white> 파일:맹선요.png

서생의 아내 중 한 명. 당문을 공격하는 당위성을 내세우는 것을 볼 때 대송의 한족이라는 자긍심이 높은 모양이다. 문제는 서생의 아내 중에는 하령서와 같은 묘족 인물이나 양유시 같은 금나라 사람도 있어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22] 무공에 대해서는 딱히 수준이 높은 건 아닌지 조활의 외모만 보고 업신여겼다가 하령서와 남계가 강자이자 대협의 자질을 가진 자라는 인증을 해주자 믿기 힘들어한다. 그리고 무예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와서인지, 호적수를 만난 서생이 미소짓자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리둥절한다.

참고로 하령서가 맹선요를 현주대인(縣主大人)이라고 부르는데, 현주는 중국에서 제후왕의 딸을 부르는 단어이다. 즉 맹선요는 송나라 제후의 딸로서 작중 실제로 등장하는 인물들 중 세 번째로 신분이 높을 정도로[23], 굉장히 높은 신분을 가진 인물이다. 양유시를 금구(금나라 개)라고 모욕하고, 당묵령을 시골 촌년이라고 까는 것도 이러한 신분적 배경이 있기 때문.

그와 별개로 당묵령이 서행에게 시집을 가는 루트에서, 다른 아내들과 별다른 감정 표현 없이 거리를 두는 것을 모종의 정치적 지위를 얻기 위한 시위나 수단으로 여기며 경계했었다고 하며, 당묵령이 그닥 안 친하지 않았냐고 하자 어이없다고 반응하는 것을 보아 높은 가문에서 정치질로 점철된 삶을 살아서인지 막상 평범한 사람들에 대해 잘 모르고 세상물정에 어두운 모양이다.

6. 양유시(梁有詩)

<bgcolor=white> 파일:양유시.png

금나라 사람으로 의술이 신의 경지에 올랐다고 알려진 여의사.

엽운주가 당문에 의탁하는가에 따라서 서생의 아내로 등장할 수 있는 인물이다.

전개에 따라 서생의 하렘 합류 여부가 바뀌는 이유를 서행의 개입으로 추측하고 있는데, 엽운상의 등에 보물지도가 진짜로 외세에 대한 대송의 저항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엽운상이 생존하면 송나라의 명줄이 길어지니, 서생을 이용하여 양유시를 치워버렸다는 것이다.

[1] 흰 옷을 입은 젊은 검호라는 뜻이다.[2] 이 보라색 눈은 같은 일족인 서행도 가지고 있는데, 신선의 혈족이라는 배경을 드러낸다.[3] 작중 언급에 의하면 패서공은 왕이장이 쓰는 금강신창지와 함께 고금사대절기중 하나에 속한다고 한다.[4] 정작 더미데이터에서는 아내들을 모두 공평하게 대했음에도 서로 싸워대는 바람에 고생하는 중이다. 오죽하면 혼인하기 전의 자유로웠던 시절이 그립다면서 조활에게 푸념하거나 아내 중 한 명이 자기를 찾자 조활에게 자신을 못봤다고 해달라면서 그대로 도망친다.[5]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채로 태어났지만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과실을 얻어가는 조활과 완벽하게 반대되는 모습이다.[6] 우소매와 달리기한 조활을 질투해 공동파의 세 명, 일명 공동전대가 협공해오는 전투에서 이기지 말고 10턴가량 버티면 서생이 난입해 온다. 그리고 공동전대는 그가 잘생겼다는 이유로 서생에게만 공격을 집중한다. 만약 그냥 이기면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1대 3으로 이기다니 저 자는 대단하구나'라고 독백하며 조활의 무공을 고평가하고 사라진다.[7] 2년째 3월[8] 더미 데이터에 따르면 소사매의 결혼 비무때까진 혼인한 적이 없다고 하니 반년동안 6~7번 혼인한 것이다.[9] 근데 소사매는 애초에 별 생각도 없는데다가 스토리가 수정되어서 처녀는 유지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진엔딩 무림전기에서 서생을 살려줄 경우 당문으로 돌아온다.[10] 엽씨 남매가 찾아가려던 양유시가 뜬금없이 서생의 하렘에 들어가 있는 것과 소사매의 결혼상대를 건 무술대회에 갑자기 난입하여 소사매를 첩으로 들이는 것도 정치적인 목적성이 다분하니 사실 서행의 안배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서행의 계획을 떠올려봤을 때 서생의 하렘 인원들 몇몇을 보면 이상하리만큼 이민족 비율이 높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11] 해당 보스전에서는 조활이 공략한 히로인들이 조활을 서포트하며, 서생을 서포트하는 이들과 관련이 있으면서 조활과의 호감도가 높은 캐릭터들이 서생과의 결전 직전에 막아서는데, 번소천이 당문에 의탁했을 경우 이부귀를, 복운은 석명을, 엽운주는 관운객을, 해무진은 상무우를 상대한다. 그리고 윤지평의 경우 서생과 조활 둘 다 방해하다 상관준에게 저지당하지만 호감도가 높을 경우 아예 조활의 편에 서버린다.[12] 天選之人, 하늘이 고른 자[13] 조활의 암기가 빗나간다던가 등[14] 조활이 "하늘"을 향해 외친 내용에 "하늘이 선택한 자"인 서생이 그것을 듣고 인정하는 것이다. 이는 하늘이 버린 자'였던' 조활을 하늘 또한 인정하고 지켜보고 있다는 은유적인 해석이 가능해진다. 본작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장면이라 할 수 있다.[15] "사형, 사형! 가, 가지 마세요!"[16] (당묵령 : "사형! 사형!") (하후란 : "아..멍청한 제자야. 똑바로 서거라!") (용상 : "오늘이 당신의 마지막 날이라 해도, 나는 눈을 떼지 않을 것이오")[17] 온 몸이 상처 투성이인 조활과 다르게 조활은 서생의 얼굴만 팬다. 우우.. 왜 이러시오.. 왜 얼굴만 때리시오.. / 이제 네 얼굴이 나와 같아졌군[18] 또한 뱀눈에 눈동자 색도 녹색인데, 서생처럼 출신 부족이 비범한 혈통인 가능성이 높다.[19] 호감도가 존재하면서도 심계 설정 불가, 더미 데이터에도 일절 히로인 행보가 없는 걸로 봐서, 루트가 미완성인 것은 아니다. 등장과 활약 자체가 후반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게임을 미완성으로 출시하면서 대부분 잘려나간 것으로 보인다. 혹은 다른 몇몇 캐릭터들처럼 원래는 히로인이 될 예정이 있었으나 후보가 너무 많아서 잘렸을 가능성도 있다. 미구현된 이벤트에서는 무림맹주가 된 서생이 조활과 만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당문의 찻집에 찾아온 것을 무작정 공격해 이길 경우 서생을 구해줌으로써 열전이 나타난다.[20] 열전 내용으로 봐서는 그냥 큰 뱀이다.[21] 칼을 차고 있는 것도 그렇고, 조활과 서생의 마지막 싸움에서 외모만 보고 조활을 폄하하는 맹선요와 다르게 걸음걸이에서 드러나는 기세가 심상치 않으니 매우 강한 자라고 이야기 한다.[22] 실제로 맹선요가 금나라를 비하하자 양유시가 "지금 뭐라고 했지?"라고 묻는데, 이에 "그래, 여기도 금나라 개새끼(金狗)가 있었지"라고 쏘아붙인다.[23] 극락교주가 서하 황제의 친부, 즉 태상황으로서 실제 등장인물 중에서는 신분이 가장 높다. 그 다음은 금나라 황제의 조카딸인 용상. 맹선요의 아버지가 부마라면 용상과 비슷한 케이스긴 하다.[24] 심지어 더미 데이터에서는 이 언급 직후에 시점이 전환되어 양유시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이벤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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