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이며 자는 문림(文林). 무제기 주석으로 달린 조만전에는 환소(桓邵)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예주 패국 사람.2. 생애
수양하는 뜻이 강직해 환엄(桓嚴)이라고도 불렀으며, 고모는 양사의 부인으로 환란이 죽은 것에 대해 조문하면서 전사에 들러 종자들의 차림을 가다듬게 하고 들어오자 환엽은 이를 그릇되었다고 여겼다. 고모가 문상하면서 위로하자 끝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곡만 했으며, 양사가 관리르 보내 제사를 도우면서 현에서 필요한 물자를 징발하자 환엽은 이를 거절하면서 받지 않았다.후에 낙양에 가도 양사의 집에 머무르는 일이 없었고 지조와 고집이 이와 같았다고 하며, 빈객과 종자들이 그 지조와 행함을 공경해 밥 한 끼도 남에게 받지 않았다.
군의 공조를 역임하다가 효렴, 유도, 방정, 무재 등에 천거되고 삼공에서도 그를 등용하고자 했지만 응하지 않았으며, 초평 연간에 천하가 어지러워 회계로 피신했다가 교지까지 가게 되었다. 월 지방의 사람들이 그 절개에 감화해 마을 안에서 다투거나 소송거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누군가에게 무고를 입어 합포에서 옥에 갇혔다가 사망했다.
조만전에는 패국 사람으로 조조를 업신여겼다가 조조가 연주에서 반란군을 평정한 뒤에 반란군에 가담한 호족들을 숙청했는데 이때 조조는 변양을 죽이고 그 집안을 멸족시켰다. 그러자 환소는 원충과 함께 교주로 피난갔으며, 조조가 사자를 파견해 사섭에게 멸족시키도록 했는데, 이 때 환소는 자수해 뜰 안에서 절하면서 사죄했지만 조조가 죽였다고 한다.
삼국지집해에 대해서는 그의 이름에 대한 논쟁이 있는데, 후강은 장보의 명사우열론에서 공문거, 환문림 등이 오랜 원한으로 살해당했다면서 문림은 환엽의 자이므로 후한서 환엽전의 기록을 설명하면서 장보가 환소를 환엽으로 잘못 썼으므로 조만전을 따르는 것이 옳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황산은 교지에 의탁했어도 그들의 일가가 모두 갈 수 있었다고 할 수 없는데, 조조가 어떻게 다 멸족시켰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과 동시에 환영전에 근거해 초평 연간에 교지에 의탁한 이는 환엽으로 애초부터 이름이 소가 아니면서 환엽이 무고로 합포의 옥에서 죽었지만 멸문당한 일이 없으니 조만전에서 전해 들은 것이 잘못되었다고 했다.
3. 미디어 믹스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환씨 가문 장원에서 하후돈을 초대했을 때 하후돈 대신 하후연, 조조가 갔는데, 아버지가 자존심을 굽히고 사람들을 초대한 것 때문에 조조를 환관 출신 가문이라 비하하거나 조조가 변씨를 구하기 위해 자신 집안의 집사를 죽인 일로 인해 조조에게 원한을 품게 된다. 이로 인해 변양이나 원충에게 조조에 대해 나쁜 말을 하거나 조조를 만나면 냉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조가 하진에게 출사할 때 낙양으로 가기 전에 패에 들러 공문서를 받으려고 하자 원충에게 일부러 조조를 오랫동안 기다리게 하거나 조조가 패를 떠날 때 조롱한다.조조가 동탁에게 도망쳐 수배당한 상황에서 초현으로 오자 사람을 시켜 조조를 잡아들이려 했다가 실패하고 조조를 보호하던 진소를 죽게 만들었으며, 조조가 연주에 기반을 마련하면서 진궁이 변양, 원충 등과 함께 중용하도록 자리를 주선했지만 조조가 장개에게 아버지 조숭을 비롯한 일가가 살해당한 일로 분노한 상황에서 변양, 원충이 살해당하자 두려움에 떨고 있다가 죽임을 당했다.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조조가 딸을 도적들에게서 구해준 인연으로 조조와 하후돈에게 연회를 베푸는 부호로 나온다. 이 연회에서 조조와 변월향이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