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탈리안의 서가의 용어.
평범한 인간이 알아서는 안 될, 혹은 평범한 인간이 알게되면 제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지식이 담겨있는 책을 총칭한다. 하지만 평범한 인간이 아닌 적합한 인물이 얻으면 그 소유자에게 크나큰 이득을 준다. 그 이름 답게 거의 대부분은 서적 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문자로 쓰인 정보가 중요한 것이므로 책의 형태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환서 내부에 써있는 정보를 그대로 옮겨적는 것으로도 환서와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 [1]
그 수는 총 900,666권이 있다고 일컬어진다. 다만 절대적으로 정해진 총량 같은 것은 아니고, 언제든지 새로운 환서가 완성 될 수 있으며,[2] 분서관에 의해 불타서 소실되기도 한다. 또한 사본이 원본과 동일한 힘을 지닌 경우도 많아 실질적인 양은 더 많다고 봐야 할 것이다.
모든 환서는 지식을 관장하는 악마인 단탈리안에 의해 정보가 파악되고 있고, 그녀의 서가에 거의 대부분이 보관되어 있다. 가끔 필사본이 남아 암시장을 떠도는 것을 제외하면 사람이 접하게 되는 경우는 단탈리안의 서가로 가는 통로를 알고 있는 독희와 그 열쇠지기를 만나게 되어 대출을 받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설 내에서의 묘사가 약간 애매한데, 기본적으로는 책 그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고 거기에 쓰여진 지식과 정보가 중요한 것이라고 나오지만, 이야기에 따라 가끔 책 자체가 마력을 가지고 있는 듯한 묘사가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3]
[1] 때문에 석판이나 오르골의 형상을 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극강은 앵무새. 앵무새가 환서의 내용을 외우는 바람에 앵무새 자신이 환서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2] 이런 환서의 씨앗을 환고라고 한다.[3] 들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