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00:26:55

화성은 엄마가 필요해

<colbgcolor=#020b28><colcolor=#ffcd4a> 화성은 엄마가 필요해 (2011)
Mars Needs Moms
북미 포스터 ▼
파일:mars needs moms poster.jpg
장르 SF, 가족, 애니메이션, 액션 어드벤처
감독 사이먼 웰스
각본 사이먼 웰스
웬디 웰스
원작 버클리 브레테드의 소설 《화성은 엄마가 필요해》
제작 로버트 저메키스
잭 랩키
스티브 스타키
스티븐 보이드
주연 세스 그린
댄 포글러
엘리자메스 하노이스
민디 스털링
조안 쿠삭
촬영 로버트 프리슬리
편집 웨인 워먼
음악 존 파웰
미술 더그 창
의상 벤자민 페더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월트 디즈니 픽처스
파일:미국 국기.svg 이미지무버스 디지털[2]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1년 3월 11일
화면비 2.35 : 1
상영 시간 88분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39,233,678
북미 박스오피스 $21,392,758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파일:Disney+ 로고 화이트.svg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전체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4. 흥행5. 무엇이 문제였나?6. 기타

[clearfix]

1. 개요

2011년 개봉한 SF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미국의 만화가 겸 작가 버클리 브레테드(Berkeley Breathed)의 그림 동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집트 왕자와 영화 타임머신을 연출했고, 타임머신의 원작자 허버트 조지 웰스의 증손자로도 유명한 사이먼 웰스가 연출했다. 모션 캡처 중심의 CG 애니메이션 연출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온 로버트 저메키스가 제작자로 참여했다.

2. 예고편

1차 예고편
2차 예고편

3. 등장인물

4. 흥행

그야말로 전설적인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 총 제작비가 1억 5000만 달러인데 월드 와이드 수입이 3900만 달러에 불과했다. 북미에서 흥행에 크게 실패하자 한국에서도 심의가 완료되었지만 정식 개봉 없이 2차 매체 시장으로 직행했다.

디즈니 사상 최악의 흥행 실패작 중 하나이자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최악의 흥행 실패작 중 하나이다.[5] 이후 디즈니는 2012년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으로 2012년에 또 한번 흥행 실패 기록을 갱신하고[6] 2013년 론 레인저로 다시 큰 손실을 보았다.

제작사인 디즈니는 엄청난 금전 손실을 입었고, 공동 제작사인 이미지무버스 디지털은 이 영화 때문에 아예 회사가 문을 닫아버렸다고 알려져 있는데 반은 사실이 아니다. 문을 닫아버린 것 자체는 사실이지만, 이 제작사는 작품 개봉 전(2011년 1월) 후반 작업을 마친 후에 이미 폐업한 상태였다. 외려 크리스마스 캐롤의 흥행이 생각보다 미묘하게 손익분기를 넘지 못해 문을 닫은 것에 더 가깝다. 어쨌든 로버트 저메키스가 디즈니와 야심차게 손 잡고 세운 회사였지만 단 두 편의 영화만 남기고 사라지는 바람에 노란 잠수함의 리메이크 영화와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 속편 등 여러 프로젝트가 무산되었다.#

5. 무엇이 문제였나?

사실 이 작품만을 놓고 보면 의외로 무난하고 그리 나쁘지 않다. 정말 질 나쁜 작품이라면 영화 평가란에 혹평이 있을만 한데, '재밌긴 한데 뭔가 부족하다'는 의견 정도가 거의 전부. IMDB 평점은 5.4, 메타스코어도 49로 적당한 평작 정도고, 평자들 평은 "비주얼 측면이나 성우 연기는 괜찮지만 스토리나 상상력에선 별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측면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되었고 각본에도 문제가 많다. 또한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명확한 타겟층을 잡는 것에 실패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6. 기타


[1] 국내 개봉이 계획되어있던 당시 제작된 포스터로, 개봉 계획을 취소하며 보도자료로 배포한 포스터를 회수해 공식적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2] 모회사는 이미지무버스이다. 이미지무버스는 독립 스튜디오로 저메키스의 작품과 타 감독의 실사 영화 제작만 담당하고 배급은 타회사에 맡기는 반면 이미지무버스 디지털은 디즈니와 함께 세운 자회사였다. 현재는 문을 닫고 없어졌는데 이유는 후술 참고.[3] 본래는 마일로의 목소리도 세스 그린이 연기했지만, 제작 도중에 아역 배우를 새로 데려다 재더빙했다. 맨 처음 공개된 예고편에서 세스 그린이 연기한 마일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4] 사실 마일로와 같은 이유로 화성에 왔지만, 마일로와 달리 엄마가 죽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그대로 화성에 살고 있는 것이다. 죽었다는 말이나 장면이 간접적으로 암시된다.[5] 손실액이 헐리우드 역사를 통틀어 TOP 10 안에 든다.[6] 역대 흥행 실패 순위 4위로 손실액만 2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회사 하나가 망할 수 있는 규모다.[7] 물론 현실의 아이들도 엄마가 사라지면 당연히 충격을 받겠지만, 영화적으로 연출하려면 마일로가 처음에는 엄마가 없어진 걸 좋아하지만 갈수록 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외로움을 느끼게 되어 엄마를 구하러 나가는 게 훨씬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일례로 천재소년 지미 뉴트론(영화)은 "외계인에게 납치된 어른들을 구하기 위한 어린이의 모험"이라는 레퍼토리를 똑같이 담고 있지만, 이쪽 아이들은 자유를 만끽하며 한참 실컷 놀다가 뒤늦게야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후회하고 결국 직접 어른들을 구하러 우주로 떠난다. 저연령 아동 타깃의 애니메이션 영화에 설정과 배경의 현실성은 훨씬 적지만, 적어도 줄거리의 설득력 면에서는 후자가 훨씬 더 낫다.[8] 실제로 사이먼 웰스의 연출작들 중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한 작품이 이집트 왕자뿐인데, 이마저도 다른 두 공동 감독 스티브 히크너와 브렌다 채프먼과의 협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