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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12 14:57:09

홍윤조

<colbgcolor=#000><colcolor=#fff> 홍윤조
洪允祚
출생 1927년 5월 4일
평안남도 평원군
사망 1953년 7월 13일
강원도 김화군 금성지구
복무 대한민국 육군
최종계급 육군 중위
복무 기간 ?~1953
1. 개요2. 생애 및 군 경력 3. 공훈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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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홍윤조(洪允祚, 1927년 5월 4일 ~ 1953년 7월 13일)은 대한민국의 6.25전쟁 참전 군인이다.

2. 생애 및 군 경력

홍윤조는 1927년 5월 4일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출생하였다.
1953년 1월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제8사단 제16연대 통신 가설 장교로 임명되었다. 6·25전쟁 중 국군의 통신망 유지 및 전장 상황 전달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1953년 7월 13일, 중공군은 유리한 전선을 확보하기 위해 중부 전선에 5개 군단을 투입하며 대규모 공세를 개시했다. 당시 국군 제8사단은 중공군 제20병단 제67군의 3개 사단과 대치하고 있었으며, 제16연대는 610고지, 제10연대는 690고지에서 720고지에 이르는 지역에서 방어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중공군의 파상공세가 전개되는 와중에 제16연대의 예하 제1대대와의 통신선이 끊어져 철수 명령이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제1대대는 적진에 고립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홍윤조는 이에 긴급 가설 결사조를 편성하여, 대원 10명과 함께 통신선을 복구하는 작전에 나섰다. 그러나 복구 작업 중 적의 박격포탄이 터지면서 홍윤조는 가슴과 대퇴부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그는 "생명선을 연결하라, 부탁한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후 장렬히 전사하였다. 그의 희생으로 인해 통신선이 복구되었고, 제1대대는 무사히 철수 작전을 완료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그의 희생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중위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였으며, 1953년 7월 29일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또한 2023년, 대한민국 국가보훈처는 그를 "6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3. 공훈

화랑무공훈장 (1953년 7월 29일)
국가보훈처 이달의 6.25전쟁영웅(2023년 6월)

4. 참고 자료

"한국의 전쟁영웅들", 군사연구실, 1992.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6.25 전쟁영웅 홍윤조 육군 중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