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란(팔레놉시스) Phalaenopsis | |
파일:B.nutans.jpg | |
학명 | Phalaenopsis L. |
분류 | |
<colbgcolor=#d7ffce,#0f4a02> 역 | 진핵생물역(Eukaryota) |
계 | 식물계(Plantae) |
분류군 | 관다발식물 |
속씨식물군 | |
외떡잎식물군 | |
목 | 비짜루목 |
과 | 난초과 |
속 | 호접란속 |
[clearfix]
1. 개요
반다족에 속하는 단경성 난초. 약칭은 Phal. 이다.2. 상세
중형~대형의 큰 착생성 난초로 아열대~열대 지역에 분포하며 간혹 온대 지역에 분포하는 나도풍란같은 종이 존재한다. 암석이나 나무껍질 표면에 착생하며 뿌리가 공기중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에 유독 두껍고 표피층이 튼튼한 뿌리를 내며 이것으로 물을 오래 저장할 수 있다. 잎은 두 줄로 나는데, 보통 화분에서 키우는 경우는 양 옆으로 잎이 퍼지지만 부작이나 자생지에서 공중에 메달려있는 경우에는 잎이 밑으로 늘어지는 모양새로 자란다. 꽃 역시 늘어지지만 보통 원예용으로 키우는 개체들은 꽃대를 위쪽으로 고정해서 키우기 때문에 꽃이 늘어지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향은 원종 종류는 향이 있는 종이 많은 편이지만 꽃을 보기 위해 개량한 종은 주로 향이 없고 화기가 긴 팔레놉시스 아마빌리스 종을 교배에 쓰기 때문에 향이 없다. 물론 어떤 교배종의 경우는 향이 강한 경우도 있다.
3. 재배
부작으로 키우는 경우와 화분에서 키우는 경우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화분에서 키우는 경우는 주로 다공성 식재를 사용하거나 수태를 사용해서 일반적인 식물처럼 생장점이 위쪽으로 향하도록 키운다. 이 때 식재는 하이드로볼, 바크 등 다양한 것을 고를 수 있지만 주로 바크가 선호된다. 바크가 아닌 다공성 식재로 반수경 형태로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 바크로 키울 때는 호접란을 너무 오래 말리지 않는 것만 주의하고 하이드로볼 등의 재료의 반수경 형태로 키울 때는 뿌리가 물에 너무 오래 잠겨있게만 하지 않으면 된다. 호접란 계열이 굉장히 튼튼하기 때문에 살짝 건조하거나 살짝 과습해도 별 문제는 없다.부작으로 키우는 경우는 거의 목부작으로 키우게 될 텐데, 이 때는 물을 매일 준다는 느낌으로 물을 자주 주면 된다. 부작판과 수태가 빠르게 마르기 때문에 과습 걱정은 거의 없으며 오히려 물을 말려서 성장이 저해되거나 뿌리가 죽을 수 있다. 적당히 빛이 잘 드는 곳에 춥지 않게 두고 물을 자주 주면 호접란 부작은 정말 쉽다. 단, 화분에서 키우던 호접란을 처음 부작으로 옮길 때는 이전에 식재에 파묻혀 있는 뿌리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을 경우 그 뿌리가 말라버릴 수 있기 때문에 수태로 잘 덮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개화는 거의 대부분 저온 처리에 의해 춘화 처리가 되는데 20도 정도의 적당한 온도로도 개화가 유도되기 때문에 겨울에 키워지는 환경이 좀 추워진다면 자연스럽게 꽃을 볼 수 있다. 화기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긴 경우 3개월 이상 가기도 하는데 이 때 물을 말리면 꽃이 빨리 시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 종류
- 팔레놉시스 아마빌리스
호접란의 대부분의 교배에 쓰인 무향종 호접란. 야생 상태로도 꽃이 크고 화기가 길어서 개량을 안 한 종을 유통하기도 한다.
- 나도풍란
한국에도 자생하는 종으로 과거에는 반다족의 다른 속에 분류되었었지만 지금은 호접란속의 일부로 분류된다. 대엽풍란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같은 족에 속한 것 외에는 다른 식물이다.
- 팔레놉시스 테트라스피스
향이 강한 원종 호접란 종류. 다섯 장의 이파리 중 한 장 내지 두 장만 무늬가 있는 특이한 생김새를 지녔다.
- 팔레놉시스 쉴러리아나
잎에 은색 무늬가 있고 향이 강한 원종 호접란. 잎에 은색 점박이 모양 무늬가 있고 꽃이 분홍색이라 인기가 많다.
- 팔레놉시스 기간테아
가장 큰 호접란 종. 꽃은 그리 크지 않지만 잎 한 장이 최대 60센티미터까지 자라는 거대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