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숨겨진 드릴을 이용하여서 지저를 이동할 수 있는 기계수로 양쪽 손은 날카로운 칼날로 이루어져 있다. 드릴은 무릎과 가슴, 발에도 달려있고 가슴에 있는 또다른 얼굴에서는 열광선을 발사할 수 있다. 지저를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지반을 붕괴시켜서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무시무시한 기계수로 지저에 있기 때문에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파괴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위험요소이다.
아수라 남작은 호루존V3를 이용하여 도시를 파괴하여서 시민들을 동요시키고 유미 교수에게 광자력연구소와 재패니움 광석을 넘기라고 협박한다.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유미 교수는 하는 수 없이 아수라의 협박대로 재패니움 원석을 넘기기로 한다. 하지만 놋소리, 세와시, 모리모리 박사의 재치로 아수라에게 넘어간 것은 가짜 재패니움 원석. 나중에서야 이것이 가짜라는 것을 안 아수라는 철가면 군단과 호루존V3를 이끌고 광자력연구소로 쳐들어간다.
코우지와 삼박사는 지저에 숨어있는 호루존V3를 끌어내기 위해서 작전을 짠다. 유미 교수의 도발에 분노한 아수라는 광자력연구소를 파괴하기 위해서 호루존V3를 보내고 연구소에 접근해올때 광자력 전파를 발사해서 위치를 알아내는데 성공, 즉시 마징가 Z와 아프로다이 A가 출동한다.
머리의 드릴로 마징가의 가슴을 꿰뚫어버려서 브레스트 파이어의 사용을 불가능하게 만들지만[1] 마징가 Z와 아프로다이 A의 협공에 당한다. 이때 호루존은 마징가의 로켓 펀치에 한쪽 칼날이 부러지고 쓰러진 호루존을 아프로다이가 킥을 날리다가 오히려 호루존의 드릴에 한쪽 무릎이 망가진다. 마징가의 업어치기에 다른 칼날도 부러져서 지저로 도망가려다가 마징가 Z에게 붙잡히고 몸이 견디지 못하고 폭발한다.
[1] 별거 아닌거 같아보이지만 TV판에서 최초로 마징가 Z가 제대로 손상을 입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