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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26 21:22:16

형틀

1. 거푸집(型틀)
1.1. 금형1.2. 폼
2. 죄를 지은 사람을 묶어두는 기구(刑틀)3.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진영 메노스 보호령 소속 단독 모형
3.1. 설정3.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1. 거푸집(型틀)

Mold/Formwork. 말 그대로 형태를 잡아주는 틀을 의미한다.

1.1. 금형

플라스틱, 아연, 고무 등의 재질을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할 때 사용하는 형틀을 말한다. 생산 과정은 가루로 된 재료를 사출기에 붓고 사출기를 작동시키면 사출기가 가열되어 녹은 재료를 금형에 사출하면서 모양이 만들어진다. 일정시간이 지나 제품이 식어 경화되면 기계가 성형된 사출품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제품을 식히기 위해서 기계에 물이 흐르도록 되어있고, 공장에 가보면 다 굳지 않은 사출품을 받을 때 모양이 휘지 않도록 물을 받은 양동이에 사출품이 떨어지게 해서 식히기도 한다. 사출품이 잘 떨어지도록 일정시간 동안 이형제라는 것을 금형에 뿌린다. 이것을 뿌리지 않으면 사출품이 금형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고 망가지기 때문. 여담이지만 공장에 가보면 재료가 가열되면서 뭔가 타는듯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일할 때 하루종일 맡게 되는데 머리가 멍해질 정도.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장난감 등이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된다. 다만 제작비용이 비싸기에 개라지 업체에서는 사용하지 않으며 주로 대량 생산품을 제작하는 업체에서 사용한다. 개라지 업체가 제품을 제작할 때는 실리콘으로 뜬 형틀을 사용한다. 제작 비용이 금형보다 저렴한 편. 원형을 제작한 뒤 실리콘을 부어서 모양을 떠낸 뒤 반으로 갈라내고 레진을 주입할 구멍을 뚫은 뒤 주제와 경화제를 배합한 레진을 형틀에 부어서 성형시킨 뒤 경화된 성형품을 떼어낸다. 이때 금형과 마찬가지로 성형품이 형틀에서 잘 분리되도록 성형 전에 이형제를 형틀에 뿌린다.

1.2.

공사현장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현장에서는 이것을 거푸집이라고 하지 않고 이라고 부른다. 콘크리트로 된 구조물을 세울 때 사용한다. 철근으로 뼈대를 세운 뒤 그 주변에 거푸집을 세운다. 세워진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고 콘크리트가 경화되어 거푸집을 해체하면 구조물이 완성된다. 이때 거푸집이 잘 떨어지도록 미리 기름을 바른다. 그때문에 공사한지 얼마 안된 현장의 경우 폼으로 세워진 구조물 위로 걸어가면 무척 미끄럽다. 예전에는 거푸집 치수를 재서 일일이 각목으로 틀을 만들고 합판으로 콘크리트와 접하는 면을 만들었다. 목수를 외장목수와 내장목수로 구분했던 시절도 있었다. 요즘은 형틀공이라 부른다. 다만 계단 형틀은 예전처럼 나무로 짜서 만드는 경우도 있다. 건물에 따라 계단의 폭과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기성품으로 안 맞는 건물도 있기 때문이다. 철로 된 것을 갱폼, 알루미늄으로 된 것을 알폼이라고 부른다. 갱폼은 철로 된 틀에 나무판이 박혀있는 형태로 알폼보다 무겁다.

자재정리 하러 현장에 가게되면 흔히 볼 수 있는 자재들 중 하나로 무게가 좀 무겁다. 물론 더 무거운 것은 시멘트도 있고 철근도 있겠지만 요놈도 들고 다니기가 의외로 무겁고 자재정리 작업 역시 힘들다.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그 다음날 팔다리에 알 배겨서 못나올 정도... 그나마 아파트나 대형 빌딩 현장 같은 경우면 정리한 것을 타워 크레인으로 떠내거나 호이스트에 싣고 운반하거나 평지에서 정리한 것을 지게차로 옮겨서 그나마 수월하지만 작은 빌라같은 걸 짓는다면 그것을 그냥 계단으로 일일이 들고 운반하거나 아래에서 위로 일일이 손으로 올려야 된다. 작은 건물 현장에 불려가서 자재정리 작업을 하게 되면 그날은 망했어요...

2. 죄를 지은 사람을 묶어두는 기구(刑틀)

단순히 묶어두는 용도(Pillory)와 고문을 위한 용도(Rack)가 있다. 예수로 유명한 십자가곤장을 칠 때 묶어두는 틀 역시 형틀 중 하나.

3.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진영 메노스 보호령 소속 단독 모형

파일:external/battlecollege.wikispaces.com/wrack.jpg

The Wrack. 죄수나 이단자를 메노픽스[1]에 매달아 놓은 것. 모형에 아예 까마귀가 붙어있기도 하다.

3.1. 설정

사실, 기적의 발명품 혹은 아이디어의 원천이다. 메노스 보호령의 신형 중장 워잭캐스티게이터의 개발이 어떤 문제 때문에 지연되자 당시 개발 책임자가 개발에 투입된 기술자들을 죽기 직전까지 형틀에 매달았다가 풀어줬는데, 풀어주자마자 문제가 해결됐다고 한다. 이래서 기술력이 딸리는 메노스 보호령이 신형 워잭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는 농담도 있다.

3.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아주 저렴한 배치점수를 이용해 워캐스터에게 집중 점수를 줄 수 있으며, 지뢰가 되어 주기도 한다. 전진 배치가 되기 때문에 상대의 배치를 봐가면서 박아넣을 수 있어서 중요한 길목에다 배치하면 상대 입장으로서는 매우 거슬린다.

우선 꽤나 보기 싫은지, 적군이 형틀에 다가가면 겁에 질린다. 또한, 집중 점수를 1점 가지고 있으며, 집중 점수가 있을 때에는 사격을 받지 않는다. 이 집중 점수를 아군 워캐스터에게 줄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묶인 죄수가 큰 고통을 받아서 사망할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죽으면(집중 점수를 줘서 죽든, 맞아죽든) 형틀은 큰 폭발을 일으키고 주위에 큰 피해를 준다.

[1] Menofix, 십자가를 닮은 메노스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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