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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8:30:51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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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보안 관리3. 관련 항목4. 동인계에서의 은어5. 기타

1. 개요

/ Doorstep, Entryway, Mudroom, Porch

건물의 출입문과 건물 사이의 공간을 말한다. 즉, 의 입구라 생각하면 쉽다. 대체로 바닥은 타일로 이루어져 있고, 신발장과 우산 보관함이 있다. 신발과 우산이 비치되고 사람들이 드나드는 구간이기 때문에 먼지와 물기가 생기기 쉬워 위생상태는 조금 좋지 않은 편에 속한다. 일본 주택의 현관의 경우,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고 들어 간다.[1] 현관 옆에는 대체로 초인종이 달려있다.

어원은 일본에서 불교 사찰의 출입구를 가리키던 말이며 "현묘(玄妙)한 도로 들어가는 곳"이란 뜻이다. 한국으로 치면 '일주문'같은 개념. 그러다 일반 건물의 출입구도 현관이라 부르게 되었고, 일제강점기때 한국에도 유입되었다. 그 전까지는 한국에서 건물 출입구를 현관이라 하지 않았다.[2] 참고로 일본식 현관은 꽤 높다. 덕분에 현관에 앉아서 구두를 신어도 허리와 다리에 무리가 안올정도로 거의 의자에 앉은 만큼이나 높았지만[3] 현대 일본 건축물들은 아동, 고령자, 장애인 복지가 발달하면서 점점 현관의 높이가 낮아지면서 요즘은 5cm이하이거나 배리어프리 같은 장애인 복지 덕분에 현관에 문턱조차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서양권의 경우 입식문화에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특성상 현관이나 복도공간 및 거실의 구분이 모호한 경우가 많다. 심지어 스웨덴처럼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는 나라에서도 한국처럼 바닥을 파놓지 않는다. 미국에서 현관은 대체로 '포이어'(foyer) 혹은 '머드룸'이라 부르며 신발이 아닌 모자와 외투를 벗어놓는 공간이란 인식이 있다. 이 외에도 동양권은 현관문으로 주로 철이나 알루미늄 등 금속제를 선호하는데 비해 서양권은 현관문도 일반 방문처럼 목재로 된 것을 선호한다.

대부분 청소가 되어 있고 꽃이나 장식품(+거울)[4]이 있다. 누전차단기도 대부분 이곳에 설치된다. 항상 택배와 배달 음식 받으러가는 간단한 용무는 현관에서 마치기도 한다.

2. 보안 관리

현관은 주택 안으로 들어서는 입구이기 때문에 주택의 보안장치 대부분이 현관, 특히 현관문에 집중되어 있다.

현관의 대표적인 보안장치로 문고리의 잠금장치, 보조 잠금장치, 도어클로저, 도어락, 현관문 안전고리, 외시경 등이 있다.

현관문을 잠그지 않으면 외출시 외부인의 침입이나, 계획을 꾸며 은근슬쩍 손님인척 들어가는 범죄자도 있기 마련. 각별히 외출시에는 현관문이 잘 잠겼는지 보안을 철저하게 해야 하고, 집 안에 있더라도 취침 전에는 모든 잠금장치를 다 걸어야 한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1980년대 후반~199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에는 편의성을 위해 조그마한 우유투입구를 뚫어놓은 현관문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게 절도 등 범죄에 악용되다 보니[5] 열 수 없도록 막아놓는 집들이 늘어나게 되었고, 2000년대 이후 지어지는 아파트부터는 다시 아무것도 없는 현관문을 설치하게 되었다. 또한 이때부터 각 라인 1층 입구에도 세대번호와 비밀번호를 눌러야 열리는 자동문이 설치되기 시작했고, 디지털 도어락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집에 들어가기까지 2번의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카드를 찍게 하면서 외부인의 칩입을 이중으로 차단할 수 있게 하였다.

본디 현관문에 신문이나 우유 등을 넣을 수 있도록 투입구를 뚫어놓는다는 아이디어는 영미권과 일본의 현관문 형태를 모방한 것이다. 다만 이들 나라에서도 투입구를 악용한 범죄가 없는 건 아니라서, 2010년대부터는 일본에서도 신문투입구(新聞受け)를 현관문에 뚫지 않고 문 옆쪽에다 꽂아놓도록 만든 맨션이 늘고 있다.(일본 구글)

3. 관련 항목

4. 동인계에서의 은어

요스가노소라라는 근친물 애니의 영향으로 인해 근친의 상징으로 불리게 되었다. 전개상으로 현관에서 남매끼리 성관계를 하다가 걸린다는[6] 전개로 인해 근친=현관합체라는 공식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7] 결국 보통명사 수준으로 발전해서, 어떠한 작품에서 형제나 자매, 남매들이 굉장히 사이가 좋으면 항상 현관드립을 치게 된다. 관련 드립은 요스가노소라 하위 항목을 참고하자. 그리고 유우키 미캉유우키 리토가 다시한번 이 클리셰를 답습했다 일본 웹에서는 '요스가'라는 표현을 더 자주 쓰는 듯.

다만 이 장면 자체는 원작에는 없던 것이다. 원작에서는 '거실에서' 합체를 하고 나서 프린트물 배달 중인 나오와 코즈에를 현관에서 마주한다. 그러나 소라가 거실에서 나체로 자고 있었기에 최대한 빨리 보내려고 했으나... 소라가 이불만 두르고 튀어나오는 바람에 근친상간을 들키게 된다.

그러나 애니에서는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순간적인 성욕의 분출을 참지 못하고 '현관에서' 합체를 시작한다. 그리고 핸드폰 갖다주러 온 코즈에, 나오에게...이하생략. 일단 현관에서 근밍아웃이라는 점은 동일하다

근친물은 아니지만 힘내라 동기짱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역시 근친물은 아니지만 엄마한텐 비밀이야 31화, 32화에서 패러디되기까지 했다.

5. 기타

매우 드물게 쓰이는 표현이지만, 공포 게임 중에서 현관문을 열자마자 놀래키는 자비없는 게임을[8] '현관물'이라 하기도 한다.

요스가노소라역시 현관을 열자마자 합체를 발견한 이분에게 멘붕을 선사했으므로 해당될지도 모른다

[1] 바닥재가 장판과 나무를 짧게짧게 재단한 우물마루 위주인 한국과 다르게 일본의 바닥재는 다다미와 나무를 길쭉하게 잘라낸 장마루 바닥이 기본인데, 이 장마루는 학교 마룻바닥처럼 가시에 찔리는 경우가 많아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내용 슬리퍼를 자주 신는다.[2] 굳이 순화하자면 '문간()'이 좋을 듯하다.[3] 한옥의 디딤돌마냥 높다.[4] 대한민국 가정집 현관에는 신발장 위에 꼭 거울이 있다.[5] 투입구를 통해 막대기 등으로 현관문의 디지털 도어락을 여는 형식.[6] 굳이 현관인 것은 현관이란 곳이 사회를 의미하는 집 밖과 가정을 의미하는 집 안의 경계선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다. 오오 해석 오오[7] 이는 해당하는 장면을 상당히 노골적으로 보여준 애니판의 공이 매우 컸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현관합체 근친라간'이라는 별명이 생겼다.[8] 바이오하자드의 로딩장면을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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