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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4-07 17:54:16

헬 쉽

Hell Ship

1. 개요2. 유래와 사용3. 관련 문서

1. 개요

포로 수송선 중 포로에 대한 가혹행위가 이루어져 붙여진 수송선을 지칭한다.

2. 유래와 사용

의외로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단어로 미국 독립 전쟁 당시 감옥선으로 쓰이던 HMS 저지에서 11,000명의 독립군 포로가 사망하자 저 배는 지옥이다 라는 뜻에서 헬 쉽이 사용되었다. 이후 영국은 1940년 알트마르크호의 포로들을 풀어준 후 나치의 헬 쉽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 용어가 2차 대전 당시 더 자세히 쓰이게 된 이유가 있다.

2.1. 일본군

바로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군 포로 수송선이었다. 바탄 죽음의 행진과 같은 가혹행위가 드러나고 일본군의 열악한 포로 대우때문이 붙게 되었다. 일본군이 저지른 포로에 대한 가혹행위 때문에 연합군 포로들이 사망하였다. 주요 헬 쉽들은 다음 배들이다.

연합군의 포로들 중 2만명이 이러한 헬 쉽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헬 쉽에서 포로들의 높은 사망률의 원인이 따로 있었다. 연합군의 공격에 의한 것이었다. 일본군이 포로와 민간인과 병사를 구분 없이 한꺼번에 수송하다 이런 비극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전쟁중이니까 당연히 병력 수송선을 격침한 줄 알았지만 이후 조사에서 포로가 탑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식이었다. 즉 헬 쉽에서 죽은 포로들은 가혹행위 + 전후로 갈수록 빈약해진 일본의 호위 함대 + 압도적인 미 함대와 미 잠수함대의 통상 파괴전이라는 끔직한 상황때문에 죽어나간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신요마루로 미군 잠수함 패들이 신요마루를 병력수송선으로 오인 격침하였고 신요마루의 일본군은 구명보트에 올라타서 거치한 기관총으로 배에서 탈출하던 포로들에게 사격, 687명의 미군 포로가 사망하고 80여명만 생존하였다.

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