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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7:02

허저(삼국지톡)

파일:허저.png파일:삼국지톡 허저 조조군 입사.jpg
첫 등장(시즌 5 39화에서) 조조군 영입 이후

1. 개요2. 캐릭터 묘사3. 작중 행적
3.1. 시즌 63.2. 시즌 8 이후
4. 기타

1. 개요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에 등장하는 허저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캐릭터 묘사

여러 미디어 믹스에서 그려지는 근육돼지의 외형과 달리 검은 피부에 우락부락한 근육을 가진 곰같은 모습으로 등장.

여담으로 첫 등장 당시 엘사 드레스[1][2]를 입고 있어서 독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는데 생포된 직후 그가 보살피던 고아원의 아이들이 악진에게 썩은 딸기우유를 던지며 허저를 감싸며 놔달라고 막은 걸로 보아,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입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아이들에게 약하고 순박했다는 설정을 반영한 듯.[3] 주로 쓰는 무기는 목재 야구 방망이인데, 아이들이 붙여놓은 스티커로 도배가 되어있다. 이후 관도대전 시점에서는 길다란 철퇴로 무기를 바꿨다.

등장 초기에는 말수가 적고 더듬는 등의 순박한 이미지였으나 그 뒤로 군대물이 들었는지 시즌 6에서는 말도 또렷하게 하고 조조에 대한 충성심으로 불타오르는 우직한 군인 캐릭터가 되었다.

3. 작중 행적

시즌 5 협천자 38화에서 황건적 잔당을 무찌르고 그들이 꽁쳐둔 식량과 재산을 털려던 조조를 향해 집채만한 바위를 던지며 등장했다. 황건적이라는 오해를 사 전위와 옷이 찢어질 정도로 힘겨루기를 하다가 조조에게 생포되어 악진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자신이 돌보던 고아원의 아이들이 막아서며 변호해준 덕분에[4] 오해를 풀고, 조조가 받아주면서 조조군에 들어가 여포와 싸우게 된다.

3.1. 시즌 6

시즌 6 관도대전 80화에서 조조의 명을 받고 장료와 함께 유비를 조조에게 데려가기 위해 군사들을 이끌고 유비의 집에 갔다. 유비가 허저의 거대한 체구에 위압감을 느끼고 괜히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띄우려다 장료가 눈치를 준 덕에 정신을 차리자, 조조가 술상에 초대했음을 알리고 유비를 데려간다.

시즌 6 86화에서 유비가 조조를 손절하고 떠나려는 걸 제일 먼저 눈치채고 군대를 몰고와 막고 있었다. 하지만 유비가 조조에게 전화 찬스를 걸자, 조조를 향해 '유비가 어르신의 은혜를 입었으면서 배신하고 떠나가려고 하는데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 말씀만 해주시면 목을 갖다 바치겠다'고 필사적으로 외치나, 되려 조조에게 '유비는 내 사람이니 방해하면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며 군을 무르라고 명령만 받는다. 그럼에도 허저는 길을 비키길 주저했으나, 유비가 감히 황숙이자 승상이 아끼는 날 막아서느냐고 협박하며 관우와 장비를 시켜 무기를 겨누자, 결국 화를 참고 군대까지 내어주며 유비를 보내야 했다.

하지만 이후 90화에서 조조와 함께 출전해 하비에서 관우를 묵사발 내는 것으로 복수는 톡톡히 치른다.[5] 하지만 91화에서 유비와 장비는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유비를 모욕했다가 격노한 관우에게 죽을뻔하나[6] 장료가 말리러 온 틈에 겨우 살았다.

그런데 110화에서 조조군을 빠져나가는 관우가 뒤쫓아오는 조조를 가만히 서서 맞이하자 "도망치는 것도 포기하고 도살장 소마냥 목을 빼놓은 저 겁쟁이의 꼬락서니를 보라"는 마치 3류 악당같은 대사를 하며 비웃으면서 심각한 캐릭터 붕괴가 일어났고 독자들은 허염둥이가 도시물 잘못 먹었다며 경악했다.[7] 관우는 조조의 전포에서 지갑을 빼서 허저의 머리에 맞추는 식으로 허저를 골탕먹이고 가버린다.

이후 관도로 가서 원소와의 전면전을 치르게 되나 주둔지 주변에 흙성이 둘러쌓이고 성벽 위에서 화살비를 퍼붓는 원소로 인해 조조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123화에서 원소의 책사였던 조조의 동창 허유가 투항해오나, 기고만장 해져서 조조에게 막 대하는 허유의 태도에 불쾌해하다가 허유가 조조의 뺨을 치는 실례까지 저지르자 화를 못 참고 칼을 뽑아들어 허유를 죽이려 했으나 조조가 눈치를 주면서 무마된다.
허유가 원소는 식량창고는 오소에 있다는 기밀을 알려주고 술에 취해 뻗자, 원소가 오소에서 우리를 전멸시킬 작정으로 보낸 스파이일 것이니 죽여야 한다고 의견을 내지만, 순유와 가후의 오소를 쳐야하는 이유를 듣고 수용한다.

125화에서 조조와 함께 오소 급습작전에 참여한다. 조조가 오소 입구를 지키던 경비병을 직접 나서서 암살하자, 입고있던 군복 소매 한쪽을 뜯어 얼굴에 튄 피를 닦으라고 조조에게 건네면서 주군이 몸소 적진에 오시다니 너무 위험한 것 아니냐며 걱정하지만, 조조는 내가 바지사장도 아니고 중요 프로젝트를 하는데 보스가 현장에 와봐야 할 것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이후 조조가 장료를 시켜 일찍이 경비병들을 처리해 놓은 창고 하나를 구경하다가 급습 작전을 원소군이 눈치채고 오소로 오고 있다는 정보를 접하면서 급히 창고를 태우고 탈출할 때, 나머지 병사들과 함께 보급품 창고들을 전부 태우는데 성공했음을 조조에게 알린다.

3.2. 시즌 8 이후

시즌 8 시점에서는 나이를 먹어 수염이 더 덥수룩해졌다.

시즌 11 시점에서는 머리와 수염이 백발로 세었으며, 조조의 사망 소식에 하후돈, 조진과 함께 오열하나 상황을 수습하러 온 사마의를 수상쩍게 여긴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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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중에 태사자가 연회에 입고 갈 옷을 구매한 홈쇼핑 사이트가 나오는데(다만 태사자는 실수로 옷을 잘못 구매했다며 별로 입고 싶지 않은 눈치를 보였다), 허저 또한 이 드레스를 해당 사이트에서 샀던 것으로 보이며 '신축성이 좋고 재구매 의사가 있다'는 구매평을 남겼다.[2] 재미있는 우연으로, 실제로 조조가 마초군을 상대할 때 그의 기병을 막기 위해 얼음 성벽을 만든 전적이 있다.[3] 아이들은 허저를 ♡허염둥이♡라고 부른다.[4] 이때 회상에서 입고 있던 드레스가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 입고 있었음이 밝혀졌고, 이것이 드러나자 댓글은 허저를 놀린 것에 대해 미안해하는 독자들의 사과로 가득찼다(...).[5] 물론 처음부터 싸운 건 당연히 아니고, 관우가 수많은 병사들을 베느라 지치고 나서야 무력화시켰다.[6] 이때 괴물이냐며 사실상 관우에게 압도당한 묘사가 나온다.[7] 다만 캐붕이라기보단 그만큼 조조에 대한 존경심이 컸고, 그 존경하는 조조를 (허저가 보기엔) 배신하고 내빼는 관우에 대한 반발심이 그만큼 컸다고도 볼 수 있다. 정사에서 묘사되는 허저는 굉장히 용맹하고 충성심이 높으면서도 칭찬을 받으면 어쩔줄 몰라하는 순박한 면도 있다. 즉 당대 장수들 중에선 비교적 단순무식한 충신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본작에선 허유의 최후에 대해 정사가 아닌 연의판의 묘사를 따라 허저가 조조를 막대하는 허유를 죽이려고 하는 장면을 넣었는데, 주군에 대한 충성심이 너무 강해 그를 욕보이는 자들은 극단적으로 적대하는 캐릭터라고 보면 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