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라가는 뉴타운의 집을 구입하여 새로 이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변에선 잉꼬부부에 잘생긴 아들래미 딸래미로 주변의 부러움을 사는 이른바 완벽한 가족. 사실 아사쿠라 타츠히코는 과거에 불륜을 저지른적이 있었다. 그것도 아내의 친구와 말이다.
이사온날 부인의 실수로 타카무라 요코를 차로 치게 되며, 이로 인해 막장스토리가 펼쳐지게 된다.
요코와의 불륜으로 인해 행복하기만 했던 가정에 금이 가고, 대화가 끊기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그런 집을 싫어하며 가출을 하기도 한다. 이와중에 아사쿠라는 주변 사람들의 자신에 대한 이미지 관리에 치중하면서 겉모습만 챙긴다. 물론 이 모습을 등장인물 대부분이 싫어하며, 이 모습 때문에 더욱더 막장으로 치닫게 되는 사람도 있다.
2012년 11월에 일본 후지 TV에서 드라마화되기도 하였는데, 하필이면 주인공인 아사쿠라 역을 맡은 배우가 니시무라 카즈히코[1]이어서 일부 특촬팬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고 카더라.
아사쿠라 타츠히코
40대 초반의 툭하면 발정하는 개같은 인물이자 아사쿠라 집안의 가장. 초반에는 그나마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도 가지고 있었고 나름 성실하고 유능한 가장이자 부장이었지만 요코와 불륜관계를 가지게 되면서 인생이 뒤틀린다. 여자관계에서 시작해 돈 씀씀이가 커지게 되자 부실한 건설업체인 신소건설에게 뇌물을 받게되고, 정계와 유착하여 출세가도를 달리지만 가정은 점점 파탄나기 시작한다.
아사쿠라 토모코
30대 후반의 아름답고 정숙한, 타츠히코의 아내였지만, 주체할 수 없는 남편의 바람기와 시모다의 스토킹에 심적으로 궁지에 몰리게 된다. 힘겨운 시절을 보내던중 고교동창인 야나기에게 넘어가 불륜관계를 가지며 막장행각을 벌인다.
아사쿠라 료스케
아사쿠라가의 장남. 17세 고등학생이다. 초반부에는 가족들 관계에 금이 가는 것을 우려하고 결국 서로 불신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자 나츠라는 여자랑 어쩌다가 엮이게 되면서 가출하고 그녀와 동거하게 된다. 가출하게 된 이유는 가족들이 싫어서도 있지만 사실은 나츠와 검열삭제하고 싶어서....
아사쿠라 카오리
아사쿠라가의 장녀. 15세 중학생. 나이에 맞지 않게 겉과 속 모두 성숙하다. 어쩌다가 아빠의 친구인 야자키 집에서 자다가 겁탈 당할뻔 했는데도 자꾸만 그에게 끌리게 되면서 엮인다. 가정이 붕괴될 것이라고 가장 먼저 알아차리고 냉랭해진다.
시모다
원예를 가르치고 바를 운영하는 남자로, 아사쿠라 부인을 좋아해 강간을 저지른다. 그 죄책감에 자살기도까지 한다. 그것도 모자라 멀리서 망원경으로 감시(...)까지 한다. 그래도 사랑하는 감정은 진짜인 듯, 아사쿠라 남편이 요코와 헤어지게끔 폭력도 행사한다. 그렇다고 말짱한 인간은 아니고, 아사쿠라 부인이 야한 속옷 입는 것을 망원경으로 감시한 뒤에 걱정하는 모습은 "이 새끼 왜이래" 란 말이 저절로 나온다. 거의 얀데레 수준이지만 사실은 그저 토모코가 행복하길 바라는것 뿐이다. 그래서 아사쿠라가 토모코를 불행하게 만든다고 생각해 요코의 남친인 척하고 줘패기도 했다.
타카무라 요코
메인 빌런, 악의 축, 만악의 근원, 최종 보스 등등 악역이 가질 수 있는 타이틀들은 다 가졌다. 이 막장 스토리도 요코에서 시작해서 요코로 끝난다. 불쌍한 여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에 사연 없는 이가 어디 있겠는가? 이 인간도 막장스런 이유로 아사쿠라를 유혹해 놓아주지 않으며 각종 막장짓을 벌인다. 얀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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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금이 간 가족의 균열은 끊임없이 벌어져가고 아빠의 외도과 비리, 강간당하고 불륜의 길에 빠지는 엄마, 비행의 길로 접어든 아들, 아빠 친구와 타락의 길로 빠진 딸. 그리고 부실 공사였던 집의 붕괴까지 온 가족이 걷잡을 수 없는 수렁에 빠지지만 결국 모든 것을 잃은 후에야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새롭게 다시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노력한다. 예전 같을 수는 없지만...
그러나 후속작 신 행복한 시간에서 아들 료스케는 아버지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 아니 더한 막장 행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