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는 것이 평생소원인 경찰특공대원 새봄. 마침내 오매불망 바라던 꿈을 이룰 절호의 기회가 왔다. 경찰 특별 우선 공급 아파트가 나온 것. 근무평점, 훈련 점수 등 챙길 수 있는 건 몽땅 최고로 챙겼지만 그래도 청약 점수가 모자라다. 마침 고3 때부터 절친한 친구인 형사 이현의 전화가 걸려온다. 새봄과 같이 근무 중인 경찰특공대원 종태가 마약사건에 연루되어 있다고. 모자란 점수를 특별 검거로 채울 생각인 새봄은 이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종태를 찾아 나서는데...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자기 집을 가지게 된 새봄. 고생 끝 행복 시작인 줄 알았더니 이게 웬걸, 신종 전염병에 걸렸을지도 모른단다. 그것도 정신을 잃고 사람을 물어뜯는 병이라니. 비밀 엄수 서약을 한 새봄과 승영에게 기자들이 거액을 제시하며 접근한다. 이현은 중대본의 태석과 합동수사를 하면서 병의 실체에 다가가게 된다.
101동을 제외한 다른 동 전부가 끝장났다. 전화,인터넷도 모두 끊기고, 이런 와중에도 입주민과 외부인, 임대와 비임대 간의 계속되는 갈등에 새봄과 이현은 괴롭다. 설상가상으로먹을 것도 바닥을 드러내고...위험하지만 밖으로 나가야 한다. 새봄과 이현은 도시락특공대를 꾸리는데...
새봄과 이현은 감염을 의심하는 주민들에 의해 501호에 격리된다. 새봄과 이현의 처리를 놓고 회의하는 사람들. 설상가상으로 이제 식량과 식수도 얼마 남지 않았다. 외부에서 조달할 수 없다면 아파트 내부의 다른 사람 것을 빼앗을 수밖에 없는데... 한편 새봄과 이현은 감염자가 누구인지 알아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