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09 22:34:46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시즌 1 7화 에피소드. 원제 Jellyfish J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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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날, 스폰지밥은 안경을 쓰고 자신의 취미 중 하나인 해파리 사냥을 하고 있다. 한 마리 잡고 나서 해파리를 짜서 그 잼을 빵에다 발라먹는다. 이제 집으로 갈 시간. 해파리는 스폰지밥에게 안경을 찾아주고 떠나는 듯 했으나... 스폰지밥이 좋은지 그의 뒤를 계속 쫓아다녔다. 스폰지밥이 해파리를 집에 들여보낼 수 없다고 하자, 해파리는 곧바로 풀이 죽어버렸다. 그냥 집에 데려가자는 스폰지밥.
잠시 후, 스폰지밥은 징징이에게 '애완 해파리'를 소개한다. 징징이는 애완 해파리란 있을 수 없고 야생동물이라 말하자, 스폰지밥은 엄청 똑똑하다며 온갖 훈련(?)을 시킨다. 징징이는 시큰둥하게 해파리가 응가를 가릴 줄 안다고 해도 자기네 집엔 절대 못들여온다고 타박을 주었다. 그러자 해파리가 진짜로 신문을 읽으며 어디서 구해왔는지 모를 변기에 앉아서 용변을 본다. 징징이:꼴에 화장실까지... 스폰지밥은 이제 해파리랑 재밌게 놀거라 하자, 징징이는 해파리랑 어떻게 논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폰지밥은 집에 들어가서 해파리와 함께 펑크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췄다.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오, 스폰지밥. 해파리랑 신나게 노는 건 너밖에 없을거야...
그것도 12시간씩이나!!!!!
징징이
아침이 밝자, 어디선가 전날의 그 펑크 음악 소리가 들려왔다. 알고보니 해파리들이 스폰지밥의 집에 들어와 멋대로 댄스 파티를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의 손을 만들어 스폰지밥을 들여올려 그의 구멍을 활용해 미러볼도 만들었다. 미칠듯한 소음을 18시간이나 들은 징징이는 스폰지밥을 혼내주기로 마음먹었다. 전화를 걸어 스폰지밥에게 네모바지면 다냐며 돌아버릴 것 같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한 해파리가 징징이에게 젤리를 쏜다. 징징이:딸기 맛이네. 말로 해도 도저히 먹히질 않자, 징징이는 역으로 클라리넷을 불어 소음공해를 시전한다. 이 소리를 듣고 해파리들은 스폰지밥의 가구들을 부수고 스폰지밥을 쏴대며 난동을 부린다. 그러곤 나서 징징이 집에까지 가서 징징이를 쏴댄다. 징징이는 스폰지밥에게 앞으로 다시는 들을 수 없다며 자신의 클라리넷을 스폰지밥에게 건네준다. 그러자 해파리들은 클라리넷을 두동강 내서 캠프파이어를 만들었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스폰지밥은 악을 쓰며 나가라고 한다. 여기서 오디오를 아예 버릴 작정이었는지 밖으로 오디오를 가져가는데, 해파리들과 옥신각신했다. 결국 오디오는 완전히 박살나고 말았다. 화가 난 해파리들은 스폰지밥을 향해 미친듯이 침을 쏴댔다. 결국 핑핑이와 함께 집 옥상으로 올라가서 피신했다. 갑자기 핑핑이가 두 눈을 캐스터네츠처럼 딱딱 맞추더니 해파리들이 얌전해졌다! 갑자기 좋은 생각이 난 스폰지밥은 핑핑이에게 박자를 맞추게 하여 해파리들을 다시 동산으로 데려갔다. 엔딩 장면에 내레이터가 스폰지밥은 야생동물을 절대로 집 안으로 들이면 안된다는 교훈을 배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