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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1 23:53:23

해모수(슈퍼스트링)

<colbgcolor=#860111><colcolor=#fff> 슈퍼스트링의 등장인물
해모수
파일:해모수1.png
종족 인간
이력 쥬신의 왕
등장작품 신암행어사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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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해모수과거.jpg
신암행어사 주인공인 문수의 절친이자 쥬신의 마지막 왕이다. 허나 작중시점에선 사망한 상태이다.[1]

2. 작중 행적

문수가 어렸을 때 문수의 동네로 거의 도망치 듯이 이사를 왔다. 이유는 본래 왕족이였으나 가신의 모략으로 인해 몰락해 겨우 살아온 게 해모수의 가족뿐이었기 때문이다. 시작은 좋지 못한 모양새로, 샌님 같았던 해모수를 문수는 좋게 보지 않았고 해모수한테 삥을 뜯으려 하나, 동네에 워낙 아이들이 없어 계월향이 그것을 폭력으로 말리며 친해졌다.

어렸을 때는 해모수가 계획을 세우고 문수가 그것을 실행해 마을에서 여러 말썽을 피우며 별 탈 없이 자랐다. 마을에서 출입이 금지된 동굴에 문수와 함께 멋대로 드나들기도 한다. 이때부터 본래 있어야 할 쥬신으로 돌아가, 가문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문수네 집이 비적들에게 당해 문수가 산중에 일족을 매장하고 삼년상을 치르는 동안, 해모수네는 수도로 귀환해 한동안 소식이 끊겼다.

2마패를 가진 암행어사가 되어 돌아와서는, 복수를 끝내고서도 여전히 무뢰배와 함께 있던 문수를 완벽하게 갱생시켰다. 오오 해모수 오오. 물론 문수가 죽인 일당이 천인공노할 악당과 그 뒤를 봐주던 부패관리라 쉽게 사면시킬 수 있었고, 문수의 빈정거림에 주먹질+폭풍설교+눈물호소의 3단 콤보를 날린 계월향 덕분에 가능했다. 그리고 이때 즈음에 꿈이 쥬신의 왕이 되겠다는 것으로 커졌다. 이때부터 계월향을 놓고 티격태격했다.
다만 문수가 서양으로 떠나는데 계월향을 보내준 점, 보낸 이후에 "나에겐 쥬신이 있다."며 스스로를 위로한 것을 보면 절친인 문수와의 우정과 왕으로서의 책임을 생각해 계월향을 포기 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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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태와 처음으로 만난 그 날, 아지태한테 잡아먹혔다.
이후 아지태가 해모수의 껍데기를 뒤집어 쓴 채 왕권을 휘둘러 비려막존에 반하는 죄없는 백성들을 학살하고 계월향을 강간하기까지 [2] 하는 등 온갖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덕분에 본인은 안 했는데, 자신을 흉내낸 아지태 때문에 쥬신 역사상 희대의 폭군으로 기록되고 짝사랑하던 친구한테도 강간범으로 기억 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 한 마디로 작중 최대의 피해자.

사실 아지태가 부활한 원인이 바로 해모수였다.

해모수와 문수가 어릴 적에 갔던 그 동굴에 아지태가 봉인되어 있었는데, 그곳에서 쥬신의 왕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무심코 빌어버린 것이 해모수였다. 아지태는 소원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자신에게 자유를 줄 것을 요구했다. 참고로 이때 문수는 진즉에 쫄아서 도망갔었다.[3] 게다가 이렇게 해모수가 아지태에게 소원을 빌었기에 아지태가 인간세계에 개입해서 깽판을 쳐도 문제가 없게 되었다. 검은 날개 일족은 상호 동의한 게 아니면 인간계에 개입하지 못하는 게 규칙이기 때문.

다만 동굴 탐험의 주도자는 어떻게 봐도 문수다.

3. 기타

호기심과 악마 하나 잘못 만나서 인생 망친 비운의 인물. 해모수의 죽음은 문수뿐만이 아니라 쥬신 전체를 바꿔놓아버렸다. 만약 아지태와 만나지 않고 끝까지 살았다면 성군이 되었을 것이다.

성이 해씨이기에 대성팔족과 연관이 있는게 아니냐는 추정이 있다. 물론 다른 세계관이지만 그래도 슈퍼스트링 작품 전체를 통틀어 해씨 성을 가진 인물은 극히 드문데다 대성팔족은 백백교의 하위 분파다.
[1] 초반에는 아지태의 농에 놀아난 문수가 어쩔 수 없이 죽였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과거회상에서는 은근슬쩍 아지태가 보자마자 잡아먹은 것으로 설정변경되었다. 물론 해모수와 쥬신의 최후에 문수가 죄책감을 느낀다는 묘사는 여전하지만⋯⋯.[2] 네이버 웹툰 수록 부분에선 수위 때문에 강간 장면이 강간이 있었다는 것만 알 수 있는 정도로 편집되었다.[3] 사실 문수는 도망가면서 같이 소원을 빌었다. 해모수의 소원을 이루어달라는 소원을 빌었는데, 아지태가 웃기지 말라고 하나 문수는 그건 누구보다 네가 잘 알 것이라며 일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