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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할인(Cashback; Discount) 혜택과 적립(Points; Mileage) 혜택을 비교하는 문서다.[1]2. 비교
할인과 적립의 관계는 조삼모사다. 그러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양자택일 이상으로 따져야 할 요소들이 많다.할인은 당장 눈에 보이는 혜택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할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혜택 금액이 큰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50% 할인 행사도 가끔 찾아볼 수 있다. 대신에 할인 혜택은 고객을 붙잡는 효과는 없다. 당장에 통 큰 혜택을 고객이 경험하고 나서는 그다지 아쉬워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할인 혜택으로 인한 기업들의 단기적인 역마진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할인 혜택에는 건당 최저 금액 제한이 걸리기도 한다. 나가 떨어지더라도 한 번에 크게 지르고 가라는 뜻이다. 2010년대부터 출시되는 할인형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상품에는 혜택이 적용되는 건당 최저 금액 제한이 생기기 시작했다.
적립은 티끌 모아 태산의 원리가 적용되는 혜택이다. 당장에 혜택 금액이 크지는 않다. 멤버십 제도에서도 5% 적립도 굉장히 찾아보기 힘들다. 신용카드에서 2% 이상의 적립률은 혜자 수준이고 체크카드에서도 0.5% 이상의 적립률이 나오면 무난한 상품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대신에 적립은 전월 실적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전월 실적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건당 최저 금액을 맞추지 않고 높은 적립률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적립형 제도는 어느정도 혜택 금액이 누적되는 시점에서 고객의 효용감이 생기기 때문에 장기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단기적인 측면에서 프로모션 비용도 할인 프로모션에 비해서 덜 든다.
국내에서는 지속적으로 금융당국이 카드 수수료를 인하함에 따라서 카드사들이 할인형 카드를 거의 출시하지 않고 있고 적립형 상품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할인형 상품과 적립형 상품의 특성을 절충해서 카드사들이 통 큰 할인보다는 적립형 상품처럼 통 큰 혜택은 없지만 꾸준한 캐시백 혜택을 주는 카드들을 출시하기도 한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Apple Pay와 삼성 페이의 파급 효과가 커지면서 간편 결제 서비스 특화 카드가 우후죽순으로 출시되고 있다.
3. 혜택률
혜택률(Rewards Rate)은 자기가 결제한 금액 대비 혜택을 받은 금액의 비율을 백분위로 산출한 값이다. 콩글리시로 피킹률이라고 불리는 수치다.(혜택률) = 100 × (혜택 금액 - 회비) ÷ (할인 적용전 실적) (%) |
요즘은 피킹률만으로 상품 및 서비스 혜택을 판단하기가 어려운게 혜택이 적용되는 건당 최저 금액이나 최대 금액 제한, 그리고 혜택 적용 횟수 제한, 전월 실적 제외 금액 등의 조건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소들까지 정확하게 정량화해서 판단하기는 어렵다.
결국 이론적으로 달성 가능한 최대 피킹률과 실사용 피킹률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최근에 카드 수수료 인하 기조로 인해 수익을 내기 어려운 카드사들이 최신 상품을 개발하면서 이러한 포인트를 이용하여 꼼수 조건을 추가하고 피킹률을 부풀리기도 한다.
4. 관련 사례
자세한 내용은 할인 vs 적립/관련 상품 및 서비스 문서 참고하십시오.[1] 덤을 주는 가게도 있지만 여기선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