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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17 09:33:06

할아버지(인류는 쇠퇴했습니다)

파일:external/moe.animecharactersdatabase.com/6186-1332465309.jpg
애니메이션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과거3.2. 현재3.3. 진실
4. 기타

1. 개요

祖父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 어렸을적 성우는 마츠모토 리카.[1]

2. 상세

""의 조부이자 쿠스노키 마을의 조정관이다. 학사에서 교육을 마치고 조정관에 임명되어 부임한 주인공에게는 상관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는 매우 엄격하게 주인공을 가르쳤으며 체벌도 자주 했다고 한다.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엔 꽤나 방임주의적 태도를 보여 주인공이 당황하고 있다.

사냥과 총이 취미인 정정한 할아버지로 조정관으로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일이다. 뭔가 행동해야 할 일이 있으면 주로 주인공을 부려먹는다. 주인공이 낯을 많이 가리다보니 다른 사람들과의 제대로 된 대화를 못해 보통 할아버지가 상대한다. 주인공이 행동방침을 정할때는 할아버지의 의견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주인공이 뭔가 켕기는 일을 저질러서 숨기려고 할 때도 귀신같이 알아채서 핀잔이나 조언을 준다.

이래봬도 꽤나 명망 높은 학자이다. UN쪽의 높으신 분들과도 면식이 있다. 정확히는 어릴 적에 과학탐구 같이 하던 동창생들이 높으신 분들이 된 영향도 있다. 실제로 지식 관련 부분은 할아버지가 자주 이야기를 풀어놓는 편이다.

덤으로 요정님 스페셜 지능계량기에 따르면 주인공보다 대략 4배 정도 머리가 좋다. 주인공이 300점대였고 할아버지는 무려 1200점대. 정확히는 지능계량기가 아니라 지능을 밀가루로 바꾸는 스푼. 지능계량은 어디까지나 덤.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설정 문서 참고. 주인공도 학사에서 우등학사로 졸업할만큼 영리하지만 할아버지에게는 늘상 머리 부분으로는 갈굼당하는 게 일상이다. 자신의 창고에 만들어놓은 무기 수집품도 상당히 훌륭한 편. 5권에서 그 일부가 나오는데 소설 장르가 바뀔만한 무기도 존재한다. 마검 스톰브링어라든가. 사냥 솜씨도 뛰어나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손녀가 요정님에 의해 타임 슬립을 하다가 버그로 인해 지나치게 과거로 돌아가면서 할아버지의 어렸을 적 모습을 본다.

13살 어린아이임에도 미인이 보이면 바로 작업거는 인물이었으며 여성에게는 번식하자느니 젖는다느니의 성희롱이 일상으로, 13살도 되기전에 미모의 여선생과 번식사고치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셨다. 덕분에 학교에서 내쫓으려고 했지만 본인이 완강하게 버텨 학교 측에서 GG를 쳤고 졸업시험을 치러 졸업이라는 명목으로 내쫓는다. 본인도 최연소 졸업 같은 것이 멋지다로 받아들였고 조정관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한다.

이 시절에 시간여행온 ''가 할아버지의 어렸을 적을 조수님으로 착각하는데, 나의 몸매가 그럭저럭 괜찮다고 성희롱을 가한다. 이때 나가 찬 손목 해시계를 멋있다며 멋대로 빌려갔고 나도 이 순간 현재로 돌아간다. 시간이 흐르면서 본인은 이 손목시계를 예쁜 누나가 선물해준 거라고 미화시킨 모양.

이후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딸도 생겼지만 딸과 사위가 손녀만 남겨두고 전염병으로 허무하게 죽는다. 나가 요정님의 마법으로 본 과거에서는 평소의 마이페이스적인 모습과 달리 딸의 관 앞에선 구슬프게 우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다. 이후 거둔 손녀를 엄하게 길렀다. 손녀가 자신을 무서워 했던거나 손녀와의 거리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벽을 쌓은 것을 내심 후회하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증손자나 증손녀가 태어나면 매우 귀여워 해줄 생각이라고 한다.

시간이 흘러 손녀가 학교를 대신하는 학사로 가있던 사이, 어느 소수민족의 유일한 생존자인 소년을 조수로 삼는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소년의 처지에 손녀를 겹쳐봤는지 제법 잘 키운 듯 하다.

3.2. 현재

손녀가 학사의 마지막 졸업생이 된 후 자신의 뒤를 이어 조정관이 되는데, 과거를 반면교사 삼았는지 방임주의로 내버려둔다. 애시당초 조정관의 일이 딱히 본인이 조언해 줄 만한 게 없었던 것도 한몫했다.

이후 대부분의 일은 손녀에게 떠맡기고 본인은 은퇴 라이프를 유유적적하게 지낸다. 다만 마을 아이들을 가르치는 의뢰에서 손녀가 화가 난 학부모에게 폭력을 당할 뻔 하자 총을 발포해서 경고하는 등 소소하게 도움은 주고 있다.[2] 손녀가 만든 A.I가 폭주해서 쿠스노키 마을은 반쯤 괴멸하는데, 할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의 의뢰에 따라 흔쾌히 자신의 무기고를 개방했다.

A.I 폭주 사건이 끝난 후 마을 재건을 위해 힘쓰지만 주민들이 UN에서 보낸 지원물품 때문에 오히려 게을러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성실한 주민 대부분은 마을을 떠난 상태이며 할아버지 본인도 지원품을 끊어야 정신을 차릴 거라며 방관한다. 그리고 탐사대에서 셔틀 왕복 요청을 받았다며 손녀에게 일을 떠맡기고 달여행을 떠난다. 덕분에 손녀와 조수만 한동안 고생하게 됐으며, 설정가상으로 셔틀이 소식두절 되어 나가 잠시 멘붕하게 하는 일이 생긴다. 하지만 증강현실에 있던 통신기에서 나는 할아버지의 통신을 수신받았으며 할아버지가 생존했을 거라고 굳게 믿는다.

한편, 초청사 측에서는 연락이 닿지 않아 결국 탐사대가 죽었다고 판단, 부고소식을 알린다. 나는 현실을 부정하고[3] 요정님들의 힘을 빌려 달로 가 탐사선이 추락한 월면도시로 가는데, 먼치킨인 할아버지답게 목숨은 건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3.3.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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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얼굴을 비추어 손녀와 대화를 나누지만, 사실 할아버지의 육체는 죽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요정님의 수가 부족해서 정신으로 나마 간신히 살아남았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멀쩡히 살아있을 것라고 굳게 믿은 나는 절망에 빠지지만 간신히 멘탈을 추스린다.

사망 직전에 꿈의 세계를 통해 요정들이 태초부터 공간에 새긴 데이터베이스를 꼼꼼히 살펴보며 사실은 인류는 문명이 지층에 파묻혔을 정도로 오래전에 이미 멸망했고, 현재의 인류는 전부 인간을 동경해 생명으로 변화한 요정이며 현재의 요정님들은 본디의 요정들이 인류화 되면서 밖으로 흘러나온 힘이란 것을 나보다 먼저 알아낸다. 사건이 일단락 된 뒤에는 같이 정신체가 된 동료들과 함께 네트워크 속에서 구 인류 문명 탐사를 계속하고 있다. 더불어 '나'에게 조수가 마지막 인류인 것을 넌지시 알려주며 교잡은 중요하다는 식으로 잘해보라며 당혹시킨다. 마지막에 편지로 9권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자신의 근황과 현 인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주인공에게 조언을 주며 추가로 조수 사이에서 증손자가 생기면 사진 꼭 첨부해서 보내라는 말을 남긴다.

4. 기타



[1] 각각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오박사, 한지우 성우이다.[2] 사실 절반 정도는 손녀가 평소에 자신을 의지하면 좋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훈련 시키는 것이기도 하다.[3] 이전에 통신이 닿았던 것도 있고, 부적으로 준 요정님이 있어서 희망이 있을 거라고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