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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0:17:47

한희승/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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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상세
2.1. 과거
2.1.1. 상목초 시절2.1.2. 상목중 시절
2.2. 상목고 시절 (1부)
2.2.1. 채리와의 만남2.2.2. 채리와 연애 시작2.2.3. 위기와 재결합2.2.4. 일미와의 절연2.2.5. 채리의 생일파티2.2.6. 정학 시기
2.3. 상목고 시절 (2부)
2.3.1. 채리와의 재회2.3.2. 2차 위기와 극복2.3.3. 수학여행2.3.4. 채리와의 결별2.3.5. 일미와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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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우놀이>의 등장인물 한희승의 작중 행적에 대하여 서술하는 문서이다.

2. 상세

2.1. 과거

2.1.1. 상목초 시절

원래 아이스하키 선수였고 유학도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경기 중 상대방 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여러 번 일어나 선수 자격을 잃었다고 한다. 일미가 언니 선미에게 묘하게 무시당하며 살아왔듯이 희승도 비슷한 환경에서 형과 비교당하며 살아왔을 가능성이 암시된다.

초등 시절 회상에서의 모습을 보면 지금보다 훨씬 말도 없고 냉소적인 성격에 비뚤어져 있었다. 그러다 서 실장의 주선으로 일미를 소개받으며, 반에서 따돌림 당하던 일미를 위해 대신 싸워준 것을 계기로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된다.

2.1.2. 상목중 시절

중학교에서도 줄곧 일미와 좋은 친구로 지냈다. 데뷔가 엎어지고 힘들어하는 일미에게 달리는 차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소로 데려가주며 위로해주기도 했다. 중학교 시절 내내 둘은 썸인듯 친구인 듯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들의 관계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으나 자기들은 친구일 뿐이라고 주장해왔다.

사실 한희승은 김일미에게 크리스마스 날 정식으로 고백하려고 기다렸지만, 김일미는 그의 고백을 받길 원치 않아 약속장소에 나가지 않았다. 그렇게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둘은 계속 친구로 지내게 되었고 고등학교까지 같은 곳으로 진학하게 되었다.

2.2. 상목고 시절 (1부)

한희승과 신채리의 연애 스토리가 1부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다.

2.2.1. 채리와의 만남

상목고에 입학한 지 얼마 후 교내에서 채리와 부딪혀 예의 없이 굴었다가 채리에게 일침을 듣는데 그 순간 채리에게 빠지게 되고 이후 채리가 2학년과 시비가 붙은 것을 도와준다. 채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쓴다.[1] 그의 여사친들인 여우들까지 동원되어서 장연주가 여러 연애 팁을 전수해주고 여우들이 다같이 채리에게 줄 선물을 골라주었다는 언급이 있으며, 고현아권민우까지 동원해서 채리-희승-온유-민우 이렇게 더블 데이트를 하는 방식으로 신채리와 한희승을 가까워지게 만든다.[2][3]

그러나 김일미와의 관계를 채리가 알게 되면서 썸이 깨질 위기에 놓이기도 한다. 김일미와의 관계는 과거 항목 참조. 일미에 대한 마음은 다 정리되었는지 묻는 민우에게 희승은 그때 마음 정리를 끝냈다고 언급하여 이성적인 감정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2.2.2. 채리와 연애 시작

채리가 온유에게 받은 펜을 잃어버리고 희승이 그것을 찾아준 것을 계기로 채리가 희승의 진심을 받아들이고 공식적으로 사귀게 된다. 첫 데이트로 영화관과 레스토랑에 간다. 채리가 음식을 먹기 힘들어하자[4] 다 안 먹어도 된다 말하고 채리에 대해 궁금하다고 말한다. 이에 채리는 자긴 공부 진짜 못하고 얼굴은 성형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이에 희승은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되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일미와의 관계를 깔끔하게 했다고 한 희승의 생각과 달리 생각보다 일미는 희승에게 집요했다. 그리고 연주는 이전에 희승이 들어준다던 소원을 들먹이며, '일미와 멀어지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아는 채리의 비밀들 다 은행나무에 올리겠다'는 말을 한다. 이에 희승은 다리를 다친 일미와 양호실에서 대화를 하게 된다.

2.2.3. 위기와 재결합

희승은 일미에게 약을 발라준다. 그때 일미가 희승에게 기습적으로 키스하고[5] 희승은 이에 화를 내며 두 사람의 관계는 더 파탄난다.

그리고 이 사건은 목격자인 효정으로부터 돌고돌아 채리의 귀에까지 들어간다. 채리는 희승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을지 모르고 그렇게까지 하면서 사귈 자신이 없다'는 말로 이별 통보를 받지만 희승은 한번만 더 생각해달라고 한다. 사실 채리는 여전히 희승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고, 결국 희승이 '자신을 믿을 수 있게 해주겠다' 말하면서 재결합했다.

2.2.4. 일미와의 절연

위의 일이 있고난 후 일미를 불러내서 친구 관계마저 청산하고 절연을 통보한다. 그래도 일미가 불행해지길 바라는 건 아니라고 한다. 많은 독자들의 우려와 달리, 그 후로 일미와 만난다거나 연락했다는 묘사는 정말로 지금까지 없다.[6] 그렇게 두 사람의 길었던 관계는 일단락된다.

2.2.5. 채리의 생일파티

온유와 같이 채리의 생일파티를 계획하고 선물로 반지를 준비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여자친구인 채리가 점점 더 동네 유명인사가 되고, 희승은 길거리에서 채리의 이야기를 안 좋게 하는 양문고 남학생들을 보게 된다. 이에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폭력을 저질렀다. 하필이면 채리의 생일파티가 있던 당일 날이라 꽃다발이 망가지게 되었고 생일파티에도 늦게 참가하게 되었다.

생일파티가 끝나고 채리를 데려다주는 길, 단둘만 있는 자리에서 채리에게 생일선물인 반지를 끼워주며 '내 여자친구로만 있어주면 안되냐'는 말을 하지만 채리의 대답은 듣지 못한다.

2.2.6. 정학 시기

결국 폭행 사건이 문제가 되어 정학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다른 상목중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권민우의 예정된 미국 유학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상목중 무리에서 유일한 동성친구이니만큼 이를 꽤나 의식하고 있는 듯하다. 권민우에게 '유학 안 가면 안되냐', '너 가면 진짜 내 말 들어줄 사람이 없겠다'는 말을 한다.

2.3. 상목고 시절 (2부)

2.3.1. 채리와의 재회

정학 이후 채리와 연락을 한동안 하지 않은 상태였다. 민우 덕분에 채리와 재회하게 되고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오해를 풀었다. 사실은 정학 받은 것 때문에 얼굴이 멍투성이가 될 정도로 부모님에게 맞았고, 그 모습을 채리에게 보여줄 자신이 없어서 연락을 하지도 얼굴을 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2.3.2. 2차 위기와 극복

정학이 끝나 학교로 돌아오고 온유의 반 앞을 지나던 중 채리가 '내 앞길 막는 것들은 다 부숴버리기로 했다'는, 과거의 일미와 똑같은 말을 하는 것을 듣는다. 연습생이 되어 희승과 헤어질 것을 권고받은 채리로 인해 다시 그들의 연애에 적신호가 켜진다. 권민우에게 '자신은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같다는 자학적인 말을 하고 '나 답도 없는 애정결핍인가'라고 말하기까지 했다.[7]

하지만 온유의 말을 들은 채리는 희승과의 연애를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학교에서 손을 잡는 스킨십을 하며 사실상 공개연애 선언을 한다. 희승은 자전거로 채리를 역까지 데려다준다. 그러다 '연예인이 남친이랑 저러고 다닐리 없다'는 행인들의 수군거림을 듣고 신경쓴다. 이후 자전거를 타고 혼자 돌아가다가 일미의 차와 스쳐지나가는데 서로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다.[8]

2.3.3. 수학여행

수학여행에서는, 여학생들의 환호 속에 노래를 부르는 채리를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재원과 다시 마주친다. 또다시 채리와 희승을 은근슬쩍 비꼬는 말을 하는 그에게 '내 여자친구는 데뷔할 일 없다'는 말을 한다.

다음날, 수학여행 버스 안에서 채리와 처음으로 키스를 한다. 채리가 처음으로 자기 마음을 먼저 적극적으로 표현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여나 나중에 채리가 이 일을 후회할까 싶은 불안감에 마냥 좋아하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다.

2.3.4. 채리와의 결별

데뷔를 앞둔 채리가 상목동을 떠나 숙소생활을 하게 되어 온유, 민우와 함께 채리를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고 직접 요리까지 하지만 채리는 오지 못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게다가 채리가 숙소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도 채리 본인이 아닌 온유에게 전해 듣는다. 이에 직접 채리를 찾아가고 데뷔하지 말라고 매달리지만 결국 채리와 헤어지게 된다.

채리와 헤어진 이후 상실감을 이기지 못하고 술을 진탕 마시고 길거리에서 정신 차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우에게 부축받는 동안에도 눈물을 보이는데, 슬픔이 정말 큰듯.

2.3.5. 일미와의 재회

이후 육교에서 떨어지려는 일미를 붙잡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때문에 일미와 다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지만, 일미에게 채리에 관한 말을 꺼냈다가 일미에게 심한 말을 듣고 우정은 더욱 파탄나게 된다. 이때 희승이 하는 말을 보면 채리의 데뷔를 응원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는듯, 그녀에 대한 사랑이 진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채리의 비밀을 퍼뜨린 장본인이 일미냐고 의심하기도 하지만, 범인이 마치 연주인 것마냥 유도하는 일미의 거짓말에 속는다. 이후 학교에서 자신에게 말을 거는 연주에게 이제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과 만나볼 것이라는 말을 한다.
[1] 그러나 '왕의 남자'라는 회차 제목과 김일미와의 묘한 기류로 인해 여우놀이 1화에 나온 채리의 타로점에 등장한 의 남자니 보내주라는 남친이라는 복선이 실제가 되는 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2] 당시의 채리는 아직 마음을 열지 않은 상태라 희승과 단둘이 만나자면 거절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3] 물론 그 목적도 있었지만 고현아는 온유와 민우도 잘되기를 기대했다. 요리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함.[4] 작중 정확한 병명이 나온 적은 없지만 거식증으로 추정된다.[5] 이는 한희승이 원치 않은 스킨십으로 엄연히 성추행에 해당할 수 있는 행동이다. 실제로 김일미가 가장 비판받는 일 중 하나.[6] 그러나 일미의 최측근들인 여우들과는 여전히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기 때문에 일미와의 접점까지 끊어진 것은 아니다.[7] 아무래도 실패한 첫사랑인 일미에 이어 현 여자친구인 채리까지 연습생이 되어 헤어질 위기에 놓이고, 자신이 채리의 미래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자책감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여 볼 수 있다. 1부에서의 장난기 많고 한없이 능글거리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8] 일미는 잠깐 흠칫하긴 한다. 그러나 창문을 내리지 않고, 오히려 기사에게 창문을 더 어둡게 해달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