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1부의 브레이커이자 또 다른 주인공.[1]구룡 고등학교에 임시 영어교사로서 들어왔지만, 그 정체는 연합무단 최대의 적으로 불리는 구문룡(九門龍)이다. 구문룡의 의미는 구문룡(九門龍) 항목 참조.
연합무단에 의해 사부를 잃은 뒤, 복수에만 매달리며 공허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이시운과 만나면서 그의 인생에 변화가 찾아온다.
2. 과거
어린 시절에는 동네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받으며 살다가, 우연히 동굴에 유폐된 은월을 만나 무술을 배우게 된다. 무술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던 한천우는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마침내 신무쟁패에 나가 구문룡의 자리를 석권한다.한천우는 연합무단주를 비롯한 문주들에게, 자신이 구문룡이 되면 소원 하나를 들어준다는 약속을 받았다. 천우가 요구한 소원은 은월을 동굴에서 꺼내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문주들은 대대로 자신들의 문파가 부문마다 우승을 차지해 오던 신무쟁패에서 구문룡의 자리를 멋대로 차지한 천우를 괘씸하게 여겨 해하려 든다. 그러자 은월은 한천우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자결한다. 연합무단주는 은월과 천우만이 알고 있는 궁극의 무공 '현천지공'을 탐내고 있었는데, 은월이 죽으면 천우만이 남으므로 그를 죽일 수 없기 때문이다.
스승의 죽음에 분노한 천우는 그 자리에서 문주들에게 덤빈다. 이 과정에서 철격문주의 한쪽 눈을 뽑아버리는 등 피해를 크게 주었으나, 결국 절벽으로 떨어지고 만다.
이후 연합무단은 그가 참가했던 신무쟁패의 존재 자체를 비밀에 부쳤고, 연합무단에게 도전했던 구문룡의 존재는 점차 잊혀 갔다.
그러나 한천우는 살아있었고, 은월의 복수를 위해서 사파조직 '흑림방'에 들어가 활동하고 있었다. 복수를 위해 연합무단의 파멸을 노리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밀양문주와 송학장주를 살해한다. 그리고 흑림방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구룡 고등학교에 임시교사로서 잠입하면서 그의 인생은 다시 한번 달라진다.
3. 1부
학교에 온 첫날, 창호 일행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이시운과 우연히 마주친다. 그리고 그날 밤 깡패들과 싸우는 모습을 시운이에게 들켜 실력이 들통난다. 천우의 실력을 알게 된 시운이는 천우에게 도움을 청한다.처음에는 최대한 관여하지 않으려 했던 천우지만, 내버려 둘 수 없던 건지 종종 가르침을 주고, 결국 사제의 연을 맺는다.
그 뒤로는 시운의 성장을 돕는 한편, 연합무단의 추격을 뿌리치는 나날이 계속된다. 이 과정에서 송학장의 기주와 싸우다가 팔이 부러지는 바람에 1부 내내 팔에 깁스를 하고 다니게 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동료 이시호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던 중 마침내 거주지까지 연합무단에 들통나자 시운이와 작별을 고하고 도망치게 된다.
그러나 시운이 연합무단의 추적을 받자, 시호와 함께 연합무단이 기다리는 코아 비즈니스 타워로 향한다. 철격문주를 비롯한 수많은 무림고수들을 죽이고 쓰러트리면서 전진한 끝에 옥상에서 연합무단주와 겨루게 된다.
그러나 도중에 난입한 송학장의 현태에게 시호가 총을 맞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문주에게 항복한다. 그러나 마침 흑림방의 구원이 도착하여 도주를 시도, 헬기로 향하던 중 발생한 연합무단주의 기습에 대처하는 와중 시호가 죽고 만다.
사실 시호의 사인은 흑림방 보스의 사주를 받은 정래원의 저격이었지만, 그들의 조작 때문에 연합무단주의 짓으로 착각한 한천우는 분노하여 현천지공의 가장 순수한 상태 '현원지경'에 빠져 폭주한다. 강성을 비롯한 강자들도 제대로 막지 못하지만, 사부를 향한 시운의 신뢰와 일격으로 정신을 차린다.
그러나 단주가 시운이를 인질로 잡자, 시운이에게 파문을 선언하고는 시운이와 단주를 동시 가격한다. 이 과정에서 시운의 단전이 파괴되었고, 단주는 거의 죽을 뻔한다. 그러나 강성이 막아서 단주의 목숨은 빼앗지 못했다. 천우는 무림인들의 앞에서 시운과의 사제 관계를 부정하고,[2] 흑림방의 헬기로 도주한다.
다른 사람들은 천우가 정말로 시운이를 버린 것이라 생각했지만, 마문기는 시운이를 지키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 해석했다. 무림 최대의 적인 천우의 제자로 있으면 시운 역시 무림의 적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운에게 남긴 핸드폰에는 천우가 못다 한 수업의 동영상이 담겨 있었다.
4. 2부
비즈니스 타워 사건 이후, 흑림방의 일원으로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다만 2부 자체가 시운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지라 등장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현재 흑림방 조직원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것을 시기하고 덤비는 간부들을 전부 살해하고는 그 부하들은 자기 밑으로 들였다.서울을 바치겠다는 SUC의 제안에 응하여 곧 서울로 오게 되었으며 원래 서울공항으로 입국하기로 되어있으나 행로를 변경하여 인천공항으로 당당하게 입성한다. 국정원 무림특무부[3]의 요청으로 군대를 배치해 놨지만 한화도 채 지나지 않아 개박살 내버리고,[4][5] 이후 같이 입국한 부하들과 같이 연합무단 건물로 들어간다.
연합무단의 건물 안에서 부하들이 연합무단을 박살 내는 과정을 구경만 하고 있다가 마침내 강성이 등장하여 구문룡의 부하들을 박살 내 버렸다. 이후 많은 브레이커의 독자들이 바라던 강성과 1대 1 대결을 2명 모두 최상의 컨디션에서 펼치게 된다. 작중 최강급 캐릭터 2명인 만큼 그 파괴력이 장난이 아닌데, 일반적인 고수급에서 볼 수 있는 벽돌 격파정도가 아니라 연합무단의 건물내부가 완전히 개발살 나버리는 스케일이다. 구문룡은 주로 공격위주로 나가고 강성은 수비위주로 나가서 전반적으로 보면 구문룡이 약간 우세하지만 강성 역시 끝까지 이를 받아낸다.
이후 많은 내공 소모와 지속적인 무공 사용에 의한 부작용으로 현원지경에 빠져들어 버리지만 곧바로 도착한 이시운의 외침에 정신을 차리게 된다. 하지만 구문룡은 이시운을 애써 외면하고 이후 선우가의 장로들이 도착하자 이시운의 상황을 파악하고, 그의 부하들과 함께 복귀한다. 연합무단 건물을 나오자 정래원이 경찰들과 함께 구문룡 일당을 체포하려 하지만 구문룡은 이를 무시하고 경찰들과 혈투를 벌인다. 하지만 저격수를 포함한 경찰들 중 일부는 구문룡의 추종자들이었으며, 이후 S.U.C. 의 제갈선생이 경찰 헬리콥터를 타고 나와 구문룡 일당을 모두 모셔간다.
직후 은신처에서 SUC의 독행랑과 대면, 은월을 아느냐는 그의 물음에 바로 답하지 못하는 부자연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이때 머리가 지끈 거린다는 묘사와 함께 시끄럽다며 냅다 독행랑에게 달려드는데, 이후 부하들의 만류와 제갈선생의 등장으로 큰 싸움으로 번지기 전에 중재되었으며, 독행랑에게 "실력은 대단하지만, 지금 넌 정상이 아니다."란 말을 듣게 된다.[6][7] 이로 미루어 봤을 때, 흑림방에서 세뇌로 기억을 조작당한 것 같다. 앞서 연합무단에서 강성과 대결 중 이시운과 대면했을 때도 일부러 모른 체 했던 것이 아니라, 머리론 기억을 못 하는데 어렴풋이 뭔가 위화감을 느껴서 그런 반응을 했던 것. 작품 내에서 밝혀진 바로는 세뇌를 당한 것이 아니고 스스로 시호를 잃어버린 것에 대한 슬픔으로 정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가면서 그 기억을 잃고자 약을 먹은 것이라고 한다. 마환 같은 것은 애초에 한천우 수준이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속적인 두통으로 인하여 부하는 약을 권하지만 잃어버렸던 기억이 오락가락하면서 이를 되찾기 위해서 약을 먹는 것을 보류하는 중이다. 그리고 마침내 남산타워에서 SUC와 만나게 된다. 이때 구문룡을 쳐다보는 정천의 해맑은 표정이 예술이다.
S.U.C. 의 안내로 남산타워 꼭대기에 올라가고 그곳에서 서울을 블랙아웃시키고 폭발버튼을 누르려 하는 순간 제자 이시운이 나타나서 그를 막는다. 기억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고통스러워하는 도중 그의 부하들은 주인공 일행과 접전을 벌이고 그 사이 정래원이 발사한 총알을 피하면서 기억을 회복한다. 하지만 그가 회복한 기억은 가슴 아픈 장면들이었고 무림에서 몰아낸 제자 이시운이 그를 막고 있는 상황이었다. 제자로서의 옛정을 생각해서 이 자리를 떠나라고 하지만 이시운은 그동안 수련한 보법과 초식을 구문룡에게 시연하며 이를 본 구문룡은 놀라게 된다. 제자 이시운은 S.U.C. 를 가짜라고 하며 자신이야 말로 진정한 구문룡의 제자라고 선언한다. 결국 구문룡은 이시운과 정천을 비롯한 모든 일행을 밖으로 불러내어 둘을 대결시키려 하고 승자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이들의 대결을 말없이 지켜만 보고 있었지만, 도중에 권장로가 난입하여 폭탄은 서울 전역뿐 아니라 남산타워 전체에도 다 깔려 있다고 밝히자 뭔가 짚이는 게 있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가 흑림방주의 지시를 받은 부하들이 권장로에게 덤비다가 순식간에 쓰러지자 자신이 직접 권장로와 대결을 펼친다. 2부 최고의 떡밥이기도 하였던 구문룡과 권장로의 대결은 비록 1회 분량으로 굵고 짧았지만 브레이커 만화의 최강자급 대결인 만큼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었다. 다만 권장로는 이미 제갈운과 싸우다 치명상을 입고 기운을 거의 다 소모한 상황이라서 결국은 밀리게 되는데 이때 이시운이 난입하여 대결을 중지시킨다.
제자 이시운은 구문룡에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하고 돌아가라고 설득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으며 이시운은 구문룡에게 얻어맞는다. 이후 연합무단의 헬리콥터까지 근처에 오게 되자 이시운은 자신에게 폭발 스위치를 달라고 하지만 이를 옆에서 지켜본 권장로는 이대로 진행되면 이시운은 영원히 구문룡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라 판단하고 기를 끌어올려서 구문룡을 공격한다.
구문룡 역시 기를 끌어올려 자신을 공격하는 권장로에게 일격을 가하지만, 마지막 순간 웃으면서 기를 거두어들인 권장로를 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판단한다. 곧바로 귀수신의와 연합무단주가 도착하면서 권장로의 죽음을 보고 이들과 또다시 대결하려 하지만 권장로의 죽음으로 이시운이 현원지경으로 각성한 상황을 보게 된다. 이후 이시운에게 다가가서 기운을 거두고 침착하라고 충고하지만 이시운은 구문룡에게서 마음을 돌리고 그와 대결하게 된다. 무술을 제대로 배운 지 몇 달도 되지 않은 풋내기 제자이지만 현원지경으로 각성한 상태는 그 힘과 스피드가 작중 최강급 캐릭터인 구문룡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이다. 결국은 당문혈을 공격하는 살수까지 펼치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게 되자 최종적으로 팔과 다리를 공격하여 움직임을 봉쇄시키고 제압한다. 그리고 다가서려는 강성에게 더 이상 다가오면 이시운을 죽이겠다고 하며 이시운은 자신의 제자가 아니라고 한다. 결국은 귀수신의, 강성 그리고 구문룡 3자간 폭발 스위치와 이시운의 목숨을 가지고 거래를 하며 사건을 마무리 짓고 그들의 부하들과 함께 탈출한다. 탈출하는 헬리콥터에서 자신은 위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니 밑바닥부터 다시 올라오라면서 독백을 하고 마무리 짓는다.
5. 이터널 포스
3부 초반에는 등장이 없으며 다시 복귀한 연합무단주에 의하여 구문룡이 활동을 시작했으며 영원지기를 찾고 있다는 언급만 있다. 이후에 미군이 열 달 동안 함락 못한 아지스탄의 게릴라 본거지를 일주일 만에 쓸어버렸다고 한다. 연재가 진행되면서 영원지기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부하들과 함께 불사마존의 추종자들을 찾으러 세계를 돌아다니며 한국에 불사마존과 관련된 생존자가 3명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한국으로 향한다.구문룡이 불사마존 추종자를 찾아온 곳에 공교롭게도 강하재 역시 방문 중이었으며 강하재는 이시호와 연관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봉사활동이라는 핑계로 그곳을 방문하였다. 이때 구문룡과 강하재는 우연히 만나는데 강하재는 구문룡의 몸에서 나오는 기운으로 매우 위험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채며 구문룡은 자신을 보고 놀란 강하재가 구룡고등학교 학생인걸 알고 그냥 간다.
37화에서 불사마존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무림인이 부하들과 싸우는 도중에 도착하여 가볍게 제압하고 데려가려 하지만 무림인이 발화로 자살하고 강하재를 보게 된다. 잠시 강하재를 살피더니 그냥 휘말린 거 같으니 돌아가자고 말하지만 한천우가 찾고 있는 것에 대한 정보를 넘겨줄 테니 자신에게 무공을 가르쳐 달라는 강하재의 말에 정보가 진짜라면 가르쳐 주겠다고 한 뒤 하재와의 거래 조건을 따라 열흘 동안 강하재에게 무공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는데 이 모습을 보던 한천우의 부하인 소피아의 말에 따르면 활기를 되찾은 거 같다고 한다.[8]
이후에 구문룡은 영원지기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무간옥으로 향하며 그곳에서 거래자인 백선호를 만난다. 직접 본 영원지기는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고 하면서 흥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돌아가려 하지만 무간옥에 있던 강성을 만나고 다시 재대결을 한다. 다만 강성은 본인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고 이번의 재대결에서 목숨을 걸었던 상황이라 2부의 대결과는 전혀 다른 공격중심의 대결을 보여주고 결과적으로 강성이 밀린다. 하지만 마지막에 강성은 함정을 파서 밀리는 척을 하고 회심의 일격을 날려서 강한 바디태클을 구문룡에게 사용하면서 두 명 모두 무간옥 아래로 떨어지고 강성은 모든 기력이 다하기 직전 금강조를 사용해서 동귀어진을 시도한다. 하지만 구문룡은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어버린 강성을 뿌리치고 올라간다.
때마침 주인공 이시운이 떨어지는 강성을 구조하고 연이어 스승과 제자의 재대결이 이어진다. 2부 이후 시간이 흘러서 주인공의 실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간 상황이며 또한 현원지경의 힘까지 어느 정도 제어하는 수준에 올라왔지만 여전히 구문룡과는 상당한 실력차를 보여준다. 심지어 이시운은 동귀어진의 각오로 싸우는 상황이었지만 구문룡은 제자에게는 전력을 다해서 승부를 걸지도 않고 여전히 제자에게 미련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하지만 현원지경의 상황이 점점 더 강해지면서 성질이 완전히 다른 현원문과 선우가의 무공을 섞어서 쓰는 상황[9]까지 오면서 구문룡 본인도 상당한 부상을 입게 되자 이대로 더 놔두면 도저히 통제가 불가능해질 것 같아서 제자를 서둘러 기절시키고 승부를 마무리짓는다.
대결을 마무리 지은 이후 무간옥 건물 위에서 떨어지는 자신의 부하를 발견하고 구해주며 자신의 부하를 쓰러뜨린 자가 천도소문주 혁소천인 것을 확인하고 강성, 이시운과 연속된 대결 이후 곧바로 3라운드 대결에 들어간다. 올라가자마자 본인의 컨디션이 정말로 최악인 만큼 모두 덤벼보라고 하는데 신협파의 멤버들은 감히 덤빌 생각조차 못하고 구문룡과 혁소천의 1대 1 대결로 이어진다. 비록 지치고 상처 입은 구문룡이지만 그래도 무림 최고수로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인데 이제 10대 후반에 불과한 혁소천이 구문룡과 어느 정도 합을 주고받으면서 대결을 이어나가고 천도문의 비기를 사용하자 구문룡 역시 혁소천의 실력을 인정하고 좀 더 제대로 대접해 주겠다는 말을 하지만 때맞춰 무간옥 아래에 설치한 폭탄이 폭발한다.
결국 구문룡은 아래에 더 신경 쓰는 일이 있으니까 대결을 그만하자고 하고 아래에 있던 줄리아와 피에르를 데리고 올라와서 무간옥을 탈출한다. 그 과정에서 백선호에게 가짜 영원지기 말고 진짜를 보여주라고 협박한다. 비록 영원지기가 대단한 기운을 보유하고 있지만 쓰면 사라져 버리는 게 영원지기일 수 없다면서 그건 영원지기의 부산물일지는 몰라도 진짜는 아니라고 실체를 파악한다. 결국 백선호는 성흔석의 실체를 파악한 구문룡을 인정하고 영원지기의 비밀이 담겨 있는 불사마존의 비급을 넘겨준다.
6. 작중 최강자급 무인
무공실력은 작중 최강급으로 상대할 사람이 몇 없다.[10]'4대 신성'을 비롯한 고수들도 한천우의 앞에서는 한 수 접고 들어가며,[11] 그나마 상대를 할 수 있는 건 각 문파의 문주들뿐이다. 구문룡과 제대로 된 승부가 가능하려면 적어도 십대고수는 되어야 한다.
결국 평범한 문주들 대부분은 일대일로는 상대가 안 된다. 작중 그의 손에 고인이 된 문주만 해도 5명[12]. 3명의 원로 문주들과 싸울 때는 초반에 좀 고전했지만, 결국 그중 2명을 제압하고 도주에 성공했다. 연합무단주는 그나마 천우를 압도했지만, 그때 천우는 기를 거의 다 써버려서 지쳤는 데다가 한 팔에 깁스한 상태. 결국 시호가 시운의 기를 흡수해서 전달받고 싸우려고 하자 연합무단주는 갑자기 당황하고 쇄혼권으로 천우의 한쪽 주먹에 부상을 입히지만 깁스를 부수고 양 팔로 싸우자 바로 역전해 버렸다.
사실 1부에서 보이는 그 화려한 전적들이 전부 한 팔에 깁스한 상태로 한 것이라는 점만으로도 천우가 얼마나 괴물인지 짐작할 수 있다.
작중 1부에서 그와 비견된 실력으로 묘사되는 인물은 강성 한 명뿐이다. 그리고 강성도 적어도 한천우보단 나이가 한 세대 위인 것으로 볼 때 천우가 더 대단한 건 강함보다는 그 나이(20대 후반~30대 초반 정도)에 그 실력이라는 것이다. 현천지공으로 다른 운공술보다 단기간에 훨씬 높은 경지의 내공을 쌓았으며, 무엇보다 무공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상대방 무공의 약점을 금세 파악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물론 강성은 현천지공 없이 그 정도 실력에 도달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강성의 잠재력이 한천우에 크게 밀린다고 보기는 어렵다.
2부에서 드디어 강성과의 대결이 이루어진다 이 대결에서 승부는 내지 못하였지만, 한천우가 우위에 있었다. 초반에는 송학장 전설의 무공인 태극만류공을 이용해 공격을 흘려내며 강성이 우위를 점했지만, 한천우가 땅을 지지해야 사용할 수 있는 태극만류공의 약점을 알아차리고 환환신보로 시야를 현혹하여 던지기 기술을 쓰거나 진원각으로 발 밑을 무너뜨리는 등 공중전을 유도하여 순식간에 우세를 점했다. 결국 강성은 공중에서 반탄공으로 맞받아쳤는데 충격을 흘리지 못하고 서로 나눠가지게 되며, 파괴력이 절륜한 현천지공의 연속 공격에 수세에 몰린다. 게다가 한천우가 내공 소모가 격해져 현원지경에 빠져간다는 사실을 알고 더는 승산이 없다고 여긴 강성은 일체환원격으로 동귀어진을 노리나 이시운이 중간에 난입하여 대결이 저지된다.
브레이커 최고의 떡밥이기도 하였던 구문룡과 십대고수 중 일인인 권장로의 대결이 결국 벌어졌는데 아쉽게도 권장로는 이미 치명상을 입고 기력을 소모한 상황이라서 권장로는 오랫동안 버티지 못하고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 순간 이시운의 난입으로 대결이 중지된다.
또한 구문룡의 사형인 독행랑 유지 역시 구문룡에게 대응 가능한 인물로 그려진다. 2부에서 둘이 서로 가볍게 격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독행랑 유지가 구문룡의 공격을 가볍게 받아내고 반격하는 모습을 보이자 구문룡이 유지와의 대결에 재미를 느끼는 모습이 묘사된다. 하지만 제갈선생의 개입으로 대결은 중지된다.
3부에서 강성과의 재대결이 이루어지는데 이 당시 강성의 몸상태는 이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몸이 성치 않은 상태여서 기본적으로 강성이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성은 죽음을 각오하고 구문룡과 동귀어진을 하겠다는 각오로 방어를 포기한 초공격태세로 구문룡을 공격하지만 몸상태가 정상적이지 못했기에 결과적으로 중과부적이었고 결국 구문룡에게 또 패배한다.
7. 츤데레?
무공을 가르쳐 달라는 시운에게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조건[13]을 내걸고 시운이 그것을 달성하려다 쓰러진 것을 구하는 것이나, 강해지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일반인에게는 독이나 다름없는 일월신단을 먹은 시운에게 추궁과혈을 시전, 시운의 목숨을 구해주고도 시운에게는 퉁명스럽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 완벽히 츤데레가 맞다.시호도 이런 그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법이 서툴다고 말한 적이 있다. 시호에게 품고 있는 감정 역시 거의 1부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솔직하게 인정한다.
8. 애연가
지독한 골초로 1부에서는 창호와 함께 흡연을 하는 몇 안 되는 캐릭터.툭하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시운이 "선생님은 담배를 너무 많이 피우세요."라고 주의할 정도.
9. 호색한
여자를 꽤 밝힌다. 1부에서 학교에 발령하자마자 미모의 윤리선생과 옥상에서 거사를 치를 뻔하다가 시운이 자살 소동을 벌이는 바람에 실패하고 최단기록을 세울 뻔했다고 하는데 실패했다고 아쉬워한다. 이후에도 번번이 윤리선생과 데이트를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시운과 시호 때문에 실패한다. 시운이 한천우의 비밀인 무공을 목격한 이유도 깡패들 구역 술집에서 온갖 아가씨들을 다 불러서 놀다가 돈 없다고 버팅기는 바람에 시비에 휘말리게 된 것. 2부에서는 여자를 밝히는 개그씬은 물론이고 흑림방 소속의 여자들과의 베드신 비슷한 것 또한 전혀 나오지 않는다.10. 명대사
"마! 힘 있어서 싸우는 건 누가 못하냐?"
"용기라는 건, 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굴복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말하는 거야."[14]
"네 마음속에 용기가 없는 한, 다른 그 누구의 도움도 널 구원하진 못해."
"이제 넌 파문이다."[15]
"넌 내 제자니까 말이야."[16]
[1] 1부에서 강력한 힘으로 모조리 다 깨부수는 활약을 선보였다. 본래 주인공은 이시운이지만, 1부에서는 이 둘의 비중이 비슷했다.[2] 그냥 제자가 아니라고 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잠깐 가지고 논 장난감 취급을 한다. 나름 신사적으로 해결해보려 했던 강성도 이 부분에서 크게 분노하여 진심으로 싸우려고 한다.[3] 이때 정래원과 마주하여 하는 말이 "다시 보면 죽인다고 하지 않았나?"[4] 134화 마지막 컷을 보면 공항의 상태가 여기저기 피가 튄 건 물론이고 기둥에 금이 가 있는 등 아수라장이며 배치해 놨던 군인들은 부상당해 쓰러져 있다.[5] 정래원과 구문룡의 부하가 무쌍을 벌이다가 연합무단이 아직 존재하고 있단 걸 알자 그 떨거지들 아직도 숨이 붙어있냐고 거기부터 인사해 주겠다는데 이 컷에서 구문룡이 꽤 살벌하게 그려졌다.[6] 이때 독행랑은 그냥 싸움만 해온 게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구문룡과 단지 초식을 몇 번 주고받았을 뿐인데, 구문룡의 반응과 행동, 몇 마디로 현재 상황 침착하게 유추하여 구문룡의 상태와 모든 정황을 파악했다.[7] 어떤 추천을 받은 베스트 댓글을 보면, 그냥 싸움만 할 줄 아는 짝퉁 대머리 류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생각 많이 한다.라고 생각한 독자들이 상당수인 것 같다.[8] 줄리아의 말에 따르면 아침부터 시작했다고 하는데 노을이 질 때까지 무공을 가르치고 있었다.[9] 쇄혼권과 연환쌍룡무를 동시에 사용하고 혼천멸격과 낙뢰권을 동시에 사용한다.[10] 권장로를 포함한 십대고수, 강성, 독행랑 유지, 각성한 이시운.[11] 마문기는 그를 두려워해서 스스로 팔을 잘라 빌 정도였다.[12] 밀양문, 송학장, 철격문, 콧수염 문주, 대머리 문주(유성문주로 추정)[13] 참고로 일월신단을 복용하기 전 시점의 시운은 삼음절맥이기 때문에 체력이 엄청나게 약하다.[14] 이 한마디가 이시운이 압도적인 강적과 상대할 때 절대 굴복하지 않는 압도적인 정신력의 원천이 되었다.[15] 아쉬움 섞인 허탈한 웃음으로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사실상 작별을 선언하는 모습이다. 이 직후 무림계로부터 이시운을 지키기 위해 그의 단전을 파괴한다.[16] 위의 대사와 아래의 대사는 묘하게 대칭을 이루고 있다. 위의 대사는 이시운이 연합무단주에게 인질로 잡혀있을 때 구문룡이 마지막으로 직접 한 말이지만 아래의 대사는 동영상에 남겨진 구문룡의 대사이다. 아래의 대사가 구문룡의 진실이자 2부의 내용에 복선이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