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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훈(하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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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하얀섬12.2. 하얀섬22.3. 하얀섬3

1. 개요

파일:attachment/한지훈/한지훈_mobilew.jpg
하얀섬1에서의 모습.

강재욱과 더불어 하얀섬의 양대 주인공.
1977년 11월 7일 서울 출생.

하얀섬1 시절에는 한국대학교 민속학과 재학 중인 대학생 신분. 그러나 실종된 이후 10년 이상 소식이 끊겨 제적 처리되었다.

안서현과는 군 제대 후 도서관에서 복학 준비를 할 때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이전에는 수업에 한 번도 안 빠졌던 모범생이었던 그가 자주 결강을 했다고. 하지만 기억력이 매우 좋아서 성적이 하락한 적은 없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2.1. 하얀섬1

7월 말 갑자기 연락이 끊긴 남원규 교수를 찾아서 일행과 함께 1999년 8월 배를 타고 백도에 갔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한지훈이 이장집 지하실에 갇혔을 때 나가는 방법을 찾으러 여기저기를 뒤지다가, 약품장에 들어있던 정체불명의 초록색 약물이 들어있는 병을 깨뜨려버리는데,

그 병에는 바이러스가 담겨 있었다.

때문에 한지훈 일행은 물론 섬에 있었던 사람들 모두 졸지에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만다. 이 녀석이 만악의 근원이었구나 사실 이미 주민들 대다수는 한지훈이 오기 며칠 전에 남궁정숙이 행한 실험으로 죽어 있었지만.[1]

아무튼 그런 사정을 알 리 없는 한지훈은 경찰 김대한을 뒤따라 차례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는다. 사건 현장마다 강재욱의 흔적이 있는 것을 보고 김대한은 한지훈에게 재욱에 대해 추궁하지만 지훈은 끝까지 재욱과 살인의 연관성을 부인한다.[2] 자기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친구를 믿는 걸 보면 나름 대인배인듯?

이런 저런 고생을 하면서 결국 한지훈 일행은 외부와의 교신에 성공했지만 폭풍우로 인해 탈출 계획은 무산되고 만다. 대신에 한지훈은 같이 왔었던 낚시꾼 한 명을 용의자로 지목해 그를 생포하자 제안하고 함정을 파놓은 끝에 살인범을 붙잡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바이러스 수거를 위해 백도로 찾아온 '청소부'들에 의해 포르말린 통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갇힌 와중에도 친구들을 걱정해준다.

사실 지훈 루트의 모든 엔딩은(살인범을 잡는데 성공하는 루트를 포함해) 페이크 엔딩이므로 굳이 지훈 루트의 정식 엔딩을 꼽자면 포르말린 엔딩(...)보다는 재욱을 의심하고 서현만이라도 탈출시키는 루트인 듯 하다.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은 채 자신의 여자친구만을 살려보내는 안타까운 엔딩이라서.[3]

2.2. 하얀섬2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컬렉션(모든 결말)을 다 모을 경우 파일3을 볼 수 있으며 여기서 숨은 결말이 나온다. 여기서 민해선과 대화를 나누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바로 지훈. 여자친구인 안서현의 죽음을 듣게 되고, 그녀의 마지막 바람을 이뤄주기로 결심한다. 여기서 차기작에서는 민해선강재욱과의 갈등이 나올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2.3. 하얀섬3

하얀섬1처럼 첫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포춘시커의 비밀 연구소가 그린란드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기자인 핫산, 아나벨, 그리고 현지 출신 안내원 시몬센과 함께 그린란드로 향한다. 처음에는 그린란드에서 사고가 일어나 크레바스에 빠질 위기에 처한 일행을 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일행을 구해냈지만, 한지훈의 몸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일행은 한지훈을 치료할 수 있는 곳을 찾다 우연히 포춘시커의 비밀 연구소를 발견한다.

여기서 한지훈이 주로 하는 일은 하얀섬 전통의 짜증나는 돌아다니기 외에 폭탄 해체. 처음 해 보았다는데도 종군 기자를 했다는 핫산이 매우 감탄할 정도로 잘 해체해 나간다.[4]

사실 그의 목적은 민해선강재욱을 죽이고, 안서현에게서 받은 자료를 그녀의 아버지 안명선에게 넘기는 것. 이유는 안명선에게 속아넘어가 민해선과 강재욱이 안서현을 죽였다고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안명선을 만났을 때는, 아나벨의 다그침에 고민하더니, 결국 넘기지 않고 도망친다.

그러다가 잔해에 깔린 강재욱을 만나고, 지훈 편의 이야기는 끝난다.

재욱 편에서는 강재욱과 만나서 처음에는 악의를 드러내나, 다행히 오해를 풀고 함께 진행해 나간다. 하다 보면 재욱보다 더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결말에서는 무너지는 포춘시커 연구소를 무사히 빠져나와 구조된다. 아마도 아나벨과 잘 살게 될 듯하다.


[1] 그래도 그와는 별개로 아무 일 없이 빠져나갈 수 있었던 주인공 일행을 모조리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점에서 악의는 없었지만 욕먹어도 싸다. 뭐 본인도 절망적인 상황이 되긴 하지만….[2] 여기서 강재욱을 의심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배드 엔딩으로 이어진다.[3] 그리고 서현의 정체를 알게 되는 순간 이건 완전 뻘짓이라는게 드러난다. 애초에 지훈 루트에서는 거의 아무런 진상이 밝혀지지 않기 때문에 제일 부합되는 엔딩이다. 하얀섬1의 엔딩이기도 하고.[4] 사실 인게임에서는 폭탄 "관찰" > "터치"만 박복하면 금방 해체된다. 그래서인지 미니게임들이 하나같이 다 전작들과 달리 훨씬 쉬워졌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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